::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09 13:50
그것이 알고 싶다 창립PD 가 이영돈 PD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영돈PD가 빠진건 굉장히 오래전 일이예요..
이력을 찾아보니까 sbs 입사가 91년 퇴사가 95년이라고 하니 퇴사하기 전까지 PD를 했다고 해도 벌써 20년전일이네요..
15/03/11 09:26
현재도 김상중씨는 진행자일 뿐이지 pd가 아니지요.
진행자를 위주로 말하자면, 문성근씨 때 대박내고 박상원씨 때 쪽박차다 김상중씨 때 다시 살아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이사이 다른 진행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아홉수란 끝자리가 9인 수들의 총칭입니다. 따라서 "앞자리가 아홉수다"는 어색한 표현이지요.
15/03/09 14:02
어제 방송으로 봤었는데, 드류 베리모어의 첫키스만 50번째 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런데 영화는 영화인게.. 이분은 뇌손상을 입으면서 성격이 충동적으로 변해버렸어요. 걸핏하면 버럭 화를 내시는 바람에 아주머니분께서 마음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두분 다 젊으셨을 적에 참 많이 사랑하셨던거 같았는데,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15/03/09 14:05
첫키스만 50번째 같은 일이 실제로도 많이 있다니 갑자기 먹먹 해지네요 ㅠ 물론 영화와는 약간 다른 케이스지만요..
아무튼 꼭 완치 되어서 화목한 가족으로 다시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15/03/09 15:40
어제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본 프로네요
오랫동안 눈물 흘린적 없는데 이거보고 정말 눈물이 계속 나더군요. 치매 관련내용이지만 부부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영상으로 보실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화같이 5분마다 기억이 사라지는 주인공이지만 아내와 함께 바이칼 호수는 기억하더군요. 유부남님들은 꼭 아내랑 같이 보세요 ㅠㅡㅠ
15/03/10 20:27
낭만적인 편집으로 동정심을 유발시키고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역시 이영돈 PD의 실력이 유감 없이 나왔군요.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양쪽에서요. 부인 입장에서 뭔가 저런 스토리 라인이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요? 그냥 하루하루가 아무 의미 없는 지옥일 겁니다. 그런 부분을 적당히 조절해서 전달하는 기술이 역시 감탄스럽습니다. 노인성 치매와는 다르긴 하지만, 여러모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 긍정적으로 볼 만한 기획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