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3/09 13:24:45
Name Alan_Baxter
File #1 111111111.jpg (1.66 MB), Download : 73
File #2 2222222222222.jpg (2.78 MB), Download : 23
Subject [일반] [스압] 매일 청혼하는 남자




결국, 바이칼 호수에 여행왔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됩니다.




역시, 캡쳐는 많은 것들이 생략되다 보니까 영상으로 봤을 때 만큼의 감동이 없네요
처음엔 부인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백지상태 였지만, 부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부인에 대한 따듯한 사랑만큼은
기억이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을 보고는 사랑의 위대함을 깨달았네요. 동시에, 부인의 도움 없이는 아무런 활동을 할수
없는 남편을 보면서는 부인이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되네요. 캡쳐에서는 안 나왔지만, 혈관성 치매를 극복하여 완치한 사례도
나온 만큼 부디 남편이 완치하길 기원합니다.

이영돈 PD에 대해서 부정적인 마음을 가져왔던 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자게에 비판글을 쓰기도 했으며,
처음에는 '이영돈 PD가 간다' 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아류작으로 치부한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의 사건만 죽어라 파는
이영돈 PD의 장기가 잘 드러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무당편도 재밌었지만 특히 이번 편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손색없을 것 같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영상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화씨내놔
15/03/09 13:33
수정 아이콘
아 되게 로맨틱하신 분인줄 알았는데 ㅠㅠ 슬프네요.
i제주감귤i
15/03/09 13:33
수정 아이콘
헐.. 우연히 이상민의 해바라기 듣고 있었는데 또 우연히 이글을 보게 되네요 ㅡㅜ
카스트로폴리스
15/03/09 13:35
수정 아이콘
그것이 알고싶다 아류작으로 치부하기도 그런게 이영돈pd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만들었죠 크크크크크크
이시코기
15/03/09 13:3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몰랐던 사실인데 그럼 지금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이영돈피디가 나온상태인가요?
15/03/09 13:45
수정 아이콘
방송사를 옮겼죠.
공허진
15/03/09 13:46
수정 아이콘
처음 만들고 나온지 꽤 되셨죠
여러 방송사를 다니셔서 이적의 아이콘 이십니다.
정지연
15/03/09 13:50
수정 아이콘
그것이 알고 싶다 창립PD 가 이영돈 PD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영돈PD가 빠진건 굉장히 오래전 일이예요..
이력을 찾아보니까 sbs 입사가 91년 퇴사가 95년이라고 하니 퇴사하기 전까지 PD를 했다고 해도 벌써 20년전일이네요..
이시코기
15/03/09 13:56
수정 아이콘
크크 그것하면 김상중씨라 다른인물은 생각도 못했네요
공허진
15/03/09 13:58
수정 아이콘
그것 하면 문성근씨가 아직 더 익숙한데 이것도 세대차이인가요 크크
이시코기
15/03/09 14:04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문성근씨는 처음 듣습니다 크크크 참고로 저는 앞자리가 아홉수에요
티란데
15/03/09 21:13
수정 아이콘
순간 90대 노인인줄....헉
선경유치원
15/03/11 09:26
수정 아이콘
현재도 김상중씨는 진행자일 뿐이지 pd가 아니지요.

진행자를 위주로 말하자면, 문성근씨 때 대박내고 박상원씨 때 쪽박차다 김상중씨 때 다시 살아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이사이 다른 진행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아홉수란 끝자리가 9인 수들의 총칭입니다.
따라서 "앞자리가 아홉수다"는 어색한 표현이지요.
我無嶋
15/03/09 14:06
수정 아이콘
이분 계실땐 UFO따라다니고 영능력자 쫒아다니고 그랬습니다. 요새는 그.알.이 범죄 르포 프로그램이 됐지만...
이시코기
15/03/09 13:37
수정 아이콘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이래서 영화는 보기보다 현실과 가깝다고 하나 봅니다
초식성육식동물
15/03/09 14:02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으로 봤었는데, 드류 베리모어의 첫키스만 50번째 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런데 영화는 영화인게.. 이분은 뇌손상을 입으면서 성격이 충동적으로 변해버렸어요. 걸핏하면 버럭 화를 내시는 바람에 아주머니분께서 마음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두분 다 젊으셨을 적에 참 많이 사랑하셨던거 같았는데,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마빠이
15/03/09 14:05
수정 아이콘
첫키스만 50번째 같은 일이 실제로도 많이 있다니 갑자기 먹먹 해지네요 ㅠ 물론 영화와는 약간 다른 케이스지만요..

아무튼 꼭 완치 되어서 화목한 가족으로 다시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재입대
15/03/09 14:47
수정 아이콘
과로로 뇌출혈....하
Shandris
15/03/09 15:05
수정 아이콘
진짜 영화같다 말하기도 그렇고...
이쥴레이
15/03/09 15:40
수정 아이콘
어제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본 프로네요
오랫동안 눈물 흘린적 없는데 이거보고 정말
눈물이 계속 나더군요.

치매 관련내용이지만 부부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영상으로 보실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화같이 5분마다 기억이 사라지는 주인공이지만
아내와 함께 바이칼 호수는 기억하더군요.

유부남님들은 꼭 아내랑 같이 보세요 ㅠㅡㅠ
15/03/09 16:08
수정 아이콘
영화 "첫키스만 50번째"가 생각나네요... ㅠㅠ
오리마루
15/03/09 16:50
수정 아이콘
이런 것만 보면 어렸을 때부터 눈물만 주룩주룩 ㅠㅠ 인간에게 기억이라는 게 얼마나 그 삶을 의미있게 하는지.
톨기스
15/03/09 17:35
수정 아이콘
남편분은 수명이 다해 죽을 때까지 아내에게 청혼하겠군요. 참 가슴짠한 로맨틱입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3/09 17:46
수정 아이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생각나네요.. ㅠㅠ
삼공파일
15/03/10 20:27
수정 아이콘
낭만적인 편집으로 동정심을 유발시키고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역시 이영돈 PD의 실력이 유감 없이 나왔군요.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양쪽에서요. 부인 입장에서 뭔가 저런 스토리 라인이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요? 그냥 하루하루가 아무 의미 없는 지옥일 겁니다. 그런 부분을 적당히 조절해서 전달하는 기술이 역시 감탄스럽습니다. 노인성 치매와는 다르긴 하지만, 여러모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 긍정적으로 볼 만한 기획인 듯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911 [일반] apple ; link everything / +키노트 간단 요약 [6] BetterSuweet4490 15/03/10 4490 0
56910 [일반] 게임 캐스터 만난 썰 [15] 카라이글스6223 15/03/10 6223 5
56909 [일반] 그대 나를 사랑한다면 [1] 웃다.2312 15/03/10 2312 1
56908 [일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23] 알베르토5227 15/03/10 5227 0
56907 [일반] 가입 대기 기간 풀렸습니다... [20] 아이리홀릭3604 15/03/10 3604 1
56906 [일반] [야구] 솔직히 올해 우승은 한화가 할 듯 [55] 메시8576 15/03/09 8576 3
56903 [일반] [망상]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의무 육아휴직 [40] 유유히7000 15/03/09 7000 2
56901 [일반] [스압] 매일 청혼하는 남자 [24] Alan_Baxter8463 15/03/09 8463 4
56900 [일반] [k-pop 스타] TOP 8이 결정 되었습니다. [64] HOOK간다.6449 15/03/09 6449 3
56899 [일반] 나는 취업준비생이다. [17] 렌즈7192 15/03/09 7192 5
56898 [일반] 선풍기 관리소홀로 방 다 태워먹을뻔 했습니다.;;;; [47] B와D사이의C11613 15/03/09 11613 0
56897 [일반] 패션에 드러난 욕망. [18] 상상력사전7005 15/03/09 7005 0
56896 [일반] SNS는 인생의 낭비인가? [112] 임시닉네임11501 15/03/08 11501 1
56895 [일반] 마도카 오케스트라 콘서트 관람 후기 (+삿포로 눈 축제) [17] 랜덤여신7507 15/03/08 7507 5
56893 [일반] 학자금 대출... [48] 박보영9957 15/03/08 9957 17
56892 [일반] 아내의 생일 [33] 이니그마7642 15/03/08 7642 9
56891 [일반] 테러도 이제는 기술로 하는 시대... [18] Neandertal10860 15/03/08 10860 6
56890 [일반] 이태임/김예원 사건, 이후의 얘기들 [56] burma16060 15/03/08 16060 1
56889 [일반] 지구가 음악에 빠져버린 날 [9] 박루미5202 15/03/08 5202 1
56888 [일반] 3/9일, 애플의 공격이 하루 남았습니다. [14] Leeka9853 15/03/08 9853 0
56887 [일반] 새내기와 김밥천국. [48] 삭제됨10097 15/03/07 10097 7
56886 [일반] 대한민국은 리퍼트 대사님을 사랑합니다 !!! [135] Dj KOZE12572 15/03/07 12572 2
56885 [일반] 담뱃값 이어 술값까지? 주류 부담금 논의 [139] Pax10469 15/03/07 1046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