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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7 21:55
제가 이번사건을 보고 이해할 수 없었던게 왜 이번 사태를 자꾸 한미동맹에 연결짓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일어나서는 안되는 끔찍한 일이긴했지만, 그렇다고해도 그냥 한명의 미친사람이 저지른 범행을 가지고 한미동맹이 이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등의 프레임을 보고 갸웃거렸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런 프레임을 걸면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좌파들을 배척하고 싶은건지 궁금하더군요..;;
15/03/07 22:09
증오와 공포는 이성을 마비시키는 훌륭한 수단입니다.
껀수잡았는데 본전 뽑아내야죠 그런데 워낙많이 써먹어서 이제 효과도 없을거 같은데
15/03/07 21:55
예전에 일본에서 니콜라이2세가 암살당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그 때도 미치광이 일본인이 피해망상에 빠져서 한 짓) 당시 일본인들도 저랬었죠. 사죄편지를 수천통을 보내고 죄송하다며 별 관련도 없는 사람이 할복자살도 하고...
역시 일본의 과거는 한국의 미래죠.
15/03/07 21:55
좀 오버스럽긴 하지만
리퍼트씨가 단순히 미국대사여서가 아니라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지 않나요?(몰라서 드리는 질문이고 뭐 그게 이미지 관리일수는 있겠지만요) 미국대사임을 빼고서라도 제가 가볍게 듣기에는 호감이 가던데요
15/03/07 21:56
상국(上國)의 대사께서 황망한 사고를 당하니 잘봐주세요 굽신거리는 느낌이네요. 한미동맹이면 동맹답게 행동을 해야지. 무슨 속국처럼 행동하는거 같습니다.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빌어야지 대한민국은 대사님을 사랑해요 오빠 꺄악! 뭐 이러면 한심한 일이죠.
15/03/07 22:37
개인적으로는 이건 비약이라고 봅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 철저히 사과하는 건데 사과는 제대로 해야되지 않을까요?
과도한건 사실이지만 레전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나치게 나쁘게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5/03/07 23:48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측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조승희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때도 김지하 시인께서 사과글을 직접 쓰신적 있으니까요.
15/03/07 23:18
그 잘못에 대한 사과는 국가나 정부관료들이 대신해서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열심히 본원?을 찾고 있다고 하고요. 저렇게까지 요란 떨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5/03/07 21:59
예전 조선시대때 명나라 청나라 사신왔을때 느낌 나네요
그와 별개로 리퍼트 대사 한국사랑 지극한 분이시던데 꼭 빠른 쾌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살인미수범 김기종은 나라망신 시킨것 포함해서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구요
15/03/07 22:05
주체적으로 생성된 자아나 자존감이 부족할때에는 영웅시된 인물 국가와 자신의 자아를 동일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명 슈퍼에고에 의지하는거죠 엄마욕을 들으면 극단적으로 분노하는 아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진중권 교수 트윗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부모에게 버림받을까봐 바들바들 떠는 아이들 의 심리와 저게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한국이 그렇게 만만한나라도 아니고 동북아에서 중국 일본다음으로 강한나라인데 왜이렇게 호구짓을 하시는지. 반미하면 종북이고 친미하면 애국인가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네요
15/03/07 22:11
동북아에서 중국 일본 다음이라해봤자 왠지 1,2위와 어마어마하게 차이난 3위같은 느낌이군요....비교를 하자면...
모바일 OS 점유율 같은 느낌? 안드로이드와 iOS 다음의 윈도우??
15/03/07 22:13
근데 동북아라고 해봐야 나라가 별로 없는데 기껏 쳐줘봐야 몽골 대만 북한 일본 중국 한국 말고 더 있나요? (...)
물론 아시아 전체로 보면 상당히 파워가 강한 나라이긴 하지만
15/03/07 22:15
보통 한반도 직접적 영향을 주는 4개국을 통칭하면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이렇게두면...더 어마무시합니다????
여기에 남북합쳐서 6자회담이고....
15/03/07 22:10
저도 이번에 리퍼트 대사가 한국에서 지냈던 활동과 기사를 보고 좋아하게 되었고,
테러 사건은 정말 미친놈 하나 때문에 내가 미안한 심정입니다. 그래도 저건...북한이 가깝게 느껴지는 퍼포먼스네요. 웬 발레?
15/03/07 22:19
이건 뭐 오버라고 보지만 지들이 하고 싶어서 한다는데 딱히 욕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미동맹 자체를 와해시키거나 한다는건 택도없는 얘기같지만 자기나라 대사가 동맹국에서 칼 맞고 다니는거 그냥 넘어갈만한 사안은 아닙죠;
15/03/07 22:40
참 웃기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나름 자신들의 생각의 한계 내에서 우리나라에 이득이 될 일을 자원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마냥 혀를 차기도 좀 그렇네요. 받아들이는 미국이나 다른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개로 하구요.
저런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일부가 문제라면 더 문제겠지요.
15/03/07 22:42
다른건 몰라도 확실히 아저씨, 아줌마들이 주체라서 그런지 70~80년대 풍의 쌈마이한 맛이 있군요.
유튜브에 올라가면 천조국 시민들이나 백악관 흑형이 보고 빵 터질 것 같습니다.
15/03/07 22:46
저건 우상숭배처럼 보이는데요....
예장합동이 성경을 따른다면 오히려 교회에 모여 다같이 찬송가를 부르며 예수에게 기도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예수가 아니라 다른 한 인간을 위해, 단체로 춤을 추고 기원하고 저리하는 건 마치 영화 킹콩에서 킹콩을 숭배하는 그 섬의 부족들이 재단을 만들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과 비슷해보입니다.
15/03/07 23:13
뭐...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누가 하라고 강제로 시켜먹은게 아닌 다음에야 하고 싶어서 한건데 굳이 뭐라할 것까지 있나 싶습니다.
15/03/07 23:17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사건 때 미국사람들은 싸이코 하나가 미친짓 했구나 하는데 한국사람들이 오바하면서 석고대죄하던 게 생각나네요
15/03/07 23:29
개인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치환하는게 몇 몇에게는 아직까지 통하는 것을 보고 깝깝해집니다.
뭐 리퍼트 대사를 위해 대국민 편지쓰기 운동이라도 벌여야지 성이 찰려나요. 크크
15/03/07 23:23
참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네... 허허허. 하고 넘어가야 할지,
적당히 해 xxx들아... 해야 할지... 아니면 내가 별 거 아닌 것을 너무 삐딱하게 보는 건지...
15/03/07 23:29
이정도면 디시에서 나오는 주인님드립 센송드립 노예근성이니 뭐니 하는 소리를 증명하는 인간들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진짜 마인드가 조선시대에서 워프하신분들인듯
15/03/07 23:37
어색해 보이긴 하지만 잘못된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조용히 촛불키고 꽃다발 내려놓는것도 죽은사람도 아닌데 더 우울할것같고, 나름 원기회복을 기원하는 응원행사를 생각하다보니 난타,부채춤같은 퍼포먼스를 생각했겠죠. 직접 찾아가 말을 건낼수도 없고 단순히 미국대사이기 때문이라기 보다 그가 평소에 보여온 친한국적인 모습에 기반해 불의의 테러를 당한상황에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표현된거라고 볼수있습니다. 단순히 다른 미국의 관료가 당한 테러였다면 응원보다는 테러범을 규탄하는 시위의 성격이 더 강했을 겁니다. 이전에 대사의 친한국적인 행보에 대해 그저 오바마 부인이 김장을 담궜다는 등의 이벤트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중간이름이 세준이라거나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친한국적인 사람임은 이번에 더 알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대사님의 신체적,정신적인 완쾌를 바랍니다.
15/03/07 23:47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극성스럽게 표현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미동맹이 우리의 자주성을 지키는 도구이지, 목적이 되는건 좀..... 안타까운 사건이고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15/03/08 01:14
보니까 외신에서도 보도를 했네요.
http://www.usnews.com/news/offbeat/articles/2015/03/07/well-wishing-s-korean-offers-dog-meet-to-injured-us-envoy http://www.nydailynews.com/news/world/injured-u-s-ambassador-mark-lippert-offered-dog-meat-article-1.2140717 재밌는건 70대로 보이는 노인분이 개고기와 미역국을 들고 병원에 찾아왔는데, 정작 리퍼트 대사는 애견인이라는 사실.
15/03/08 01:37
South Koreans commonly offer dog meat to patients recovering from surgery based on old beliefs that it helps heal wounds.
아이고 머리야
15/03/08 10:37
외신이라고는 하지만 KIM TONG-HYUNG 이라는 기고가의 글이네요. 더구나 한국인이 보통 개고기를 병문안때 먹는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올리면서 자극적으로 본질을 피해 제목까지 뽑아 놨군요. 영어로 써있다고 공신력이 있다고 믿는 습성도 잘못된겁니다
15/03/08 10:50
요즘이야 개고기문화가 터부시되니까 그렇지 연세가 되시는 분들이 예전부터
몸이 안 좋을때 보신용으로 개고기를 드셨습니다. 개를 삶아서 만든 개소주라는 한약도 있죠. 한국사람이 기사를 썼기때문에 공신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신지요 ? 그리고 방구차야께서 생각하시는 본질이 뭔가요 ?
15/03/08 14:08
기고 제목을 개고기로 한것은 테러와 그 여파에 대한 본질을 빗나간 전적으로 한국인들의 반응을 까기위한 악의적인 선택이죠. 더구나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병문안때 개고기를 먹는다는건 사실관계에도 맞지않고요. 어떻게든 악의적으로 비춰지게 하고픈 기고가의 노력이 보이는 기고문입니다
15/03/08 01:33
동아일보 1면 헤드라인은 [담대한 리퍼트, 혈맹血盟 아이콘 되다] 더군요.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아니 이건 리퍼트 대사 본인이 봐도 좀 어처구니가 없을 것 같은데 크크. 얼핏 보면 얼굴에서 피 흘린 것 조롱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크크.
15/03/08 01:37
소심함과 노예근성의 DNA죠. 우리민족에게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종특의 부정적 면입니다. 말그대로 그 유전자가 생물학적으로 우리민족에게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랑 비슷한 유전자의 일본도 그렇고요. 조선시대 때부터 명나라 속국을 자처하고 지금은 미국 속국을 자처하고 있죠. 겁장이들의 나라입니다. 조선시대 왕들과 고위관료들도 대부분 겁장이에 요즘 전작권 회수 반대하는 똥별들도 겁장이에.. 겁장이들끼리 모여서 나라를 후퇴시키고, 용기있는 자들, 자존감있는 자들, 반대목소리 내는 자들은 몰아내는 형국이 현재 우리 사회입니다. 겁장이되기를 강요하는 사회죠. 아.. 물론 저 대사 테러범은 미친놈이고 정당화할 여지가 없습니다.
15/03/08 01:46
저는 그냥 객관적으로 현재 우리 국민들의 뇌구조가 궁금했을 뿐이고 그러다보니 유전적 특성이 그래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에 다다른 것입니다. 이것이 유전적 특성인지 문화적 특성인지는 치킨에그 프라블럼이라서 당장 규명하기는 어렵겟고요..
위에 진중권의 언급을 인용하신 분 말대로 자존감 낮은 민족이란 것도 같은 연장선에 있습니다. 그냥 저희 민족의 종특이라고요. 물론 장점으로 승화되는 종특도 있습니다..
15/03/08 10:23
만약 정말로 한국인들의 고유한 생물학적 특징이 존재해서 사고방식에 영향을 끼친다면 전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이민 2세대 이상자들은 너나할것 없이 우리와 똑같이 생각해야죠. 근데 현실은 해당국 문화에 완벽히 동화되어버리죠. 경험적으로도 아니지 않습니까?
한 민족안에서도, 아니 작게보아 pgr21안에서도 온갖 조소가 오갈정도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데 그럼 여기사람들은 한국인 아닌가요? 유전적 돌연변이라도 됩니까? 별 황당한 주장 들먹이는군요.
15/03/08 16:03
pgr 얘기나온김에...
pgr에 별별 사람들이 던지는 온갖 포스팅 속에서도 혹시 공통분모 안보이십니까? 좀더 통찰력 게이지를 높이셔서 포스팅들 잘 보시면 전형적인 한국인들인 것을 알수 있는게.. 여친 사귀는 거보다 게임에 능하다는거 알수 있으실텐데요. 한국 남자들 종특이 연애에 서툴고, 게임 열라 잘하는거 잖아요..(저 미국사는데 이거 확실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연애에 서툰건 조심스럽고 자신감 없어서 그렇고요 (여자쪽에서도 남자에게 너무 조심스럽죠). 게임 잘하는건 꼼꼼하고 디테일에 강하고 한가지에 우르르 쏠리는 경향때문에 그래요.
15/03/08 19:19
그 객관성을 대체 어떻게 확보하셧나요? 미국 시민권이라도 따셨습니까.
난 너희들과는 다르다는 자의식 말고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습니까? 객관적인 것, 냉소적인 것, 자기 비하는 모두 다릅니다.
15/03/08 02:01
와, 병문안 좀 요란하게 했다고 이런 폭언까지 듣는군요. 저들이 한 일이 오글거려도 어디까지나 선의로 한 일입니다. 귀하의 댓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객관적인' 악의로 가득 차 있군요.
15/03/08 02:11
객관적으로 단점들과 그 문제들을 썼을 뿐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있는지 개관적으로 바라봐야 하는게 먼저 아닐까해서 써본 글입니다. 악의로 쓴것은 아닙니다.
15/03/08 02:16
아,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러한 DNA에서 장점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제가 단점을 주로 써서 악의로 보인것 같아요.
15/03/08 03:12
제가 민족 종특이라고 한 것들이 민감한 주제이긴 하지만, 그래서 나찌라는 말을 님에게 듣지만, 제 관찰 결과로는 한국인에게는 다른 국가/민족에서는 잘 찾아볼수 없는 특별한 성격들이 있나는 걸 짚고 싶네요.. 근데 궁금한게, 우리 한국민은 우수하다라고 해도 나찌 아닌가요? 우리는 이러이러한 나쁜면 때문에 이러저러한 문제점이 있다라고 해도 나찌이고.. 나찌의 덫에서 헤어나올수 없다는... 어쨋건 국민성/민족성에 대한 논의는 아직 딱히 정량화되어서 밝혀진게 없기 때문에 언제나 민감한 주제이지요. 정치적 올바름의 영역이기도 하고요. 이번 것은 우리/나에 대한 논의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네요.
15/03/08 05:46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회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DNA같은 생물학적 차이보다는 자연환경의 영향이 더 클 것이고, 우연으로 그리 된 부분도 상당할 겁니다. 사회가 갖는 특성이 과거로부터 이어온 연속성이 있지만, 여러가지 원인의 영향을 받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죠.
예를들면 피지알은 피지알만의 문화가 있고, 이러한 피지알의 현재의 모습은 10년전 피지알과의 연속성을 갖습니다. 다만 피지알이 갖는 특성은 피지알러의 특별함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제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이죠.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여러가지 원인의 영향을 받았구요. 사회 역시 마찬가지로, 사회가 갖는 특성은 전통과 현재의 제도에서 나오는데, '전통' 역시 과거의 제도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의 생성은 우연한 것도 있고, 환경적인 영향인 것도 있으며, 생물학적인 영향도 있을 겁니다. 전부 까만머리인건 다양한 머리색을 지닌 것과 비교하여 관습에 유의미한 영향을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그 정도인거죠. 실질적으로는 환경의 영향, 즉 날씨와 지형의 영향이 제일 클 겁니다.
15/03/08 09:19
문화의 차이는 무엇으로부터 비롯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대답이 있을것입니다. 환경과 생물학적 배경 둘다 맞을겁니다. 솔로님처럼 환경이 조금더 지배적일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거고, 저처럼 생물학적요인이 더 클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동안은 과거의 나치의 인종이데올로기나 흑백인종차별이라는 역사적 과오 때문에 민족/인종간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학계에서조차 터부시 되어왔었죠. 그래서 아직은 인종간의 생물학적차이는 없다고 접고 들어가는게 관행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많은 교과서는 그렇게 쓰여질수 밖에 없겠죠. 저는 글쎄요.. 보면 볼수록 생물학적 요인이 더 커 보이는걸 어떻하죠?..
15/03/08 15:23
생물학적 차이가 없다는게 아니죠. 터부시되는 것도 사실이고 민족간의 생물학적 차이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한들 '소심함과 노예근성의 DNA'같은 식으로 평가되는 건 생물학적 차이에 대한 견해차이 수준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15/03/08 16:11
그건 제가 좀 과장이 심했음을 인정하고요. 그건 생물학적 특성이 사회적/문화적 특성으로 표출된 것들 중 안좋은 것들을 찝어 얘기하다 보니 그렇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가치 중립적인 단어 선택을 하자면요, "소심함과 노예근성" 대신에 "조심스러움과 참을성" 이라고 하겠습니다.
15/03/08 16:54
많은 부분에서 인류는 동질적일 겁니다만...
그래도 아이큐 측정하면 한국/일본은 서양 백인보다 10정도 더 나옵니다. 힘은 물론 백인이 더 쎄겠지요. 성격도 차이가 있을겁니다. 어떤 인종은 느긋하고, 어디는 성격이 급하고, 어디는 자제럭이 강하고, 어디는 충동적이고 등등. 분명 작은 차이지만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차이가 문화 차이도 만들어 내고 유의미하게 사회적으로도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고 봅니다.
15/03/08 17:37
그런 특정 유전자가 특정지역에 모일 가능성이 도대체 몇프로나 될까 싶습니다만....
(아니면 환경에 맞춰서 특정유전자가 생겼다던가 발현되었다면 아무래도 환경이 주 요인일테고...)
15/03/08 02:05
개인과 단체를 구분하지 못하는 저런 사고방식은 이런 코미디만 만드는게 아니고 소수자,외부자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싫어합니다. 이와 별개로 개고기 갖다주는건 정성들여 엿먹이는건가 싶고
15/03/08 03:20
근데 비디오 10초경에 나오는 거꾸로된 십자가는 "적그리스도"의 상징 아니였나요? 스위스 국기 비스무레한게 나와서 궁금했는데.. 어쨋건 쌈마이틱한 퍼포먼스덕에 전체적으로 깊은생각없이 대충 만든 것같다는 느낌이 나서 웃깁니다.
15/03/08 03:58
뭐 자유주의 국가니, 저런 친미적 퍼포먼스도 있을수 있는거고, 반미 시위도 있을수 있죠.
다만 너무 거창해보여서 뭔가 오글거리긴 하네요. 근데 벼봇트보다는 수위가 낮은거 같습니다.
15/03/08 04:03
저런 행사를 벌여서 자기의 유익을 취하든 아니면 저게 정말로 자기 딴에는 선의라고 생각하든 사실 알 바도 아니고. 자유 의지로 저렇게 한다면 그들의 삶이니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제가 보기엔 저런 방식의 쾌유 기원이 정말로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이 기회에 자기들의 자존감을 고양시키고 사회적으로 좀 떠보자 하는 건지 구분이 안 갑니다. 더욱이 예수님이 경고하셨던 길거리에서 나발부는 식의 행동을 기독교 단체가 자기 이름을 내걸고 하는 건 정말로 곤란한 일입니다. 아무리 좋게 봐 줘도 주객전도 같군요.
15/03/08 05:15
오글거림을 떠나서 저기 동원된 청년들이 참 안타깝습니다...왜 장로교에서 나서서 이런 것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도대체...왜...
15/03/08 05:35
진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야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없으니 알 수 없습니다만, 그냥 예측해보면요.
별의미 없을 겁니다. 테러가 발생하고 요 며칠사이에 저기서 펼쳐진 공연의 연습을 했을리 만무하구요. 이미 다른 행사를 위해서 연습했던 퍼포먼스를 한 번 더 한 거겠죠. 형님나라 미국과의 관계에 보탬이 됐으면... or 불의의사고를 당한 대사님의 빨리 낫기를...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나온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을까 싶습니다.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지만, 종교단체라고 해서 동상이몽이 아닐리 없습니다. 각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저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했겠죠. 공연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 일부는 학교축제나 수학여행 등의 장기자랑 시간에 보여주는 퍼포먼스의 의미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저런 퍼포먼스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동원된 노동보다는 한 번 더 주어진 놀 기회에 가깝겠죠. 경험해보신 분들이나, 혹은 영화나 애니메이션등으로 접해본 분들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뭔가를 준비하고 연습하고 남들한테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주는 재미가 있죠. 노래부르는 거야 노래방에 가면 된다지만,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고 춤을 배우고 안무에 맞춰 공연하는 것들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죠.
15/03/08 06:08
저렇게 다정다감한 분들이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자식 잃은게 벼슬이냐며 호통친 걸 생각하면 그냥 어떤 맹목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15/03/08 06:46
저 솔직히 죽고싶습니다. 칼맞아 죽어가는 사람앞에 너무 하는거 같아요. 치유되게 조용히 기도하면서 눈물흘리는게 아니라
이건 뭐지. 진짜 죽고싶습니다. 다른 공연들은 솔직히 다 좋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당신의 힘을 북돋아 주겠다는 멋진 공연들입니다만 마지막 어떤 아저씨가 아주머니들과 함께 우리는 미국의 혈맹국입니다. 이런 얘기하는거는 진짜 무섭네요. 그리고 저 대사를 찌른 분은 어떤분인지는 모르나 거의 IS급인거 같습니다. 테러라니요 테러. 그것도 칼로... 80바늘 ...? 전통을 지키며 전쟁을 반대하는 것도 좋지만. 그걸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 해야하나요? 저 대사의 처자식은 정말 피눈물이 나겠네요. 님의 마음이 타들어 가는 것을 현실로 그것도 칼로 표현해서 주변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게 IS랑 뭐가 다른지. 폭탄 총만 없고 지랄만 안했지 IS랑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네요 이건 아닙니다 여러분.. 평화를 외치죠 대한민국 무섭네요.
15/03/08 08:40
개인의 고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리퍼트 대사에게 닥친 사건을 무슨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고, 그 분을 무슨 순교차처럼 만드는 그들의 해석이 참 참 천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3/08 13:00
방구차야님 말씀처럼 리퍼트씨는 미국대사로서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가해자인 김기종씨도 그런 이유에서 해치려고 했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내부에 반미정서가 팽배한가 ? 물어본다면 아닐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이전부터 쭉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해 님과 저의 관점이 다른 것 같은데요, 가해자 김기종씨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왜 한국인 전체를 도매금으로 묶는지 모르겠습니다. 덧붙여서 단순하게 사람이 다쳐서 병원에 있는데 굳이 "한미동맹"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굳이 들어가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몇 몇 단체의 이런 행사들을 대사조차 부담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리퍼트씨가 아니지만 본인은 오히려 이 순간만큼은 대사라는 직위를 내려 놓고 조용히 회복하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 그리고 이런 불상사하나로 두 나라 사이의 동맹이 흔들릴정도로 한미관계가 허술했나요 ? 금방이라도 주한미군 철수라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호들갑인지 모르겠습니다.
15/03/08 14:03
10년전만해도 반미정서가 급고조 되었었고 엄연히 한국은 친미와 반미 두가지 정서가 공존합니다. 미국이 일본에 비해 한국을 전적으로 신임할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고 전권에 따라 또 얼마든지 좌지우지될수 있는것이죠. 스스로 대의명분을 강조하는 한 테러범의 행동에 대해 반대적인 움직임을 비난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퍼포먼스의 유치함을 이유로 아무것도 안한다면 한국인들은 한미관계를 흔들여는 시도에 대해 그저 무관심하구나 라고 여겨질수도 있겠죠.
15/03/08 11:07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여론도 처음에는 동정적이었습니다. 사태가 오래 지속되고 그들이 요구하는 게 지나치다는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안 좋게 변한 거죠. 막말로 리퍼트 대사가 술 먹고 사람 패고 다녔으면 저런 집회 안 나옵니다.
15/03/08 08:34
잘못은 김기종이가 했는데 왜 대한민국이 나서서 저러죠 -_-;; 저 사람들이 리퍼트 대사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저 사람들은 자기 단체이름 까먹었나요
15/03/08 12:31
웃기는 이야기지만 저런 퍼포먼스에 감동받아 "그래 우리는 혈맹이야!"라고 생각해주는 미국인들도 있습니다.
손해볼거 없으니 하게 놔두는게 답이죠.
15/03/08 13:09
리퍼트 대사 병문안으로 개고기 들고간 분도 있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07/2015030701636.html?news_topR
15/03/08 17:45
어휴~ 높은 나라 대사님이 신하국에서 피까지 보셨으니 우리나라 국민들 전부 다 긴장해야 되는거죠?
싸이코같은 한 개인의 잘못으로 대사가 다친건 분명 유감이지만, 정말 저러고 싶은지 정말 답답합니다.
15/03/09 12:03
국가에서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개인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하는 행사인데 무슨 사대주의고 조선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_-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하기 싫으면 마는거죠.. 결국 취존이죠 취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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