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13 00:17:26
Name A_Shining[Day]
Subject [일반] [MLB] FA가 된 박찬호 선수의 행방은 ? (약간의 스압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ShiningDay 입니다. 월드시리즈가 끝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가을의 고전Fall Classic'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명승부들

을 올해도 어김없이 보여줬는데요 ^^ 이제 치열했던 2009 시즌은 끝나고, 남은 것은 시즌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브 리그입니다. 이번에 더

욱 관심이 가는건 바로 박찬호 선수 덕분인데요...... 요 몇년간의 상황과는 다르게 박찬호 선수가 제법 유리한 입장에 서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부진한 성적, 재기에 대한 의문 등의 이유로 구단측이 항상 칼자루를 쥐어왔었는데요, 작년과 올해, 재기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구단

들에게 심어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불펜 투수(이에 대해서는 밑에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로서는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박찬호

선수의 향방에 대한 기사들이 미국 본토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메이져 언론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 영입과 같

은 기사들은 각 구단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구단의 실정에 밝은 지역지의 기사들이 더 신뢰성이 있다고 봅니다. 벌써 국내에 소개된 내용만

따져도 필리스, 에인절스, 보스턴(!) 이렇게 3팀입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박찬호 선수가 어디로 갈지 (어디로 갔으

면 좋을지)에 대해 얘기해보고 MLB와 박찬호 선수를 사랑하는 많은 Pgr 유저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박찬호 선수가 '불펜 투수'임을 전제하고 말하겠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며칠전 귀국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아직 선발에 대한 미련

을 완전히 떨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각 구단들이 박찬호 선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은 "Park = Good Reliever" 입니다. 실제

로 이번에 FA 등급을 분류 받을때도 불펜 투수로써 B 등급을 받은 것이었고, 2년간의 재기 역시 불펜 투수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거기에 결

정적으로 올해 박찬호 선수는 선발-구원 모두 포함해서 .264 .338 .377 (피안타율-피출루율-피장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서는

.311 .394 .515,  불펜으로서는 .231 .296 .280 를 기록했습니다. 이닝 차이를 고려했을때 (선발로는 33.1이닝, 불펜으로는 50이닝)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지인의 경우 주자가 없을 때 .219 .278 .328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경우 .295 .406 .397 이기 때문에 주자

가 있는 상황에선 올리기 힘든, 즉 이닝이 바뀔때 같이 바꿔줘야 하는 반쪽(마땅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요; 이런 격한 표현은 아니였습니다

만;)투수다 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만, 저는 그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거기다 박찬호 선수는 차기 팀의 조건으로 컨텐더 팀일

것, 집과 가까울 것, 전통이 있는 팀일 것 등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이드 라인을 세울 수 있다는 것부터가 달라진 박찬호 선수의 위상을 말해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제가 밑밥을 너무 길고, 재미없게 뿌린 것 같군요 ^^; 그럼 '불펜 투수'로서 박찬호 선수가 언급한 조건을 충족

시킬 수 있는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요 ?


< NL_West >
1.애리조나
여기는...... 팀이 긴축재정에 들어간지라- 작년에 던도 잡지 않았었죠 ? 거기에 반쯤 리빌딩 상태로 보면 되기때문에,
가능성이 거의 0%으로 수렴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샌디에이고
여기도 애리조나랑 상황이 같습니다(아니, 더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패스 ~

3.샌프란시스코
박찬호 선수가 명문팀 중의 한곳으로 예를 든 SF 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SF가 보강해야 할 곳은
산도발을 제외하고는 답이 없는 타선입니다.(지금 제 머리 속으로 이대호와 여덟난장이가 스쳐 지나갑니다.)

4.콜로라도
개인적으론 올 한해 좌완 셋업에 애를 먹었었기 때문에 오히려 같은 팀의 에어에게 더 관심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완 셋업진은 베탄코트-스트리트 라인이 있기 때문에(사실 이 라인도 올해 부활한거라 아직 1~2년은 더 지켜보아야 할 시한폭탄
같긴 합니다만, 애초에 워낙 실력이 있었던 선수들이라 구단이 왠만해선 믿고 갈듯 합니다.) COL도 가능성이 적다고 봐야겠습니다.

5.다저스
제 주위에선 은근히 다저스 얘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추측이긴 합니다만, 박찬호 선수를 선발 투수로 보시는 분들
입장에선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합니다. 집과 가깝고, 전통이 있고, 컨텐더에 선발까지... 완벽한 조건이죠. 하지만 작년에 봤듯이 다저스는 박찬호 선수를 선발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울프와 파디야가 FA, 갈랜드의 옵션 실행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에서 "빌링슬리-구로다-커쇼"가 빈약해 보이기는 하지만... 구단 매각설이 나도는 마당에 기존 선수들의 연봉조정신청에도 헉헉거릴 페이롤인데, 다저스 입장에선 계륵 같은 FA 영입에 큰 돈을 쓸 수는 없겠죠. 어쨌든 불펜 투수로 다저스에 갈 가능성은 감히 0%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NL_Central >
1.피츠버그
설마 여기 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이번 시즌 성적이 62승 99패였습니다;

2.휴스턴
한때 제가 참 좋아라했던 팀이긴 합니다만...... 현재 팀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얼마전 최훈 작가님이 한화 이글스의 시즌을
카툰으로 그려주셨었는데 비슷합니다. 강팀의 조건이라는 에이스, 4번타자, 마무리, 1번타자, 포수 중에서 4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 4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들이...... 휴- 아무튼 이곳도 아니라고 봅니다.

3.신시내티
CIN도 불펜이 약한 팀입니다. 코데로를 제외하곤 썩 믿을만한 불펜이 없었던 신시내티이긴 한데...... 문제는 그들이 FA 시장에서 돈을 쓸
용의도 없으며, 결정적으로 컨텐더 팀이 아니라는거죠. 여기도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4.밀워키
MIL의 경우는 선발보강이 제일 시급하다고 봅니다. 작년의 선전에는 '시츠-가야르도-비야누에바' 선발 3인방의 호투가 컸던거구요.
반대로 올해의 이런 성적엔 가야르도를 제외하고 모두 무너진 선발진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팀의 전력이 컨텐더라 보기에 2% 부족한
팀이라 박찬호 선수를 선발로 여기고 오퍼를 넣는다면 참 애매해질 것 같습니다.

5.컵스
CHC는 불펜을 보강해야 할 팀들 중 하나입니다. 이번 시즌 마무리 때문에 완전 X고생 했었죠... 그렉과 마몰의 연이은 불쇼; 시즌 막판
들어 마몰이 조금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불안불안 하죠; 하지만 여기도 아니라고 보는 이유가, 바로 지리적
조건입니다. 시카고는 미국 중부 내륙지역에 위치해있죠. 필라델피아도 동쪽에 있긴합니다만, 일단 본인이 집과 가까운 곳(LA 부근으로
알고 있습니다.)을 원하기 때문에 아닐꺼라 봅니다.

6.카디널스
개인적으로 팀 전력만 놓고 봤을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생각됩니다. 시즌내내 4,5선발과 셋업맨들로 고생했었죠. 하지만 컨텐더
전력 유지에 있어 많은 변수가 있고 페이롤 문제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봐야 윤곽이 나올 듯 합니다.

< NL_East >
1.워싱턴
피츠버그와 비슷합니다. 단지 차이점은 워싱턴은 팀 전력 향상을 위한 노력들로 인해 아주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 박찬호 선수의 WS우승 목표와 지리적 한계, 이 2가지만 제외한다면, WAS이 아주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솔직한 팬심으로는 안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2.메츠
이번 시즌 시작전만해도 '푸츠-와그너-K로드' 마무리 출신 3인방의 화려한 불펜이 가동될꺼라 믿었습니다만, '와그너는 재활 후 보스턴행,
푸츠는 부상으로 죽쑤다 결국 수술대로, K로드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작년의 오버페이스로 인한 폼 저하'가 현실이었습니다. 와그너와 푸츠(방출) 모두 사라진 현재, 차기 행선지로 꼽아볼만 하다고 봅니다.

3.애틀란타
ATL은 현재 페이롤도 빡빡하죠; 거기다 투수진보단 타선이 더 문제이기에... SF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4.플로리다
여긴 전통적인 '키워 팔기', '저예산의 달인'인 FLA이기 때문에... 최근들어 핸리를 나름의 거액으로 묶는 등 약간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팀 방향상 외부 FA 영입은 없을 듯 싶습니다.

5.필리스
올시즌 박찬호 선수의 소속팀이었죠. 많은 분들이 잔류를 낙관하시는데, 필리스는 지금 진퇴양난입니다. 여기도 페이롤이 장난 아니라; 보강해야할 곳은 여러군데인데 투자비용은 한정되어 있죠. 이번에 주전 3루수인 펠리스의 옵션 행사를 거부한 것도 550만 달러보다 더 싼 값에
계약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보고 있는데요... 필리스가 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선택에 달려 있는거겠죠.(컨텐더임에는 맞지만 WS우승까지는 내년에도 무리가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 AL_West >
1.오클랜드
컨텐더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미 아웃이겠죠. 그리 넉넉지 못한 페이롤 역시도 그 이유중 하나입니다.

2.시애틀
사실; SEA는 지금 어디로 방향을 잡았는지 감이 오지를 않아서; 분명 팀 전력은 리빌딩을 해야할 전력인데, 워낙 바바시가 저지르고 간게
많은 팀이라 리빌딩 엄두를 못내고 있죠.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킹-머로' 장래의 원투 펀치를 믿고 리빌딩을 시작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올해 깜짝 좋은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그리 오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치도 미국 서북쪽 끝이라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듯;

3.텍사스
여긴...... 아무 말 않겠습니다 (__)

4.에인절스
개인적으로 기사를 접하고 상당히 흥미로웠었습니다. 한가지만 제외하고는 완벽한 조건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바로 AL의 서부지구 라는 것이었는데요. 기사를 보니 소시아 감독과 박찬호 선수가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팀이라 생각됩니다. 컨텐더 여부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 위치 가까우며, 이번 시즌의 포스만 보여준다면야 불펜의 에이스 자리를 단숨에 꿰찰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TEX 시절과 달리 과도한 부담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으며, 혹여 약간의 부담감도 감독과의 소통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꺼라 봅니다.(물론 박찬호 선수 자신도 그때의 그와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단련이 되어 있죠.) 즉, 상당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팀입니다.

< AL_Central >
1.캔자스시티
WAS의 AL 버젼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팀 역시도 나름 노력은 많이 하는데 성적은 제자리 걸음이죠. 그래도 노력조차 하지 않는 PIT나
BAL보다는 훨씬 낫습니다만...... 일단 이곳도 0%

2.클리블랜드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죠? 지금 이 팀이 어떤 상태인지......

3.화이트삭스
선발진은 꽤 괜찮습니다. 타선도 기복이 심해 그렇지(특히 쿠엔틴;) 리그 하위권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불펜진인데... CHC와 마찬가지로 위치도 위치고, 컨텐더라 보기엔 2% 부족한 팀이라,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4.디트로이트
아... 정녕 2006년의 영광은 다시 오지 않는 것입니까ㅠㅠ 제 멀티였던 DET가 이렇게 헤맬 줄이야... 더 웃긴건 1억이 넘는 페이롤로 6개 지구 중 가장 약하다 평가받는 AL 중부에서도 헤매는 꼴이라니ㅠㅠ 여기도 올해 올스타에 뽑혔던 잭슨을 페이롤 문제로 트레이드 한다는 루머가 나도는 지경이니,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미네소타
마우어를 중심으로 새 구장 시대를 맞아 확실히 전력보강에 나설 것은 맞습니다만, 과연 짠돌이 구단주가 얼마나 지갑을 열지가 문제이며, 일단 현재 불펜에 그리 큰 문제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 AL_East >
1.볼티모어
미국 북동부 끝에 위치한 BAL입니다. 이 팀 역시 마카키스와 로버츠를 언제 팔아먹을지 모르는 구단이죠; 립켄 주니어가 구단주가 되기 전까지는 답이 없는 팀입니다;

2.토론토
사실, 다른 지구였다면 최소 와일드 카드 경쟁 정도는 해볼만한 전력인데... BOS와 NYY가 같은 지구라는걸 원망해야겠습니다. TOR 자체의 전력도 조금씩 조금씩 하향세를 긋고 있는 추세라,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3.탬파베이
짠돌이 구단으로 유명했지만(NFL을 훨씬 좋아하는 플로리다 지역 특성상 어쩔 수 없었지만), 지난 겨울, 야심차게 버렐을 FA 영입했지만 결과는 완전 시망이었죠; 그런고로 올해는 다시 예년의 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4.보스턴
사실 기사에 언급된 것이 조금은 의아했던 팀인데요. 미리 밝히지만 저는 BOS 팬입니다.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괜찮았던 사이토가 다시 FA로 풀리고, 올시즌 바닥을 쳤던 델카맨과 로페즈, 롱맨으로 쏠쏠히 재미봤던 매스터슨의 이적, 오카지마의 약간이지만 하향세 등 불펜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건 맞지만, 제1 보강 순위는 타선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빅마를 데려오고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던 공격력이 더
큰 문제라고 봤었습니다. 하지만 불펜의 문제 역시도 심각한건 사실이기에, 만약 실제로 BOS에서 오퍼가 들어온다면 PHI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양키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인 NYY입니다. 사실 NYY 역시도 불펜 문제가 있는 팀이죠. 올시즌 휴즈가 불펜 전환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휴즈는 선발로 돌아가야할 유망주입니다. 김형준 기자님도 휴즈는 너무 기회를 주지 않은 것 같고, 조바는 너무 보호하는 것 같으며 기자님 개인적으로는 불펜이 더 어울린다고 본다 고 하셨었죠. 설령 조바와 휴즈가 자리바꿈을 한다고 해도 조바와 리베라 외엔 믿을만한 불펜이 없습니다. 게다가 팀 전력은 둘째치고, NYY라는 이름이 주는 무형의 어드벤테이지가 선수에겐 엄청나게 크게 다가온다고 보기에 NYY역시도 실제로 오퍼가 들어온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이상, 저의 짧은 생각으로 간단히(?) 정리해 보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박찬호 선수가 갈 만한 팀이 메츠, 에인절스, 필리스, 보스턴, 양키스 거기에 가능성이 유동적인 팀이 카디널스, 밀워키, 컵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적고나서 보니 죄다 강팀들인데요 ^^; 물론 제 설레발이 상당부분 반영이 되었기는 했습니다만, 그만큼 박찬호 선수의 위치가 올라간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p.s 어휴ㅠ 별 생각없이 시작했는데 쓰는데 2시간이나 걸렸군요...
역시 Pgr의 write 버튼의 무게는 장난이 아닙니다 흐흐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13 00:22
수정 아이콘
LAA 몽키랠리가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09/11/13 00: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잔류 아니면, 에인절스쪽이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특히 잔류...
MBC에서 방송했던 박찬호 선수 스페셜봤을때, 지금 환경을 정말 아주 맘에 들어하더군요.
A_Shining[Day]
09/11/13 00:26
수정 아이콘
Chico님// 저도 박찬호 선수가 TEX 상대로의 부담감만 털어낼 수 있다면 LAA가 괜찮아 보입니다 ^^

작살님// 필리스 입장이 애매한게 페이롤은 거의 MAX에 달한 상태에서 3루수나 대타, 기타 불펜들을 보강해야 하기에
박찬호 선수에게만 거액(일부 언론에선 총액 천만달러 드립까지 나오더군요; 조금 오버라고 보여집니다만)을 투자하기가
애매한 상황이죠. 수비에서만큼은 확실한 펠리스의 옵션 실행 거부도 그러한 맥락이구요.
Lionel Messi
09/11/13 00:26
수정 아이콘
만약 텍사스로 가게 된다면...? -_-...

전 개인적으로 필리스가 붙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한데 뭐 결과야 나중에 나올테니 그저 지켜볼뿐...
핸드레이크
09/11/13 00:28
수정 아이콘
헛소리지만 역시 미국..팀이 저렇게 많나요-_-
역시 규모가 남다르네요..어느팀에 가도 아시아 최다승 사뿐히 즈려밟아 주시길;

헛소리2번째인데 박선수 메이져리그 통산 방어율 같은거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어디서 본거 같은데 내용상 세세히 따지면 일본의 노모 선수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본거 같은..

그래도 박사장님 원츄 +_+
지니-_-V
09/11/13 00:29
수정 아이콘
양키가 아니라면 AL은 안갈거 같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메츠도 3년전에 수모를 생각하면 가지 않을거 같구요.

제 사견으로는 양키로 갔으면 좋겠네요.
지니-_-V
09/11/13 00:30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NL16개팀 AL14개팀이 있습니다. 총 30개가..

그리고 노모는 신잉왕에.. 양대 노힛노런이라는..
찌으니와쭈너
09/11/13 00:30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내용 고맙습니다.^^
저 같이 mlb를 곁눈질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보가 상당히 좋네요..^^
글 잘봤어요~~~~
09/11/13 00:31
수정 아이콘
아 찬호 형님 올시즌 우승 못한거 너무 아쉬워요 ㅠㅠ
필리스에 잔류할 가능성은 없나요?
현역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을 텐데 우승반지 한번 껴보고 은퇴하시면 좋겠는데요.
올시즌 릿지가 아주 삽질 제대로 해서 필리스도 불펜투수를 쉽게 내보낼 상황이 아닐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찬호 형님의 의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직도 선발을 고집하고 있는지.
솔직히 이제는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계속 선발을 고집하기 보다는 불펜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하는게 나을것 같애요. 좀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무리로의 변신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느난감한오
09/11/13 00:3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에인절스를 제외하면 AL쪽으로 갈수있을거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전 NL쪽에 남는다는 쪽 의견입니다만....필리스 입장이 애매하긴 하지만 잔류할 가능성이 가장 많아보이네요....

아무튼 좀 씁쓸하긴 하네요... 박찬호선수의 선발로서의 경쟁력이 이제 거의 없어진거 같아서 말이죠...

A_Shining[Day]님// 미네가 떨어져 버렸네요...(술은 못 사드리겠네요)단판 승부에서 그렇게 혈전을 펼쳤는데....디트의 저주입니까? 큭...
09/11/13 00:34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은 한국엔안오겟죠..?
드랍쉽도잡는
09/11/13 00:3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잔류가 가장 좋긴 하죠.
이적한다면 선발 때문일 것 같은데, 양키즈 같은 곳은 선발이든 뭐든 너무 무리수 같아요.
선발 + 상태가 꽤 괜찮은 팀.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팀은 매우 적고, 그 중에서도 눈독 들이는 팀은 기사에 나온 팀 말고 딱히 있나 싶네요.
보스턴, 다져스, 샌프란시스코,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A_Shining[Day]
09/11/13 00:40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www.espn.go.com 가시면 선수들 세부 스탯 등 보실 수 있습니다. 단지 영어라는...... ^^;

지니-_-V님// 음, 3년전 메츠가 줬던 수모를 제가 깜빡했네요 ; 그럼 메츠도 조금 아니게 됐습니다......

찌으니와쭈너니님// 감사합니다 ^^

ds0904님// 정확한 속내야 알 수가 없으나, 이번에 기자회견 내용들을 대충 보니, 선발에 미련이 남아있기는 한데
예년정도의 그런 것은 아니더군요, 확실히 본인 말대로 불펜의 재미를 느끼긴 느낀 것 같습니다.
마무리 문제는, 셋업맨 시절에 날아다니던 투수들도 마무리 앉혀놓으면 불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흔히들 멘탈 문제라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시켜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는거죠 ;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필리스 불펜도 분명 큰 문제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봤듯이 확실한 대타감이 없다는거, 불펜진이 전반적으로
시망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불펜의 경우에는 부상 선수도 있었고(로메로, 콘드리), 기존의 하던 가닥이 있기 때문에(매드슨) 불펜 보강에 올인하기도 애매한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페이롤 압박이 상당한걸로 알고 있구요. 오죽하면 박찬호 선수처럼 선발, 불펜 다 쓸 수 있는 마이어스를 안 잡았겠습니까 ㅠㅠ

어느난감한오후님// 하하, 디트의 저주......ㅠㅠ 사실 디트가 올라갔어도 양키스한테 그냥 안드로 갔을꺼 같다는 ㅠㅠ
악악- 근데 미네가 우승해야 술 사주시겠다고 하셨던거였나욧 !! 흐흐흐흐흐 ^^
A_Shining[Day]
09/11/13 00:42
수정 아이콘
luvsic님// 인터뷰에서 은퇴는 꼭 한국에서 하신다고 했습니다. 단지 그 시기가 내년은 아니라는거죠 ^^

드랍쉽도잡는질럿님// 박찬호 선수 본인도 선발과 불펜의 비중을 5:5 정도로 잡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비슷한 조건이면 선발을 택하겠다 이런거겠죠, 무조건 선발 아니면 안돼 식의 작년 마인드와 달리......
그리고 선발로 간다 하더라도 보스턴, SF, 클리블랜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의 2팀은 이미 선발진이 거의 완성되었고, 클리블랜드는 있는 선수도 파는 마당이기 때문에......
어느난감한오
09/11/13 00:48
수정 아이콘
ds0904님// 마무리로 쓰기에는 사실 박찬호선수가 맨탈에 대한 평가 자체가 그리 좋은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위기상황에 약한편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물론 선발시절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게 불펜에서 2년동안 호성적을 보였다고 해도

평가가 그리 바뀌어있을지가 의문이죠 실상 따져보면 불펜에서 마무리로 전업하고 두드려맞는 선수가 허다할 정도이니까요....

그렇기에 박찬호선수를 불펜으로는 good 이란 평가를 받을수는 있겠지만 마무리가 불안한 팀이 아닌이상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마무리로 기용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풍운재기
09/11/13 00:49
수정 아이콘
클블은 절대..........

클블 투수코치가 박찬호 선수가 옆차기 날린 팀 벨쳐입니다.
어느난감한오
09/11/13 00:52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예 저도 SF나 클블은 아니라 봅니다. 클리블랜드야 사실상 리빌딩에 들어간것이고 SF는 타선보강이 우선이죠.

디트 vs 미네 가 같은 지구에 있는한 계속 승부를 봐야겠네요. 술은 내년 시즌을 보며 날을 잡아야 할듯...후후.....
Naraboyz
09/11/13 00:53
수정 아이콘
보스턴은 빅마의 합류후 꽤나 괜찮아졌습니다; 덕분에 타선의 문제점이 대부분 없어지긴 했죠.
게다가 사실 삭스는 모든 포지션이 차버려서 딱히 보강할만한 포지션도 없습니다.(포수, 1루수, 2루수, 중견수, 우익수가 차있고 좌익, 유격만 비었는데 좌익이야 빅벳영입을 할것같고 유격도 매물이 그닥 안좋아서..) 다만 업그래이드를 못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좀 있어서 그럴뿐이고요-_-;;

실질적으로 삭스가 필요한건 오히려 선발일지도 모른단 생각도 합니다. (로테이션에 베켓, 레스터, 벅홀츠를 제외하면 나머지 두자리가 마쓰자카, 웨이크필드, 보우든 + FA영입.. 슬랏인데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튼 삭스 팬으로써.. 너무 많은 관심이 가는건 자명한 사실이라 그닥 반기진 않지만... 꼭 그렇게 너무 터무니 없는 소리도 아니라 봅니다;
A_Shining[Day]
09/11/13 01:10
수정 아이콘
어느난감한오후님// 흐흐흐, 어지간해서야 지구 개편은 안할테니... 디트도 팜이 거지깽깽이라ㅠ
미네 구단주가 지갑, 쪼금만 열면 미네는 에인절스처럼 계속 지구1위 해먹을 수 있을꺼 같던데 ;
여튼 디트는 미네 구단주 덕분에 야구합니다(응?) ^^

Naraboyz님// 빅마는 보스턴 와서 더 잘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그대로였지 않나요 ? ;
사실 빅마도 포수로서는 그닥 별로인지라... 1루를 보고 유킬리스가 3루 가는게 저는 제일 좋아보입니다 ㅠㅠ
유격도 라우리가 생각보다 안 커서 문제...

사실 마쓰자카, 웨이크필드, 보우든 과 오카지마, 델카맨, 로페즈 를 놓고 봤을때 불펜이 더 불안해 보입니다ㅠ
마쓰자카는 시즌 말에 감 찾았었고, 웨이크필드도 전반기 무적 포스(허리 완쾌일때 얘기지만요),
그런데 불펜엔 라미레즈와 바드뿐...

여튼 선발이든 불펜이든 생각보다 현실성이 있어 보여서 깜짝 놀랬습니다 ^^
날아랏 용새
09/11/13 01:17
수정 아이콘
희망은 SF이긴 한데 컵스, 다저스, 보스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다저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사실 어디로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구단주 입장에서는 불펜 FA 만큼 계륵인 포지션도 없죠.
A_Shining[Day]
09/11/13 01:20
수정 아이콘
날아랏 용새님// SF도 구단주가 좀 짜지 않나요 ? ^^
그렇지않고서야 저 투수력에 왜 공격력 강화를 안하는건지...... ㅠㅠ

다저스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다저스를 생각하시네요.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
붉은악마
09/11/13 01: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론 선발과 우승..2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거 같긴한데..그래도 선발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한거 같습니다. 동양인 최다승 기록하고 깔끔하게 국내로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진이 안정적이라, 박찬호를 선발로 쓸지는 의문이고요..박찬호 선수가 언급한 보스턴이나 양키스는 선발진이 탄탄한팀이라...아마 불펜쪽이나 영입시도할거 같은데..애인절스나 샌프란시스코 정도 선발노려볼만할거 같아요. 다저스는 매각설이니 뭐니 하고, 저번에 박찬호선수를 팽했던 구단이라 다시 부를거 같지는 않네요. 클리블랜드는 팀 리빌딩 중이라 , 플옵까지 노려볼만한 팀은 아닌거 같고...아무래도 지난시즌 플옵 진출했던 팀중에서 노려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09/11/13 01:45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작은 딴지 하나 걸자면 볼티모어는 북동쪽이 아니라
중(?)동쪽에있어요. 뉴욕과 볼티모어 밑에 위치하고 필라델피아 보다도
밑에 위치한답니다!
지니-_-V
09/11/13 02:09
수정 아이콘
SF같은경우는 1,2,3펀치(린스컴-케인-지토)가 확실하고 마이너에도 선발자원(범가너같은..)이 넘쳐서........ 선발로 뛰기는 부적절하죠....
Naraboyz
09/11/13 05:06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타자들은 그대로였죠. 하지만 당시 삭스에게 필요했던게..
3루수 로웰의 부상으로 인한 적절한 휴식.
포수 베리텍의 택도 없는 공격력.
지명 파피에게 너무 아쉬운 공격력과 휴식.
그리고 유격수.

등등 이였죠. 하지만 빅마가 오면서 저 세가지를 한번에 해결했죠.(알곤이 나머지 하나를 해결했고요) 실제로도 사실 빅마가 오기전의 삭스 타선은 진짜 막장을 향해 달려갔지만 빅마가 오고나서 진짜 신기하게도 괜찮은 타선을 가진 팀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Naraboyz
09/11/13 05:08
수정 아이콘
ShaRp님// 단순히 상중하로 나누면 상이 맞는거 같기도 ^^;;
똘이아버지
09/11/13 14:57
수정 아이콘
박찬호는 남쪽 따뜻한 팀에 가야 되요. 기본적으로 몸이 늦게 풀리는 스타일인데다가 유연성이 부족한 스타일이셔서 좀 날이 빨리 풀리는 곳에 가셔야 좋은 성적이 나올 듯 하네요. 그리고 4월부터 선발하면 안됩니다. 날이 따뜻해 진 이후인 6월부터 선발을 해야 좋은 성적으로 시즌 끝날때 까지 갈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런 의미로 다저스나 에인절스가 좋은 대안일 듯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96 [일반] [아이돌] Rainbow (레인보우) - Gossip Girl [23] 캡틴호야14465 09/11/13 14465 0
17495 [일반] 이번 루저녀 사태는 제작진이 욕을 먹어야 되는 상황이죠. [14] kdmwin3781 09/11/13 3781 0
17494 [일반] [영화] 누가 살아야 하고, 누가 죽어도 될 것인가. - <2012> (2009) [13] DEICIDE4769 09/11/13 4769 1
17493 [일반] 13일의 금요일 새벽 [4] 구하라3643 09/11/13 3643 0
17492 [일반] [잡담] 운수 좋은 날 [14] Zakk Wylde3579 09/11/13 3579 0
17491 [일반] 장성호 선수의 거취는...??? [19] 진군3496 09/11/13 3496 0
17490 [일반] [야구속보] 김태균, 日 치바롯데마린즈와 계약 확실시 [16] 캐럿3888 09/11/13 3888 0
17487 [일반] [수능] 맑은 강물처럼 고요하고 은근하게 [8] aegis20002946 09/11/13 2946 0
17485 [일반] 731부대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독립군, 이승만과 친일정부? [19] 이적집단초전5460 09/11/13 5460 6
17484 [일반] [MLB] FA가 된 박찬호 선수의 행방은 ? (약간의 스압 있습니다 ^^;) [27] A_Shining[Day]4616 09/11/13 4616 0
17483 [일반] [인증해피] 이벤트 지연에 대해서... [12] 해피3242 09/11/12 3242 0
17482 [일반] [국내축구] 내셔널리그에게도 관심을...+ 클럽월드컵 대진표. [6] lovewhiteyou4034 09/11/12 4034 0
17479 [일반] 지금은 10시 42분.. 생일이 1시간 18분 남았네요.. [22] 삭제됨2832 09/11/12 2832 0
17478 [일반] 실직을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17] 몸꽝신랑3823 09/11/12 3823 0
17477 [일반] 어머니..우리어머니.. [9] 구우사마3526 09/11/12 3526 0
17476 [일반] 2009 Mnet Asian Music Awards 투표 중간 집계... (12일 오후 9시 상황...) [28] CrazY_BoY4072 09/11/12 4072 0
17475 [일반] 수능을 본 모든 수험생 분들께. [7] nickyo3357 09/11/12 3357 2
17473 [일반] [야구] 김태균 프로 야구 역대 최고 대우 제의 거절, 이범호 협상 결렬 [82] 독수리의습격6267 09/11/12 6267 0
17472 [일반]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말투는 어떻습니까? [8] Joker_3828 09/11/12 3828 0
17471 [일반] 가슴은 따뜻한 Cool People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루크레티아2799 09/11/12 2799 0
17470 [일반] [축구] 덴마크와의 국대평가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네요 [16] 로랑보두앵5073 09/11/12 5073 0
17469 [일반] 마더 데레사 이야기 [4] peoples elbow2864 09/11/12 2864 0
17467 [일반] 아프지 않게 말하는 법. [17] Who am I?3696 09/11/12 369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