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x구멍이 갈아없어질정도록 가난해서 밥이라고는 날고구마만먹었고 비오는날이나 눈이오는날에는 얼어죽을까봐 걱정하고살았습니다.
그런가정에서 태어나셨지만 소풍날 아무것도 못가져가면 소풍을 아예가지안았을정도로 욕심이많으셨던 어머니..
그런 욕심때문인지 중학교까지만 배우고 나가서 일하라는 할아버지의 명령?? 을 무시하고 집을나와 무작정 서울로떠나셨습니다.
무작정서울행을하신 어머니는 유명한 검정고시학원선생님들 가정부를해가면서 공부를배우기시작합니다.
조금씩조금씩... 학원청소 선생님들 집청소 화장실청소등등... 누워서잔기억이없을정도로 밤을새며 공부를하셨습니다.
그결과 6개월만에 고등학교전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하게됩니다...
기쁜마음으로 1년여만에 합격증을들고 찾아온집.. 그러나 기대와는다르게 돈은안벌어오고 딴짓거리만했다는이유로 집에갇혀 더이상 공부를못하게되고 아르바이트를시작합니다. 옷가게,미용실,식당등등...
그렇게 1년을 고생하시고 의사가되고싶다는 어렸을적 꿈을 실현하기위해 또다시 집을 나오게됩니다.
간호사로써의 삶...그러나..
지금의 아버지를만나게됩니다.지금의 아버지는 명문대 건축학과생이시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사업을 4~5개정도하시는 부잣집 장남이셨습니다. 어머니와의관계는... 초등학교1~4학년때까지 같은반이고 돈이없던 어머니네식구는 할아버지들끼리 오랜친분이있으셨던터라 아버지건물에서 세를살고있는 그런관계였습니다 ^^;; 아버지는 초등학교4학년때 서울로 홀로 유학을가셨고 꿈은 천문학자셨지만 친할머니께서 원서를 건축학과에 쓰신관계로 건축쪽으로 꿈을 돌리셨습니다. 무튼..아버지이야기는다음에하기로하고..
어머니이야기도돌아와 아버지의 짝사랑을 거부하셨지만 할아버지의유언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을하시게됩니다..
그러나... 할머니의 시집살이와 할머니의 반대로 간호사를그만두고 집안일을 하시게됩니다....
그렇게 수년이지나고.. 할머니의 엄청난시집살이와 할머니의 까다로운 성격을 모두견뎌낸결과? 할머니께서 어머니를 인정하시고 분가를허락합니다.
하지만 꿈을실현하기에는 이미 세월이흘렀고.. 그래도 무엇인가를 하기위해 알아보던중 개척교회(매우 작고 어려운교회)목사님들 자녀들을 대려다놓고 무료로 공부를가르치기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한명 두명 세명.. 점점입소문이나서 이제는 일반인들도 돈을주고 과외를부탁합니다. 어렸을적 공부를하고싶지만 공부를배울수없는 서러움을 누구보다잘알기에 가난하고 부모없는 아이들위주로 시작한 과외가 점점점불어나서 작은학원규모의 과외방이됩니다.
따뜻한 이야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님의 부모님 대단히 존경스럽네요. 또한,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으신 글쓴이님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네요.
저 역시 부모님을 존경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노무 돈에 치여 힘들게 사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슬픕니다. 화까지 날때도 있어요. 물론 자신의 부모님마저 존경하지 못하는 불쌍한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소리를 하면 안되는거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