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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3 01:23
ds0904님// 저도 곁눈질로만 봐서... 고양 국민은행이 올해도 괜찮았다고 들은것 같았는데 시청 4개팀들이 올라와서 놀랍네요 ^^
그나저나, 미포조선은 후폭풍이 많이 강한가 보네요... 절대무적의 포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09/11/13 02:40
고양 KB 4강에도 못들은건가요? 승격때문에 조금 밉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양시민으로서 응원하고 있었는데요. 유니폼도 있고말이죠.ㅠ
정말이지 미포도 없군요! 어찌 된일인가요!? 요새 신경을 못써서...
09/11/13 03:15
올해 시청팀 강세 참 무섭더군요..
그나저나 김해/창원 다 올라왔으니.. 경남지역 만세네요 근데 정작 K리그에서 경남은 6강 진출 실패... 아이러니네요
09/11/13 10:03
내셔널리그는 이전의 실업축구연맹으로 보시면 됩니다.(k2리그는 공식 명칭이 아닌 기자들이 편의상 붙인 이름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시라면 한 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왜 다른 스포츠에는 실업리그가 없는데 축구에만 실업 리그가 있을까' 정몽준씨의 정치적 역량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의 축협 회장으로서의 업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업적으로 실업리그를 끝까지 지켜 낸 점을 꼽습니다. 실업리그를 지켜냄으로써 한국 축구는 나무로 비유하면 뿌리와 꽃을 이어주는 줄기를 확보하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imf사태의 여파로 인해 많은 팀이 해체되고 실업 리그가 축소되는 결과가 되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이 imf를 극복하면서 실업리그도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imf이전의 실업 리그가 금융팀과 실업팀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imf이후의 실업리그는 주로 시청팀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명장이라 할 수 있는 박종환 감독도 이전 서울시청의 감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그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이후에 실업리그는 내셔널리그로 이름을 바꾸게 되고 현재는 14팀 정도가 운영되며 전기와 후기리그로 나뉘어 각 리그의 우승팀과 통합 점수로 총 4팀을 선정하여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뽑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축구팬들의 주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 승강제의 도입의 핵심 축이 바로 내셔널리그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내셔널리그의 흥행은 곧 바로 상위 리그인 k리그, 하위 리그인 k3리그와의 승강제를 이룰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됩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AFC에서 각 회원국에게 1, 2부 리그 사이에 승강제를 권고한 바 있는데 축구협회나 K리그, 내셔널리그 모두 승강제에 대해서는 대승적으로는 동의하면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많습니다. k리그 팬이시라면 잘 아시겠지만 올해 k리그에 가입한 강원fc는 현대 미포조선의 감독이었던 최순호 감독과 선수들로 팀을 만들었습니다. 자연히 올 시즌 현대 미포조선의 전력 약화는 당연할 수 밖에 없겠지요. 주축 선수 6명이 빠져나갔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내셔널리그 팀 가운데 수원fc의 행보에 관심이 갑니다. 원래는 수원 시청팀이었는데 현재는 법인화되면서 탈 아마화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의 팀으로는 처음 걸어가는 길을 부디 성공적으로 마쳐서 훗날 수원 블루윙즈와의 수원 더비가 꼭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지극히 사견입니다만 왜 '내셔널'이라는 단어를 리그의 명칭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해 아직도 연맹에게 의문입니다. 인터넷에서 내셔널리그라고 치면 미 메이저리그가 먼저 뜰 거라는 생각을 해당 관계자들은 안 해 보았을까요. ^^; 아니면 그 만큼 리그를 키울 자신감이 충만들 하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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