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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 14:50
좋은 글이네요~ 지식과 정보를 얻는 글도 필요하지만 글을 통해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글도 필요합니다.
여담이지만 자게에 글을 쓰고 나서 내가 참 글을 못쓰는구나 반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09/11/12 14:53
약간 시니컬하고 담백한 느낌의 글이나 코멘트는 pgr만의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친한 사람들끼리만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라고 생각하진 않네요. 제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나 축구선수수들, 연예인들이 저랑 친한건 아니지만 정말 애정이 있어서 깔 때도 있으니까요.
같은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회원끼리 애정이 없더라도 그 커뮤니티의 풍에 맞지않는 글이나 코멘트를 작성하거나 일반적인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글을 작성할 시에는 애정이 아니라 단순히 니가 틀렸다라는걸 알려주기위한 마음으로도 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래서 pgr의 write버튼이 무거웠고 또 글을 쓴 후의 댓가가 굉장히 혹독했었습니다) 꼭 친해야만 서로의 글에 애정을 담은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pgr을 보아왔고 여러가지 커뮤니티(yg DC등)을 섭렵했었지만 pgr만큼 회원들간에 애정(?)이 넘치는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09/11/12 15:01
까칠한 사람에게는 까칠하게, 부드러운 사람에게는 부드럽게 대하자는게 제 모토입니다만...
날이 갈수록 점점 제가 다는 댓글에 날이 서는걸 느끼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 온라인이라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님 이라는 호칭을 붙여주는 것 부터가요. 사실, 어떤 조직이나 사회에서 ~님 이라는 호칭을 아무에게나 붙여주나요? 직장상사나, 군대 상급자나, 직속 선배나, 교사, 교수 같은 분이 아닌 이상... 근데, 여기는 위아래도 없고, 전부다 '님' 입니다. '~씨'나 '~군(양)', 'Mr.(Miss)~' 이 아니라 말이죠. 평소에 '~님' 이라고 부르는 사람한테 어떤 말씨를 쓰는지, 어떤 이야기를 건네는지 한번만 더 생각해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간혹 듭니다.
09/11/12 15:03
님하고 저도 안친해요 사실. 제 기준에서 님은 정의감이 너무 강하거든요. 정의감 강한 타입은 불편하죠 암요.
그러니까 같이 놀자구요 :)
09/11/12 15:33
grasoo님// 저는 이곳에 놀러오거든요 사실...그나저나 정말 글 잘쓰시는 분들 참 많아요. 마구 부끄럽다니까요. 흐흐
날씨님// 음...뭔가 뉘앙스가 좀 다르긴 합니다만 그런것도 다 애정이긴 하죠...^^ AhnGoon님// 저도 나름 받는데로 복수한다!가 모토인지라 속편하게 살고는 있지만 가끔 진짜 너무 날카롭지 않았나..하는 반성을 하고는 합니다. 바로 이글 처럼요. 하긴 해봤자 곧 또 날카롭게 가시만 세우고 있을거예요. OrBef2님// 으하하하- 저도 제가 쓸데없이 정의롭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작은 일에만.;;; 퍼플레인님// 아니 뭐 제가 잡는다고 뚝딱 나오실만큼 한가하시지도 않으시면서~ 에이~~
09/11/12 15:36
Who am I?님// 글 잘 쓰시면서 ...^^
전, 실은 본문 글을 읽으면서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확신이 안서서 댓글 달기를 아까부터 망설이고 있었네요. 인터넷 커뮤니티긴 하지만 pgr에서 겪는 일들은 제게 조금은 특별해서..하하하.. 추천 꾹, 한방 누르고 갑니다.
09/11/12 15:47
오랫만에 따스한 글 잘 읽었습니다 ^^;
Who am I?님과 비록 친하지는 않지만.. 왠지 부드럽고 따뜻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거칠다고 평가하시다니 의외네요..; 저도 쓸데없는 데서만 정의감이 막 생기는 이상한 현상이.. 그러니까 같이 놀자구요 :) (2) ps. OrBef2님을 따라 같이 묻어가도 될까요? 굽신굽신 (<-응?)
09/11/12 15:54
Gidol님// Who am I? 님 직접 보면 나름 날카로우신데가 있어서 의외로 무섭습니다. 저 분이야 말로 인터넷과 오프라인의 인격체가 전혀 다르죠 (일반적인 케이스와는 반대의 방향이긴 합니다만) !
09/11/12 16:45
언뜻 유재석님// ;;;;;명함같은 건 버리라고 주는거라고!
OrBef2님// 퍼플레인님// ...유언비어 퍼뜨리지 마세욧! Gidol님// 위의 분들 이야기 믿지 마세요. 쿨럭! Toby님//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를 괜히 꺼낸것 같아서 민망할따름입니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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