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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 17:03
테레사 수녀가 진짜로 존경받을만한 인물인지는 이견이 많죠.
전 테레사가 히친스의 책 제목대로 정말 '자비를 팔'아서 죽음과 고통과 굴종을 전파하는 근본주의 선교사업가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요. 세계 많은 독재자들의 강력한 원군이었던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어쨌든 사랑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글 내용엔 동감합니다.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알고 있는데도 슬프게도.
09/11/12 17:48
마더 테레사의 정치적인 해석은 스칼렛님 말씀처럼 어려운 부분이라 인물을 제외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인간의 본성 자체로,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자기 희생 행동은 가치가 있습니다. 아니, 그것에 높은 가치를 두어야 우리들 인간이 더 번성할 수 있습니다. (그게 지구에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
09/11/12 17:52
항즐이님//
'훌륭한 삶은 지식에 의해 인도되고 사랑에 의해 고무되는 삶이다.'라고 한 게 러셀인가요 아마. 지식에 의해 올바르게 인도된 사랑이라면 인류에게만이 아니라 세상 전체에게도 역시 좋은 일일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은 사랑이라면 좀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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