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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1 22:13
엄기영 사장마저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당에 대나무같은 분이시네요.....
요새 정부 하는꼴 보면 어지간한 깡으론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멀리서나마 지지를 보냅니다.(2)
09/11/01 22:42
저분도 이제 조중동인지 동조중인지 중조동인지 하는 돗에서 왼파라는 낙인 찍히시는거 아닐런지..
박수를 보냅니다 소신있는 결단에.
09/11/01 22:49
이 담화문만 갖고 김상곤교육감이 훌륭하다 뭐다 얘기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공정택하고 비교할바는 아니네요. 그리고 위에 여러분들이 걱정하신것처럼 이 담화문을 빌미로 검찰등에서 꼬투리나 잡지 않았으면 싶네요.
09/11/01 22:59
작년에 군복무를 하면서 치뤘던 교육감 선거.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지금 교육감님을 믿고 찍었던 저의 소중한 한표가 정말 뿌듯합니다.
09/11/01 23:37
사실 이렇게 되는 것이 정상이죠.
윗사람들이 웃긴 점이 뭐냐면... 전교조의 시국선언은 학습권이 침해된다고 징계 먹였는데 사실 전교조에서는 메세지 하나 보낸 것이 다였거든요. 메세지 하나 와서 할려면 해라. 라면서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주소랑 신문 기사 링크, 서명할 수 있는 방법 알려준 것이 다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교육청에서 "교육 관련 예산" 관련 법안 개정에 대해서 서명하라고 종이가 왔는데 교무부장 선생님께서 그거 설명하신다고 회의 시간 잡아 먹고 메세지 보내시고 재촉도 하시고 종이에는 15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라고 되어 있고... 어느 쪽이 학습권을 더 침해하는 것인지 참.. 그렇더군요. 교사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교사의 이름으로 서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습니다만, 학습권 침해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붙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09/11/02 00:39
왜 선거라는 게 필요한지를 온 몸바쳐 증명하는 사례.txt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이 교사라는 이름을 얻어야 합니다. 이 당연한 사실이 요즘 점점 외면받고 있습니다.
09/11/02 01:08
당연하지만 시대에 비춰보면 용기 있고 훌륭한 결정이라고 봅니다만,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으실겁니다.
경기도 교육감은 저런 분인데, 경기도지사는 그렇지가 않죠. 실제로 교육감이 자기들 말 안 듣는다고 교육국 신설해서 교육 업무마저 자기들 뜻대로 하겠다는 인물입니다. 지난번에 경기도 시의회에서 급식 예산 삭감해버린 것도 그렇고 교육감 혼자 꿋꿋해서는 일하기 많이 힘들죠.
09/11/02 01:22
당연한 일을 하고 당연한 말을 하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입니다.
이도저도 모르겠다며 쉬엄쉬엄 넘어가실 수 있었을텐데, 그리하지 않고 떳떳하게 스스로 옳다 생각하는 바를 내세우신 점에서 훌륭하신 일을 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09/11/02 01:35
투표전날 과음하고 아침에 간신히 지각을 면할시간에 일어나서도 투표소에 들려서 투표하고, 끝내는 지각했는데
정말 투표한 보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11/02 09:08
정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나저나 당연한 일에 뒷감당을 걱정해야하는 게 너무 우스워보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교육부에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더군요 지정신인지 원~
09/11/02 09:10
소신있는 한마디에 많은사람들이 박수를 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오는 불안감은 또 먼지요.. 이런생각이 들게 하는 이사회가 안쓰럽습니다.
09/11/02 10:16
이런 걸 보려고 당신을 지지한겁니다.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그 선택을 지지하며 응원합니다.
당신에게 기대하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이루려고 하는걸 다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넉넉치 않지만, 그걸 다 극복하고 보여줘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시선은 잘못된 꼬투리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있고, 소수의 시선은 당신으로 인해 한가닥 희망을 봅니다. 대부분의 시선으로부터 당당하게 서시고, 소수의 시선의 희망을 눈빛을 잊지 말아주시길, 뭐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게 소수도 아닐겁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지만 경기도가 교육경쟁율에서 1위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바뀔 것 같아요. 소중한 한 표로, 훌륭한 교육감을 선택한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해요. 그나저나 경기도로 시험 볼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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