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 자게 첫글입니다. 좀 이상해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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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대에 가서 국가에 대한 충성을 다하고 있는(-_-;) 친구의 면회를 갔습니다~
그 친구는 공군에서 근무중인데 집이 신길동인데 대방동에 있는 공군복지단에서 일하고있는
자기 집에서 바로 코 앞인곳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것이지요.
이 친구를 보러 1시쯤 갔는데 면회실에 들어가서 보아하니 단 한명의 병사분이 여성분 8~9명정도와 면회를 하고 있는겁니다.
저도 군대에서 있으면서 위병소 근무만 거의 18개월정도 서서 수많은 상황을 보았지만 참 저렇게 다수의 여성이 온것은 처음봤지요.
근데 얼핏보니 홍진호 선수를 닮은것입니다. 옆의 친구가 "어, 프로게이머 홍진호 선수 맞아"라고 하더군요.
스타리그를 직접보러 간적은 한번도 없지만 게임방송의 단골손님을 눈앞에서 보니 참 신기하더군요 -_-;
그 이후에 한동욱 선수, 차재욱 선수, 민찬기 선수, 서지훈 선수 다 보았는데 머리 잘라놓고 군복입어도 확실히 사람은
확실히 구분하겠더군요. 다들 싸인도 받고 싶었지만 지인들과의 좋은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옆에서만 지켜보기만 했는데
제 친구와는 모두 다 인사하더군요.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공군ACE가 게임있을때는 서울로 올라와서 복지단에 있다가 게임이 끝나면
공군본부로 내려가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근데 주말이 끼여있어서인지 다들 서울에 남아서 면회를 하는거 같더군요~
친구가 자기는 스타에 관심이 없지만 다 싸인받아주겠다고 약속하고 면회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을 직접 코 앞에서 본것이 신기했고, 그것도 군부대내에서 본것이 더욱 그랬고,
그들 또한 보통 군복무중인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맛있는것에 대한 열망은 대단하더라는..^^:;
공군 팬분들은 주말에 부대 방문하시면 공군 선수들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공군 ACE팀원들 ,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면서 게임하시는데 수고 많으신데 좋은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어요~
p.s 오늘 강도경 코치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박정석 선수 면회 온다고 신청서에 적혀있는걸 보고 엄청 기대했는데 박정석 선수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네요. 강도경 코치는 말하는것 보면 확실히 경상도 사람인게 확 티가 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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