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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1 14:27:32
Name Arata
Subject [일반] 김흥국, "유인촌도 장관하는데 내가 왜 못하겠나?"
왕십리에서 호랑나비를 채집하던 김흥국씨가 드디어 정계진출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그간 딴나라당 뒷치닥거리 하면서 기회란 기회는 나비가 꿀 찾아가듯 훨훨 날아다니며 많이 빨아먹었는데,
이제야 로얄제리 맛 좀 보려나요..
드디어 기회주의자의 끝을 가보려나요..




김흥국씨가 어느 프로 녹화현장에 나가 읊어주신 말씀에 주목해 봅시다.

1.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편안한 사람에게는 모든 걸 다 주는 분. 대통령 잘 하실 것이고 반드시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2. "정 대표를 존경하는 이유는 남을 비방 안해서"

3. 진행자 : '유인촌도 문화부 장관했는데 나도 못할 바 없다?'
   김흥국 : "예스"

4. 진행자 : 정계진출 여부는?
   김흥국 : "때 되면 하겠죠, 뭐"

5. 진행자 : '대한축구협회장을 할 의향이 있냐'
   김흥국 : "질문이 상당히 예리하다. 기회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  "특히 여성 축구를 활성화 시키고 싶다"

6. "사회 봉사할 때가 되었다. 50세가 넘으니 방송에 매달리는 것보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서민들, 국민들 위해서 일해야겠다"
   "만약 (정치판에) 가더라도 나와 잘 맞는 자리로 가야한다. 잘못하면 다 무너진다"







개인적으론 말이죠, 김흥국씨가 문화부장관자리 오른다면,
손석희씨는 대통령 되야하고 김제동씨는 국무총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긴말 할 것 없습니다.



터보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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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09/11/01 14:29
수정 아이콘
김흥국처럼 자기 멋대로에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참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
내일은
09/11/01 14:30
수정 아이콘
말이야 맞는 말이네요. 과일촌도 장관하는데, 김흥국씨가 못할 이유가 없죠.
다음세기
09/11/01 14:32
수정 아이콘
3. 진행자 : '유인촌도 문화부 장관했는데 나도 못할 바 없다?'
김흥국 : "예스"

이건 맞는말인듯
오우거
09/11/01 14:34
수정 아이콘
으아~~~들이대~~~~
나는 고발한다
09/11/01 14:41
수정 아이콘
김흥국씨는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의원의 문화특보로 일했었죠. 노무현-정몽준-정동영의 3인 합동유세로 정몽준 의원이 기분이 많이 상했을 때, 김흥국씨가 핏대를 올리면서 정몽준 의원이 지지를 철회하도록 선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정말 노무현-정몽준 연정이 이루어졌다면, 김흥국씨가 문화부 장관을 했을지도 모르죠.
물론 결과는 아시는 바와 같이, "하룻밤을 못참아서 5년을 날려버린" 희대의 삽질이 되었지만.

그 정도로 정치적 식견이 떨어지는 사람이 장관 운운하고 있는 것이 조금 재밌습니다.
Je ne sais quoi
09/11/01 14:42
수정 아이콘
유인촌 얘기는 맞는 말이긴 한데... 김흥국이 뭐가 됐건 장관한다면 저는 세계 대통령이라도 해낼 수 있을 거 같군요.
Benjamin Linus
09/11/01 14:47
수정 아이콘
유인촌은 학벌이라도 있기라도 하지...
평균적인 일반인들보다 더 무식한 사람이 국회의원 또는 중요 공직을 맡게 된다면 정말 짜증날 것 같네요.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보면 진짜 무식하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잘난체만하던데..
09/11/01 14:52
수정 아이콘
아, 라스에서 했던 말이 현실로..
하심군
09/11/01 14:52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바보가 되야한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갑자기 겹쳐보이는건 괜한 생각일까요(...)

사실 이명박대통령도 유인촌씨도 전여옥씨도 홍준표씨도 다 똑똑하고 좋은대학 나오셨죠. 바보짓은 하지만 바보는 아닙니다.

그런의미에서 김흥국씨 정계진출은 약간은 기대하게 되네요. 잘하겠지라는 생각보단 바보 하나 늘어봤자 더 이상 나빠질건 없는거고 그 바보가 일 제대로 하면 좋은거라는 느낌이랄까.
부엉이
09/11/01 14:52
수정 아이콘
나는 고발한다님// 사실..정몸준의원이 대통령직에 관심이 있다면 갈라서는게... 애초에 둘이 손잡은거 부터가 어찌보면 당한거라
하우스
09/11/01 14:53
수정 아이콘
뭐 유인촌 같은 인간도 장관 하는데 김흥국씨가 못할건 없죠. 저건 맞는 말이네요
나는 고발한다
09/11/01 14: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흥국씨는 축구 보면서 꽹과리 치는 것 말고 무슨 일을 했죠? 전 그게 더 궁금합니다.
09/11/01 15:03
수정 아이콘
나는 고발한다님// 줄서기..
09/11/01 15:04
수정 아이콘
나는 고발한다님// 그러게요.축구 좋아해~ 으아~ 이런거 빼면
FM하시는분들보다 축구 지식은 딸릴거 같네요
최종병기캐리
09/11/01 15:16
수정 아이콘
김구라가 대변인할 기세.

"전여옥도 대변인하는데 내가 왜 못하겠나"
09/11/01 15:20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님// 좋은데요...?
하늘하늘
09/11/01 15:21
수정 아이콘
손석희가 대통령인데 김흥국을 장관시킬 가능성은 없겠죠.

붉은악마가 한창 응원을 주도할때 김흥국 저분의 방해와 생색내기는 여간해서는 잊혀지질 않네요.
그리고 정몽준 밑에서 써킹.

인간시대와 호랑나비때 호감가지고 좋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혐오만이 남아있네요
사상최악
09/11/01 15: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흥국 씨는 축구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좀 솔직한 사람들이 정치했으면 좋겠어요.
능력이야 어차피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으니까요. 지금 맡고 있는 사람들이 특별히 더 능력있는 것도 아니고.
민죽이
09/11/01 15:33
수정 아이콘
대놓고 정계 진출 희망하는 짓이군요.
유인촌도 하는데... 맞는말이긴한데
그래도 김흥국씨 실망입니다.
삼겹돌이
09/11/01 15:41
수정 아이콘
지금 거기 있는분들보다는 훨 나은거 같은데요
09/11/01 15:42
수정 아이콘
이사람.. 만날 아파트에서 보는데.. 그래도 꽤 소소합니다.
만날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보면.. 하하
팔랑스
09/11/01 16:40
수정 아이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니

진짜로 시킬까봐 겁부터 덜컥 나네요.
팔랑스
09/11/01 16:44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글게 말입니다.

자칭 불교도란 사람이 자기가 주도권 잡을라고
붉은악마란 명칭에 발끈한 기독교측과 협잡해서
화이트엔젤인가 뭔가 만들고 GR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TV에 김흥국이 나오면 채널을 돌립니다.
_ωφη_
09/11/01 17:00
수정 아이콘
정몽준이 될리야 없겠지만.. 정몽준이 대통령된다면 김흥국이 장관자리 얻는건 누워서 떡먹기죠..
09/11/01 17:09
수정 아이콘
그냥 김태원 형님이랑 라디오스타나 한 번 더 나와주셨으면.
09/11/01 17:18
수정 아이콘
김흥국이 더 나을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질문이 있는데요 ;;
유인촌씨가 정계 진출 전에 이렇게 까지 욕먹을 만한 인물이었다는거 알고계셨던분 있으신가요?
아레스
09/11/01 17:53
수정 아이콘
김흥국씨 희망사항일뿐이겠죠..
꿈이 참 크긴하십니다.. 웃음만 나올뿐
DeepImpact
09/11/01 18:00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미x....
09/11/01 18:06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님// 아마 김구라씨가 하면

상식적인 일에 있어서는 넘사벽>>>> 전여옥일듯...

근데 본인이 지금은 그런 맘이 없을걸요.
하루빨리
09/11/01 20:12
수정 아이콘
문화부장관이야말로 대한민국 0.5% 브레인이 맡아야 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요직인데, 그걸 무슨 줄 잘서서 따내는 요직으로 알고 계시는 윗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SCVgoodtogosir
09/11/01 20:38
수정 아이콘
붉은악마가 한창 응원을 주도할때 김흥국 저분의 방해와 생색내기는 여간해서는 잊혀지질 않네요. (2)
09/11/01 20:59
수정 아이콘
근데 참 정치가라는 직업은 더럽지 않아도 더럽게되는 자리같아요 .
벌써부터 한마디했다고 욕을 드시니...
당근병아리
09/11/01 21:56
수정 아이콘
김흥국씨 얘기하니

2008년도에 중앙대에 있는 회사를 다녔습니다.

점심시간에 교내식당을 가던 도중에 정몽준위원을 지지유세를 하려고 중앙대 안에서

활보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그것을 보고 한자리를 기대하는 것이 크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켈로그김
09/11/01 22:36
수정 아이콘
이 아저씨는 방송에서도 공공연하게 [ 친목에 의한 한자리는 당연하다 ] 는 식의 발언을 했죠.
보면서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멀면 벙커링
09/11/01 23:48
수정 아이콘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나빠졌길래 저 양반까지 나온다고 할까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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