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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4 00:17
6월 대반격!! 개풀뜯어먹는 소리죠 로이스터 진짜 ㅡㅡ 이게 감독이 맞나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인것도 없음 무조건 웃고 박수치고 껍십고 노피어!! 외쳐쌋고 어휴 진짜 ㅡㅡ 욕밖에 안나오네요
09/06/04 00:19
'목숨 걸고라도 4강에 가서 부산 팬에 보답하겠다? 4강이 아니라 꼴찌 벗어나기도 힘듬
목숨안걸어도 지금 충분히 목숨이 위험하다..
09/06/04 00:22
가르시아 무조건 퇴출시키고 강민호는 한 보름정도 2군 보내던가 쉬게 하면 좀 나아 지지 않을까요?
가르시아는 가능성이 없고 강민호 선수는 아직 어리고 2년동안 쉰적이 없기도 하니깐 올해는 좀 쉬엄쉬엄 돌리면서 연습도 하고 선배들 하는거 배우게 하면 그래도 이것보단 나을거 같은데... 그래도 안타는 많이 치니깐 충격 요법 한번 맞고 응집력만 키운다면 될거 같은데 가르시아 강민호 라인에서 응집력을 컨슘하고 이레디 걸려서 암것도 못하고 죽으니... 로이스터 감독 퇴출은 현실적으론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가르시아는 무조건 퇴출시켰으면 좋겠네요.
09/06/04 00:24
거품님// 김민성 선수는 수비가 좋아서 조병장 대신으로 쓴거 아니었나요?
요즘은 방망이도 좋아서 주전으로 돌려 쓰고 김민성 선수도 내년 롯데 주전 유격수 감이니 지켜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09/06/04 00:25
럼블님// 네, 김민성 선수 강견에다 유격도 박기혁 선수보다 솔직히 낫다고 봅니다
수비미숙은 좀 과장된 표현이지만, 원체 수비가 뛰어난 선수임에도 로감독의 빛나는 자율훈련 속에서는 금방 묻힐거라 사료됩니다. 오늘도 당연히 3루주자를 의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멍때리다 결승점 헌납했구요. 표현을 조금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09/06/04 00:26
김민성은 경험 부족이죠. 오늘 SK의 딜레이 더블스틸에 연습이 전혀 안되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가르시아만 빼도 롯데 달라질껍니다. 1. 박정준 좌익수 2. 김민성 3루수 3. 조성환 2루수 4. 이대호 1루수 5. 홍성흔 지명 6. 김주찬 우익수 7. 이인구 중견수 8. 최기문 포수 9. 박기혁 유격수 가르시아만 빼도 라인업 짜임새 있어집니다. 외야는 이승화 있으니 경쟁시키면 되구요. 내야는 꽤나 안정적이죠. 박기혁의 에러도 김민성이 3루 본다면 꽤 줄어들꺼라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가르시아는 무조건 선발이라는거죠. 이렇게 대놓고 선수편애하는 감독은 처음봅니다.
09/06/04 00:28
소주는C1님// 경험부족. 그 표현이 딱이군요
빛나는 자율훈련의 구호 아래 훈련을 안하니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돌발상황시에 대처가 안되는 겁니다
09/06/04 00:29
로이스터는 오늘 김민성선수의 수비를 보고 ' 실전에서 배워야 하는 부분이다 ' 라고 넘기겠네요.
스크같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일지도...
09/06/04 00:29
BluSkai님//강노인께서는 인구사와라를 나으셨지만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용병한테 뭔 포텐셜을 기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깥쪽 변화구, 떨어지는 변화구 속수무책입니다 게다가 무조건 자기가 해결하려는 욕심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한 부담감까지 겹쳐 무리하게 공격적으로 나옵니다 역시나 빗맞은 플라이나 폭풍삼진, 가끔 폭풍병살까지 나오지요 그리고 덕아웃을 바라보면 역시나 로감독님께서 웃으면서 공격적 플레이에 박수를 쳐주고 계십니다 가르시아와 로이스터는 감독-선수 이상으로 절친인 것 같습니다
09/06/04 00:34
감독을 까서 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전 '롯데라서'가 문제라고 봅니다. 로이스터 감독의 긍정의 효과.. 작년에는 선수단 내에서도 분명 이전의 패배의식이 잊혀질 만큼 신선했고 덕분에 으쌰으쌰 잘 됐지만, 그런 분위기를 타는 것은 프로 스포츠에서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팬들에게마저 패배감을 안겨줬던 예전의 롯데 모습.. 잠깐 덮어졌을망정 지워지진 못한 그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일부 팬들은 8888577 시절은 까맣게 모르고 '3' 시절만 생각하면서 으쌰으쌰 잘될거야 하지만.. 이건 답이 없어요 답이..
09/06/04 00:35
김민성 선수의 오늘 실수는 경험 부족인거 같습니다.
2루에서부터 유격수, 3루까지 전천후로 커버 가능한 선수를 한 번의 실수로 까내리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롯데 스퀴드 좋다고 하시는데, 롯데 팬에서 보면 그렇지 객관적으로 봐선 고만고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투수진은 거의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보이고 타력은 요즘 홍성흔 선수가 좀 살아나서 그렇지 고만고만 한 거 같습니다. 가르샤 빠진 자리에 정수근 선수가 어느 정도 활약해주면 타격은 됐고, 손민한 선수가 복귀해서 작년만큼만 해준다면 4강 정도 바라볼 정도는 될듯싶네요.
09/06/04 00:37
투수진은 타고투저인 현재 타팀도 죄다 무너져가는 상황이지요.
(영건들이 죄다 포텐 폭발해버린 기아를 제외하면요) 타력은 솔직히 상위권입니다 단지 집중력과 결정력이 떨어지고, 갈풍기와 강풍기를 지나치게 무한신뢰 하는데다가, 벤치에서 지시하는 작전마다 실패하니까 문제지만요
09/06/04 00:38
올시즌은 SK 두산 기아를 제외하고는 전력이 다 거기서 거깁니다.
절대 약자가 없는 시즌이죠. 롯데만 봐도 어제 오늘 SK전은 무조건 잡는경기였습니다. SK가 지금 부상선수도 많고 제대로된 전력이 아니죠. 박재홍도 없고 나주환도 없고 최정도 없고 지금 다 빠졌습니다. 그래서 1점차로 지고 있는거죠. 어제 경기도 이기는 경기였고, 오늘경기도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올해 5할이면 4강갈꺼라고 봅니다. 근데 이기는 경기도 지고 지는경기는 대패하고 이러면 답 없죠. 이건 감독 능력입니다. 물론 코치진도 포함해서요.
09/06/04 00:42
거품님의 마음은 잘 알고있습니다만, 글 중간에 크크크크를 계속 쓰는건 좀 거슬리네요, 너무 많은 크크크는 빼주시는게......
전 한화팬입니다. 2연승중이지만 앞에 답답한건 롯팬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오늘 경기 보고 참 깝깝 해졌습니다.....
09/06/04 00:42
거품님// 백골프가 김주찬을 낳았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입니다만...김주찬 백골프 오기전에 이미 3할 치는 타자였습니다. 백골프가 거포로 키운답시고 철저하게 망가뜨리셔서 타율 2할 초반으로 추락하고 추가로 병역비리크리까지 터지면서 다시 3할 회복하기까지 무려 7년 걸렸습니다.
09/06/04 00:44
lotte_giants님// 밤에 술 좀 먹고 쓰다 보니
난데없는 백골프까지 거짓으로 찬양하는 별별 뻘잡헛소리를 제가 다 질러놨군요 백골프 최고의 업적 중 하나를 완전히 거꾸로 써 놨네요 ;;; 죄송합니다 댓글이지만 수정하겠습니다
09/06/04 00:47
그리고.. 현장에서 느낀 것이지만, 딜레이 더블스틸 나왔을 때 스크야구의 살벌함을 느꼈습니다.
아직 경기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을 조성환, 2루수로는 몰라도 유격수로는 은근히 어리버리 뜨리라 예상 가능한 김민성, 그리고 분명 자기네만큼 팀플레이가 완벽하지 않을 것이니 빈틈을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는 냉철한 판단. 정말 무섭더군요..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야구를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09/06/04 00:49
적 울린 네마리님// 그건 작년 가르시아 얘기구요.
올해는 김주찬 >>>>>>>>>>>>>>>>>>>>>>>>>>>넘사벽 >>>>>>>>>>>>>>>>>>>> 가르시아
09/06/04 00:59
히어로즈는.. 6연승한다! 우오오오! 이제 사자보약먹고 9연승 고고씽! 이러고 잔치벌이려는와중에
네 사자님 밥이되어버렸습니다 -_-
09/06/04 01:00
적 울린 네마리님// 용병 안쓰고 그냥 국내선수 써도 지금 가르시아보다 훨씬 잘한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전설의 용병으로 불리는 존갈도 가르시아보다 타율 훨씬 높습니다. 컨디션 회복해서 잘해줄거랍시고 기다린게 두달입니다. 현실은 결정적일 때마다 찬스 말아먹으며 흐름 혼자 다 끊어먹고 있습니다. 타율 2할 언저리에 득점권타율 1할 언저리...현재까지 프로야구에서 이런 부진을 보인 용병을 이렇게 길게 기다려준 적이 없습니다.
09/06/04 01:05
Sansonalization님// 아마 올해의 삼성은 상위권으로 확치고 올라가기는 힘들겠지만 상위권 그 어느팀도 기세상 삼성을 스윕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는 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4강을 SK, 두산, 기아, 삼성으로 보고 있어요.
09/06/04 01:05
lotte_giants님// 존갈이 가르시아보다 타율이 높았었나요? 아직도 기억나는 건... 문학경기였는데 7회쯤에 돼지가... 아니 돼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서 몇 안 되는 관중들이 존갈로 바꿔라 하면서 장난삼아 말했는데 진짜 존갈이 대주자로 나와서 다들 낄낄 거렸었는데... 아 이건 롯오스 얘기인가...-_- 개인적으론 가르시아를 내리고 정수근 돌아오면 트레이드해서 다시 원슥이를 데려오는....... 원석아 ㅠㅠ
09/06/04 01:06
지금 가르시아의 모습을 대변해주는건 딱 득점권 타율이죠.
38번의 찬스중에 4번 쳤습니다. 0.105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09/06/04 01:06
테페리안님// 존갈 .243 가르시아 .210이죠...득점권타율은 안찾아봐서 모르겠지만 가르시아가 득점권 .105이니 뭐 이것보다 낮을 일은 없겠죠.
09/06/04 01:17
lotte_giants님// 존갈이 2할4푼이나 쳤었군요!;; 제 기억 속에는 1할5푼도 못 쳤던 걸로 -_-.... 가장 안타까운건 리오스입니다. 3루수비
하나는 기가 막혔는데 타격이....... 진짜 타격만 2할8푼 정도에 15홈런 정도의 중장거리 타자였으면 신이 됐을텐데요....
09/06/04 01:23
리오스 명품 수비 생각납니다.. 진짜 수비 하나는 소위 쩔었었는데..
그 탱탱볼 몸매에 러닝스로우는 정말 잊을 수 없어요 ;; 리오스를 지금 가르시아만큼 고집스레 중용했다면 어쩌면 젓갈보다는 더 쳤을지도 ;;
09/06/04 02:10
경질은 아직 말도 안되죠. 저도 지금추세로 롯데가 가을에 야구하기 힘들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1시즌은 최소 끝나고 나서 자르니 뭐니 말이 나와도 나와야죠.
롯데가 4연속 꼴찌하고 그랬던 이유중의 하나가, 감독이 무능했던 것도 분명 있지만 감독들에게 기회를 안줬던 이유도 분명 있습니다. 사실 저도 중견급이상 선수들은 몰라도 신예들은 김성근 스타일로 좀 빡시게 굴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가르시아는 기량이나 약점노출보다는 컨디션 난조내지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는 뭐 가르시아 약점이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라는거 몰랐었나요? 작년중반에도 약점 분석됬다 뭐다 말많다가 후반기에 살아났습니다. 제가보기엔 기량자체라기보단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땐 좀 쉬게 하거나, 2군보내서 컨디션 점검하게 하는게 좋다고 보는데.. 로이스터스타일상 그러진 않죠. 그나마 시즌초나 작년보다는 라인업의 변화는 많이 주는 편이죠. 번트도 늘었고 전 아직도 번트 어지간하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중심타선에겐 더더욱.. 물론 이기고 봐야 하는게 맞지만 번트 무용론은 한, 미, 일 안가리고 언제나 나오는 논란이고 대체적인 팬들의 시각은 번트위주 야구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장타가 안터지니 스몰볼로 가야겠지만 번트안해서 성적이 안나온다. 그렇게 보는것도 무리가 있죠. 번트를 안해서라기 보다 전체적으로 롯데 주루가.. 특히나 스피드가 너무 줄었죠. 무대뽀로 뛰나가 아웃되고 그런건 그러려니 하는데 요즘은 뛰는 횟수도, 뛰다가 사는 확률도 모두 줄었죠. 조성환 빠진 영향이 있겠지만 작년 팀도루 3위팀이 정말 느림보가 됬죠. 존갈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존갈도 한국야구 적응 실패지 실력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존갈은 트리플A에서 최상위급 선수고 MLB경력도 있는 선수죠. 무조건 MLB출신이면 잘한다고 보는것도 문제겠지만 경력을 봐선 역대 KBO에서 활약한 용병들중에서 중상급 이상은 됩니다. 용병은 다 필요없고 우리나라에 적응하느냐 못하느냐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코나 호세급 특급용병이 아니라면 말이죠. MLB문턱도 못가본 우즈가 홈런신기록을 세우기도 하고, MLB경력도 제법 있는 선수가 멘도사라인을 겨우 넘길 수 도 있는거죠.
09/06/04 02:11
백골프에 대해서는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백골프는 손민한 이대호를 트레이드 시키려 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겠지만 그 트레이드 했었다면 지금 롯데는...
09/06/04 02:14
그리고 김주찬 우익수 기용은 힘들죠. 김주찬 진짜 백골프 때문에 중견 우익 좌익 다 해봤는데.. 다 실패해서 1루수까지 하게 된겁니다. 당장 김주찬은 공이 뜨면 낙하지점 예측력이 정말 바닥입니다. 가르시아가 뭐 지금 공격이야 너무 부진하지만 수비에선 양선수는 비교 불가입니다.
페타지니와 현재 가르시아의 공격력차이보다 가르시아랑 김주찬의 우익수 수비능력차이가 더 많이 날겁니다.
09/06/04 03:12
롯데는 감독도 문제지만 코치들이 더 문제입니다.
원래 야구는 감독도 중요하지만 코치들이 뒷받침 안되면 감독 아무리 좋아도 성적 안 받쳐주죠.. 박영태, 이철성, 도대체 한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내년 되면 코치들 다 물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장도요...
09/06/04 04:18
김주찬 선수 우익 좌익 다 실패해서 올해 1루 맡겼다는 것은 공식적인 이야기는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팬들이 그렇게 추측한 거겠죠. 프런트에서 그렇게 발표한 적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냥 로이스터 감독이 공격강화를 명분으로 라인업 짜면서 그렇게 된 것 아닐까요?(3루수가 필요했는데 홍성흔선수를 FA로 데려온 것 보면 말입니다.) 김주찬 선수 좌우코너 수비, 이승화 선수처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을 듯합니다. (작년에도 좌,우익수는 그럭저럭 했습니다. 중견수 때가 문제였죠.) 가끔 대형사고는 치지만.. ^^ 그건 1루수할 때도 마찬가지니까요... 그 대형사고가 워낙 커서 그냥 낙인이 찍혀버린 것 같네요. 펜스 트라우마, 3루수-유격수 트라우마 등등...... 하긴 어제 중견수를 봤었는데 주찬선수 특기인 법력(?)을 수비에다 쓰는지 공이 하나도 중견 쪽으로 안 날라 오더군요.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롯데에서 16년 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코치진.... 이런 거 보면 선덕여왕에서 미실 세력과 진평왕의 관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감독은 얼굴마담이지요. 중요한 것은 8888577 참혹한 성적 중에도 수석코치는 16년간 문책 한번도 없이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독은 수없이 잘려나가고 고 김명성 감독은 리그 도중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저는 로감독은 어차피 올해 성적 안 좋으면 바이바이하는 것이니 큰 문제 없는데, 감독만 바꿔치기 된 채 여전히 내년에도 자리를 차지할 '철밥통' 공무원 코치진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09/06/04 05:07
창작과도전님//
글쎄요.. 겪어 본 사람이 심정을 잘 이해해줄 것 같아서? .. 제 친구도 궁금해 하더군요. 본문과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롯데라는 팀은 아쉬움과 미스테리, 매력과 처절함이 뒤섞인 묘한 팀입니다. 로이스터 감독의 분위기 쇄신으로 비밀번호를 깨고 양상문 전 감독의 5등을 뛰어넘는 3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1년만에 이런 비극이.. 삼성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격려 한 마디 드립니다. "우리가 남이가!"
09/06/04 05:12
롯데 전력은 롯데 팬들만 좋게 볼뿐...
현재 전력은 8개구단중 가장 안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 타격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지금 팀 공격 순위 한번 살펴보시면 롯데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겠죠... 모든 부분에서 하위권에 쳐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투수력도 마찬가지구요... 작년 한해는 로감독 부임전까지 잘 만들어져 온 선수들의 심리상 결함을 어느 정도 로 감독이 해결해주면서... 팀이 폭발적으로 상승 곡선을 탄 것이라고 보면 될듯 하구요... 문제는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망가져가고 있다라는게 올해 롯데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8개구단 중 가장 훈련량이 적은 팀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라는 박경완 선수의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전반적인 타격침체, 투수의 제구력 불안, 수비의 불안함, 주루미스, 작전 야구의 부재... 지금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들이 거의 훈련량 부족이 원인이 되고 있으니 말이죠... 겨울내내 한국에 없는 로 감독을 보면서... 과연 이런식의 훈련방법이 한국에 통할까 의문이었지만 결론은 난듯 하네요... '전혀 씨알도 먹히지 않는 소리였다...'
09/06/04 08:09
롯데 팬이 아니라서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어떤 팀이든 타 팀 팬이 자기 팀에 대해 나쁜 소리하면 기분 안 좋죠.)
forgotteness님 얘기처럼, 롯데 전력은 타팀 입장에서 보면 가장 안 좋습니다. 타격의 팀 롯데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작년에는 무려 5명의 선수가 (맞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오래 야구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그 다음 시즌에는 다시 예전의 모습이 되는게 야구더군요. 그나마 믿고 있었던 민한신마저 빠지면서 투수력도 많이 약해졌구요. 야구 감독이란게 참 어려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4강 기적(?)을 이루며 부산의 영웅이었던 로이스터 감독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조뱀이라 불리며 놀림받던 조범현 감독이 어느새 팀 리빌딩을 성공시킨 명장으로 평가받고. 그래도 제 생각엔 어떠한 감독이라도 시즌은 모두 마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09/06/04 08:34
뭐 그냥 야구를 안보니까 마음이 편하더군요-_-;
굳이 야구가 보고싶으면, 롯데가 아닌 다른경기를 봅니다.. 요샌 기아를 응원하면서 보고있는데 상당히 응원하는 맛이 있더라구요. 굳이 롯데를 고집할 필요가 없는듯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_- 롯데는 8개구단중에 전력이 가장 안좋은게 맞죠..투수력은 엘지와 함께 최악인것같고, 타격도 바닥이죠..; 전 올시즌 롯데 야구하는거보면 별로 프로선수들 같지 않아서, 경기를 져서가 아니라 내용이 정말 어이가 없어서 화가나더라구요. 몇번씩이나 그런이후에는 롯데야구는 안봅니다.
09/06/04 08:39
어제 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느낀 건 로이스터감독 자신 스타일의 야구가 안 통하니 괜한 X고집 피우는 꼴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롯데팬 하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롯데의 모기업에 있어 야구단은 홍보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생각입니다. 올해 FA를 정성훈대신 홍성흔을 데려오는 걸 보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09/06/04 09:30
롯데 타선에 대해선 저도 동감입니다...
작년에 엄청난 활약을 한 타자들이 많긴하지만, 야구에서 타자는 1000타석 이상을 봐야 실력을 알수있다고 하죠. 작년에 잘했다고 그성적이 그선수의 실력이라고 보기힘든거죠. 마찬가지 예로 삼성의 3인방이 있죠;;
09/06/04 09:40
제 생각엔 로이스터로 올해는 갈 겁니다. 누가 뭐래도.
내년에 양상문 감독이 1군 감독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롯데 프런트에서 작년에 아마 결정했지 싶어요. 로이스터 올해 성적 봐서 잘하면 재계약, 4강못들면 양상문 감독.. 그럴려고 2군감독자리에 앉혀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로이스터 감독 퇴출 이야기보다는 가르시아 퇴출까진 아니더라도 가르시아 해법에 대해 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주찬 선수가 외야수 수비가 좋지 않다는 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최고의 발을 가진 선수인데. 낙하지점 판단이 미숙하다니요. 최고의 중견수 감일 듯 한데.. 외야수비도 역시 그냥 발만 빠르다고 하는건 아니군요 ..
09/06/04 10:14
닭크나이트님// 이승화 선수 같은 경우 아주 빠른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리그 탑급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줍니다. 중요한건 발이 아니라 타구를 보고 낙하지점을 예측하는 능력인데 김주찬 선수는 여기저기 보직 옮겨다니느라 수비 경력이 짧은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일단 이 타구 판단이 잘 안됩니다.
그나마 좌우 코너에서는 나은편인데 중견수는.... 헬이죠...
09/06/04 10:43
지금 시점에서 로이스터 감독 퇴출론은 말이 안됩니다.
성급해도 너무 성급한 발언입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그제 경기를 보면서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롯데의 올시즌 최종성적이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게지만 한번은 치고 올라갈 시기가 있을겁니다. 저도 매번 경기 끝날 때 마다 당분간 롯데 야구 안본다며 분통을 터뜨리지만 아직 믿음을 포기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올시즌 4강에 못들면 어떻하냐구요? 그럼 그 때가서 감독 퇴출에 대해 논하고 내년을 기약하면 되지요. 롯팬 한 두해 합니까? 아직은 로이스터 감독이 뿌려둔 아주 작은 가능성이나마 믿고 기다려 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로이스터 감독의 운영방식을 지지합니다. 당연히 올시즌의 롯데성적도 아직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있어보이니까요... 한가지더... 8888577시절 재작년과 올해에 걸쳐서 만큼 주전자리의 폭넓은 교체가 이뤄진적이 있나요? 롯데 애기가 나온김에 평소에 하고 싶던 말 한마디만 더... 지금 강민호 까는 분들은 최소한 '애정이 있어서 깐다'라는 말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09/06/04 10:59
랑맨님// 양상문감독이나 강병철감독도 이렇게 대놓고 편애하진 않았죠.
지금은 주전자리의 폭넓은 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한두선수의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입니다. 강민호 가르시아 누가봐도 상태메롱입니다. 더이상 말하기 입아플정도로요. 그럼 2군에 보내던가 선발에서 빼던가 대책을 내놔야죠. 무조건 기용한다고 컨티션이 올라가는게 아닌데요. 작년에 임경완 마무리 안된다고 해도 계속 기용하다가 결국 GG 쳤죠. 올해 손아섭 컨티션 안좋은데 계속 1군 세우다가 2군 내려갔다 다시 올리고 결국 1할 3푼 이하로 쳐지고 결국 GG치고 2군갔습니다. 하준호 터프상황에서 새가슴이라 힘든데 계속 올리다가 결국 GG치고 2군갔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이 양상문이나 강병철 감독보다 나은점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놓고 선수 편애 하는 감독은 보지도 못했고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09/06/04 11:05
랑맨님// 진지하게 어제 경기를 보고 앞으로 어떤 희망이 보이던가요.
지금 로감독 밑에서 망가진 사람만 임경완 전준우 손아섭 하준호 네요. 강민호까지 망가질까 저는 겁이 납니다.
09/06/04 12:11
09/06/04 12:15
로이스터 어차피 이번시즌으로 끝입니다 ㅡㅡ 고향으로 갈수밖에 없음
이렇게 무능한 감독은 첨본다 선수 편애하고 주전경쟁도 없고 쯧쯧 담시즌이나 새감독잡아서 노려야겠네요 이번시즌은 로이스터 있는한 끝났음
09/06/04 13:29
The HUSE님// 저도 해태시절부터 팬이었지만 '조범현' 감독의 스타일은 정말 싫습니다. 물론 해태시절과는 팀컬러가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익힌 스타일을 기아에 적용시키는 과정이 매끄럽지가 못했습니다. 또한 가끔보이는 투수교체 타이밍이라든지 선수교체타이밍은 정말이지 울화통 터질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비록 '리빌딩' -의도하지 않았던 리빌딩- 에 성공해서 지금까지 3위와 승률 5할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습니다. 전 '김성한' 감독이 지휘봉 잡았을 때가 좋았어요 ㅠ.ㅠ
지금의 롯데는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하위권에 속한 팀들이 대부분 그러는 것처럼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선발투수들의 부진, 주축선수들의 부상, 수비와 주루에서의 실수 등등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터진다는 것이죠. 이런 문제를 지금 롯데는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로이스터 감독의 고집일지 스타일일지 모르지만 작전을 왠만해선 안한다는 것 또한 타팀에게 커다란 약점으로 자리잡게 되버렸습니다. 다른 부진의 이유는 훈련과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감독의 경기운영 스타일은 큰 문제입니다. 작년의 롯데가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것은 작전을 걸지 않아도 선수들이 필요할 때 진루타와 타점등을 올리는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왔지만 올해는 그 플레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진루타와 타점타가 안나온다면 감독은 당연히 작전을 지시해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수행하게 해야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여전히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 맡겨두고 있습니다. SK 와 두산처럼 선수들에게 맡겨두는 경기 운영 스타일도 선수들이 알아서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진루타가 필요한 시점과 희생타, 타점타 등이 필요할 때 각 상황에 맞게 해주고 있죠. 주루 플레이,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의 야구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유는 흔히 말하는 빅볼 과 스몰볼 을 잘 혼합했기 때문입니다. 작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었고 큰 것 한방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중심타선에서 때려주었습니다. 지금의 로이스터 감독은 스몰볼은 배제한 채 오로지 빅볼로만 운영하려고 하고 있고 이러한 운영이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게 되면서 선수들도 '조급증' 에 걸리게 되어 안하던 실수와 부진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WBC에서 이대호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던 '김인식' 감독의 작전을 로이스터 감독은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09/06/04 13:39
요즘 범현감독님 명장 소리 조금씩 나오고 있죠.
조뱀에서 조백사님, 조갈량님 소리 듣고 계십니다. 감독님~ 조금만 더 해주세용~
09/06/04 14:14
양정인님// 롯데 얘기라서 기아 감독 얘기를 가급적 하고 싶지 않아서 별로 안 적었는데,
조금만 얘기해 보면, 기아팬들은 대체적으로 "감의 야구"를 좋아합니다. 예전의 김응룡 감독이 그랬고, 말씀하신 김성한 감독도 그랬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은 "감의 야구" 가 좋습니다. ㅡㅡ'' 김응룡 감독 때의 해태 시절은 뭐 워낙 잘했으니 차치하고, 김성한 감독의 경우에는 정규시즌에 굉장히 잘했습니다. 2위 3위를 계속했으니까요. 하지만, 포스트 시즌은 아시다시피 "데이타의 야구" 라 불리던 2002 LG (아마 김성근 감독이었죠...), 2003 SK에 연달아 패배하며 2004년에 경질됩니다. 물론 김성한 감독의 경질에는 선수 구타 (구타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었던 것 사실 같습니다.) 사건이 크게 작용했었지만요... 조범현 감독이 분명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큰 그림은 잘 그리는 편입니다. 투수가 없어서 그랬는지, 정말 미래를 내다보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투수들을 꾸준히 기용해 왔습니다. 제구력 안되는 양현종, 진민호, 곽정철, 임준혁 선수를 실전에서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도 지속 실시해왔구요. 전병두 선수 트레이드 (아직도 솔직히 매우 아쉽습니다.)를 통한 외야수 보강, 강철민 선수 트레이드를 통한 내야 보강. (김상현 선수 사랑합니다. ^^) 마지막으로 올해 용병을 투수 2명으로만 구성한 점. (왜 용병 타자를 안 데리고 왔냐고 엄청 욕 먹었지만, 지금은 가장 성공한 용병을 보유한 팀이 되었습니다) 저도 명장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올시즌 기아의 호성적에는 조범현 감독의 공이 크다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나 싶습니다.
09/06/04 15:25
The HUSE님// 지금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의도하지 않았던 리빌딩의 성공' 입니다. 기아는 단연코 '리빌딩'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야구의 현실에서 '리빌딩'은 팬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어느정도 수긍을 하고있지 시즌마다 하위권에 속하면 많은 실망감을 표출했고 홈경기 관중수에서 그 여파가 여실히 들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빌딩'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꺼려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리빌딩' 이라는 것 자체가 성적을 거두는 것보다 몇년 후를 바라보고 팀을 재건하는데 목적이 있기에 구단 프런트에서 쉽게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구단에선 '우승' 을 원하죠. 이런 현실에서 기아의 '리빌딩'은 최근 몇년간 하위권에 맴도는 성적을 거두는 와중에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구멍난 자리들을 메우기 위해 신인들과 유망주들이 기용되기 시작했고 그 경험들이 지금 빛을 보고 있죠. 하위권에 맴돌면서 노장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트레이드나 은퇴, 백업선수등으로 밀려나게 되면서 코칭스태프나 구단프런트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리빌딩' 이 되버린겁니다.
이 의도하지 않았던 리빌딩이 조범현 감독 혼자서 3~4년에 걸쳐서 이룩해냈다면 분명 인정을 받겠지만 이 과정은 유남호 감독때부터 이어져왔고 이제 기아감독 3년차(2007년 막바지에 감독부임 ㅡㅡ;)에 이른 조범현 감독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는 것이죠. 작년 조범현 감독이 젊은 투수를 기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마운드가 붕괴되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용병은 전부 실패했고 믿었던 서재응은 부진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그나마 윤석민과 작년에 발굴해낸 이범석 선수만이 어느정도 몫을 해주었지만 남은 자리와 구멍을 메우기 위해선 신인들과 유망주들이 기용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양현종, 진민호, 임준혁, 손영민' 등 젊은 투수들이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이 성장을 하게된 배경이 절대 의도한 것이 아닌 저 투수들을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던 작년 기아마운드였습니다. 이런 성장과 용병의 대박, 그리고 타선에서 최희섭의 부활과 트레이드 대박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내에서 자잘한 실수가 나오면서도 3위라는 성적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하위권팀들이 많은 악재로 인해 침체되어있던 반면에 기아는 많은 호재들로 인해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죠. 이제 그 호재들이 하나둘 걷혀가고 있습니다. 용병들의 공략도 타팀에서 이미 끝났고 최희섭, 김상현 선수에게 견제가 먹혀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6월 한 달이 조범현 감독의 역량이 여실히 들어나는 한 달이 될겁니다. 어느해보다 여름이 일찍 찾아오는 올 시즌을 가을에 야구를 할지 못할지 결정하게 될 기아로서는 분수령이 될 기간일겁니다. 또한 올해로서 계약이 끝나는 조범현 감독으로선 이번 6월 한달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서 재계약유무가 결정될 듯 보입니다.
09/06/04 17:15
롯데 감독에 관한 이야기 중이지만 기아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저도 기아팬으로써 조범현 감독이야기에 끼어들어 보겠습니다. 조범현 감독이 기아에 분명 좋은 요소를 많이 가져다 주고 이만큼의 성적을 올린거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만, 리빌딩을 조감독님이 했느냐는 부분에서 만큼은 양정인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어떤 감독이 그 자리에 있었건 어린 선수들을 쓸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한화가 안좋다 안좋다 하면서도 김혁민,유원상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수 밖에 없는것처럼요. 대안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필연적 수순이었습니다. 유망주에만 머물렀던 선수들이 올해 잘 하면서, 리빌딩을 성공시킨 감독처럼 떠받들어 지고 있지만,, 전 다른 부분은 제외하고 리빌딩 부분에서만큼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차라리 조감독 보다는 윤석민,이범석,양현종,손영민,진민호 같은 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뽑았던 스카우터가 더 칭찬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조범현 감독은 맘에 들지 않는 선수는 트레이드로 보내버렸죠. 다듬어서 키워보는게 아니라......... 어제 김연훈,전병두 선수 활약하는 거 보니 조범현 감독은 김성근 감독 밑에서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이타 야구가 아닌 선수 육성면에서 만큼은요. 이성우,김형철 선수가 꼭 그때 필요했나요 싶네요...
09/06/04 17:25
양정인님// 닭크나이트님// 다음에 기아 얘기가 나오면 그때 다시 감독 이야기해요.
전 어느 감독이든 이종범 선수가 있을때 V10! 을 꼭 보고 싶습니다. 제발 이종범 감독이 있을때가 아니라요... 오늘 석민 어린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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