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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12:19
The Drizzle님// 이게 가만보면 좀 웃긴게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북한의 핵개발때 국민들은 신경도 안쓰더군요. 과거 불바다 발언때 라면 사재기할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지요. 저는 그게 지난 정부의 대북화해기조때문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대북 강경 정부가 들어서고 역시 북한과 투닥투닥하고 이제는 대륙간 탄도탄 개발한다고 난리치는데 여전히 국민들은 별로 신경안씁니다. 만성이 되었달까요. 윗동네에서 회칼을 들고 고함을 치던 말던 국민들은 관심없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으면 북한은 중요한 외교 카드를 잃게 되는 것이거든요.
09/06/03 12:20
애국보수님 글을 읽으면 마치 딴지일보에 간혹 올라오는 예리한 개념기사를 읽을때 느낌이 나곤합니다.
오늘도 찌푸리기도 하고 깔깔거리기도 하면서 재밌게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09/06/03 12:23
한나라인지 딴나라인지 모르겠어요 요즘 보면
정치에 정말 관심없던 대학교 1학년생인 저도 피지알 들리면서 참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
09/06/03 12:25
애국보수님// 국민들은 동요하지 않는데, 윗분들은 너무 심하게 동요하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양치기 소년이야기의 교훈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는것이.. 지금처럼 북의 도발을 그냥 '개무시' 수준의 대북외교로 일관하다 정말 일 터질거 같습니다.
09/06/03 12:27
지난 10년동안에도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을 했지만, 남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미비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갑자기 북한의 행위를 부각시키는 것은 그걸 빌미로 이용하려는 즉, 국민들의 관심을 그쪽으로 돌리고 현정부는 입맛대로 현사태를 정당화시키려는 거겠죠 미국이 오죽하면 대북정보언론화를 자제해달라고 할까요 으~ 나라망신도 적당히 좀 하자!
09/06/03 12:44
아주 예전에 말씀하셨던 "어쨌든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경제와 외교와 법치와 안보가 무너집니다."
이렇게 자주 장본인들께서 뒷받침해주는 사례들을 제공하시니.... 참 대단들 하세요.
09/06/03 13:04
참 이상한게요.. 정부나 조중동이나 긴장감 조성은 이빠이 하면서, 연일 1면에 서해안을 찍어넣으면서 말이죠..
왜 개성공단은 철수 안하는 거죠? 왜 언급도 없는거죠? 당장이라도 일 나면 그 사람들 다 그대로 인질 될텐데요.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볼 때 둘 중 하나일텐데요. 서해안이 오바거나, 아님 개성공단 인력들쯤 잡히거나 말거나 즐~ 이거나..
09/06/03 13:45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저에게 이렇게 정치를 알고싶게끔 만들어준
현 정권과 딴나라당과 조중동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메가 에게도.
09/06/03 13:48
한나라당이 무능한 이유, 한나랑이 딴나라당인 이유는 역시 자신들과 또한 결탁된 부패 기득권층의 영달을 위해 과감히 국익과 국민을 포기하기 때문이겠죠. 중고등학교 다닐때 역사책 한번만 읽어봐도 한나라당 하는 짓거리가 참 익숙한데, 지역주의와 세뇌, 편견에 더할나위없이 완벽히 가려지나 봅니다.
09/06/03 13:53
이런 정보는 건전한 정보를 들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야 하는데요...
뭐 노출되도 한두번은 생깔테고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노출이 되어야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보고 마니... 정치는 포섭이라고 봅니다.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섭해서 자기편으로 만드는거죠. 근데 그동안은 한나라당은 기본 지지율로 먹고 살았기 때문에 뭐 말씀하신 네가지를 말아먹어도 크게 걱정을 안했습니다만 이젠 걱정을 해야 될때가 온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근근히 연명하다가 새로운 당명 가지고 돌아올 것 같긴합니다. 언제쯤일까 생각해보니 최소한 제가 살아있을때는 가능하겠군요.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그 시기가 조금이나마 빨라졌다고 위안아닌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09/06/03 14:38
세제 개편안을 보니 이건 뭐 대놓고 강부자식 정책을 펼치겠다는거네요.
과연 종부세와 소득세, 법인세 조정때 쌍수 들고 환영하시던 소위 한나라당 지지 서민층들이 이번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부가세는 최종소비자들이 부담한다는 사실이나 알고 있을까요? 아니, 알려고나 할까요?
09/06/03 15:24
오~ 가카 우리의 위대한 가카~
미쿡:너네 글로벌 호크 안사? 우리가 판다니깐!! 가카:안사!! 미쿡:이제 너네도 힘 좀 커졌으니깐 전작권 돌려 줄께. 가카:싫어!! 미쿡:아 진짜! 북한 정보 확인도 안해보고 자꾸 흘리지마!! 가카:내 맘이야!! 우린 가카가 취임 할때 친미를 넘어서 숭미 노선을 밟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카는 반미를 넘어서 '츤데레'미국파군요. 아~ 아~ 위대하셔라. 는 훼이크고 그저 노풍 잠재우려는 북풍 얍삽이.;;;;;;
09/06/03 18:56
조중동이 애간장이 타겠네요.
아무리 북풍을 부추겨도 국민들이 미동도 안 하니 속으로 얼마나 미칠 것 같을까요? 제 생각에도 한국에서는 안보불감증이 문제가 아니라 안보과민증이 문제입니다. 이 정부가 친미수구정부인 줄 알았는데 반미수구정부였군요~
09/06/03 19:47
솔직히.. 북한이 ICBM을 만들건 말건, 우리랑은 별 상관 없잖아요. 어차피 노동 1호만 해도 제주도까지 타격 가능할텐데;;
그동안 사정권안에 안 들어와서 별 신경 안쓰던 미국이 더 난리법석을 떠는게 당연한거죠. 게다가 국가기반시설의 태반 이상이 자리잡은 수도권은 그냥 휴전선 근처에서 장사정포만 때려도 다 포격 가능한것을... 예전같으면 이러한 군사도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이젠 무덤덤해지네요... 그나저나, 약발 잘~ 먹히던 북풍이 이젠 미풍이 돼버렸으니, 조중동은 이제 뭘로 먹고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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