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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3 23:50:16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야구장 가실분 찾습니다 ~(일단 내일,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에 가실분!?-다음주 경기는 표제공합니다)
오늘도 여지 없이 11-10으로 진 엘지 팬입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어제는 진짜 기분 안 좋았고, 오늘은 그냥 예상대로군.. 이란 생각이 드네요.

전에도 글에 쓴적이 있지만, 2002년 이후로 본격적으로 엘지 야구보려니 좀 힘이드네요.
그냥 작년 처럼 맘 편하게 두산 경기나 보러 다닐 껄 하고 후회가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사태, 끝까지 봐야겠지요?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사는게 인생인거죠 뭐..  맘 편하게 봐야지 어쩌겠습니까..
마음 속 한쪽에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살포시 접어두고  좀 더 즐겁게 이 공놀이를 즐겨야 겠습니다.

그래서
과연 내일 6연패를 할 것인지.. 그 모습을 보러 잠실구장에 갈까 합니다.

원래 이번주는 전혀 계획 안 세우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 패배를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봉타나 선발, 그리고 상대팀 선발 류헨진 어린이 -  개인적으로 헨진 어린이 올라온 경기 보러가면, 제가 응원하는 팀 이긴 경기가 많지 않아 좀 고민되긴 하지만 - 내일 경기 가실 생각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일반표 끊어서..  맥주나 한잔 마시면서 조용히 보다 올까 싶네요.

그리고 하나 더

다음주에 라이벌이라고 부르긴 창피하지만,  한지붕 쓰는 옆집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있습니다.(두산 홈경기입니다)
3연전 마지막날인 목요일은 저와 제 친구, 그리고 내일은님과  Ms.Anscombe님이 가기로 한 날인데요..
혹시, 이 날 야구를 보고 싶으신 분 2분정도만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교환권을 표로 바꾸면 환불이 안되기 때문에, 꼭 오실수 있는 분이어야 하구요.. 자리는 제가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인생은 타이밍인지라, 다음주 목요일 경기는 선착순으로 연락주신분께 자리를 드리겠습니다.


뱀다리 )
pgr에서 야구시즌마다 종종 단관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응원하는 팀이 같으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끼리 모여서 조촐하게 보는것도 재미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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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09/06/03 23:53
수정 아이콘
흠흠.. 올라왔군요.. 전 6시에 나와서 1시간은 걸릴 것 같네요..
달덩이
09/06/03 23:56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저도 뭐.... 회사 부리나케 가도 2회말 끝나야 도착할 것 같아요.
내일은
09/06/04 00:03
수정 아이콘
내일 참석하겠습니다. 먼저 들어가 자리잡고 있죠.
Caesar[SJ]
09/06/04 00:17
수정 아이콘
저요!!! 손!! 담주 목요일이죠? 그런데 저 퇴근이 6시라서 좀 늦어도 되나요?
선미남편
09/06/04 00:24
수정 아이콘
아놔..시험기간만 아니면..갈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름에 PGR 엘지팬들 단체 직관한번 해요..!!
저 작년에 6전전승..올해 2전전승인데..
게다가 올해 2전 중 한번은 석민어린이 vs 원호옹 대결이었는데..이겼다능..
어느난감한오
09/06/04 00:28
수정 아이콘
가게 된다면 두산경기때 가고싶네요..... 물론 전 두산팬이기에 두산쪽 벤치에서 응원을 하겠지만...쿨럭...

lg석에서 같이보다가 두목곰이 홈런이라도 치면..... 그날 전 경기장 빠져나오기 힘들듯....
CraZy[GnH]
09/06/04 00:29
수정 아이콘
나가자 엘지 !!!!!!!!!!!!! ㅠㅠ
아후 ㅠㅠ
겜좋아
09/06/04 00:39
수정 아이콘
다음주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패스...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 가보고 싶네요.
SK팬이지만 2009 시즌은 기아와 LG도 재미있더군요. ^^
소녀시대
09/06/04 00:39
수정 아이콘
LG팬이라 가고는 싶지만 퇴근시간의 압박때문에 힘들겠네요 ㅠ_ㅠ
09/06/04 00:51
수정 아이콘
초반 돌풍(?)을 일으킬때, 투수진들의 성적을 보면 예상되었던 결과죠.
타자들은 시즌 내내 그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닌데 반해, 투수들은 비교적 페이스 유지를 잘하는 편인지라,,,
전 타격은 믿지 않습니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깐요.
한점도 못뽑을 수도 있고, 대량 득점을 할 수도 있는게 타격인데 반해,
방어율은 그렇지 않죠. 꾸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 비교적 방어율에 주된 촛점을 맞추고 시즌을 관망하는데...
지금 보면 투수진 답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나 최근 경기들...
에효... 오래간만에 타자들이 잘해주고 있는데,, 투수들이 뒷받침을 못해주고 있는 실정이죠...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그래도 턱걸이를 해서라도 가을잔치 한다면, 그 가을잔치 모두 참여할텐데 말입니다...
두산과의 원정경기 가고 싶지만,, 퇴근시간의 압박.. ㅠㅠ 주말이면 좋았을텐데요..
달덩이님은 저랑 취향이 참 많이 비슷하셔서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
선미남편
09/06/04 00:59
수정 아이콘
가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공격이 좋은팀은 어느정도 성적은 낼 수 있어도, 우승은 수비가 좋은 팀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올시즌 엘지는 근데, 팀타율이 .292에.. 팀득점도 1위에..
이틀 연속 10점이나 내줘도, 버티지 못하는 투수준이 원망스럽군요..
근데, 사실 투수의 잘못 만이라도 하기엔, 좀 그런게..
정민옹 부상 before & after가 너무도 다릅니다.
부상 후, 벌써 2승 2무 8패인가요..여기다..방어율은..진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계기가 있다면,
한번쯤 포수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텐데..
재박감독의 복사+붙여넣기 라인업은 여전히..
조포, 권병장 라인을 고집하고 있습죠..
09/06/04 01:09
수정 아이콘
선미남편님..
저도 정민옹 부상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정민옹 부상을 쓸까 말까 하다가 안썼는데.. ^^
근데 지금 LG를 보면 포수는 답이 없죠.. 예전부터 의아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지만,,
LG는 마땅한 후임 포수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있던 포수도 트레이드 시켜버렸고..(두산으로 보내버렸죠=_=)
조포수가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올시즌은 정민옹이 좀 더 좋은 리드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이지 조포수는 애증이 교차하는 선수입니다. 크크크
이러니 저러니해도 작년보다는 그래도 좋아지긴 했습니다.
무력하게 패배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끝까지 따라가려고 발악(?)이라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올시즌 끝나고 FA 통해서 투수 & 포수 영입 좀 했으면 좋겠어요~ 타자들은 지금으로썬 괜찮은 편이니깐...
그리고 바우어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ㅠㅠ
선미남편
09/06/04 01:18
수정 아이콘
가향님//
그러게 말입니다..
바우어는 진짜..답이 없죠..퇴출시키고, 새 용병 아니면..그냥..2군에서 잘던지고 있는 선수들 좀 테스트 해봤으면 좋겠어요..
새용병이 너무 잘하면..옥춘이가 설자리가 없으니깐..중박 정도 왔음 좋겠습니다만..

디씨 엘갤에서 조인성 선수와 김정민 선수.. 올해와 작년 누적 스탯을 보니깐..
방어율은 1이상 차이나는 것 같던데..
진짜..이건 우연의 일치라기엔 너무 심한 차이죠..매경기 1점씩이니까요..
8개구단 포수들의 능력을 스탯화 한것들을 보니, 정민옹은 거의 전영역 상위랭크인 반면..
조포는 거의 모든 부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더군요..
올해는 팔꿈치 부상으로 특유의 앉아쏴! 마저도 위력을 상실한 상황..
솔직히, 실패가 어느정도 검증된 조인성 선수를 아예 뺄수도 없겠지만..
김태군 선수에게도 기회를 좀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수 선수를 기억해보아요..포수..신인왕..아직까지 뛰고 계신데..
제발..태군이에게도 기회를..
테페리안
09/06/04 01:20
수정 아이콘
조바깥.....이 문제인 것 같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장난인 줄 알았는데 이번 시즌 조바깥 선수의 영향력(?)이 여실하게 드러나네요.
彌親男
09/06/04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잠실 직관 갑니다. 승패를 떠나서 루헨진 vs 봉타나는 꼭 봐야 합니다.

아, 안타깝게도 표를 미리 사 놨네요. ㅠㅠ 같이 갈 사람도 있고..
샨티엔아메이
09/06/04 02:38
수정 아이콘
봉투수와 류투수라 확 땡기네요.
;;; 난독증 레벨업

담주LG 두산도 땡기긴 하네요. 자리 남았습니까?
달덩이
09/06/04 07:41
수정 아이콘
Caesar[SJ]님, 어느난감한오후님//께 쪽지 먼저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하시고 답변주세요

가향님, 선미남편님// 엘지팬 직관은 한번 하지요.. ^^ 잠실이든, 문학이든, 목동이든.. 선미남편님 일단 시험 끝나시고서, 여름에 한번 뵙는걸로 해요 ^^
Zakk Wylde
09/06/04 09:37
수정 아이콘
흑흑... 이 글을 지금봐서 ㅠ_ ㅠ
퍼플레인
09/06/04 09:46
수정 아이콘
조바깥이 폴짝 뛸 때마다 제 마음도 털썩 주저앉습니다(...)

여름 끝자락을 붙잡고 가을 목전쯤이나 되어야 야구장은 가볼 수 있을 것 같아 제발 올해는 가을야구좀... 을 외치고 있습니다만, 아주그냥 요새는 매 경기가 근성만 보여주다가 끝나는군요. 오죽하면 어제는 '희망고문'이라고 정리까지 해주시는 친절한 KBS...

투수도 문제고, 포수도 문제인데 제발 시즌 초반부터 계속 터지는 그놈의 실책 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2루-유격 라인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구멍이 뚫리면 이건 야구를 하겠다는 건가요 말겠다는 건가요T_T 어느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아무리 투타가 좋아도 실책 많은 팀은 가을야구 못가-_-'
달덩이
09/06/04 09:50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08년 야구 못봤지만.. 09년은 근성이라도 보여줘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제법 있더라구요. 뭐.. 제 입장에서는 울팀 진짜 야구 못한다로 정리되기도 하지만..휴우

조만간 pgr 야구 단관때 꼭 참석하실거라 믿습니다 :)
달덩이
09/06/04 10:48
수정 아이콘
=== 일단 두분께 연락왔고, 한분만 더 확정되면, 마감합니다. ====
GrayScavenger
09/06/04 11:48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모집하는 게 오늘인가요 아님 담주 목요일인가요?
갑작스럽게 일터지지 않는 이상 칼퇴근하고 올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전 KIA 본진에 두산 멀티라.. 종욱 고제트 6못쓰를 응원할 듯..
달덩이
09/06/04 11:56
수정 아이콘
GrayScavenger님// 오늘 경기는 각자 표사서 들어가는 거고..
다음주 경기는 제가 표 드리는 겁니다..^^ 확실히 오실 수 있는 분들만 모집해요~:)
GrayScavenger
09/06/04 12:06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담주라면 될 거 같은데 아직 확실하지 않군요..OTL
이 글 묻혀서 아무도 관심 못받을 때쯤이면 표는 저에게로..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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