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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11:45
음, 교수들이라 그런지, 과격한 표현을 자제하면서도 할말은 하고자 비교적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과연 '그들'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09/06/03 11:54
젊은 교수들도 많은데 정부 과제에서 불이익 받는 게 얼마든지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많이들 빠지셨네요 -_-;;
침묵하고 싶지 않아도 침묵하게 만드는 현실일까 싶군요;; 참여하신 교수님들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09/06/03 11:55
이렇게 잘못하고 있어도 선언문 낭독 정도가 최고로 용기내어 할 수밖에 없네요.
모든게 다 차단되어서, 시국선언 낭독이라도 할 수 있다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지
09/06/03 11:55
대학교수님들의 시국선언은....그야말로 그 정권의 막장(?)을 공인하는 거의 최후단계죠 (2)
이명박씨는 이승만씨와 똑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_-
09/06/03 12:04
정말 BK나 기타 정부 보조금이 끊길지도 모르는데(특히 이공계쪽 교수님들.....) 정말 용기있는 선택을 하셨습니다.
제 지도교수님도 참가하셨네요. 존경합니다.
09/06/03 12:05
역시 국간지~!
한국의 오바마 국간지님을 차기 대통령으로!!! 송석윤, 한인섭 교수님 예상대로 계시네요. 뭐 정종섭님이야 반대 1순위셨겠지요
09/06/03 12:13
▶서울대 교수의 대표성을 갖는다고 봐도 되나?
= 촉발되는 지난 월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촉발된 게 맞아, 내용이 광범위하다고 생각되는 건, 한 사건을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명박 이후 15개월 동안 민주주의 후퇴, 대운하에서 보는 것처럼 국민들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들 등, 국정 전반을 논하려고 해, 핵심이 없는 거서처럼 보이지만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민주주의 후퇴다 진단을 한 거고, 성명서기 때문에 참여에 대해서는 저희들인 모든 교수들에 메일을 보내거나 하지 않아, 시간도 없었거니와 각 대학에서 몇몇 분들이 처음에 모인 분들이, 주변에 권해서 124명까지 와, 전체 교수에게 안내 메일을 했으면 더 많았을 걸. 현직 학장도 참여를 원해, 학장들의 참여를, 보직교수의 참여를 사양하는 게 좋다고 해서 뺐다, 학내 의견이라고 봐도 돼, 라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 없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참고하세요~
09/06/03 12:20
요즘 저분들 진보단체 행사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참석해 훼방(이라고 쓰고 깽판이라고 읽는다) 놓으시는 분들이죠.
우리나라 보수(라고 쓰고 수구꼴통이라고 읽는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의가 없다는 겁니다.
09/06/03 12:23
그나저나 서울대 총학은 뭐하나요.
예전 4.19때는 총학이 먼저 나서고 교수님들이 나중에 시국선언을 했는데 어떻게 순서가 반대가 되었네요 기말고사때 나눠줄 빵이랑 식권 만들고 있나......
09/06/03 12:34
보름달님 // 서울대 총학은 뉴라이트 계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젊은이들이 더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요즘은.
09/06/03 12:49
거품님// 역시 국간지(2)..크크크...20년 전에는 그 분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 참여인원수를 조정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반대 2순위로 성낙인 교수님 추가요. 어째 헌법 교수님들이 더....ㅡ.ㅡ;;
09/06/03 12:53
우리 엄여사님 왈
"걔들이 국민을 무서워할것 같냐? 걔들 관심도 없어. 어차피 투표할때만 있으면 되는 국민이 뭐가 겁이나? 독재가 따로 있고 공안정국이 따로 있는게 아니야. 걔들 사람 죽이는거 겁안내." 극심한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DJ의 분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저위의 위정자들은 어차피 믿지도 않았을 민주주의이긴 합니다만.
09/06/03 13:07
작년에 경제,경영학 교수 5백여명이 시국선언했을때 '서울대 교수'들이 안했으므로 무시해도된다고 피식하던 우리 사무실의 가카의 자랑스런 대학후배님이 오늘 기사를 보고 점심먹으면서 했던 첫 멘트 ' 그 사람들 정교수 아닐걸?'
고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기대합니다(2)
09/06/03 13:07
Grow랜서님// 아.. 정말 x같은 신문입니다. 그려.... ㅡ.ㅡ^ 제발 좀 보지 맙시다.
이 정권에 대항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투표요, 조중동에 대항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 보는 것일 텐데요.. 그게 왜 이렇게 안되는걸까요..?!
09/06/03 13:14
상징적인 의미...그리고 소위 지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뛰어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교수님들이 나서서 시국성명을 하니..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행여나 이 일로 불이익이 가는건 아니겠죠? 서울대 교수님이면 당당하게 맞서 싸울수 있다해도 ... 걱정이 되긴 하네요. 서울대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고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기대합니다(3)
09/06/03 13:23
제 결혼식 주례를 해 주셨던 교수님 성함을 발견하고 역시...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형법 교수님이신데, 몇번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이야기 나눌때도 형법의 반대쪽에 위치한 인권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계신듯 하였습니다. 법대 교수님들의 글이 원래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위의 성명서 글도 교수님 책의 문체와 너무 비슷한것 같네요. ^^
09/06/03 13:26
민족 고대
지방에서 올라온 투박하고 우직한 촌놈들이 밤새 막걸리에 깡소주를 마시며 정의를 논하던...말 그대로 민족고대 96학번인 제 세대까지만해도 고대는 그런 이미지였는데...그리고 고대출신은 아니었지만 그런 고대가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웠는데 ....... 고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기대합니다(4)
09/06/03 13:33
타오르는 자유. 나아가는 정의. 솓구치는 진리.
조국의 영원한 고동이 되리라. 민족 고대 고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기대합니다(5)
09/06/03 13:50
고대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분명히 반감을 가지신 분이 많겠지만..
사립대의 특성과 총장의 친정권기질때문에.. 하지만, 고대에서 발표한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보고 싶네요.
09/06/03 14:17
비단님// 무대포정신과 국민을 개똥으로 아는 사상을 가진 현 정부라면 가능할 것같지만...
그래도 서울대교수님들이라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예전에 노무현대통령님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랑 갈등이 있었던걸로 기억되는데.. 그때도 많이 시끄러웠던걸로 기억해요. 뭐 경우는 많이 틀리지만 그래도 서울대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국민들에게 어필이 많이 되긴 하죠.... 하긴 현정부가 전 대통령에게 보여준 예우(?)를 보면....................답이 안나오긴 하지만요..ㅠㅠ
09/06/03 14:19
고려대에서는 절대 안할 거 같은데요.
고파스 내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것도 자살이니 서거라고 왜 붙이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조갑제의 후손들도 몇명 있고 기계과 엠프 빵빵 틀어놓고 28일에 주점 (주점이 잘못한게 아니라 엠프를 그렇게 심하게 틀어놨어야 했나 -_- 안암동 주민으로 짜증이..)한것도 뭐 잘못된것도 아닌데 왜 난리냐 이런반응들이고......;
09/06/03 14:46
음...오늘 수업중 서울대교수님 시국성명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교수님이 없네요. 학교내에서도 별 다른 이슈가 아닌듯;;
고대는 안될것 같습니다. 민족고대 아니죠~글로벌 고대 맞습니다~ -_-
09/06/03 15:37
이애주 교수님의 모습이 문득 그립군요.
어떤 상황에 대하여 가장 느린 걸음을, 동시에 상황에 대한 인증을 보여주는 것이 교수님들의 시국선언이죠. 점점 폭풍전야로 가는 느낌입니다.
09/06/03 17:07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할 정도면 진짜 이 정부 막장 맞죠...
아직도 옹호하는 분들이 계시려나. 근데 문제는 들은체도 안할 것 같은 예감... ㅠㅠ
09/06/03 17:07
이 정부 까닥도 안할 것 같은데요.
딱히 다 맞는 말이라 답변할 말도 없고 답변하자니 언론이 관심가질 것 같고. 그냥 모르는 척 그냥 가만히 있겠죠~ 아무튼 교수님들의 시국선언이 정부의 사과는 못받을지언정 일부 무관심한 국민들에게 지금이 얼마나 심각한 민주주의 위기 상황인지 일깨워 주신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대학교 교수님들도 적극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수님들 고맙습니다. 응원밖에 하지 못하는 내가 참 부끄럽네요 ;;
09/06/03 17:09
고대 총학은 반mb로 당선된 사람들입니다만.. 그 총학이 하려던 기자회견을 강제적으로 진압한 학교측을 보자면 그런일은 없을 듯 합니다.
타오르는 자유. 나아가는 정의. 솓구치는 진리. 조국의 영원한 고동이 되리라. 민족 고대 고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기대합니다(6)
09/06/03 17:33
흠... 정종섭 교수님의 경우, 이번 성명에 참여하시지는 않으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권이 잘못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신영철 대법관 사건때도 수업시간의 상당량을 할애해서 신영철 대법관을 까는데 사용하셨구요. 물론 이념적으로 보수적이시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소위 말하는 수구꼴통들이랑은 다른 분이라고 생각해요. 내일이 수업인데 과연 수업시간에 이번 성명에 관한 얘기를 하실지 궁금하긴 하네요.
09/06/03 17:51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한마디 했죠,
서울대 1700명 교수중에 시국에 참여한 교수가 10% 안되는 소수란 얘기기 떄문에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09/06/03 17:57
Dark玄님// 한인섭 교수님이신가 보군요. 태클은 아니지만 형법은 인권의 반대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범죄인의 마그나카르타"이자,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한계를 설정하여 역설적으로 그 이외의 영역을 최대한으로 보장해주는 역할을 하는 인권의 보루지요... 사실 형법 교수님들이 민사법쪽 교수님들보다 인권에 관심이 많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쉬운 것은 "헌법"교수님들의 성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네요..
09/06/03 18:25
지포스2님// 공대 4분 자연대 18분이라네요. 아무래도 이공계쪽은 당장 연구비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직격탄을 맞을 만한 여지가 많아서 아마 소수 몇 분이 총대를 매고 참가하셨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종섭 교수님은....법대생들 사이에서는 인간적으로 평가가 굉장히 좋지 않던데....(엘리트 의식에 쩔어있는 사람이라고 ;;;)
09/06/03 19:01
중앙대교수님들도 시국선언하셨군요. 선언문이 좀 더 직접적이고 현실을 말해주신 것 같은...
서울대 교수님 중앙대 교수님들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발 불이익이 없었으면 합니다.
09/06/03 19:43
역시 우희종 교수님은 계시는군요!
마지막 부분 '학내 의견이라고 봐도 돼' 박수 보내드립니다^^(3) 보름달// 현재(도 저번도) 설대총학은 반권입니다. 뉴라이트 계열 맞구요... 이외 캠퍼스멘토링같은 것들도... 쩝...
09/06/03 21:34
ipa님// 명단에 송석윤 교수님이 헌법 교수님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저명 헌법교수들 대다수는 답이 어....엄...ㅡ.ㅡ
09/06/04 01:19
ipa님// sliderxx님// 송석윤교수님에 더해서 전종익 교수님도 헌법교수님이십니다 ^^ 최근에 임용되셨죠.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정말 헌법교수님들이 먼저 나셔주셔야 한다고 보는데... 휴 그래도 두분이나 참석하셨으니 다행일까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민법교수님은 한분도 안계시고...(ㅠㅠ) 형법 신동운 교수님이 안계신 게 다소 의아하네요. 행정법 교수님들도...
09/06/04 08:03
고대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나저나 BK나 기업보조 무서워 시국선언 못한 공대교수님들, 이해는 가면서 한편으로 실망도 크네요. 실제로 기계항공 전기과 건설환경 산공 원자핵 조선해양 에너지자원 컴퓨터 건축학과에서 참여한 교수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양현아교수님은 너무 감사합니다 T_T ( 비록 C주셨지만 ) 기대하던 몇몇 교수님들이 안보이니 섭섭합니다. 특히 소비자아동 김난도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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