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03 18:35
up에 삼성일가가 안나왔네요.
최대의 수혜자라고 봤는데... (4) 재미있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이런 분석글 올려주시면 열심히 보겠습니다~~
09/06/03 18:37
이미 맨 윗분이 지적해서 글쓴 분이 답변까지 하셨는데 번호까지 달아가면서 똑같은 지적은 보기 안좋네요.
재미있는 분석 잘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09/06/03 18:39
김대중 전대통령은 사실 열린우리당 창당에 매우 부정적이셨죠... 만약 별다른 부정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셨다면 구민주당은 자연스래 없어
졌을테고 따라서 현재의 민주당이 호남이라는 지역구도에 자유로울 수 없는, 즉 열린우리당의 해체가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내 몸의 반이 무너져버린 것과 같다라는 말이 립서비스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발언하시는 모습과 통곡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사견으로는 현재의 정치상황에 회한이 담겨져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문재인 전 실장님 부산에서 출마하셔서 지역구도를 타파하는데 일조해주셨으면 하네요....
09/06/03 18:47
와.. 정말 답답한 내용인데 글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재밌게 봤어요.
글 되게 잘 쓰시네요. 재밌고 어렵지 않게 글쓰기가 정말 쉽지 않은 건데두요. ^^
09/06/03 18:52
문재인님(호칭을 어찌해야되나요?)은..저도 심하게 공감합니다. 가장 가슴아플 사람 중 하나인데 ...끝까지 노무현 대통령 곁을 지키면서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한것 같아요. 경호관도... 대통령이 시키는데 "대통령님 자살할까봐 저 자리 못뜹니다.." 이부분도 공감합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 경호를 한것 같은데.. 마지막에 거짓진술만 하지 않았어도..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경호관이라는 직업상 커리어에 큰 흠집이 생길께 분명하니... 대체로 다 공감하네요. 기회주의자들의 얄팍함이 보이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제가 세상에서 소위 떵떵 거리고 살려면 저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도 생기네요. KBS는 어떠한 큰 이슈가 있었나요? 정권 똥꼬 핥아주기는 알지만 자질구레한것만 알아서....최근에 KBS PD도 농성중이던데..
09/06/03 19:00
Up & Down을 보니 정치세력 변동의 조짐이 보일 듯 하군요...
민주당에선 와해직전의 친노그룹이 대거 부상하면서 구민주계와 친노그룹간의 화해가 어떤 역할을 할지궁금하네요..뻘쭘한 정동영의원 한나라당에선 신임 원내대표가 뻘소리 한방에 핀잔듣고 버로우타고..그저 뒤숭숭.. 문재인 변호사는 카리스마속의 부드러움이 있었는데... 진짜 냉정한 분이시더군요~ 마지막 한번 오열하는 모습에 너무 가슴아팠구요. ( 병역도 꽤 후덜덜하더군요..) 그리고, 서거직전 바로 김해의 지역구 최철국의원이 소환되었던데... 만일 의원직이 상실된다면 과연 누가 나올지?
09/06/03 21:11
이런 글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김지하시인이나 김동길교수님의 의견도 민주사회의 일원인 한사람의 의견입니다. 침묵하고 있다고 해서 그분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되네요. 왜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다른 쪽을 매도해야하나요? 왜 정의 아니면 불의인가요?
09/06/03 21:45
글쎄요? 고인에 대한 예의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김동길 교수의 망언은 확실히 불의 같습니다만. 김동길 교수뿐 아니라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인격까지도 의심스러워지던데요.
09/06/03 21:48
아영아빠님// 정의와 불의로 나눈 걸로 보이다니 글쓴분이 무안하겠습니다.
이 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이득을 본 쪽과 손해를 본 쪽을 재미있게 쓴 글 일 뿐입니다. 이글 어디에도 정의와 불의에 대한 내용을 쓴 적이 없는데 그렇게 행간을 읽으면 쓴 사람이 섭섭해 합니다.
09/06/03 22:22
설경구 송윤아 이 개미커플도 수혜자죠~ 아주 깨끗히 묻혀버렸죠~그리고 전 이해찬 전총리가
눈물을 흘리신거 보고 놀랐습니다..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실분 같았는데..
09/06/03 22:42
본문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재밌게 잘 쓰셨네요.
허나, 하나 제가 지적하고 싶은게 있네요. 다운 8번 민노당 & 진보당 뭐, 반이명박연대라든지 신민주화연대라든지 국민적인, 여론의 요구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요. 진보신당 지지자로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면, 진보신당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만들어온 최초의 진보정당을 '친북'의 민족자주당으로 만들어버린 NL계열과 손을 잡기는 힘들 것이라 보입니다. 민주노동당이라는 당명에 가까운 정책이나 행동으로 신뢰를 주지 않는 이상 계속되는 연대는 쉽지 않을거라 보여지고요. (민노당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저는 이렇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유시민의원은 02년, 04년 '사표론'으로 표를 구걸하고, 협박하는 모습이 엇그제 같은데 쉽지 않죠.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양당제라면 모르지만, 또한 행여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논리는 말이 안되는데요. 게다가 친노파는 이라크파병, 한미FTA의 진보신당으로는 껄끄러워지는 정치적 업적을 안고 있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크게 기대 안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물론 진보신당이 합당한 이유와 정치적 논리가 있다면 따라가겠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만약 단순히 표를 위한 연대라면 저는 과감히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형편이니까요. 민주당과 친노파가 차기 정권을 노린다면, 그건 부동표를 비롯한 보수의 표를 가져와야 할겁니다.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양비론으로 얼룩진 정치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결코 진보세력을 책망하는 행위가 되서는 안될 거라 생각합니다.
09/06/03 23:3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박근혜에 대한 이 구절이 인상깊네요.
'그녀의 힘은 막장선거판과 같은 난세에서 꽃을 핀다' 한나라당에게는 지뢰밭과 같을 다음 선거에서는 어떻게 될지..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09/06/04 01:15
아영아빠님// 의견 내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의견을 좀 제대로 된 방향과 예의를 갖추어 내야 존중을 받지 않겠습니까?
그 둘의 의견에 찬성하신다면 뭐 드릴 말씀은 없지만, 죽은 사람에게 다시금 칼을 꽃는 행위는 별로 존중할 가치가 없죠.
09/06/04 06:55
아영아빠님//
이런 글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김지하시인이나 김동길교수님의 의견도 민주사회의 일원인 한사람의 의견입니다. 침묵하고 있다고 해서 그분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되네요. 왜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다른 쪽을 매도해야하나요? 왜 정의 아니면 불의인가요? ---> 이런 글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강정구 교수나 촛불을 든 시민 누구누구 씨의 의견도 민주사회의 일원인 한사람의 의견입니다. 침묵하고 있다고 해서 그분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되네요. 왜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다른 쪽을 (빨갱이니, 과격 시위자로) 매도해야하나요? 왜 정의 아니면 불의인가요? ............저는 넷상에서 현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왜 자신들만 정의라고 주장하느냐고 항변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하지만 되묻고 싶습니다. 왜 노무현 시대에는 지나가는 개가 죽어도 노무현 때문이라고 선동해놓고, 노무현에 대해서 (옹호 뿐만 아니라) 단순히 냉정히 제대로 평가해보자는 의견조차 비난하였을까요? 더 나아가, 왜 지난 60년간 이 나라 권력을 쥔 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에 대항하는 자들을 끊임없이 불순세력 취급하며, 자신들만의 정의를 관철시키려 했을까요? 과연 넷상에서나마 자신들의 주장을 설파하는 네티즌들이 힘이 셀까요? 아니면 실질적으로 권력기관을 동원할 수 있는 현 권력자들이 힘이 셀까요? 이런 상황에서 pgr의 분위기가 정의 아니면 불의를 양자택일하도록 칼을 들이대고 있는 것만큼 혹독한가요? 제 눈에는 반대로 보이는군요..
09/06/04 11:28
이렇게 쏙쏙 읽히는 글로 정리를 해주시다니...
내용 자체는 짜증나는 부분이 많지만 재미있게 표현해주셨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