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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18:02
개혁주의 목사님들이군요. 적극 동의합니다.
KNCC 권오성 목사님(이번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장례식때 기도하신 분이죠. 존경하는 목사님입니다.) 같은 분이 교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데, 현실은 한기총, 뉴라이트......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09/06/03 18:04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동의합니다.(4)
하지만 밑에 달리게될 댓글들이 종교적인 문제로 충돌이 일어날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09/06/03 18:12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종교적인 문제가 안일어나길 바랍니다. 궁금한데 시국선언 하신 분들은 어디 단체에 속하신 분인가요?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358419.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358419.html </a> 여기 보니 불교계에서도 움직임이 보이는 듯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종교적인 문제가 안일어나길 바랍니다.
09/06/03 18:17
개신교 내부에서도 끊임없는 성찰과 양심선언으로 바르게 교회를 세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는 건 압니다. 이 선언문도 100% 다 동의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쨌든 큰 맥락에는 대개 공감하고요. 종교인들이 따르고자 하는 경전 안의 신은 높은 곳에서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낮은 곳으로 임하는 모습을 대개는 취하지 않습니까. 물론 인왕산 아래 어느분들은 구약성경을 들고 나와 '징벌자'로서의 면모를 끄집어내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종교인으로서 스스로 신성모독을 하는 셈이 되는 것이겠지요.
다만, 이것이 현 정권에 대한 '개신교 전체'의 시각이라고 보기에는 KNCC나 기타 '진정한 의미에서의 목회자'들이 비주류 집단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_-;
09/06/03 18:18
예수님을 믿습니다. 정말정말 동의합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던 시절 딱 하고 싶은말이 성경구절에 있었는데요.. "주의 이름을 망령되게 논하지 말라" 였습니다. (이라크전쟁이 성전이라고 말한 부시 전 미국대통령에게도 하고 싶었던말) 집 건너편의 모 교회가 그렇게 싫을수가 없습니다. 주의 전을 경배하지 않는 것, 주의 종을 핍박하는 것은 죄이지만.. 돈으로 쌓은 성전은 더이상 성전이 아닙니다. 돈을 위해 강론하는 그들은 돈의 종이지 주님의 종이 아닙니다. 이렇게라도 의견을 내시는 주의 종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09/06/03 18:29
지금 나이많은 목사님들 빨리 좀 물러나시고..................
이런생각가진분들이 기독교의 주류로 나오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09/06/03 18:29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동의합니다.(6)
매번 보수집단의 집회를 보여줄때마다 십자가를 높이들고 미국이 마치 예수님인양 외치던 그분들을 보면서 같은 신자임을 너무나도 답답하였는데.. 정말 이런 분들이 있다는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네요....
09/06/03 18:57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공감하고 찬성하는 바입니다. 목사를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저런 선언문을 보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은 기독교계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6/03 19:05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동의하긴 합니다만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시국 선언문이군요.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장로는 하나님의 말씀따라 모든이들에게 이로워야 한다. 그러나 2MB는 특권층에게만 이로우니, 이는 장로로서의 자질이 갖춰지지 않음을 의미하며, 그러므로 2MB는 원하든(반성하든) 원하지 않든(가만히 있든) 장로직을 박탈해야 할 것이며, 이런 이를 장로로 만든 소망교회또한 반성해야 한다. 니네들 덕분에 이 나라에서 기독교의 위신이 말이 아니다.' 끝이네요? 서울 교수님들의 시국 선언문도 실망한 정부에 대한 마지노선 기대라 할 만큼 '국가가 원래 해야 할 도리에 대한 강조'만을 선언하셨죠. 근데 이 시국 선언문은 좋게보면 기독교계의 자기반성이지만 나쁘게 보면 꼬리 자르기라 해야 할까요? 시국 선언문 답지 않습니다.
09/06/03 19:07
이건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를 떠나서 그냥 옳은 말씀인데요?
기독교 장로라면... 성서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장로'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여야 한다. 그거 못하겠으면 장로직을 떠나라. 문제될 여지가 전혀 없는, 바른 말씀이라고 봅니다. 추신. 이건 종교에 대하여 논쟁하는 글이 아니죠. 시국선언을 하신 분들이 하필이면 '개신교 목사'들일 뿐입니다. 따지자면 정치색이 들어가있는 글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 글을 종교적이라고 볼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9/06/03 19:27
저도 기독교인이고, 위의 글에 동감합니다만... 목사님들이 수위조절을 하시느라 애쓰신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더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싶었겠지만, 전체 교계의 위신을 생각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분들이 아직 남아계신다는데서 적잖이 다행스러움을 느끼고 갑니다.
09/06/03 19:27
Benjamin Linus님// 이 사안은 현 시국에 대한 담론이지 개신교가 대통령때문에 욕먹는다.. 가 아닙니다.. 어떤의도로 쓰신 댓글인지 궁금하네요..
09/06/03 20:34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동의합니다.(7)
MB에대해 기도하면서, 한국 기독교계의 무조건적인 지지에대해서도 기도했었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이를 계기로 반성하고 '쫌' 달라지기를 그래도... 기대합니다.
09/06/03 20:48
노 전대통령 사후 정말 나라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글이 나와서 감격적이여서 글을 옮기게 되었구요. 역시나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진의를 파악하시고 공감해 주시니 괜히 제가 다 감사하네요. 윗 몇몇 분이 말씀해 주신대로 어쩌면 이 의견은 개혁주의 신학자 분들의 글로 교계에선 비주류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실로 성경과 말씀에 입각한 기독교인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이 바로 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강도에 대해선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공론화 시킬 가능성이 있는 글이기에 표현이 매우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겠지요. 여튼 기독교계, 혹은 또 다른 종교계에서도 지금의 정치, 사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정말 진실을 말하고 정직하고 바름을 찾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09/06/03 23:14
기독교인이자 신학대학원 졸업을 앞둔 전도사입니다.
위 글을 다른 사이트에서 봤는데, 내용에 적극 공감합니다. 학교 내 신학생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기독교인도 아니었고 자살한 사람이니 지옥에 갈텐데 뭐 그리 잘했다고 추모를 성대하게 하냐"는 것이 신학생들의 공통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모두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그렇습니다. 이런 게 한국 교회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두 가지 대표적인 성품 "사랑과 공의"에서 공의는 도대체 한국교회에서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위에 시국 선언하신 분들이야말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외쳤고 회개를 외쳤던 현대판 선지자라고 생각합니다.
09/06/03 23:26
방배동에 있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입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서는 합동(총신대 11000여 교회), 통합(장신대 7000여 교회)에 이어 세 번째로 교세가 큽니다. (교회 수 3000여개) 총신대도 저희 학교와 보수성이 비슷하니 보나마나 의견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측의 장신대는 지금 반이 갈린 상태지요. 같은 보수지만, 신사참배 반대의 정통성을 가진 고신측과 한신대의 기장측에서 나서줘야 하는데...
09/06/03 23:40
예장합동 측에 소속된 목사입니다...
조그만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구요... 저도 동의합니다... 저 같은 목회자들 사이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적진 않습니다... 다만 소위 말하는 큰 교회, 큰 목사님들의 파워가 너무 강한것이 문제지요...
09/06/04 00:08
우리나라에도 성경과 기도를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바로선 믿음의 지도자가 나타나길, 대통령과 위정자 정계가 주님앞에 무릎 꿇고 회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09/06/04 00:26
총신대학교 학생입니다
학교 내 신학생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기독교인도 아니었고 자살한 사람이니 지옥에 갈텐데 뭐 그리 잘했다고 추모를 성대하게 하냐"는 것이 신학생들의 공통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모두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그렇습니다. (2) 대학 안에서 노무현은 금지어입니다
09/06/04 10:18
BIFROST님// 제 생각에는 너무 안타까워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그냥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관심이 없거나... 아님 깊게 알려고 노력을 안했거나요. 그렇다고 그게 잘못되었다는것은 아닙니다. 어짜피 우리는 세상 살면서 자기가 관심없거나 잘 모르는것에 대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게 매일상인데요. 솔직히 상당수의 신학생이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없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신학생 아니더라도 이런 사람은 많을겁니다. 신학생들은 그저 콜링을 받은거고, 대다수가 건강한 신앙 가정에서 성실하게 자라났을뿐이죠. 꼭 신학생이나 목회사역자가 어떤 확고한 정치적 스탠스를 지녀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분들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면 '알고서' 얘기해야겠지만요)
09/06/04 10:39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동의합니다.(9)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더 심하게 할 걸 오히려 수위를 조절하느라 애쓰신 듯한 느낌이 나네요. 대체 왜 기독교계에서는 아무 말이 없나 은근히 화가 나려던 참이었습니다.
09/06/04 11:29
저도 기독교인이고요. 저도 동의합니다.(10)
작은아버지와 외삼촌이 목사님이시고(개척교회) 부모님을 비롯한 친가는 여의도에 있는 엄청나게 큰 교회(이정도면 아시겠죠;; 할머니, 어머니가 권사직분 갖고계셔서...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제눈엔 광신도에 가깝습니다 -_-)에 다니고 계시지만 아무리 대통령이 장로이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대통령이 '같은' 기독교인이라며 감싸고 도는 기독교인들도 이해가 안가구요. 소위말하는 '대형교회' 목사님들의 행태는 더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일부 교인들로 인해 싸잡아 욕먹는것도 지겹구요. 제발 이 나라 기독교가 변화하길, 더불어 대통령도 변화하거나 바뀌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09/06/04 14:36
원래 기독교인들은 '나라가 썩었다 뒤집어엎자 와와와" 하는 경향을 보이는 집단이 아니지요. 닥치는대로 탄압하던 조선 시대에도 그들은 농민 봉기조차 한번 일으키지 않았잖습니까. 오히려 입은 다물고 주께 지도자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들이 나서서 이러한 시국 선언을 하셨다는건, 정말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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