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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3 20:33:34
Name FastVulture
Subject [일반]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 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8839

청와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형성된 민심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교수 124명의 시국선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오후 "서울대 교수가 전부 몇분인 줄 아느냐, 교수 총원이 1700명이 되는 걸로 안다"고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1700여명의 서울대 교수중 124명이라는 소수의 주장이라는 시각이다.

출처 : "124명 시국선언? 서울대 교수가 몇분인줄 아냐?" - 오마이뉴스

이하 중략....


촛불시위 참여자가 100만명이다.
우리나라 인구가 얼마인줄 아느냐? 5천만이다.
100만명의 주장은 소수의 주장이다.

이 논리인가요?? -_-

에휴
시국선언 내용을 보고.... 124명 교수님 중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도 계셔서 아무튼 뭔가 기분이 좋았는데...(왜 좋았는지는 잘 -_-;;)
청와대의 반응은....
에휴....
현 정부는 정말이지 누가 뭐라고 해도 듣지 않을 기세네요. 뭐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중앙대 교수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고 하고... 연세대 교수들도 준비중이라고 하고..(고려대도 하겠죠?...)
임채진 총장은 사직서를 냈음에도 쉽게 받아줄거같지도 않고...

답이 안나오네요.


p.s 교수들이 들고 일어나는걸 보니....
뭐 다들 아시겠지만
'이 대통령'도 교수들이 들고 일어난 직후에 권좌에서 내려옵니다.

'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이죠. 현재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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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20:40
수정 아이콘
저 말을 한 청와대 관계자 (누군지 대략 짐작은 갑니다)에게 한마디만 해주고 싶네요...






"X드립 쩌네효"
Qck mini
09/06/03 20:42
수정 아이콘
저게 공식논평인가요? 아니겠죠 설마..
09/06/03 20:44
수정 아이콘
Qck mini님// 공식논평은 당연히 아니겠지요. 익명으로 처리된 걸 보면, 기자들하고 커피 한잔씩 하면서 그냥 내뱉은 말인 것 같습니다.
WizardMo진종
09/06/03 20:47
수정 아이콘
이동관이 한말로 알고있습니다;; 청와대 똥인 이죠.
09/06/03 20:47
수정 아이콘
청와대도 대한민국 국민 중 소수 아닌가요..
물탄푹설
09/06/03 20:49
수정 아이콘
예상했던 거죠뭐
이명박정권은 절대 사과나 후퇴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자기인생은 오직 역경을 이겨내며살아 온거라 믿고있는듯 하고(권모술수와 음해, 뒤통수치기의 인생,출세역정을 자기들 딴에는
의지와 뚝심으로의 한평생으로 아는게 아닌가합니다만)
이것도 그냥 나아가는 길의 조그만 걸림돌정도로 보는 시각인듯해서
떠날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애플보요
09/06/03 20:51
수정 아이콘
쥐 귀에 경읽기죠 . 이미 굳어진 사고방식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박카스500
09/06/03 20:53
수정 아이콘
MB와 그 측근들 다 모아봐야 50만 분의 1정도일텐데...? 10명중 1명이라는 것보고 뭐라고 하네요
똥관이 답이없네요
황제의마린
09/06/03 20:55
수정 아이콘
쥐 귀에 경읽기 좋네요. 소도 저렇게 말했으면 알아들을법도 한데 말이죠.
09/06/03 21:03
수정 아이콘
에휴, 역시 한귀로 듣고 흘리는가 보네요 -0-;; 그래도 꾀 효과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죠..
이제 또 어떤식으로 어필이 되야 할까요.. 누가 희생을 자처할까요..

[3.1운동,독립운동,민주화운동]같은 "쥐약"이 역시 필요한데 말이죠.
이제는 결국 다시 한번 할 때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좀 해줘야 이것들이 정신을 차려먹지..
09/06/03 21:04
수정 아이콘
왜 그러면서 상위 5%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건지 묻고싶군요.
미남주인
09/06/03 21:07
수정 아이콘
요즘 한나라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 보면 한 1/4쯤이나 될까요? 성인 기준으로 천만에 육박하는 그 인원이기에 자신들은 다수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뛰쳐나온 이들보다 열 배 쯤은 많아 보이니까??? 분향소에 갔던 분들과 비교해도 두 배는 되니까??????????

이토록 정부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데 진정 열정을 가지고 길거리에 뛰쳐나와 이명박 지지 시위를 해 줄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5만명쯤 나와서 거리를 활보하며 지지 어쩌구를 한다면...(그럴 리도 없겠지만) 100만 촛불시위 인원보다 더 부풀려서 호들갑 떨지나 않을런지.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처럼 늘어가는데 지지 성명을 발표할 의지를 가진 교수들은 전국 다 뒤져도 100명이나 될 수 있을 지 의문이네요.

도대체!!! 소수의 의견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뭐냔 말이닷!!!
09/06/03 21:30
수정 아이콘
고려대는 하면 좀 묘해질거 같아요.
총장이 워낙 대단한 분이라...
09/06/03 21:36
수정 아이콘
종부세 내던 '소수'
닥터페퍼
09/06/03 21:41
수정 아이콘
고대는 안할듯싶어요. 아마 총장 - 이사장 라인에서 가만히 있진 않을테니까요. 그것을 뚫고 한다면야..
ace_creat
09/06/03 21:43
수정 아이콘
고대가 할까여? ... 안할 가능성이 높은데
세상속하나밖
09/06/03 21:55
수정 아이콘
촛불시위니 뭐니해도 그냥 몇달만 지나면 끝, 투표도 안해 뭔가 영향력 주는것도 없고

그러니 걍 넘어가죠..

저도 어차피 그냥 인터넷에서만 난리가 날뿐 그냥 지나갈거 같아서 이젠 신경도 안쓰게되네요..
09/06/03 22: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쿨한 분들인줄은 몰랐네요 ..
09/06/03 22:53
수정 아이콘
쿨하다......-_-;
쭈너니
09/06/03 23:15
수정 아이콘
세상속하나밖에님// 이럴 때 일수록 저희들이 정신 바짝차리고 '오냐! 내년 지방선거때 두고보자!' 라는 생각으로 조금만이라도 신경을 써주시
면 우리 사회, 이 나라가 조금은 발전하지 않을까요?
09/06/03 23:28
수정 아이콘
쭈너니님// 그렇게 되어야 정상인데 포기하는 분들도 꽤 되어 보입니다.
저는 가장 마음 아픈게 정치는 포섭이고 비율이다라는건데 한나라당 지지하는 30%의 고정 지지율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들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현실적으로 존재하니까요.
그럼 어디를 포섭해야 하느냐 한나라당을 지지하지도 않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그런데 가끔 댓글이나 글을 보면 30%의 사람들에 대해서만 푸념을 하고 그들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하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현실을 인정하면 대안을 찾아야지 그냥 포기하면 평생 그 30%의 사람들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쭈너니
09/06/03 23:50
수정 아이콘
분수님// 분수님 댓글을 읽으니 그런 것도 같습니다. 흠~~그런데 저는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계속 이렇게 끌려 다니고 5공시대(저는 그 당시 어려서 잘 모르지만..주위에서 얘기하는)로 되돌아 가는걸 볼 수가 없습니다. 미네르바 사건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기에..
FastVulture
09/06/04 00:18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어도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정치도 그런 것 아닐까요?
우리는 포기하면 안됩니다.
서정호
09/06/04 00:29
수정 아이콘
1%들 피눈물 흘려선 안된다고 종부세 위헌결정 시킬덴 언제고..내 참...동관이나 만수나 한심하네요.
09/06/04 00:35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독립운동 하신분들이 우리나라 인구에 몇분의 몇일까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는 독립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의미인가요?(정말 이걸 노린거냐 친일파들아..)
Vonnegut
09/06/04 00:43
수정 아이콘
자기들 편리할 대로 해석하고 생각하고... 정말 답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lotte_giants
09/06/04 01:15
수정 아이콘
So cooooooooooooooooooooooooooool~~~~~~~~
09/06/04 01:24
수정 아이콘
정말 So Cool!이네요. 저런 말을 감히 기사화하는 언론들도 그렇고. 정말 피를 봐야쓰겄다는건가..
chcomilk
09/06/04 02:26
수정 아이콘
차가운 도시의 남자.... 하지만 내 MB에게는 따듯하겠지...
앙앙앙
09/06/04 06:46
수정 아이콘
저런 관변단체가 유지되는 한국이고, 거기다가 지성의 전당에 폭력적인 모습으로 난입한 현실이 참으로 씁쓸합니다.

추모객들을 잠재적 불법 폭력시위 혐의자로 음흉하게 보는 작자들이, 저런 모습에 대해서는 하해와 같은 관용과, 어쩌면 적극적인 부추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 , 이 나라는 벌써 gg 쳤어요~
나두미키
09/06/04 07:53
수정 아이콘
고대 교수님들을 기대해 봅니다..
09/06/04 08:59
수정 아이콘
주위친구만 봐도 저말곤 투표하는 사람도없고...누가하나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들뿐이라서..에고.투표해야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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