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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7 04:00
저도 한 번 시뮬레이팅을 해보았었습니다. 너무 근거없는 데이터라 PGR에 관련 글을 쓰지는 못했습니다만, 40세까지 피칭하고 LA 다저스에서 평균적인 타선에서 계속 던진다고 가정하였을 때, 300승 160패 2.90 4000이닝 4000K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제일 중요한건 야만없이죠. 천하의 로이 할러데이가 그렇게 한 방에 훅 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크크크. 당연히 한 40살까지 던지면서 280승 3500이닝 3000K 정도 찍고 은퇴할 줄 알았는데, 1년 만에 구속이 2마일 떨어지면서 폭망 -> 부상 -> 은퇴 테크트리탔죠.
15/01/27 05:41
읽으면서 이게 왜 유머글인가했더니 마지막보니 유머맞네요.
본문의 페이스도 어려워보여서 안되겠네 했는데 저렇게 던져야 고작(?) 랜디라니?!
15/01/27 11:37
지금은 어느정도 약쟁이들이 걸러져서 투수가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어쩌면 커쇼가 롱런하면 랜디보다 우월한 누적을 가지게 될 확률도 높은것 같습니다. 조정 방어율은 뭐.. 랜디존슨의 위엄이지요.
15/01/27 12:19
지금 득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건 삼진(과 스트라이크존) 이기때문에 투고타저에 약물은 별 영향 없습니다
투수건 타자건 지금도 약물하는 선수는 있겠죠
15/01/31 14:23
스포츠계는 끊임없이 약물과의 싸움을 할겁니다.
도핑에 걸리지 않는 약물이 개발되고, 또 그걸 도핑으로 분류하는 싸움 말이죠... 지금도 '아직은' 도핑에 포함안되어 있는 약물을 '알음알음' 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15/01/31 14:30
그러니까 앞으로 15년동안 폭망없이 큰 부상도 없이 지금처럼 정상급을 유지해줘야 랜디가 "어서와, 신계는 처음이지?" 해준다는거죠?
15/01/31 20:27
단순히 통산 ERA가 얼마고 몇승이고 그런거보다
2시즌 이상 war 9 이상, 가능하면 10정도 되는 기록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그러면 그때부터 90년대 4대 투수와 동등한 선상에서 비교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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