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1/31 12:12
이렇게 각 부문의 베스트가 같은 영화 안에서 돌고 도는 걸 보면 작년 한국 영화들이 얼마나 볼 게 없었는지를 역으로 알 수 있죠.
논픽션 다이어리는 아무도 언급을 안하네요. 그렇게나 안팔렸나. 경주도 진짜 좋았는데.
15/01/31 12:16
저는 경주가 참 좋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어요. 나의 독재자 - 경주 - 제보자를 통해 박해일이라는 배우를 더 좋아하게 됐네요. 그리고 나의 독재자의 흥행과 평가가 저조한 것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그렇게 저평가될 영화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15/01/31 12:18
박해일 정말 매력있는 배우에요. 요즘 배우의 가치를 무슨 전투력 측정하든 연기력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과 무관하게 개성이 뚜렷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좀 날이 서 있는 역할만 맡다가 간만에 힘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보는 맛이 있더라구요. 노래방 씬에서 진짜 박장대소했어요 크크크크크킄
15/01/31 12:17
그렇다면 제가 최악의 영화를 적어 보는걸로.."명량"
조폭마누라3과 동급의 영화였습니다. 저에게 2014년 최고의 영화는 끝까지간다 입니다. 그만큼 2014년 한국 영화가 "한공주" 정도를 제외하고 바닥을 질질... "끝까지간다"는 한국 스릴러중에서 달콤한인생, 악마를보았다 이후로 물건인거 같아요. 미술상은 "슬로우비디오" 추천합니다. 안보셨다면 보시는것도 괜찮아요.
15/01/31 15:06
제가 최민식님 작품을 아끼고 좋아하는데 그만큼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한번 더 봐야 알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당시는 화가 치밀어 올랐었어요.
15/01/31 12:32
이건 다른 영화흥행보다도 군도가 워낙 재미가....
피지알에 작년 여름 영화관련글이있었는데 명량 해적 투톱에 해무랑 군도가 꼴찌싸움했었죠 시기상으로는 가장 먼저 개봉한 군도가 그렇게 불리한것도 아니었구요
15/01/31 13:10
개훔방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설날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해줄리는 없고.. 결국 이리저리 치이다가 끝나가네요.. 작년 한국영화는 작은영화들이 좋아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대작들은 많이 실망스러웠고
15/01/31 13:51
끝까지 간다 정말 재밌게봤어요 스토리는 뻔하다면 뻔한데 정말 사람을 잘 몰아가는거 같아서
삼백만 보다 훨씬 더찍을 줄 알았는데 아쉬웠습니다 크크
15/01/31 13:58
전 작년 한국영화는 그 전에 비해 별로더군요. 개훔방, 해적, 신의 한수, 타짜를 재밌게 봤습니다. 한공주, 카트, 명량, 군도, 제보자, 수상한 그녀, 역린을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한 영화입니다.
전 군도가 너무 아쉬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컸어요. 차라리 베가본드의 줄거리를 세련되게 뽑아줬으면... 아니면 베르세르크를 사도 나오기 전까지 부분만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뽑아내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어요. 신의 한수는 재밌었지만, 너무 난잡하지 않았나 했어요. 내기바둑이랑 싸움이랑 굳이 넣지 말고, 그냥 도박 싸움꾼으로 하나로 묶는게 더 낫지 않나 했는데 빅매치를 보고는 제 생각이 짧았구나를 느꼈습니다.
15/01/31 14:48
전 카트는 이런 내용으로 영화가 개봉할 수 도 있구나 하고 놀랐으며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어머니와 아들이 연대하는 내용도 거의 올해의 장면이라고 생각하고요. 한국영화사에 있어서는
15/01/31 14:13
개훔방은 12월 31일에 개봉해서 아슬아슬하게 2014년 영화군요!
신인 감독들이 만든 독립영화들 덕분에 2014년 한국영화가 실망스럽지만은 않았습니다. <족구왕>, <한공주>, <거인>은 많이들 언급하셨고, 전 <도희야>랑 <마녀>도 좋았네요. 많은 분들이 2014년 영화결산을 내실 때마다 언급이 잘 안되어서 아쉬운 두작품입니다.
15/01/31 15:08
개훔방 안봤는데 봐야겠네요;;
일단 본것 중에선 끝까지 간다가 최고였습니다. 간만에 재밌는 한국영화였어요.. 군도는 재밌었는데, 안타깝네요;; 명량이 최악이었습니다..거의 뭐 해운대 수준..
15/02/01 13:40
최고 흥행상은 없나요? 저는 영화는 철저히 산업이라 생각해서요. 돈 많아 버는게 최고죠. 명량과 국제시장도 흥행상 받을 만하지 않았나요? 그 외에 천만 넘긴 영화가 있었던가요? 기억이 잘..... 해적이 천만 넘었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