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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7 15:44
어제 술한잔 하면서 뉴스를 보다 보니 저 또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끊어서 당황 스럽니?크크
15/01/07 15:45
전자담배가 담배보다 더 해롭단 주장은 담배값 오르기 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것이었습니다. 담배 가격이 오르면서 대채제로 부각되니까 이제서야 사람들이 똑같은 기사에도 예전과는 달리 관심 갖기 시작한 것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라면 아예 전자담배 가격도 같이 올려버리고 말지 전자담배 피우지 말고 비싼 담배 피우라는 의도로 이런 기사를 낼 것 같지는 않네요.
15/01/07 15:47
공교롭게도 6일 보건복지부가 전자담배 30종의 기체(연기)를 분석하여 전자담배의 해악성을 보고 했고 기사들이 열심히 이를 써다 나르고 있죠...
담배값이 오르기전에 이렇게 전자담배의 해악성에 대해 정부와 언론이 난리를 친 적은 없었습니다. 그동안은 전자담배가 해가 없어서 건드리지 않았던것도 아니고... 그리고 전자담배 가격을 올려서 얻는 세금은 담배를 올려서 얻는 세금에 비하면 턱도 없을겁니다.
15/01/07 15:53
그 전엔 전자담배 피는 사람이 극소수였으니까요...
그리고 세금 문제에 대해선...단통법만 보더라도 지금 정부느님이 맘 먹으면 못 짜낼 세금이 없습니다. 턱도 없다면 턱이 되게 만들 거예요. 아마
15/01/07 15:48
전자 담배 가격을 정부가 올릴 방법은 니코틴에 세금 부과하는 방법 외에 뚜렷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올랐어요.
전담 유해성이 9시 뉴스에서 두 꼭지 씩이나 다룰 정도도 아니며 무엇보다 왜곡에 뻥에... 전자담배 피우지 말고 비싼 담배 펴서 세금 호구하라는 의도 맞습니다. 너무나 명확히도 말이죠
15/01/07 16:03
실제로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이 올랐습니다;;
전자담배 카트리지(그린스모크)를 직구해서 수입해다 피어오고 있는데 담배소비세 교육세 붙고요;;;; 카트리지당 니코틴 함량을 5카트리지에 1.2mL로 유추하여 계산해오던걸 11월부터 전격적으로 1카트리지에 1mL로 4-5배를 한번에 올려 계산하라 지침이 내려와서 1인당 개인관세면제 20mL한도내에 들어오는 량이 팍 줄었습니다 ㅠ. (그런데 그린스모크의 경우 5팩을 한번에 사야 할인이 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이 계산지침대로면 4팩이하로 사야 관부가세 면제가 됩니다 ㅠ) 아무래 생각해봐도 관세청의 창조경제죠 ㅠ.
15/01/07 15:49
좀 다른 얘긴데 요즘에 no-poo라고 샴푸 안쓰기 운동을 사람들이 하고 있어요 제 주변도 그렇고 저도 밀가루푼 물에 감고 이러는 중인데 그러니까 요새 신문에 샴푸 안쓰면 오히려 두피 건강에 안좋다고 기사가 뜨기 시작하더만요
15/01/07 15:50
그러니까 어떤 느낌이냐면 주저하면서도 콜 부르고 따라올 줄 알고 뻥카 질렀는데 다 다이하고 고스톱 치러가니 고스톱을 까고 있는 느낌
15/01/07 15:50
아버지가 제가 국민학생일때 담배 끊으셨고, 그걸 본 저 역시 담배를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건
제 일생에 있어서 몇 안되는 잘한 일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중 흡연자는 누나 밖에 없다는...
15/01/07 15:51
전 개인적으로 웃기다고 생각하는게, 연초로 타르 포함 수백가지 발암물질을 폐에 바르고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시던 사람들에게 고작 식물성 PG,VG 혼합 기화물 들이마시는게 몸에 안좋다고 하면 먹힌다고 생각하는건지.. 어느쪽이 더 몸에 해로운지는 딱 3초만 생각해봐도 명확할텐데요. 전담이 아무리 해로워봤자 연초에 비할 바가 됩니까.
그냥 담배도 한탐에 150번 빨면 뒤져 짜샤-_-(2)
15/01/07 15:52
근데 제가 예전에 전자담배 유행했을때 이것저것 많이 피워봤는데..
그냥 담배보다 몸에 더 안좋은 느낌이라(가슴이나 폐가 아픈 느낌?) 좀 피다가 그냥 담배 피웠다는...(지금은 올해부터 금연 중~~하하)
15/01/07 15:54
관리 정도에 따른 개인차가 있겠지만 위생상 문제를 제외하곤, 타르가 없는걸로도 발암물질은 전담이 훨씬 덜할텐데..
담배값 올렸으니 세금 많이 내주세요가 딱 보이네요. 전 병행중인데 연초가 역시 더 좋긴합니다. ㅠ.ㅠ
15/01/07 15:57
어자피 인간은 어느 정도 니코틴 중독되면 자신에 맞는 양 만큼만 피우죠.
독하면 몇대 피고 끝나고 약한거 피면 더 많은 개피를 피우게 되니 결국 개소리.
15/01/07 15:58
박카스하나+담배2갑 사니까 딱 만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전자담배로 바꿨습니다. 뭔가 연초보다 아쉽긴 한데 가격외에도 장점이 많아서 연초 필일은 없을거 같네요.
15/01/07 16:01
발암물질 10배 관련한 기사에 대해서는
http://blog.naver.com/charbell/220194619878 해당 블로그도 참고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해당 블로그 내용도 사실인지는 제가 확인하긴 어렵네요..)
15/01/07 16:04
일본 처럼 담배까페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움직임은 없네요. (pgr에 안티카페에 관한 글도 있던데 그 일종으로)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뭔지 궁금합니다. 정부에서는 차라리 이런 쪽으로 투자해서 이중과세 받는게 좋은거 아닌지
15/01/07 16:06
실제로 전자담배가 논란에 있는 건 맞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연초담배와 비교하는 건;;;;
전자담배에 대한 임상적 논란은 이걸 금연보조제로 보기에는 담배를 물고 연기를 피운다는 습관적 행위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금연목적이 아니라 담배대체 목적이라는 이야기와 타르, 일산화탄소등은 없지만 액상을 태우는 과정에서 역시 발생하는 독성화학물질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입증된 건 아직.. 이정도입니다. 만약 니코틴이 담배보다 많아서 전자담배가 문제라는 레토릭을 써먹을려면 당장 약국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주는 니코덤, 니코레트 등 니코틴 대체요법용 패치, 껌, 사탕부터 담배소비세 잔뜩 물리고 난리를 처야죠 ㅠ
15/01/07 16:18
금연장소에서 전자담배 피우면 단속이라...
간접흡연이 거의 없다고 알고 있고 그렇게 광고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이건 뭔가요 하하
15/01/07 16:21
그래도 전자담배 연기에 대한 간접흡연 피해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흡연장소에서 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저도 전담 사용 중입니다..
15/01/07 16:53
다른건 몰라도 전자담배도 담배와 똑같이 금연구역에서 피울 수 없는건
담배값 인상 몇년 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규정했습니다. 본문의 기사들의 땡깡하고는 달라요.
15/01/07 16:18
그래도 연초는 다시 안펴요. 전담 2개월째인데 담배냄새 안나니까 행복합니다.
아무리 언플해봐야 연초보다 해로울리도 없구요. 니코틴 액상 가격만 올리지마라..
15/01/07 16:25
전담은 진짜 니코틴+물+향료이고,
담배는 그 일말의 니코틴을 위해 이파리 태울때 나는 각종 발암물질+연소결과물(주로 물이지만)인데 클라쓰가 다르다 이거죠 뭐,,,
15/01/07 17:32
전담 안 접하거나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기사가 정말 잘 먹힙니다.
제가 11월에 전담 시작 즈음에 발암물질 10배 기사 한창 떠들고 그 이후로 저는 담배는 안 피우고 전담만 쭉 이용하는데, 제 친구들은 절대 전담 안 합니다. 담배보다 더 해로운데 뭐하러 전담하냐고... 신정에 고향 내려온 다른 지역 사는 친구는 전담 시작한 후 한 달만인가 그 기사보고 깜짝 놀라서 버리고 다시 연초로 돌아선 친구도 있고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2334.html 그나마 한겨레가 약간 딴지를 걸기는 했네요. 조금만 신경써서 찾아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지만, 실상 바로바로 뉴스로 빵빵 때리면 '어? 그런가?' 싶은 게 사실이죠. 근데 전담 저는 그냥 되는 데로 할 생각이긴 한데... 일단 실제 담배는 완전 끊었는데, 과연 전담으로 갈아타고 전담까지 끊는 건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15/01/07 18:36
세수 부족해서 난리치는 정부인데
전자담배가 퍼지면 안좋죠 액상 니코틴도 가격 올린다는데 그래도 외국에서 사서 김장 담그는 사람들 늘어나면 뭐..
15/01/07 20:47
이기적으로 보자면 이런 언플 먹혀서 전담 너무 많이 안팔렸으면 합니다. 전담이 보편화되면 니코틴 따로 못팔게 하고 액상에 엄청 세금 때리는 미래가 그려지거든요. 해외 직구는 강력하게 단속하고.
하지만 그보다 괘씸해서라도 다들 전담으로 갈아탔으면 좋겠습니다.
15/01/07 21:24
누구의 은혜로 담배를 끊었네요. 전자담배야 여러가지 귀찮아서 시작도 안했고요.
솔직히 치아미백관련때문에 끊은 거지만 말입니다. 이제 술만 끊으면 될텐데 말이죠. 그런데 참 언플도 저렴하기는 하네요. 한 2년만인가 TV뉴스를 보는데 웃고 껐네요;;
15/01/08 00:06
전자담배를 피니 금연했다 할수없지만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대체한 이후 위산과다 속쓰림은 99%줄어들었고 폐가 답답한건 80%정도 목아픈건 50%정도 줄은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는 완전 금연한 만큼은 아니지만 하루에 담배 반값~한갑정도 필때랑 비교하면 훨씬 개운하게 일어나네요. 충전기야 일반 핸드폰도 터질 위험이 있고 액상태우면서 나오는 화학물질은 고기 구울때 나오는 연기보다 덜 해롭다고 봅니다. 물론 반복적인 흡입은 가끔 궈먹는 고기보다 더 해악일테고 매일같이 요리할때 나오는 매연을 마시는 주부들이 폐암이 걸리기도 하니 전자담배도 완전청정하다고 할수는 없겠죠. 손과 입,몸에서 쩐내 안나는것도 큰 장점이고, 전자담배도 언젠가는 끊어야 하지만 중간단계, 대체제의 역할로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와 월소비 가격이 같거나 다소 비싸다해도 전담으로 갈아탈만 합니다.
15/01/08 00:54
확실히 위산이 역류하고 속이 굉장히 쓰렸었는데 요즘은 위가 굉장히 편안하네요크 잘몰랐었는데 방구차야님 댓글을 읽고보니 저 역시도 담배 필때 가졌던 통증이나 증상들이 많이 완화된거 같습니다크크
15/01/08 01:42
저도 비슷한 생각 했네요.
세수위기가올거같으니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것 같은 느낌... 그래도 뭐 실험결과가 정직하다면, 정부의도가 불순해도 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하는게 좋아보입니다.
15/01/08 09:40
돈이 없는 정부의 발악이라고 보입니다.
이번에 세무공무원을 대거 뽑는 것도 그 일원이죠.(정부에 돈이 없으니 세금을 팍팍 걷어야겠다...바닥까지...) 아마 담배로 얻어 들이는 조세가 예상보다 부족하면 다른 부분을 건드릴 겁니다. 똑같은 이유(국민 건강, 사고 등등)를 들어서겠죠. 제일 손쉽게 건드릴 수 있는 것은 술값을 올리겠죠.(술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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