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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07 12:36:57
Name 어리버리
File #1 B6tWX_MCYAAYocV.jpg (27.4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복용이 걸린 파이터 존 존스 하지만...


http://www.mmafighting.com/2015/1/6/7505225/jon-jones-tests-positive-for-cocaine-metabolites-enters-into-drug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5010709230995742&type=1&outlink=1
http://combatcritics.tistory.com/877

12월 4일 있었던 드럭 테스트에서 무려 [코카인]의 주요 대사 물질인 벤조일엑고닌 검출;;

심지어 UFC는 그 사실을 이번 경기가 일어나기 이전에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로부터 통보 받고도 경기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있음.

이번에 걸린 성분은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서 규제하고 있는 성분이 아니기에
존 존스는 경기 끝내고 바로 약물 치료소 입소하였으며, 챔피언 박탈 및 퇴출과는 전혀 상관 없다고 함.

돌아가는 꼴 보아하니
UFC는 경기 이전에 존 존스의 코카인 복용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위해 경기는 강행을 시키고 경기 끝나자마자 존 존스 치료시설에 입소시킨 후에 도핑 테스트 결과 발표한거 같네요.

뭐 UFC가 이런 단체죠.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크크.

추가로 UFC 공식 성명과 데이나 화이트 발언을 올립니다.

UFC 공식 성명:

"우리는 본인의 약물 문제를 다루고자 약물 치료소에 들어간 존 존스의 결정에 지지를 한다. 약물 양성 반응 결과에는 실망이지만, 약물 치료소로 들어가기로 한 그의 결정에는 칭찬하는 바이다. 존 존스는 옥타곤 안에서 강하고 용감한 파이터이기에 우리는 그가 이  문제를 같은 자세와 성실함으로 이겨내기를 기대한다. 그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칭찬의 메세지를 보내며 이 역경을 헤쳐나와 더 나은 사람의 모습을 결과로 보여주기를 고대한다"

데이나 화이트:

"난 약물 치료소로 들어갈 결정을 한 존 존스가 자랑스럽다. 그가 챔피언으로서 자신의 위대함을 보여준 것과 같이 이 역경을 헤쳐나올 것을 자신한다"

약물을 하고도 격려를 받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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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7 12:40
수정 아이콘
감기약보다 코카인이 나은 대단한 동네네요..
비둘기야 먹자
15/01/07 12:40
수정 아이콘
UFC뿐 아니라 심지어 스폰서인 리복에서도 존존스 서포트 한다고 성명 냈죠. 그런거 보면 미국, 유명인, 코케인, 리햅은 어떻게 보면 떼려야 뗄수 없는듯. 한국에선 바로 마약사범 구속기소 실형인데
LurkerSyndromE=
15/01/07 12:42
수정 아이콘
헐.. 맨날 나이키랑 EA 마크 달고 나오던데 스폰서가 리복이었나요?
비둘기야 먹자
15/01/07 12:44
수정 아이콘
나이키 끝나고 최근 리복이랑 계약 했을거에요.
15/01/07 12:55
수정 아이콘
나이키는 존스와 산토스의 개인 스폰서였는데 얼마 전에 UFC와 리복이 계약을 체결했죠.
모든 선수들은 리복만 입어야 한다는 계약을..
중간급 선수들의 개인 수입을 막았다고 다들 우려하기는 하는데.. 리복과의 계약으로 들어온 수입은 모두 선수들에게 돌린다고는 하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1/07 12:40
수정 아이콘
현재 UFC 최고의 흥행카드니 버리기 힘들겠지요...하지만 코카인빨고도 그 경기력이라니 진짜 괴물은 괴물이군요..

근데 약물검사에서 코카인 성분이 나왔는데 '사후입건'이 안된다는게 더신기하네요... 현장범만 잡혀들어가나 그동네는...
어리버리
15/01/07 12:43
수정 아이콘
밑에 설명 드렸지만 1달 전 불시검사에서는 코카인이 금지 약물이 아니라고 하네요. 경기 때까지 그 성분이 다 빠지니까요. 하지만 경기 당일 위주로 한 검사에서는 금지 약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1/07 12:50
수정 아이콘
경기와 관계없이 '경찰'에 바로 끌려가서 쇠고랑 차야하는게 아니냐 하는겁니다...
어리버리
15/01/07 12:57
수정 아이콘
한국이라면 구속 여부를 떠나서 일단 쇠고랑 차고 경찰서 들어가는게 맞는데 미국에서는 복용 사실만으로는 쇠고랑 차지 않나보네요.
15/01/07 13:4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마약 사용은 불법이 아닙니다
제조, 소지, 판매등은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15/01/07 13:47
수정 아이콘
와...와오. 충격이네요. 마약 흡입은 불법이 아니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1/07 14:12
수정 아이콘
놀랍군요. 사용은 불법이 아니라니...

매춘처럼 불가피하다고 보는건가요. 만연하게 퍼져있으니 판매자와 제조자만 막아서 더이상의 확산만 방지하겠다..이건가..
15/01/07 14:22
수정 아이콘
후자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그래서 대마 합법화 같은 주장을 공공연하게 할 수도 있는거고요
대마 합법화의 주된 논리중 하나가 "모두가 하고있는데, 누가 뭘로 만든지 모르고, 돈이 어디로 흘러 들러가는지 모르는것"을 "제대로 된 질 좋은 걸로 바꾸고 돈이 범죄조직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게 하자" 라는 의미도 있어서 ㅡ,.ㅡ
Neandertal
15/01/07 12:41
수정 아이콘
UFC에서는 존 존스가 보호가치가 충분한 자산이죠...헤비로 올려서 흥행카드 만들 것도 많고...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인 관첨에서 처리될 것이 당연하니까요...--;;;
어리버리
15/01/07 12:42
수정 아이콘
http://www.monsterzym.com/index.php?mid=sports_mma_livetalk&category=1797756&document_srl=2665421
이 기사에 보면 설명되어 있는게 경기에서 좀 떨어져 있는 시기에 하는 불시 약물 검사에는 코카인이 금지 약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코카인을 복용 했어도 경기 때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죠. 하지만 경기 당일 근처에 실시되는 약물 검사에는 코카인이 금지 약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존 존스는 평상시에 코카인을 복용하다가 경기 전 일정 시간부터는 코카인 복용을 안하는 방법을 택해온 마약중독자라는 얘기가 됩니다.
걸스데이
15/01/07 12:45
수정 아이콘
마약을 하고도 운동능력이 유지가 될 수 있나요? 내가 아는 마약이 아닌가 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던데
뉴욕커다
15/01/07 17:45
수정 아이콘
심한 중독 또는 과다복용이 아닌 이상 큰 차이 없습니다.
어리버리
15/01/07 12:44
수정 아이콘
마리화나 정도라면 불시검문에서 걸려도 그리 큰 화제가 되지 않겠지만, 코카인이라면 미국에서도 정도가 심한 마약으로 취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문제가 커진거 같네요.
레지엔
15/01/07 12:44
수정 아이콘
이거야 뭐 경기력 도핑보다는 뽕쟁이로 이어지는 도덕적 문제인데... 뽕쟁이가 워낙 만연한 동네라서-_-; 물론 UFC와 데이나 화이트의 행동은 천박한 자본가의 그것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겠죠.
15/01/07 12:44
수정 아이콘
경기력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없다고 해도...
평소 마약을 했다는거에서 벌써 위대함 성실함 이런 이야기 하긴 어렵지 않나...
15/01/07 12:45
수정 아이콘
마약 디버프 깔고도 이겨서 위대하다는건가요 크크
어리버리
15/01/07 12:46
수정 아이콘
UFC 입장에서는 어짜피 이미지 안 좋은 존 존스에게 [뽕쟁이] 타이틀 하나 더 들어가도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할듯 합니다. 도전자들이 "뽕쟁이" 쳐 부수는 스토리가 나오면 PPV는 대박이 날 수 있기에 속으로 더 좋아할 수도 있을거 같네요.
Darwin4078
15/01/07 12:4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존존스 눈찌르기도 짜증나는 판에 이게 무슨 개소린지...-0-
터치터치
15/01/07 12:53
수정 아이콘
뽕뽕스 되나요?? 근데 문제되던 평상시 다른 선수들의 약물도 아니고 뽕이라니..크크..

기묘하네요.

일단 게임직전 심리안정을 위한 뽕인지 여부는 아직 안밝혀진거니 사실관계만 가지고 보면

- 훈련시만 뽕쟁이? : 그러다 시합전에 끊으면 미칠라고 하지 않을까요? 크크크...
15/01/07 13:04
수정 아이콘
뽕뽕스 왜케 웃기죠? 크크크크 뽕뽕스 엌크크크
antagonist
15/01/07 12:54
수정 아이콘
존 "더 써밍" 존스
어리버리
15/01/07 13:03
수정 아이콘
존 "뽕스" 존스
The xian
15/01/07 12:58
수정 아이콘
뭐 약물문제에 대해 흥행 잘 되는 선수에게는 관대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에게 막대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이런 꼴을 그냥 내버려 두면 종합격투기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못 올라올 것도 분명하지요.

챔피언이 대놓고 도핑도 모자라 마약을 하는데 그걸 오히려 쉴드쳐주는 게 종합격투기 최고 메이저단체의 수준이라면 알 만한 거지요.
그런 스포츠는 절대 포괄적인 연령과 계층에게 지지받을 수 없습니다. 뭐 지금의 영역에서 알아서 먹고 살겠다면야 자기 팔자이긴 하지만.
레지엔
15/01/07 13: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얘기하기에는 더 지저분한 사생활을 더 열심히 실드치고도 흥행에 성공한 스포츠가 너무 많습니다. 오히려 적나라하게 말하면, 대중은 재미있을때까지는 저런 문제에 큰 관심이 없다가 도저히 더 이상 피할 수 없을 상황이 되어서야 준엄한 심판자로 돌변한다고 봐도 될 겁니다. 대표적으로 MLB 스테로이드 논란처럼.
The xian
15/01/07 13:14
수정 아이콘
대중이 더 이상 피할 수 없을 상황이 되어야 준엄한 심판자로 돌변하는 속성을 가진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기반과 역사, 계층이 다른 스포츠에서 비슷한 정도의 사안이 발생했을 때 그 후폭풍은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대한민국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난 프로 스포츠 중에서 e스포츠 분야의 타격과 후폭풍이 가장 컸던 것도 그렇고요.(덧붙임 - 객관적 규모가 아니라 그 판 내에서의 상대적 규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UFC는 지금도 포괄적인 연령과 계층에게 지지받는 스포츠는 아니고 공중파 진출도 겨우 몇 년밖에 안 되었는데. 더 사업 계층을 넓히는 데에 있어 지금의 사건은 분명히 걸림돌이 되고도 남지요.
샤르미에티미
15/01/07 13:08
수정 아이콘
현 UFC 최고의 챔피언이라는 선수가 마약이나 하고 있으니 참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써왔는 지는 알 길이
없지만 이번에 처음 걸렸고 그동안 보인 모습이나 주위 반응을 보면 중증 중독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재활센터 가서
끊으면 되는 거긴 한데, 순수한 스포츠에 약물이 너무 만연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흥행을 중시해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인지 의문스럽네요.
15/01/07 13:08
수정 아이콘
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관대하고,
마약에 대해서는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관대하고...

그 정도 아닐까요?
The xian
15/01/07 13: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존 존스는 뉴욕 주에서 음주운전으로 공중전화박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서 체포되기도 했으니 뭐......
영원한초보
15/01/07 13:20
수정 아이콘
요새 중국에서 이종격투기 인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던데
마약쟁이 챔피언 중국가서 경기하면 재미있겠네요
Rosinante
15/01/07 13:25
수정 아이콘
마약에 관한 한국과 미국의 현저한 사회적 시선의 차이가 존재하죠. 한국에선 유명인의 마약 복용은 사회적 매장을 의미하지만(재벌, 유력 정치인 제외) 미국에선 마약 판매, 제조에 비해 마약 복용의 처벌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마약 딜러들이 집에서 거래하는건 용의자가 마약을 판매한다는 심증이 있어도 경찰은 구속영장 없이는 주거침입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마약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가더라도 치료를 해 줄 뿐이지 의사가 경찰에 신고를 잘 하진 않습니다.

미국은 사회적 정의보다 개인의 자유를 더 중요시하는 느낌입니다. 미국은 아니지만 토론토의 시장이였던 Rob Ford는 시장 근무시절 크랙코카인을 흡입한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어도 짤리지 않았죠. 상당수의 캐네디언은 '그가 근무시간에 크랙을 하던 말던 내 알 바는 아니다'라는 입장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북미 스포츠선수들에게 마약과 도핑 중 어떤게 더 나쁘냐 묻는다면, 사람들은 도핑을 더 나쁘게 생각합니다. 마약은 개인의 자유인 반면 도핑은 공정한 경쟁을 망치는 치팅, 반칙과도 같거든요. 많은 팬들도 UFC에서 스테로이드, 테스토스테론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5/01/07 13:48
수정 아이콘
아니 스테로이드 빨지 말랬더니 코카인을 빠네요
뭐 이런 어처구니가
XellOsisM
15/01/07 14:00
수정 아이콘
홈스테이 하던 시절에 창문을 뚫고 올라오는 대마초 냄새에 기겁한적이 있었는데
1층에서 잘 나가는 광고회사 중간관리자인 누나 - 로스쿨 다니는 동생 - 그 둘과 동네친구인 현직 경찰관이 모여서 하하호호 물대마를 빨더군요.
고등학교 교실에 약팔이가 존재하고 대학교 파티는 약물 종합선물세트나 다름없구요.
이 동네에서 마약 관련된 일은 10년 넘게 살아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5/01/07 16:17
수정 아이콘
존 "뽕스" 존스(2)

팬은 아니어도 경기는 계속 봤는데.. 뭘보여줄지 모르니까..
진짜 온갖 정나미 다 떨어지는 파이터는 처음입니다.

추가로 공식 오피셜은 아닌데 호르몬수치 T/E 가 0.29 : 1이 나왔다네요.. -_-
흑인들이 2:1 정도까진 내츄럴로 나온다는데.. 무슨 나이먹은 90대 노인도 아니고..
로이더가 될 확률도 점점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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