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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6 22:16:43
Name 괴수
Subject [일반] 아바타 그 뒤의 이야기를 한번 해봅시다.
아바타 이야기가 많아 이제는 지겨우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이 영화를 늦게 접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지금까지와 같이 영화 자체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 정도?

영화 자체의 이야기는 '돈은 아깝지 않더라.'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어쨌든 영화를 보고 이런저런 사이트에 아바타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이 영화는 3편까지 기획되어있고 주연급 배우들은 재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이미 기술적인 소스들을 모두 마련되어있고 카메론 감독도 예전부터 준비했던 시나리오라고 인터뷰했던 만큼 다음작품이 나오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길어도 2년 정도?)

영화를 다 보고 제가 느낌 것은 이야기가 이대로 끝이 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화 한편으로는 깔끔하게 엔딩을 보였습니다. 주인공은 새로운 삶을 선택했고 자원에 대한 탐욕으로 침략을 감행한 인간들은 패퇴했으니까요. 완벽한 해피엔딩이지요. 하지만 정말 깔끔하게 끝난 것일까요? 저는 무언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찜찜함이 남았습니다. 그것이 영화를 다 보고 집에 돌아와 혹시 속편이 없나 검색하게 된 계기이지요.

뒤가 찜찜한 이유는 현실은 이렇게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영화의 배경과 비슷한 아메리카대륙의 인디언 역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크레이지 호스(성난 말)이라고 불린 인디언 영웅 '타슈카 위트코'의 이야기만 봐도 현실은 이렇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과 인디언의 영토분쟁(이라고 쓰고 일방적인 침략전쟁이라 읽는다) 시기에 미국의 영웅이었던 제7기병대 존 커스터 장군을 전사시킬 정도로 기적적인 전공을 세웠지만 결국은 미국의 물량공세에 가진 병력을 모두 잃고 체포되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바타로 인디언의 이야기를 대비를 해보자면 비록 그들이 거둔 승리가 기적적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그들이 패퇴시킨 인간들의 군사력이란게 영화로 봤을 때 좀 스케일이 커 보일 뿐 지금 미국 정규군 군사력보다더 훨씬 허약해 보이는 일개 기업의 용병일 뿐입니다. 병력이라고 해봤자 대형 폭격기에 몇기의 헬리곱터, 골리앗 같은 장갑로봇과 보병, 그리고 임시로 무장을 한 대형셔틀이 고작입니다. 이게 고도로 발달한 우주시대의 인간이 가진 군사력의 전부라고 할 수는 결코 없겠지요.

판도라 행성에는 킬로그램당 2000만달러나 하는 자원들이 행성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과연 인간들이 그것을 포기 할까요? 스타크래프트의 오리지날에서 시원하게 망한 테란이 브루드 워에서 지구 정규군을 투입한 것 처럼 그다음 판도라 행성에는 이에 필적한 무언가가 분명 온다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그 이후의 이야기에 무엇을 채우려고 할까요?

카메룬감독은 최대 흥행작이라면 타이타닉을 들 수 있겠지만 그의 대표작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들 것입니다. 사실 터미네이터1은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시작했고 흥행을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기계가 지배한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시간여향을 통한 추격자, 쓰러지지 않는 적이라는 소재로 SF와 스릴러를 이질감 없이 넘나들며 당시에 꽤나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그래서 흥행에도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둡니다. 그 이후에 터미네이터의 속편을 만든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1편보다 못한 속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만 그는 그런 우려를 말끔하게 씻고 운명을 극복하려는 인간상과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기계와 아버지가 없는 소년의 관계설정으로 기존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시킵니다. 물론 터니메이터 1편도 2편도 소재를 하나하나 뜯어보면(디스토피아적 미래, 인간다운 기계와 인간, 시간여행, 강대한 적이 쫓아오는 스릴러적 공식)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것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극의 흐름에 전혀 방해를 주지 않고 연결 시킨 것이 그의 최대 강점이었습니다.

그런 터미네이터의 전례를 생각해서 그가 이번에도 역시 이미 이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여러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연결 시키며, 속편을 통해 1편에서 보여준 주제의식을 좀 더 확장하는, 기존의 '늑대와 춤을'에서나 '포카혼타스' 등등에서 보여주지 못한, 정말 현실에 존재하는 침략당한 원주민들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강대국들에게 침략당한 원주민들의 결말은 비참함 그 자체입니다. 인디언들은 이전의 자부심은 모두 잃어 버리고 보호구역에 갇혀 카지노 이권에 매달려 살 뿐입니다. 아프리카에선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가지고 무력분쟁을 하며 심지어는 마약을 먹여 인간병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 뒤에서 그들끼리 싸움을 붙여 놓고 이권을 챙겨가는 것은 누구일까요? 이런한 진짜  지구에 살아있는 숨기고 있는 비참한 현실을 카메룬 감독이 외계의 눈을 통해서 세상에 제대로 알려 주기만을 저는 바랄 뿐입니다.(물론 저만의 어리석은 바람일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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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슬픈나무
10/01/06 22:26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만. 또한 저 역시 글쓴 님의 마지막 부분 생각에 진심으로 동의합니다만..

그냥 어리석은 바람일 뿐이지 않겠습니까. 판단의 근거를 대라고 하신다면, '태생적 한계'라는 짧은 말 하나만 달고 일단 물러갑니다. 지금 퇴근하는 길이니 집에 가서 다시 이 글에 들러보겠습니다.
가까우면벙커
10/01/06 22:28
수정 아이콘
허 이게 속편 예정이 있었군요 기대되네요
10/01/06 22:29
수정 아이콘
작고슬픈나무님// 그래도 기대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태생적 한계 때문에 그정도로 이야기를 확장시키지 못한다면 아바타는 일편에서 끝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지요. 그들이(설명하지 않아도 누군지 아시겠죠?) 딱 원하는 선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습니까. 정의는 승리한다는 뻔한 기적적인 승리공식 말입니다. 앞으로 이야기를 더 한다면 1편보다는 무엇을 선택하든 뭔가 더 확장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릴리러쉬
10/01/06 22:31
수정 아이콘
t2처럼 신화가 될 것인가..
10/01/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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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님의 실망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쓴 글이기도 합니다. 흐흐
일종의 희망고문일지도 모르죠;;;
릴리러쉬
10/01/06 22:33
수정 아이콘
괴수님// 넵? 제가 아바타에 실망한게 소문이 엄청 났나보네요..
와 근데 이거 속편 나오면 주연 남자 배우 이름이 뭐였더라 그분좀 뜨겠던데요.
t4에서도 느꼈지만 목소리도 멋지고 매력있어요.
끼리리릭
10/01/06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화보고 나오면서 친구놈한테 한마디했죠. "이제 지구에서 본대가 와서 다 죽이겠네"

그리고 블럭버스터보고 진지해지면 지는거지만 우주시대에 도달한 인류의 전투방식이 너무 유치해보이더군요 우주선도 있을텐데 그냥 궤도에서 폭격이나 하지...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10/01/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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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님// 아바타 예고편 보면서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카메룬 감독이니깐 기대한 것이 있었고. 덕분에 실망감도 크셨잖습니까. 그래서 속편을 기대해보라는 나름의 희망고문이 될지도 모르는 글을 올렸다는 것이지요.(먼산)
제가 님의 실망감이 기억에 많이 남는 이유는, 아바타 개봉하기 전에 댓글로 님과 아바타 이야기 한것이 있어서지요. 물론 님께서는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릴리러쉬
10/01/06 22:40
수정 아이콘
괴수님// 네..하하 근데 2탄 나와도 실망할까봐 이건 진짜 희망 고문....어차피 1탄이랑 큰 차이 자체는 없을꺼 같아서요..
스토리 실망한거 다 떠나서 전 액션장면이 너무 밋밋한게 너무 컸어요...극장서 봤는데도 아무 느낌이 안 나더라구요...
헐 이제 기억 나요..실망하지마세요.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래요.
10/01/06 22:41
수정 아이콘
끼리리릭님// 그래도 일개 기업일 뿐이니깐 행성폭격에 대한 허가는 나지 않았겠지요. 기업의 용병만으로도 정복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을지도 모르고 말이죠.
Ms. Anscombe
10/01/06 22:47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뭐, 대체로 속편들이 관객은 더 들지 않습니까.. 그럼 된 거죠..
릴리러쉬
10/01/06 22:49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네 저도 1탄은 실망이었으나 2탄 나오면 볼꺼라서
10/01/06 22:52
수정 아이콘
물론 실제 상황이면 애초에 아바타 스토리따위가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궤도에서 독가스 공격같은 것으로 싹 다 죽여버리고 자원은 천천히 채굴해가면 그만이겠죠.

카메론 편을 살짝 들어보자면, 영화에서 지나가듯이 보여주는 부분이지만, 인류 사회 자체는 그럭저럭 양심적인 수준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외계인이 너무 많이 죽으면 말도 많이 들어야 하고 주가도 떨어지니 조심해' 라는 말을 보면, 지구의 언론에서는 이미 나비족의 인권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고로 에피소드 2에서도 지구 정규군이 대규모로 투입되어 대학살 작전을 벌이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말도 안돼죠. 지금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수없이 민간인이 죽어나가는 것을 서구사회의 언론과 민간인이 모르는 것이 절대 아니니까 말입니다).

해서 생각해보면, 에피2에서는 새로운 용병세력과 동시에 새로운 양심적 지구인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피3에서 대화합의 장이 열리는 손발오그라니즘의 결론이 아닐까 싶은... 것이죠. 하지만 카메론 감독은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으니 일단은 믿어 보렵니다.
Boxer의형님
10/01/06 22:53
수정 아이콘
스토리 영상 모든게 환상적인 영화 ~~~
선미남편
10/01/06 22:54
수정 아이콘
딱 느껴지더군요.
'나비'족의 모습에서 인디언이..
용병회사에서는 미국이요..

3부작이면.3편쯤엔.. 나비족이 멸망당하는 시나리오도 나오지 않을까요..
대신에 아주 끔찍하게..묘사할지도..
forangel
10/01/06 22:56
수정 아이콘
아바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자연의 중요성,혹은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큰틀을 놓고 보자면 인간에 의한 판도라
행성의 파괴와 원주민들의 고통은 곁가지로 들어갈듯합니다.
또한 아바타의 설정상 지구는 더이상 인류가 생존을 이어나가기 힘들정도로 황폐화된 상태고, 지구와 판도라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총 12년이란 세월이 걸리죠. 즉 이후의 시간동안 지구는 이미 사람이 살아갈수 없는 땅이 되지 않나합니다.

그래서 추측해보건데 2편에서 인류는 판도라 행성 혹은 근처 또다른 행성으로 이주할려고 하고 이에 반대하는 원주민들간의
갈등이 펼쳐지지 않을까합니다.
3편은 인류와 원주민간의 갈등을 주인공의 노력으로 서로 합의점을 찾고 인류는 자연과의 교감하는법을 익히고,원주민은 과학을
받아드리면서 서로 서로 강강수월래 하면서 해피앤딩.....
혹은 에이와의 능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지구의 자정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회복시키는것도 한방법일듯 하네요..
10/01/06 22:56
수정 아이콘
OrBef2님// 현실에서도 대놓고 침략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주민들의 생계를 생각해주는 척 하면서도 뒤로는 그들끼리 싸움을 붙여 뒤에서 이득을 취하고 있지요. 대표적인게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채굴권이기도 하고요. 아무리 인권적인 여론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고 이권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언론을 이용해서 여론을 움직일 것입니다. 일단 판도라 행성에서 패퇴하고 돌아온 지구인들을 이용해서 판도라행성의 원주민들을 아주 위험한 존재로 포장하겠지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뉴스처럼 말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기대하는대로 스토리가 흐를때 이야기입니다.
10/01/06 22:58
수정 아이콘
forangel님// 지구가 황폐화 되어 판도라로 간다는 것과 종교적인 이유로 쫓겨난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으로 도망와서 인디언을 쫓아내는 것과 비슷하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도 있겠군요.
릴리러쉬
10/01/06 22:59
수정 아이콘
나비족이 멸망하는 스토리가 나와도 괜찮을꺼 같은데..
10/01/06 23:04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전 멸망보다는 보호구역에 몰려 인간들이 주는 먹이에 연연하는 신세가 되거나 이권에 개입되어 인간대신 싸워주는 신세가 되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1/06 23:05
수정 아이콘
괴수님// 릴리러쉬님//
하긴, 과정이야 어쨌든 일단 지구가 멸망해가는 상황에 이르렀다면, 그 와중에 인류가 나비족의 생사를 걱정할 이유는 없겠죠. 나비족의 멸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카메론에게 다시 한번 크게 반할 것 같습니다.
forangel
10/01/06 23:09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제임스카메론은 에이리언,터미네이터,트루라이즈를 거치면서 R등급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한게 아닌가합니다.
그래서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12세 기준으로 만들었고,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죠.
아바타2혹은3 역시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면서 어두운 분위기의 내용 전개는 하지 않을거라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올드팬들이 총몽에 기대하는것이죠. 총몽은 어떤식으로 꾸미더라도 12세가 불가능한 R등급이 될것이고,
에이리언 혹은 터미네이터의 느낌이 날테니까요...
부엉이
10/01/06 23:10
수정 아이콘
나비족에 의해 인류의 생사결정권이 정해지는 상황을 그려낸다면...
ComeAgain
10/01/06 23:11
수정 아이콘
사실 오래 전 나비족에는 사실 에이와의 뜻을 다르게 해석하는 분파가 있었는데 이들과 현재의 나비족은 내전을 겪었지요,
그 결과 현재의 나비족의 승리로, 이들은 다른 행성(혹은 판도라의 오지)으로 반강제적으로 추방됩니다.
그들을 다크나비라고 하지요.

그런데 테란.. 아니 지구인들이 침공을 해옵니다. 그런데 지구인들을 물리치려면 다크나비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 사실을 안 설리는 나비족을 설득하고, 다크나비를 찾으러 떠납니다....

오랜만에 스타 미션이 땡기는군요...;
10/01/06 23:12
수정 아이콘
ComeAgain님// 크크크 님이 짱이십니다. ^ ^ 리플추천은 왜 없을까요?
어디쯤에
10/01/06 23:13
수정 아이콘
정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판도라 행성의 예기가 아니라 판도라 행성이 속해있는 태양계의 더 큰 행성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대요. 판도라 행성 자체가 영화 초반에 나오는 엄청 큰 행성의 위성이라고 하더라구요. ㅏ.. 뭐 그렇다구요
10/01/06 23:14
수정 아이콘
어디쯤에님// 헉 그런가요? 제가 검색을 대충했군요;;;;; 그렇다면 정말 다크나비족의 등장인가?
릴리러쉬
10/01/06 23: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람은 시고니 위버누님이 리플리로 환생하시고 에이리언2 삘로 좀 갔으면..
어디쯤에
10/01/06 23:19
수정 아이콘
괴수님// 글쎄요 ^^ 제가 본 기사 전문입니다.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EntCulture/Article.asp?aid=20100103002111&subctg1=15&subctg2=00 나름 세계관을 확실히 구축 해 논 거 같내요
10/01/06 23:22
수정 아이콘
어디쯤에님// 헐... 그렇군요. 어쨌든 이미 스토리가 정해져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군요.
forangel
10/01/06 23:24
수정 아이콘
어디쯤에님//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성향상 1편과 전혀 무관한 이야기가 되진 않을겁니다.
에이리언2나 터미네이터2를 보더라도 1편의 설정을 최대한 살려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진행
되도록 하고 주인공까지 필수적으로 연계시켰죠.
특히나 직접 각본을 짜고 완벽주의자 이기 때문에 생뚱맞은 2편이 나오진 않을겁니다.

아마 또다른 큰 행성이 나온다면, 지구인이 그곳으로 이주한다는 스토리의 가능성도 있겠네요.
Minkypapa
10/01/07 17:23
수정 아이콘
자꾸 나비족 보고 에이리언, 에이리언 하는데, 인간 과학자였던 시고니 위버가 진정한 에이리언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나무 밑에서 죽을때 가슴팍에서 뭐가 튀어나올까봐 두근두근...
Lainworks
10/01/07 21:33
수정 아이콘
사실 브라이언 싱어, 크리스토퍼 놀란이 튀어나와버린 이상 아바타의 스토리는 좀 애매하긴 합니다. 사람들은 보면서 "헐 세상에!!" 할 정도의 스토리를 가진 블록버스터를 기대했거든요.

그리고 아바타 속편은, 지구인과 나비족이 힘을 합치는 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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