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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5 17:52:03
Name 프리온
Subject [일반] "소녀시대를 지나쳐간 학생" (대중음악.대중에 대한 잡설)
이글은 특정장르의 대중음악을 비평하고자 쓴글은 아닙니다
다만 다양한 음악장르가 영양가있게 골고루 발전하지못하는 한국 음악씬에 대한 토로와
그 원인들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점을 빈약하게나마 잡론처럼 써보았는데 쓰고보니 사실 자신이 없내요






일본이란 나라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음악씬만큼은 인정하지 않을수밖에 없는것이 다양한 음악장르가 골고루 발전되었더군요
아이돌상품도 대단하지만 재즈라던지 다양한 락음악의 장르들이 각각의 팬층을 아우르며 독립해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이상 공연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도 자주안가는  킹크림슨이 일본에는 두번이상 갔다고 하는군요
70년대 활동하던 이태리의 아트락그룹들, 아방가르드씬에 있는 지금은 노년이된 뮤지션들을 초대해서 공연을 벌이는등 참 공연이 많은 일본입니다.그덕에 가끔  지나치다 한국에 들려주는 혜택도 받곤합니다만
아무튼
우리나라 입장에서보면 매니악한것에 애정과 팬층이 많은 일본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적어도 음악씬만큼은 다양한 장르들이 포진해있고 각기 독립적인저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스웨덴도 그렇습니다
그쪽도 그들의 팝그룹이 있겠지만 익스트림메탈에서부터 수준높은 재즈와 포크 그리고 블루스씬등은 세계적으로 메이저수준입니다


글로벌 자본주의시대,대형미디어가 주도하고 소비지향적인 문화산업의 흐름이 전세계적으로 팽배해진  이시기에도
우리와 다르게 다양성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그들의 문화적콘텐츠는 어디서부터 연유됬을까요
흔히 말하는 대중음악이란건 어떨까요
대중음악이란것의 인식부터도 우리나라와 다를것 같은데 말이죠
모호하지만 우리나라의 최신대중음악이라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것이 티비에 자주나오는 아이돌댄스그룹이겠지요
이에비해
이를테면 스웨덴의 대중음악은 그들에게 있어 티비에 자주나오는 한장르의 팝음악을 일컫는게 아니라
위에 언급한 다양한 장르에서 대중성이 있는 여러분모들의 집합일 겁니다
단적으로 말해 대중음악(정의내리기가 애매하지만)에대한 인식자체가 다르고 한국에서는 그것을 일컫는것이 실상 더 단순합니다
(물론 한국식 대중음악이라는 개념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그들의 대중음악도 댄스.팝음악으로 정의되겠습니다만)

자본주의시대의 토양에서도 다같은 화분의 식물이 자라는건 아니라는거겠지요
여러요인이 있겠고 그 요인을 정확히 말씀드리는건 저로서는 정말 주제넘는일이겠지만
역시 지난시대의 우리역사를 들여다보지 않을수는 없을겁니다
수십년간 경제성장에만 매달려 살아온 빈곤한 문화적토양에 창조성을 상실한 교육의 물주기.
전란과 그 휴유증으로 인해 선진국보다 뒤쳐진 문화적양식을 비료와함께 원조경제처럼 수혜받아 우리의 거름없이 이식하거나 키워내기
(그 와중에서도 풀내나는 우리 민중의 가요(포크)는 음지에 숨어 싹을 내디뎠지요)
그리고 훨씬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 있겠지만
제가 눈여겨보고싶은것은 대중문화에대한 향일성 같은겁니다


예전에 움베르토 에코가 쓴 에세이를 보았는데
글중  기차좌석같은데서 처음본 유럽인이  자연스레(마치 이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처럼)
축구이야기를 꺼내어 대화를 시작합니다
축구에 문외한인  저자가 곤혹해하면서 문득 자신의 취미는 풀룻연주인데 이것을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축구처럼 자연스럽게 줄줄이 말하면 그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하던 대목이 떠오릅니다

대중적이란것은 확실히 마력이 있는듯 합니다
심지어 대중적이란것과 의도적으로 거리를두려는 사람들마저도 그 마력을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사람들에게 대중적이란것은 그리고 그것의 영향력은 단지 여러 취향과 선택중에  많은사람들이 좋아하는것들
그리고 그것에 관심을 가지고 선호하는것은 대중들의 선택이니 검증된가치라고 여기는정도를 실상 넘어섭니다
어쩌면 내가 대중적이지 않거나 대중적이지않은것을 선택한다는것은 그자체로 무형의 적절한 사회적소외비를 지불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흔히 대세라고 하는것에 비껴난 사람들을 아주 미약하게나마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
낯선이에게 플룻이야기를 선뜻 건낼수 없게 만드는 그 무엇.

비슷한 예를하나 더 들자면
예전에 디씨라는 갤러리에서 본 속칭 움짤 하나가 있었습니다 소녀시대인지 원더걸스인지 정확히 알수없지만
소녀그룹이 줄을지어 행길로 나오고있었고 한 고등학생이 그들에게 시선하나 두지않은채  가로질러 바삐 길을 가더군요
그 움짤의 제목이 "비켜  wow하러 가야되" 였습니다 제목을보고 느낀건
한창 대세인 소녀시대를 외면한채 지나가는 평범한고등학생은 wow의 중독적인 재미에 빠진 학생으로 보일수밖에없는건가 라는것이였죠
물론 극단적인 해석이겠지만 적어도 그 제목을 붙인 사람에게 어느정도 그런 생각이..혹은 그런 의도가 들어있다고 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그런 해석이 재미있는 제목으로서 어느정도 먹힌다는것을 전제했다는것이겠지요
남들도 공감할거라는 전제말이죠
이런 전제에는 암암리에 배제라는 다른측면이 동시에 작동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시대가 누군지몰라 그냥 소녀들을 지나가는 학생'으로 움짤을 본 사람은 배제.
소녀시대를 알면서도 그다지 관심은 없어 그냥 지나친것은 당연할수있겠다'하며움짤을 본 사람들도 배제.
기차간에 탄 유럽남성인데 축구는 하나도모르고 플룻이야기만 하는 움베르토에코도 배제
그리고 그들을 배제시킬수있는 힘?은 혹은 권력?은 어디서 연유했을까요
아마도 대중이겠지요 대중으로부터 연유한 힘
이렇게 배재한 주체에는 이를테면 한국식대중음악을 대입시키고 배재된 주체에는 그외 장르의 음악을 기입하면 어떨까요
뭔가좀 배재된 사람들은  배재한사람들과 소통에 문제가있거나 흔한말로 왕따를 당하는 미묘한 뉘앙스가 느껴지시나요
아니였으면 합니다만..
물론 배재된 사람들은 스스로를 왕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일부는 우월함을 느끼는경우가 더 많더군요. 그것도 이상합니다..
아무튼 왜 소녀시대를 그냥 지나쳐가면 좀 이상해 보일까
그 이상하게보이는 그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더불어
소녀시대를 전혀모르거나 혹은 알아도 관심없는 배제된 그들의 공간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그들의 공간에서 그들이 향유하는것도 대중음악의 일부일까요

일명 대중이 선택한 음악장르가 지금 우리앞에 놓여진 한국대중음악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배제하고 추려내고 소비산업이 요구에 맞게 뽑아내주는게 대중음악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자체로 굳건하게 강화되어 나갑니다 구축된 라인에서 소비자들이 한눈팔지 않도록 한라인에다 잡아두는것도 그들의 일입니다.
생산자입장에선 생산성을 위해.. 대중의 입장에선 자신들의 기호와 입지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한장르의 유행과 대세를 부풀려갈수록 배제작업은 교묘하게 더 심해집니다.장르는 고사하고 스타일도 간소화되어집니다
여기에서 소비자로서의 팬과  생산자로서의 소비산업을- 미디어매체도포함시켜 -나누는것이 무의미할정도로 긴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소비산업은 생산자이자 미디어전반을 통제하는 유행장르의서포터입니다
소비자는 팬이면서도 알든 모르든  판촉사원이자 홍보원이됩니다.
우리들 스스로 선택한 혹은 선택했다고 믿는 의식과 자존감이 그것을 더욱더  가치있는것으로 강하게 동여매줍니다

재미있는점은 배재된 사람들은 말그대로 그들을 위한 유무형의 상품이 배제되었음에도
( 비유하자면 그들을 위한 문화적 생산품은 수작업수준.홍보는 전단지 블로그수준)
그들이 소비(무형의차원이든 유형의 차원이든)를하든말든 그들이 그 장르의 팬이든 아니든 대중에의해 소비자로 간주되고 팬으로 간주됩니다
그리고 그 간주됨이 앞에 언급했던 예
낯선이에게 선뜻 축구이야기를 꺼낼수있고
소녀시대를 지나쳐가는 학생을 약간 이상하게 바라보게 하는것입니다
이를테면 유행이라는 현상속에 모든이들을 다 포용시켜 녹여버립니다
대중이라는 애매모호한말속에 이미 그들은 대중문화의 일부가되어 있었습니다
배제된 이들은 나름 그들의 공간을 찾아 머물겠지만  일명한국식 대중문화라는 자석에,
그 자기장의 강력한 범위안에 영향받지않기는 힘들겁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매니악한독창성과 창조적인 음악실험은 그 자기장반대극  응달진곳에서 버섯처럼  조금씩만 자라나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희망적인것은 공각기동대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사처럼
네트워크는 참으로 방대해서  우리가 원하는것을 찾기만하면 안주할 공간은 있다는것이겠지요
하지만 이것도  스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자신의 취향에맞게 찾아가는 의식의틀을 갖추기 이전이라면 ..어린아이처럼말이죠
티비나 기타 미디어를 통해 어느정도 획일화된 장르음악을 주입받아온 환경에서라면
우리가 스스로 독자적으로 어떤것을 선택하는것이  과연 가능한지 저는 의문입니다
이런 메카니즘이 혹은 이와 유사한 권력이 일상에 침투해있고 유독 한국에서
지나치게 강하게 작동되고있다면 (제가 설명드린 방식이 논의의 여지가많음을 인정하면서도)심한 망상일까요
유행한 장르는 다른 상품으로 언제든 바뀔수 있겠지만 이런 시스템은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한국에서 다양하고 개성있는 대중문화의 창출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우리식의 대중이라는 이름에 머무는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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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10/01/05 17:54
수정 아이콘
글내용을 좋은 것 같은데.

왠지 읽기가 힘드네요.

줄바꿈 때문에 그런가..
스칼렛
10/01/05 17:55
수정 아이콘
네. 우리 책임은 아니지만, 결국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 문득 고등학교 때 제 아이팟을 빌려간 애들의 반응이 생각나네요.
'뭐 들을 게 없냐-_-;'
귀여운호랑이
10/01/05 17: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주제가 무엇인지 잘 파악이 안 되네요. 그리소 소녀시대 지나쳐간 그 학생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확대해석+의미부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DavidVilla
10/01/05 18:06
수정 아이콘
SNIPER-SOUND님// 동감합니다.

프리온님께서 조금만 다듬어주시면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맞춤법이나 문장 끝에 점찍기같은 거 말이죠.
10/01/05 18:11
수정 아이콘
지금 가요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테클을 걸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요
10/01/05 18:13
수정 아이콘
wow 좋네요 좋은 글입니다~ 집에 가서 한번 더 읽어볼께요 ~ ^^
10/01/05 18:15
수정 아이콘
배재한 혹은 배재된 1人으로서 글 내용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스스로 입맞에 맞는 문화를 즐기며 살아가고 싶은 근본적인 욕망이 있지만,
나만의 취향에 안주하자니 주변 사람들과의 친목에 어려움이 많이 생기고,
내 입맞에 맞지도 않는 대중문화 취향을 받아들이기에는 불편하다는 2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인터넷, 도서 등 통신수단 및 정보전달수단이 없었다면 다양한 문화를 접하지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새삼스럽게 인터넷이 사랑스러워지는군요..(응?)

결국은 그래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겠죠..팬들 스스로가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로 취사선택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윤 창출에 목적이 있는 생산자들이 스스로 대중이 아닌 특수 취향에 맞춰줄 리는 없으니..
따라서 아마추어 문화, 서브문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중의 입맛이나 자본의 논리에 덜 영향받으며 개개인의 취향과 소위 말하는 잉여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으니까요.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한 문화 창출을 장려하고 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큰 관건 중 하나로, 이를 위해서 문화 컨텐츠 생산에 대해 제작자에게 정당한 댓가를 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 봅니다.
저작권 보호, 즉 소위 말하는 불법복제, 무단도용, 표절 등 침해요소에 대한 엄격한 처벌 내지는 방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 구성원들끼리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존중하고 인정해주며 문화생활 등 자기시간투자에 대해 관대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10/01/05 18:17
수정 아이콘
귀여운호랑이님// 한 예로서 비유를 하신거죠. 피지알에 들어오고 유머게시판같은 곳을 들어가보곤 했으면 한번이라도 봤을 플짤이니 글에 대한 접근을 쉽게해주는 제목과 예일테니까요. 글의 제목을 읽힐 사람들을 위해 적절하게 선정하신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주제도 선명해지구요.

프리온님//줄바꿈만 평범한 글처럼 하셨다면 더 읽기 편하고 좋은 글이라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바꿈을 인터넷에서 글을 쓰기 때문에 일반 글보다 많이 해야한다면 바로 위 댓글인 Gidol님 정도가 최대한으로 용인되는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로고스
10/01/05 18:2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최근 유게나 자게를 막론하고 대중문화에 관한 글들이 많아지는데, 나는 읽어봤자 공감되지도 않고 웃음 나지도 않아서 그냥 패스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제하는 것이라 위안하고는 있습니다만.
현재 지배적인 대중문화가 정녕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라 얘기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일종의 대안문화 혹은 대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공공의 문화를 대변하는 문화체육부의 역할이 다양한 문화들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언젠가부터 문화산업화가 모토가 되어 버렸죠.
SigurRos
10/01/05 18:26
수정 아이콘
배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탈출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아이돌 댄스그룹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만큼이나 다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단지 매스컴에서 잘 보여지지 않을 뿐이지요.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대중과 대중음악으로부터 배제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대부분 안합니다. 그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악을 찾아서 떠난 것 뿐이니까요. 찾아서 감상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구요.

음악이든 무엇이든, 예술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대체로 지극히 대중적인 것들은 저급한 것으로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선정하고 가치있는 예술을 선별해 낼때에 대다수의 아이돌그룹이 외면받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항상 보여져왔던 모습이구요.

모르겠습니다. 음악이란게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뻔하면서도 복잡하기도 하고..
바나나맛우유
10/01/05 19:27
수정 아이콘
댓글의 대세에 반해서 한마디 하자면...;;

다수의 대중이 소위 배재된 사람에 대한 이상한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본문에 살짝 언급된대로 배재된 소수가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우월감을 찾는 경우도 쉽사리 볼 수 있죠.

특히 평상시보단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더더욱 많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글쓴이가 양쪽 모두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본다면 본문에 동의합니다만..

댓글을 보아하니 전자에만 무게가 쏠리는 거 같아 왠지 폭풍의 예감이..
Amy Sojuhouse
10/01/05 21:17
수정 아이콘
참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움베르토 에코의 수필에서는 풀룻이 아니라 리코더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아닌가?
좀 아리송 하긴 하네요.
임효환
10/01/05 23:49
수정 아이콘
근데 의외로 소녀시대나,원더걸스,티아라 같은 걸 그룹에 관심없는 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 경우도 그렇구요
차사마
10/01/06 01:58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소녀시대를 안 좋아합니다.
가장 불편한 말이 소녀시대 중에 자신의 취향의 소녀가 없으면 남자도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그 많은 소녀들 중에 제 취향의 소녀는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녀시대는 적어도 남 중고생 사이에서는 거의 대세가 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가요계를 발전시키고 유지시키기엔 많이 모자라 보입니다.
당장 내 년부터도 작년과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지?
GEE 때에 얻은 명성에 비해 소원 때는 앨범은 많이 팔렸지만, 이 곡이 생각보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돌의 유통기한은 길어봤자 5년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가치가 떨어지기에
이제 4년차가 되는 소시나 다른 아이돌그룹 또한 그 명운을 달리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가 고비겠죠. 또 다른 대세 아이돌이 생겨서 명맥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파이가 줄어든 채로
사양길에 접어드느냐?겠죠.
토레스
10/01/06 02:20
수정 아이콘
걸그룹들 나온지 1년정도되면 질려요....소녀시대도 한때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별로 관심없다는...왜이렇게 소녀시대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돌고래순규
10/01/06 10:35
수정 아이콘
닉네임은 이렇지만... 지금은 별 관심 없습니다.

브릿팝 밴드에 빠져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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