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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5 20:50:02
Name nickyo
Subject [일반] 당신의 도덕레벨은 얼마입니까?-수정완료 해설첨부.
해설은 화이트 폰트이니 문제마다 드래그 해보시면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도덕 레벨 테스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테스트는 일본 국민 쇼프로라 불리는 SMAPXSMAP 스페셜 '싱쯔요 도덕XSMAP'의 문제를 텍스트 화 한 것입니다.
처음엔 버라이어티이니만큼 별거 없겠지 했는데 해설해 주는 선생님들 세 분까지 모시고 본격적으로 하기에 올려봅니다. 해설도 상당히 공감은 갑니다만, 현실과 도덕의 괴리또한 많이 느꼈네요. 어느 새 일반적인것은 도덕적이지 않아졌음을 많이 느낍니다.

문제는 총 6문항이며, 만점자는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 4~5문항 정답은 성인 수준의 도덕성, 3문항정답은 중학생. 2문항 정답은 초등학생. 1문항 정답이하는 인간성 상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방송에서 이렇게 나누더군요)
해설은 화이트 폰트로 넣었습니다. 각 문제와 선택지가 끝나면 드래그 하시면 됩니다. 그럼 해설과 정답이 나옵니다. 해설과 정답은 제 주관이 아닌 방송에서 소개된 도덕적행동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선생님들의 해설을 옮겼습니다지금은 일하는 곳이라 문제만 간단히 쓰겠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답안은 선택지로 주어집니다.

1.당신은 가정을 지니고 있는 남성입니다. 어느 날, 너무나 매력적인 여성에게 빠져 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피우고 말았습니다.
아직 아내와 어린 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행동은?

선택지 1.
솔직하게 말하고 실수라며 사과한다. 그 사과로 인해서 아내는 자식과 함께 친가로 돌아가고 가정이 붕괴상황에 처한다.

선택지2.
아주 잘 바람을 숨기고 가정에 충실하고 아내와 자식에게 잘하는 가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정은 원만하나 잘 숨겨서 바람을 피운다.

정답은 1번.
문제의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결과주의적으로 생각하는가 과정도 생각하는가'
결과적으로 비록 나쁜 결론이 도출 되었더라도, 도덕적으로는 '거짓말'을 하고 숨기며 나쁜 짓을 지속하고도 '결과만 좋으면 되'라는 생각은 옳지 않기 때문이지요.


2.회사의 락커룸에서 동료 여사원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락커룸에 '죽어!'따위의 욕이 써 있는 걸로 보아 이지메 당하는 것 같다. 우는것을 들킨 여사원은 들키지 않길 바랬던 듯, 옥상으로 뛰쳐 올라가버린다. 잠시 후 따라 올라간 당신의 행동은?

선택지 1.
사정을 자세하게 물어보고 위로한다.

선택지 2.
지금은 혼자 두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내려간다.

정답은 1번.
이 문제의 포인트는, 도덕적 행동력이 강한가 입니다.
어렵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이 보이면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것. 그것이 바로 도덕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2번의 경우, 상황을 보고 혼자 두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건 일종의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기인합니다. 내가 잘 아는 상황도 아니고 어떨 지도 모르니 상대가 먼저 내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받아주자 라는건 무관심이 숨겨진 행동방향입니다. 비록 어떠한 결과적으로 내가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행동력을 중요시 하는 것이죠.
마더 테레사가 일본에 가서 한 말이 있습니다.
"일본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다. 그러나 일본의 마음은 가난한 자와 병든자를 돌아보지 않는다. 사랑의 반댓말이 흔히들 증오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무관심이다. 증오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는 무관심함이 사람을 아프게 한다."


3.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소중하게 여기던 머그컵을 '철수'군이 깨고 말았습니다. 이 때, 반 학생들은 '철수가 그런건 비밀로 하자!'며 함께 입을 다물기로 합니다. 이때 당신이 같은 반 학생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선택지1.
선생님께 철수가 머그컵을 깬 것을 말한다.

선택지2.
선생님께 말하지 않는다.

정답은 1번입니다.
이 문제의 포인트는 '모두가 그렇다면 나도'라는 부분입니다. 비록 현실적으로 저 상황에서 용기를 내는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나, 이러한 생각이 추후 커다란 비리나 범죄에 있어서 기반사고로 작용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하다고도 하지만, 사실은 사회사람들이 트러블이 귀찮고 도덕성이 모자란 것입니다. 모두가 잘못된 약속을 한 것에 대해 고치려 하는것, 그리고 그 약속을 리스크를 감내하고서라도 깨는 것이 바로 도덕적 행동입니다. 잘못된 것을 알고 받아들이며 고쳐나가려 하는 것을 위해선 이러한 생각이 꼭 필요합니다.


4.절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주지스님이 청소를 돕던 아이들 4명에게 초콜릿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초콜렛의 갯수는 총 5개입니다. 여러분이라면 1개 남는 초콜렛을 어떻게 나누겠습니까?

선택지1.
가장 먹보인 아이에게 양보한다.

선택지2.
가장 청소를 많이 한 아이에게 양보한다.

선택지3.
형제가 있는 아이에게 양보한다.

선택지4.
넷이서 정확히 나눈다.

정답은 3번입니다.
이 문제의 포인트는 '제 3자를 생각하는가'입니다. 물론 성과별로 나누거나, 넷이서 정확히 나누거나, 먹을것에 약한 아이에게 더 주는것도 일견 타당성이 있지만 가장 도덕적인 방향은 나와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 함께 나누는 생각을 하는가입니다. 굳이 레벨을 따진다면 도덕적으로 가장 낮은 레벨은 4번이 되며, 그 뒤에 1번, 2번 ,3번순으로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계적으로 우리가 일했으니 우리끼리만! 이라는 생각은 결국 상황과 필요에 따라 함께하지 못한 타인 또는 약자에 대한 배려심의 부족과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5.당신의 가게에 정리해고 당한 듯 한 초췌한 노숙자가 서 있다. 얼굴로 보아 피골이 상접한 것이 며칠동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한 것 같다. 그 사람이 당신 가게의 사과를 집어들고 당신의 눈과 마주치자 놀란 듯 도망가기 시작한다. 이 때, 당신의 행동은?

선택지1.
잡아서 사정을 듣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기에 경찰에 신고한다.

선택지2.
그냥 못본 척 놓아준다.

정답은 둘 돠입니다.
이 문제의 경우 중요한 것은, 행동방식의 이유입니다. 만약 당신이 1번을 선택하면서 가게에 사과하나의 손해를 생각하거나, 신고 후 무엇이라도 뜯어내려고 했다면 도덕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정을 듣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고 새로 시작할 것은 새로 시작할 것이라며 뉘우침을 권하고 바른 길로 안내하는 것은 도덕적인 생각의 결과입니다. 2번 또 한 마찬가지로, 귀찮거나 무서워서 등의 이유로 행동하는건 자기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저 사람의 빈곤함에 대해 안타까워서 저것이라도 요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도덕적 생각에 해당합니다.



6.당신은 퇴근길에 지갑을 주워서 집에 가지고 왔다. 이때 당신의 마음은?

선택지1.
누가 보지는 않았으려나?

선택지2.
분실물은 파출소에 가져다 주는 거였지?

선택지3.
지갑 잃어버린 사람한테 미안한데..

선택지4.
이런거 가져오지 말 걸 그랬나?

정답은 3번입니다.
나머지는 지갑을 잃어버린 타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2번의 경우 언뜻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처럼 보이나 '파출소에서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돌려줘야겠다'가 아닌, 기계적으로 분실물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이므로 도덕적 레벨이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1,4번에 비해선 2번이 훨씬 더 낫습니다.



이상입니다.

반 재미삼아 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간신히 성인수준은 찍었습니다만 상당히 어려웠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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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5 20:50
수정 아이콘
수..수정중이신가요...
10/01/05 20:52
수정 아이콘
날..날리셨나요...
이카루스테란
10/01/05 21:02
수정 아이콘
저는 대략 중상레벨....99가 만랩이라고 하면 70랩 정도?
10/01/05 21:08
수정 아이콘
Schizo님// 쓰기도 전에 롸이트버튼이 눌러져서요 흑. 이제사 다 썼습니다.
10/01/05 21:12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에 어떤 답이 맞는지는 누가 결정하는건가요?
Ms. Anscombe
10/01/05 21:15
수정 아이콘
TORCS님// 그러니까 재미인 겁니다.
스웨트
10/01/05 21:15
수정 아이콘
왠지답안이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으흐.. 이러다 1문제 이하가 뜨는건 아닐런지;;
10/01/05 21:16
수정 아이콘
212223이네요
혹시 난 악마?
고랄라
10/01/05 21:16
수정 아이콘
저는 212421이네요
부엉이
10/01/05 21:19
수정 아이콘
222121
쑤마이켈
10/01/05 21:21
수정 아이콘
112412 과연 어떨지..
10/01/05 21:21
수정 아이콘
112222 전 성인군자!?
스칼렛
10/01/05 21:23
수정 아이콘
212422 흠.............
10/01/05 21:25
수정 아이콘
212222 멀까..
10/01/05 21:25
수정 아이콘
212323이네요.. 정답 궁금하네요
10/01/05 21:25
수정 아이콘
222424과연과연
10/01/05 21:30
수정 아이콘
TORCS님// 도덕적 생각이 꼭 사회적으로 옳은 생각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보시면 다 납득이 갑니다. 그러나 제 사견으로는 우리가 이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전체적으로 이미 도덕적인것과 사회일반적사고가 벌어져있어서 그렇게 여겨지는게 아닐 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도덕은 상대적이고 인간의 관념일 뿐이며 그것이 진리일 수 없다는 학자들도 있기는 하지만요.
10/01/05 21:31
수정 아이콘
KyRiE님// 군자는 아니고 성인은 되셨네요 ..크크
부엉이
10/01/05 21:32
수정 아이콘
보너스빼고 싹다틀렷네요.
FantaSyStaR
10/01/05 21:35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이네..
10/01/05 21:36
수정 아이콘
답은 없는 듯 합니다. 인생은 저렇게 단편적으로 설명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쑤마이켈
10/01/05 21:37
수정 아이콘
중...중학생...
스웨트
10/01/05 21:40
수정 아이콘
212323.. 중학생...
10/01/05 21:42
수정 아이콘
중딩이라니
하쿠나마타타
10/01/05 21:43
수정 아이콘
역시 얼굴은 30대일지 몰라도 마음만은 중학생! 이었어요! 움하하핫
10/01/05 21:44
수정 아이콘
lovehis님// 도덕적인것이 현실에서 통하는 상식은 아니니까요. 이것이 인생의 정답은 아닙니다만, 60억이 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지금보다는 확실히 도덕적 세상일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살다간 현대사회에서 '현실적'으로 못 살아 가겠죠.
스웨트
10/01/05 21:44
수정 아이콘
하쿠나마타타님// 저희는 동안이 아니라 동심 이군요. 음화화하
릴리러쉬
10/01/05 21:51
수정 아이콘
헐..인간성 상실...
돌고래순규
10/01/05 21:54
수정 아이콘
중학생이라니... 그래도 올해는 고등학생인데 흑흑

212223
10/01/05 21:54
수정 아이콘
4번과 6번에서 많이 틀리지 않을까요?
10/01/05 22:11
수정 아이콘
상황에 따라 다르니 현실에서는 다르지요.
그런데 전 중학생 레벨이군요.

1번 2번 문제는 선택지에서 하나만 선택안하고 섞어서 말해서 틀렸는데 -_-;;
저도 4번은 좀..
10/01/05 22:19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드래그질 하다가 1,2번 답을 봐버렸네요.......
동료동료열매
10/01/05 22:2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제가 인간성 상실이기까지 할까요 ㅠ_ㅠ
방랑청년
10/01/05 22:27
수정 아이콘
으앜 초등학생이네.. 이걸 찍으면 답이겠지 하는건 다 있는데 정말 진심대로 찍으니 이런결과가;.
민첩이
10/01/05 22:40
수정 아이콘
사실 도덕적으론 이래야 하지만

내가 그 상황이라면 이랬을꺼야!
하고 찍으니...

인간성 상실.....
홍승식
10/01/05 22:50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수준이네요. ^^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답이 선택지에 없는게 많네요.

1.당신은 가정을 지니고 있는 남성입니다. 어느 날, 너무나 매력적인 여성에게 빠져 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피우고 말았습니다.
아직 아내와 어린 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행동은?
=> 가족에게 숨기고 바람 피운 것도 곧바로 정리한다.
바람 피운 것은 잘못된 것이니 바로 그만둬야 합니다. 그러나 그걸 바로 아내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가는 좀 다른 문제 같네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난 후라면 모를까 사건이 있은 후 바로 얘기하는 것은 분란만 키울 뿐입니다. 하얀거짓말도 거짓말이지만 세상에는 몰라도 될 것을 알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스스로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충실하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회사의 락커룸에서 동료 여사원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락커룸에 '죽어!'따위의 욕이 써 있는 걸로 보아 이지메 당하는 것 같다. 우는것을 들킨 여사원은 들키지 않길 바랬던 듯, 옥상으로 뛰쳐 올라가버린다. 잠시 후 따라 올라간 당신의 행동은?
=> 이건 선택지 그대로 1번.

3.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소중하게 여기던 머그컵을 '철수'군이 깨고 말았습니다. 이 때, 반 학생들은 '철수가 그런건 비밀로 하자!'며 함께 입을 다물기로 합니다. 이때 당신이 같은 반 학생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 철수에게 선생님께 스스로 말하도록 얘기한다.
철수가 한 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친구에게 스스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했습니다. 그대로 선생님께 고자질하는 것은 친구에게 너무 야박한 행동입니다.

4.절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주지스님이 청소를 돕던 아이들 4명에게 초콜릿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초콜렛의 갯수는 총 5개입니다. 여러분이라면 1개 남는 초콜렛을 어떻게 나누겠습니까?
=> 친구들과 게임을 해서 이긴 사람이 갖는다.
어떻게 나눠도 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 경쟁해서 이긴 친구에게 상품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우정을 키울 수도 있으니 1석2조입니다.

5.당신의 가게에 정리해고 당한 듯 한 초췌한 노숙자가 서 있다. 얼굴로 보아 피골이 상접한 것이 며칠동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한 것 같다. 그 사람이 당신 가게의 사과를 집어들고 당신의 눈과 마주치자 놀란 듯 도망가기 시작한다. 이 때, 당신의 행동은?
=> 여기서도 그냥 선택지 2

6.당신은 퇴근길에 지갑을 주워서 집에 가지고 왔다. 이때 당신의 마음은?
=> 제 선택은 선택지2 파출소에 가져다 주는 거였지? 입니다.
이미 가져오지 않았으면 모를까 챙긴 이후에 잃어버린 사람을 생각하는 것은 악어의 눈물일 뿐이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신이 움직이지 못한다면 파출소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一切唯心造
10/01/05 22:57
수정 아이콘
전 악마군요. 크핫
소인배
10/01/05 22:58
수정 아이콘
답안에 동의할 수 없군요.
10/01/05 23:03
수정 아이콘
123번 문제는.. 마땅히 1번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어쩔수 없이 2번을 선택해버렸네요 ㅠㅠ
13번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감수할 용기부족으로...2번은 첨보는 여성에게 말걸고 위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_-
역시 도덕이라는게 생각만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을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군요;
4번 문항은 객관식으로 저기서 가장 나은 답이 뭐냐라고 물었다면 3번이겠지만 주관식으로 보기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4번을 골랐을 듯하네요.
5번 문항은 놓아준다를 선택했는데 불쌍해서 봐준다와 귀찮다라는 게 혼합되어있는 듯..
6번 문항은 파출소에 돌려준다를 골랐습니다만.. 3번처럼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도 중요하지만 문제해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결국은 현실은 인간성 상실인가요..이리 되고 싶진 않은데 ㅠㅠ
10/01/05 23:06
수정 아이콘
네 인간성을 상실했습니다[...]
Who am I?
10/01/05 23:13
수정 아이콘
....인간성상실 하나 추가요.;;;
10/01/05 23:25
수정 아이콘
인간성 상실은 TV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어 음 이 문항 자체는 사실 도덕적 생각의 원점을 따지는 것 같아서 좀 현실적으로 도덕의 정도를 너무 어이없게 가른점도 없잖아 있습니다. 문항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셨을때 이정도면 합리적이면서도 도덕성과 멀지 않지 않을까 싶은 부분들은 합격처리 하셔도 될 것 같네요.
10/01/05 23:28
수정 아이콘
중학교 도덕시험이었다면 6문제 다 맞출 자신 있지만 현실적으로 풀어보니 2문제 맞추었네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인지 아니면 제 자신이 초등학생 이후론 성장을 못한것인지..
10/01/05 23:31
수정 아이콘
출제자의 도덕심이 의심됩니다.
10/01/05 23:31
수정 아이콘
답이 없네요.
객관식의 한계인가요.
10/01/05 23:54
수정 아이콘
중학생인데.....

과연 만점이 좋은것일까요?
하얀거탑 최도영 선생 생각하시면 됩니다
Amare Stoudemire
10/01/05 23:55
수정 아이콘
그냥 답만 찍으면 되는 거였다면 만점인데... 저같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2개가 잘못나가네요,,,
10/01/05 23:59
수정 아이콘
....인간성상실 하나 추가요.;;; (2)
예쁜김태희
10/01/06 00:05
수정 아이콘
몇개 풀어보려다가...

아무래도 맘에 맞는 선택지가 없어요! 버럭!

아마도 다 풀게되면 인간성상실로 나오게 될까요?
10/01/06 00:19
수정 아이콘
111322
제가 성인 군자인가요..?
현재의 제 모습을 보아하니 전혀 신뢰가 안 되는군요;;
10/01/06 00:34
수정 아이콘
MBTI의 T와 F를 가르는 테스트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아니, 그중에서도 F 성향성 테스트같은 느낌이랄까요. 차라리 '어느쪽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묻는 편이 도덕레벨 측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의식과 도덕적으로 행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라고 보거든요.
네, 저는 T가 너무 강해선지 이 테스트에선 인간성 상실입니다.
그리고 6번의 3번문항은 좀 애매하지 않나요. 저에겐 꼭 '잃어버린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땡큐' 의 느낌인데요.
10/01/06 00:37
수정 아이콘
1번 내가 바람같은 모험을 시도할 리가 없다 5번 정상적 성인 남자가 날 보고 도망갈 리가 없다 6번 내가 분실물을 줏어올 리가 없다 고로 선택 불가, 나머지 0점

결론은 인간성 상실
루크레티아
10/01/06 01:11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3번은 좀 말이 안되네요.
철수의 잘못을 바로 고발해서 철수와 다른 반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일은 도덕적인 일이란 말인지...
Ms. Anscombe
10/01/06 01:20
수정 아이콘
혈액형 테스트나 별자리 테스트 보는 수준으로 봐주면 될 일입니다. 다만 그걸 진지하게 주장하기 시작한다면..
MaruMaru
10/01/06 01:23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님// 병을 깬 게 왜 잘못인가요? 고의로 병을 깬 게 아니라면 병을 깬 건 그저 실수일 뿐, 잘못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만일 병을 꺤 것을 잘못이라 여기고 철수를 책하거나, 벌을 준다면 그것은 그 선생님의 도덕성이 부족한 것이겠죠.

전 역시 4번과 6번에 삐끗.
해설도 얼추 맞네요. 자리에 있지 않은 약자에 대한 인식부족은 스스로도 상당히 느끼는 부분이고
6번은 어렸을때부터 뭐 떨어져있으면 주워다가 경비실 / 경찰서에 맞기는 게 생활이 되어 있어서 골랐는데 알고보니 집에 가져왔다. 군요;;
집에 가져가본 적은 없는데, 가져갔다면 그냥 '얼른 파출소에 갖다줘야겠다.' 라고 생각했을듯.
그림자군
10/01/06 01:25
수정 아이콘
이 정답대로라면 저는 소시오패스 수준으로 떨어지는군요;;;;

'현실이라면 텍스트로 다 표현되지 않은 많은 미묘한 문제들이 있겠죠.'
라고 쓰고 자기 위안이라고 읽네요;;;
10/01/06 01:56
수정 아이콘
어쨌든 도덕적인 사람은 왠지 사회생활하기 힘들다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필이...
김성수
10/01/06 02:0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답대로 행동하겠는데 3번과 6번은 마음에 안드는군요.
3번을 제 생각대로 행동하자면

(1) 머그컵이 중요하지 않고, 친구가 꺳다.
제 성격이든 도덕심이든 아무 생각없이 넘어 갔을 것 입니다.(친구가 말할 것이라는 것을 당연히 깔고 생각할 것 같네요.)
(2) 머그컵이 중요하지 않고(중요하고), 내가 꺳다.
선생님에게 말씀드린다.
(3) 머그컵이 중요하고, 친구가 꺳다. 그리고 친구가 말하지 말라고 한다.
이럴 친구가 없을것 같긴한데(뭐 초등학생정도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건 말해야 하는거라며 친구에게 선생님께 말하라고 하겠습니다.
3번문제를 풀때 제가 중요하게 본 관점은 잘못을 한 사람이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인도하자는 것입니다. 일단 문제대로 풀면 선택지에는 없는데 친구를 설득한다가 되겠고 2번선택지를 통해 친구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면 2번을 하겠습니다. 1번 선택지로 친구가 깨달을 수 있을 확률이 더 적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혹 이문제를 조금더 비틀어서 머그컵이 누가 깻는지 밝혀지지 않을 경우 선생님께서 시름시름 앓게되는 상황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다.(가정입니다. 다른사람에게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생긴다면) 설득해서 안 되면 친구의 깨달음보다는 2차적인 문제를 막고자 하는게 더 앞서게 되겠습니다. 그럴경우 1번을 하겠네요.
MaruMaru님 말씀 들어보니 솔직히 '잘못'이 뭔뜻인지 잘 모르겠군요.. '여기 있는 물 누가 쏟았어?' '아 그거 내 잘못이야' 이렇게 쓰이면 안 되나요..? 참고로 제가 말한 잘못은 머그컵을 깬 잘못은 아니고 누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머그컵을 깨고 말하지 않으려는 잘못입니다.

6번은 (3)지갑 잃어버린 사람한테 미안한데.. 이 선택지 자체가 오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람에게 미안한 이유가 '그 사람이 잃어 버려서'인지 '내가 가져갈것 이라서인지'. 이것또한 반쪽짜리 답안 같네요. 물론 전자이겠지만 '잃어버려서 안됬네'로 했다면 정답률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제가 선택지2번을 찍을때 답안처럼 '기계적으로....' 같이 거리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일단 측은지심을 전제로 2번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찾길 바라고 도움이 시간을 할애해서 찾아줄 마음을 갖고도 2번을 충분히 찍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물론 답이라는 것은 아니고 제 생각대로 하자면 마음에 안 드는부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제가 많이 부족해서 놓친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딱 지금 이해한만큼 제가 하고자 했을 방향대로만 썼습니다.

1번에 선택지1번을 풀때는 1차적으로 붕괴현상이 있고 다음에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해서 해결 될것이라는 약간 낙관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아니더라도 1번쪽을 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다는 선택지는 4번에 3번선택지 입니다. 문제와 맞는것은 아니지만 어릴적 친구들과 놀때 친구들 형, 동생(저는 대부분 동생이였네요)들이 같이 노는데 방해가 되도 같이 놀았던 정도 있고 놀고 싶어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러주고 챙겨주고 그러잖아요. 그냥 그런 생각도 나고 좋습니다.
낭만토스
10/01/06 02:09
수정 아이콘
여기 인간성상실 한명 더 있네요 -_-;;
[再誕]Corbenik
10/01/06 09:30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냥 애당초 바람을 안피면 생기지도 않을 문제이니..
처자식이 있는데 바람을 피운거 부터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10/01/06 09:45
수정 아이콘
테스트 결과를 보고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었군요..;;
내가 생각하는 이상대로 살아가지 못한다는 게 새삼 서글퍼집니다..ㅠㅠ
10/01/06 10:47
수정 아이콘
바람이 문제인가...
10/01/06 11:13
수정 아이콘
너무 도덕심을 극단적으로 강조한듯 합니다.
도덕을 위해서는 다른 모든것들은 포기해도 된다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도덕을 지키는게 정답이지만,
도덕적 잘못이 아주 미약한 경우에도, 주변사람 상황 다 무시하고 무조건 도덕이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에리
10/01/06 12:21
수정 아이콘
하나 맞았군요...;
사과도둑을 놔준다;
10/01/06 12:51
수정 아이콘
사람이긴 하네요
유니콘스
10/01/06 13:19
수정 아이콘
? 1개?????

인간이기를 포기했네요..... ㅜㅜ
나야돌돌이
10/01/06 13:4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테스트는 몇개 문제만 가지고 하는 것은 무리여요, 정신과에서 인성, 감수성, 뭐 이런 거 설문조사하는거 봤는데 아예 문제집 수준이더라고요, 그러니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다 해서 너무들 낙담마세요....^^

한국 정서상 3번은 약간 무리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Ms. Anscombe
10/01/06 14:08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5번 때문에 1개는 그냥 거저 먹는 거다보니..
Minkypapa
10/01/06 15:08
수정 아이콘
처음에 초등학생으로 나와서 의심을 가지고, 다시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하고 선택해 봤더니 성인등극...
그래서, 웃으면서 초등학생용 설문지로 낙찰~
10/01/06 15:12
수정 아이콘
의외로 많은 분들이 기분나빠하시네요 흐헣
10/01/06 15:33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맞다니 전 뭔가요? ㅠㅠ
10/01/06 16:13
수정 아이콘
nickyo님// 일종의 심리테스트 정도로 가볍게 웃어 넘어갈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흥분하시는 것은 이 글이
유게가 아니라 자게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 때문이겠죠..;;
wish burn
10/01/06 19:21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수준이네요.
근데 저 프로에서 말하는 정답이 옳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
KnightBaran.K
10/01/07 14:20
수정 아이콘
3번...
3.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소중하게 여기던 머그컵을 '철수'군이 깨고 말았습니다. 이 때, 반 학생들은 '철수가 그런건 비밀로 하자!'며 함께 입을 다물기로 합니다. 이때 당신이 같은 반 학생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비밀로 하자고 자신도 같이 합의를 했는데 혼자 선생님한테 말하면 친구들을 속인 것 or 배신 아닌가요?

저는 쇼프로에서 만든 것이라 진지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바보 만들 수 있는 문제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시에 해설은 그럴듯하도록 만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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