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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1 08:31:17
Name 럭스
Subject [일반] 조립피씨 견적짤때 참고하세요.
질게에 의외로 꾸준하게 올라오는 글입니다.
저는 약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조립컴퓨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였으나,
다나와와 진리의 알파피씨를 드나든 결과 이제는 어느정도 조립컴 견적을 짤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PGR에는 물맛이좋아요님이 올리신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뜸하네요.
일단 조립컴퓨터 견적을 짤때 유의할점은 내가 이 컴퓨터를 어떤 용도로 쓸것인가? 또한 얼마나 오랫동안 쓸것인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얼마를 들여서 맞출수 있는가? 입니다.
일단 저사양을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CPU입니다.
요 근래 듀얼코어에선 저가격대의 CPU는 레고르가 진리가 되었습니다.
가격대 비교적 높은 성능과 기존 AMD의 저가 CPU(쿠마)의 단점인 발열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전력도 쿠마에 비해 저전력입니다. 가장 무난한것은 레고르 245정도가 되겠군요.
인텔의 보급형이었던 울프데일 E5200을 가볍게 제끼고 저가형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성능상으론 인텔 울프데일 e7400정도의 성능인데 실성능은 약간 못미칩니다만 13만원 정도 하는
울프데일7400보단 7만원의 레고르가 아무래도 좋겠죠.
좀더 고성능의 듀얼및 트리플 코어 CPU를 보자면
AMD의 칼리스토와 트리플코어인 헤카시리즈,인텔의 듀얼코어인 8200~8400정도가 있겠습니다.
게임성능만을 따지고 봤을때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것은 울프데일8400입니다. 하지만 이 울프데일8400읠 가장 큰 문제점. 바로 가격입니다.
조금 있다가 알려드리겠지만 린필드750과 가격차이가 4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그런데 성능은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죠.
울프데일8400의 가격은 18~20만 정도입니다. 그런데 현 린필드750의 가격은 22만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현재 CPU중에 신규 구입유저들에게 가장 외면을 받고 있는 CPU이기도 합니다.
8200 역시 15만원이라는 성능에 비해선 약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에비해 암드의 시퓨들을 살펴보죠. 일단 게임형 듀얼코어로 알려진 칼리스토입니다. 높은 클럭을 바탕으로 가격대 성능비로 듀얼게임에선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역시 듀얼코어라는 한계에 의해서 지금은 점차적으로 구매율이 줄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칼리스토의 성능은 울프데일8200과 비슷하다고 합니다.가격은 10만 정도군요.
또한 게임형으로 자주 언급되는 헤카입니다. 헤카는 트리플코어입니다.다중 코어를 원하는 게임에선 쿼드보단 밀리지만 듀얼보단높은 성능
을 내겠죠? 가격은 720블랙에디션이 14만 정도군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점 칼리스토와 헤카는 ACC지원보드를 통해서 간혹 쿼드(데네브)
로 변신을 하기도 한다는 겁니다.이건 순전히 뽑기운이기때문에 만약 헤네브(헤카변신)나 칼네브(칼리스토 변신)이 걸린다면
운이 상당히 좋으신 겁니다.

다음은 쿼드시퓨입니다. 쿼드는 인텔의 켄츠필드,요크필드,린필드,블름필드가 있습니다.
암드는 프로푸스,아제나,데네브가 있겠네요.
여기서 켄츠필드는 단종된걸로 알고 있고 지금 만약 파는데가 있다고 해도 지금사기엔 그다지 추천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일단 가장 저성능이지만 보급형 쿼드라는 이름답게 명성을 떨치는 프로푸스입니다.
코어 한개의 자체연산능력은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엄청나게 메리트 있는 가격(11~13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녀석이죠.
나는 쿼드를 써야겠는데 돈이 부족하다. 싶은신 분은 바로 프로푸스로 지르시면 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윗단계로 데네브시리즈와 요크 시리즈가 있습니다.데네브는 일반적으로 요즘 많이 구매하는건 데네브925정도고
요크는 8천대와 9천대가 있습니다. 데네브 925같은 경우엔 암드의 고성능쿼드입니다. 가격은 16만원 정도군요.
그리고 요크같은 경우엔 기존의 775소켓에 들어가는 점이 있긴 합니다만, 지금 만약 새로 컴을 맞추신다 하시는 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냥 린필드 가세요.요크는 이제 끝물이 되가고 있습니다.
위의 울프데일 8400과 마찬가지인 셈이죠.(사실 요크는 그나마 살만하지만 울프8400은 정말 아닙니다.)
용산에서 만약 조립컴을 맞추는데 위 부품들을 추천해준다면 아마도 재고처리를 빨리 하려고 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정도죠.
린필드도 가실 경우엔 가격이 아무래도 많이 상승합니다.보드값이 비싸기 때문이죠. 하지만 but. 나중에 후회 안하실려면 그냥 린필드
가세요.

이번에 소개할 시피유는 대망의 하이엔드 시피유인 인텔의 린필드와 블름필드입니다.(사실 제온도 있긴 합니다만,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이번 소개글에선 생략했습니다.)
린필드는 750,860,870이 있는데요. 이 중에 우리가 봐야 할 시퓨는 750과 860입니다. 870은 60만원대의 가격이기 때문에 제꼈습니다.
일단 린필드 시리즈는 보급형 네할렘이라는 말답게 높은 성능과 하이엔드 성능치고는 낮은 가격(어디까지나 하이엔드 치고)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일단 750을 설명하자면 제가 현 사용하고 있는 시피유인데 요크 q9550과 비슷한 성능에 22~23만이라는
착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성능에선 조금 앞선다고 합니다.)더군다나 터보부스터란 아주 매력적인 기능까지 있습니다.(린필드
시리즈의 특징이죠.)터보부스터란 쉽게 말해 두개의 코어만 사용시 나머지 놀고 있는 두개의 코어를 잠시 끄고 사용하는 두개의 코어를
오버클럭 시켜 더 높은 성능을 얻어 내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듀얼코어 게임에서도 린필드는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860같은 경우엔 위의 750에 비해 0.15기가 정도 높은 클럭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퍼 스레딩(가상의 코어를 만들어 성능을 높이는 기술)
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가격차이가 750과 약 10만원 차이가 나기에 현재 가장 좋은 선택은 린필드750같습니다. 하이퍼 스레딩은 아무리
봐도 10만원어치의 기술은 아닌거 같군요. 또한 게임에선 오히려 성능저하가 일어나기도 하고요.
그리고 린필드보다 한단계 높은 시퓨인 블름필드입니다.그중에서도 구매 범위 내에 있는건 블룸필드920밖에 없네요.(역시 나머지는 60만
이상이라.)920은 기본적인 성능은 린필드860과 비슷합니다.다만 다른점은 블룸필드는 메모리를 트리플채널로 구성할수 있다 정도겠군요.
(린필드는 듀얼채널입니다.)가격대도 린필드860과 비슷합니다.다만 보드가 블룸필드는 1366이고 린필드는 1156입니다.
보드값차이가 많이 나기에 이것또한 구매에 영향을 끼치겠군요.

헥헥 힘듭니다. 잠시 쉬었다가 메인보드 조금이랑 나머지글을 올리겠습니다.  CPU하나에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다니..
※아 생각해보니 암드의 다른 시퓨들도 있었군요.(ex:라나)하지만 다른 시퓨들은 솔직히 저는 추천하지 않기에 빼버렸습니다.
양해해 주세요.그리고 블룸필드 920같은 경우에도 터보부스터 기능이 있긴 합니다만 린필드 시리즈보다 약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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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엔아메이
09/12/01 08:55
수정 아이콘
정리가 정말 깔끔하게 잘 되었네요.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헤카브이야기보고 솔깃 했네요. 헤카쓰고 있어서...
09/12/01 08:59
수정 아이콘
헤네브가 뽑기운인가요? 저는 블랙에디션버전+ACC기능보드면 다 되는건줄알았는데..흐
unluckyboy
09/12/01 09:24
수정 아이콘
nickyo님// 그럼 데네브 다 들어갔게요. 흐
어메이징폴
09/12/01 09:28
수정 아이콘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이군요~ 도데체 다나와랑 알파피씨를 얼마나 들락거리시면 이정도가 되시는 겁니까?
잘봤고, 담 글도 기대할께요! :)
샨티엔아메이
09/12/01 09:54
수정 아이콘
nickyo님// 그때 얼핏듣기론 몇주차생산제품으로 한정되있던거 같은데요. 해당주차 생산제품은 다되었던걸로...어찌보면 뽑기운 맞네요.
09/12/01 10:06
수정 아이콘
샨티엔아메이님// 요즘 나오는 제품들도 간혹 뽑기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똥꼬털 3가닥처
09/12/01 20:50
수정 아이콘
라나도 충분히 제 값 하는 cpu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성능비로만 보면 레고르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라나푸스 라네브 변신도 가능성도 있고요.

다중작업을 좀 하긴 하지만 돈이 많이 부족한 사람에겐 레고르보단 라나가 더 좋지요.
09/12/01 21:59
수정 아이콘
헤네브 0906주차라 안정화 보고 잘 쓰고 있지만 헤카 오버랑 실 성능은 별 차이 안납니다. 성능에 비해 전력은 꽤나 잡아먹기 때문에 헤네브 쓰시던 분들도 헤카 쓰는 경우가 많아요. 제 헤카는 같은 전압을 줄때 헤네브보다 안정화 보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헤네브를 쓰게 된 케이스. 괜히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해가지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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