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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9 12:44:50
Name 순규♡니콜♡
Subject [일반] 리뷰도 제대로 못본 꼬꼬마의 세리에 12라운드


카타니아 0 - 0 나폴리

  양팀 공격수의 결정력 낭비와, 수비진영의 호수비들 덕분에 이번 라운드 유일한 무득점 경기를 이끌어냈습니다. 나폴리는 저번 유벤투스 원정보다는 조금 부족한 면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탈란타 2 - 5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또 몰아쳤습니다. 카모라네시가 전반에만 퍼부은 2골을 포함해, 펠리페 멜루, 디에구, 트레제게의 골까지 포함 경기종료까지 총 5골을 몰아쳤습니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몰아치고 있는데요, 이번 승리로 다음날 패한 삼프도리아보다 2위 수성에 좀 더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물론 밀란이 2점차로 3위에 위치)
  아탈란타는 2실점 후 발데스가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펠리페 멜루의 쐐기골로 패배 카운트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세라볼로의 골은 빛이 바랬습니다.

우디네세 0 - 1 피오렌티나

  양 팀의 공격수들에게서 득점이 터지지 않자, 오른쪽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바르가스(!)가 직접 슈팅을 합니다. 프리킥이 우디네세의 수비수 지오반니 파스칼의 머리를 맞은 듯 했지만, 그대로 바르가스의 골로 인정, 한점차의 리드로 피오렌티나가 우디네세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 짓습니다.

볼로냐 3 - 1 팔레르모

  전반전은 1-1로 사이좋게 마무리 짓는듯 싶었으나, 후반 시작 3분만에 잘라예타가 결승골을 기록합니다. 이어 후반 종료직전 끊임없이 팔레르모 수비진을 괴롭히던 디바이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슛팅을 하지만, 팔레르모 유망주 크예르가 거둬냅니다. 하지만 이것을 디바이오가 다시 잡아 슛, 각도가 없는 듯 보였지만 골이 들어갑니다. 볼로냐는 지난 시즌 4월에 있었던 4-1의 패배를 설욕합니다.

바리 1 - 0 리보르노

전반 초반에 터진 바리 알레그레티의 프리킥골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파르마 2 - 0 키에보

  전반 파르마 오른쪽 수비수 자카르도의 공격가담으로 승기를 잡은 파르마가, 후반 키에보의 세트피스 상황을 빠른 역습으로 전개, 란자파메가 쐐기골을 기록함으로써 파르마가 키에보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칼리아리 2 - 0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가 경기 막판 5분을 넘기지 못해 3위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칼리아리 원정이었고, 상대적으로 삼프도리아보다 아래에 있던 칼리아리였기 때문에, 3위였던 삼프도리아가 진 것은 약간의 의외성이 짙습니다. 물론 세리에라서 충격에 면역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노아 4 - 2 시에나

  유벤투스 무(2-2) , 인테르 패(0-5)를 제외하고 4승, 제노아가 홈에서 거둔 성적입니다.무감독에게서 버림받은 크레프소와 팔라디노가 전반에만 3골을 기록, 한점차까지 따라왔던 시에나를 외면하며 플로카리가 추가득점, 4-2로 홈에서는 승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시에나는 2골이나 기록하고 패배합니다. 이대로라면 강등권에서 헤어나는 것은 불가능으로 보입니다.

라치오 1 - 2 밀란

  밀란의 중앙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두골(!)로 활약한 가운데 밀란이 1-2로 승리를 거둡니다. 전반 티아구 실바와 파투가 2골을 기록,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라치오는 후반 자라테의 슈팅이 티아고 실바 발에 맞으면서 그대로 빨려들어가 한점을 만회했지만, 양팀을 통틀어 그 이후의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밀란은 이 경기결과와 삼프도리아의 경기결과가 맞물려 인테르-유벤투스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테르 1 - 1 로마

  이번 12라운드에서 가장 주목을 끌만한 매치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의외로 쥬세페 메아차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은 로마가 끌고가는 듯 싶었습니다. 수비 위치선정이라던가, 골키퍼(줄리우 세르지우였음에도)의 선방이 괜찮았거든요, 선제득점까지 기록, 부치니치가 토티의 공백을 메워주는 듯 싶었구요. 하지만 후반들어 에투의 동점골 이후 득점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로마의 경기를 보면 이정도로 끝난게 만족스럽다고 할까.(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2단계 이상 상승 : 바리(9, 2단계),
1단계 상승 : 밀란(3), 피오렌티나(4), 제노아(6), 파르마(7), 칼리아리(8), 로마(13), 볼로냐(15)
순위 변동 없음 : 인테르(1), 유벤투스(2), 키에보(12), 리보르노(18), 카타니아(19), 시에나(20)
1단계 하락 : 팔레르모(11), 우디네세(14), 라치오(16)
2단계 이상 하락 : 삼프도리아(5, 2단계), 나폴리(10, 4단계), 아탈란타(17, 2단계)




- 다다음주(11월 22일 새벽 2시)부터 있을 세리에 13라운드 경기입니다.
- 다음주 11월 14일, 15일은 A매치데이로 리그 경기가 없습니다.
- 배경색이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경기를 표시한 것입니다.

제발, 제 의지력이 13라운드 종료 후에도 발동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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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우면벙커
09/11/09 12:50
수정 아이콘
밀란 초반 5경기 때는 드디어 [베]가 사고를 치는구나 했는데
어찌어찌 나아가네요 정말
pErsOnA_Inter.™
09/11/09 12:50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막장이라 불러도 무방할 로마니까 당연히 이기겠지.. 했는데 비겼군요. -_-;
유베는 뭐 이길땐 화끈하게.. 질때도 화끈하게..군요. 4-2-3-1 포메이션에 조금씩 적응하는듯..

이번시즌 끝날때까지 순규♡니콜♡유빈♡님의 의지력이 발동될 겁니다~ 휘리릭~ 얍~! ( '')/=~☆
양념반후라이
09/11/09 13:0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밀란의 컨셉은 논개축구라고 하더군요. 잘하던 팀도 밀란 만나면 이상하게 말린다고.
올해는 인테르 대신 다른팀이 스쿠데토 먹었으면 합니다. 벌써 몇해째야
방랑청년
09/11/09 13:12
수정 아이콘
호나우딩요폼다시살아나나요..
제리와 톰
09/11/09 13:3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좋은 영상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즌 끝까지 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
리콜한방
09/11/09 14:53
수정 아이콘
슬금슬금 기어오르는 밀란 트레블설
09/11/09 15:06
수정 아이콘
올해두 여전히 홈노아~
Psy_Onic-0-
09/11/09 15:08
수정 아이콘
밀란 팬으로서 일단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는 모습이 하나하나 눈에 띄어서 좋네요^^

진짜 리그 극초반때까지 매너리즘(?)에 빠져있는듯한 모습이였다가(특히 딩요....)

지난 로마전을 기점으로 챔스에서의 레알 2연전,그리고 리그에서까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니 좋네요.

그래도 라치오와의 경기에선 후반전에 아슬아슬 했습니다;; 예전같은 경기력은 아직 기대하긴 어렵네요..

이제 바라는 것은 보드진의 적절한 영입만 바라고 있습니다..겨울시장떄 쫄깃한 풀백 한명만 데려왔음 합니다...
김환영
09/11/09 16:05
수정 아이콘
무료한 사무실에서 매번 잘보고있습니다..

근데 나폴리는 참;; 유베이겨놓고 카타니아하고 비기나요 -_-;;
09/11/09 16:32
수정 아이콘
홈빨 후덜덜인 제노아.... 과연 언제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
개인적으로는 로마가 살아났으면 좋겠는데.. 챔스의 역전승에 이어서 인테르와의 무승부..
토티가 복귀하기 전까지 이 기세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불타는개차반
09/11/09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점이 있는데, 유베가 지금 4-2-3-1을 쓰는 건 아무래도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이 클텐데
이아퀸타나 알레가 복귀해서 네명의 공격수가 모두 활용가능하면 그때도 이 포메이션을 쓸까요?
쓴다해도 알레정도나 제외하면 나머지 공격수들은 딱히 공미로 쓰기엔 조금 꺼려질것 같은데
그렇다면 다시 4-3-1-2로 가는 건지...
새벽오빠
09/11/09 21:35
수정 아이콘
초반에 [베]를 비롯해 밀란 정말 까고 있었는데 괜스레 죄송스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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