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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8 22:06
떡밥화가 안되려면 글쓴 분께서 대형교회에 이런면이 있다는 정도에서 그칠게 아니라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좀 더 깊이 말씀해주셨어여 했다고 봅니다. 그냥 정보를 소개하고 마는데에 그치니 떡밥이니 뭐니 하는 용어가 붙었다고 보이네요.
09/11/08 22:07
솔직히 거대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정확한 규모와 조직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있었는데 알게되서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언론까지 소유하고 있었군요....
09/11/08 22:07
음.. 글쓴분이 논란을 조장하려 쓴 글이 아니란걸 어필하기 위해서는
글쓴분의 생각이 어떤지 어떤 부분에 대해 발전적인 토론이 될 수 있게 본문을 잘 쓰는지에 달렸다고 봅니다. 아까 글은 조금 전달이 안되지 않았나 싶구요. 정치보다 종교글이 그런 부분에서 더 힘든 점이 있죠. 어쩔 수 없는 경우인 것 같으니까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09/11/08 22:09
자유 게시판에 그저 정보를 전달하는 글로도 괜찮지 않나요?
글쓴 분께선 크게 다른 의도 없이 정보전달 및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글을 쓰신 것 같은데 몇몇 분들이 글쓴분의 '의도' 에 대해 이야기 하며 너무 일반화 시켜버린 경향이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PGR의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는 점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댓글을 통해 성급한 일반화와 몇몇 사람들이 글쓴이의 의도를 꼬아버림으로서 무난한 글을 망글로 만드는 악의 아닌 악의적인 댓글이 가끔씩 보이는게 느껴집니다.
09/11/08 22:10
댓글을 달고있었는데 글이 삭제됐군요;;제가 말씀드린 사실들이 일견 무책임하게 들릴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여러가지 모순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 아니기때문에.. 사실을 밝히려던게 오히려 제가 옹호하고 변명하는것처럼 보였던것 같군요. 저도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대형교회들의 많은 부정적인 기능들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교회가 할수있는 일이 있으면 대형교회도 그 나름대로의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될수있는 많은 할수있는 일이 있고 또한 하고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만... 어쩔수없이 까만점이 찍혀있는 흰도화지를 보면 흰부분보다는 까만점이 돋보이게 마련이니까요. 때로는 까만점때문에 흰부분들이 모두 가려지는것도 같아 속상(?)하지만 까만점이 너무 많은것도 같네요;; 그래도 깨어있는 젊은 크리스챤들이 깨끗한 모습을 가지고 나아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너그러운 눈으로 봐주세요^^
09/11/08 22:17
교회가 변할려면 일단 재무재표부터 외부회계법인 감사를 받아 투명하게 공개해야겠지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07년부터 외부법인에게 회계를 의뢰해 매년 공개하고 있습니다만..아무리 지지고 볶고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한들..매년 늘어나는 대형교회는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어디서 저런돈이 나올까..의문이 든게 한두번이 아니라지요..
09/11/08 22:22
반대 아닌가요? 종교관련글에 글쓴이가 어떤 의견을 개시했다면 그것이야 말로 떡밥 투척아닌가요? 쩝. 뭔가 좀 아쉽네요. 그냥 아 이렇구나 하고 말면 될것을 떡밥이니 아니니.. 쩝.
09/11/08 22:25
비밀....님// 국민일보는 외부 언론이라 할 수 있겠지만 방송은 그냥 초등학교에도 있는 방송시설이 규모가 커서 확대된 형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국한된 일이기도 하구요. 여의도순복음 외 언론이라 할만한건 교계신문이나 케이블 기독교방송등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만큼이나 유명 교회들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비슷한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애초에 여의도순복음교회처럼 교회가 '지교회'의 형태를 띄는 경우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보셔야합니다. 교회이야기가 나오면 세금이야기가 나오는데, 교회에서 봉급을 받는 직원들은 수입에 따른 세금을 내고, 보유 부동산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헌금에 대한 세금은 현 시점에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헌금은 기부금입니다. 서비스를 받고 이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기부금에 대해서 세금을 메기려면 모든 기부금에 대해 세금을 메겨야합니다. 가뜩이나 기부문화가 정립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구요. 만약, 사회에 대한 기부가 아닌 본인이 소속한 회에 내는 것이기에 기부금이 아니라한다면 더욱 세금은 불가능합니다. 헌금을 내는 주체가 그 '회'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이지요. 동문회비를 낼 경우 그 회비를 수입으로 잡아 세금을 내나요? 실제 교회헌금은 여기에 가깝습니다. 헌금의 대부분의 사용처가 그 헌금을 내는 사람들을 위해 쓰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동문회비도 세금을 낸다면, 세금을 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관련지식이 없네요. 결과적으로 헌금을 내는 주체를 교회와 다른 집단으로 볼 경우 기부금으로 봐야하고, 동일 집단으로 볼 경우 회비로 봐야하기에 세금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직업적으로 수익을 받는 사람과 소유 부동산에 대한 세금은 걷어야겠지요. 그런데 이것은 기독교 때문에 세금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에 대한 세금책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목사, 전도사님들은 박봉이거나 전혀 보수가 없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부동산도 세금을 낼만큼의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헌금이 목사님에게 내는 것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그런일은 없습니다. 헌금이 교회 필요비용을 제외하면 목사 봉급에 미달되어 사실상 헌금이 늘면 목사님의 수입이 늘어나는 경우는 많지만, 이 경우에도 헌금을 목사님에게 내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09/11/08 22:29
저도 그냥 정보 전달의 목적의 글이라 읽고 내려왔는데 댓글들은 -_-;
그리고 생각해보면 글쓴 분이 그 정보를 가지고 주장을 하면 그게 떡밥 투척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요??
09/11/08 22:31
Lionel Messi님// 저는 오히려 정보만 올려놓고 댓글로 신나게 까보자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떡밥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정보만 올려놓고 댓글로 얘기하자는게 오히려 더 좋지않은 형태로 보이네요
09/11/08 22:32
Benjamin Linus님// 오히려 논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단순 소개글 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사실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까처럼 보여주니, 이해하기는 쉽더군요.
09/11/08 22:35
Benjamin Linus님// 생각보다 pgr에는 나와다른 생각을 가진사람을 설득하겟다고 나서는 사람이 많습니다.(가끔은 저도 그중에 하나)
09/11/08 22:38
Seany님// 글쎄요. 전 종교글이던 뭐던 정보만 올려놓고 글쓴이의 입장을 뺀 글을 매우 싫어하는 편이라...
글에서 얘기하는게 기독교 거대 교회가 이렇다라는건데 그 밑에 달릴 예상 댓글이야 기독교 까는게 뻔하지 않나요? 뭐 어딜가나 까이는 기독교이고 저도 별로 안좋아하니 그 부분은 신경이 안쓰이지만 왠지 정보만 제시하고 글쓴분의 입장은 감춘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더군요.
09/11/08 22:42
Benjamin Linus님// 왜 꼭 기독교 거대교회가 까여야 하나요?
까일점은 있겠죠. 하지만 조직이 거대하다고 꼭 까여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Linus님께서 생각하신것과는 다른사람도 있다는걸 좀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09/11/08 22:48
DeepImpact님// 꼭 기독교 거대 교회가 까일 이유는 없지만 교회에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되는 계기는 대부분 그 '거대'교회인 경우가 많죠. 종교 단체인지 수십억씩 벌고 직위도 세습하는 기업인지 구별도 안되는 몇몇 교회는 좀 신나게 까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09/11/08 22:50
Wanderer님// 까일수는 있어도 단지 정보소개글을 올렸다는거 자체만으로도 그 글이 떡밥이 되진 아니지 않나요?
정말 제가 잘못 생각한것인지...?? 꼭 까여야 한다고만 보진 않는데요. 뭐 저도 나름 거대교회에 비판적이긴 합니다만.... 꼭 부정적인 기능만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09/11/08 22:59
DeepImpact님// (일부)'거대교회'가 까이는 건 '거대교회=하나님의 축복'이란 등식을 성립시키며...
세습과 부의 축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죠.. 예로 든 순복음교회는 다른 거대교회와 많은 차이를 보이기에 그 예를 통해 거대교회란 걸 보여준다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추문과 내부갈등으로 세상의 빛이 아닌 분란의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그런 '거대교회'가 문제라 할 수 있겠죠. '거대교회'의 순기능은 과연 뭘까요?
09/11/08 23:22
원본글에 올라온 현황이란게 자료인가요? 신문기사인가요?
원본글을 못읽은 저로선 혹시 그 자료가 있다면 읽어보고 싶네요. 글쓴이분께 부탁드립니다. 혹시 글을 볼수있다면 쪽지로라도 알려주세요.
09/11/08 23:28
종교를 단지 떡밥으로 이야기하기엔 그 비중이 사회에서 너무 커서요.
반드시 그 장단점에 대해 토론하고 좀 더 양지에서 이야기해서 좋은 면으로 이끌어 가야함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pgr에서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건 터부시되어있습니다. pgr은 정치 글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는 편입니다. 그에 반해 종교글은 올라오는 빈도도 적을뿐더러 어지간히 논쟁을 피해가는 내용이아니면 올라오면 삭게행 타는게 정석 코스네요. 종교역시 정치못지않게 우리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만큼 언젠가 제가 죽기전에 종교라는 주제로 양지에서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걸 보고싶은 마음이 있네요 그런날이 올까요?
09/11/09 00:22
저도 기독교인이긴 합니다만... 거대교회, 기업형 교회는 일단 까야 제맛이죠;;
성도들이 많은건 뭐 좋다 이겁니다. 목사님이 능력있으면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문제는, 그렇게 생긴 돈을 좋은 일에 계속 쓰고, 나눠서 계속 없애면 욕 먹을 일이 없는데, 쌓아두니까 욕을 먹는겁니다. -_-;
09/11/09 07:25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까도 됩니다.
광림, 금란, 소망, 명성 교회 다 까도 됩니다. 2대째 목사가 자질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 반양아치였던거 다 알려져있는데 세습질 한 교회 다 까여도 됩니다.
09/11/09 09:27
적울린 네마리님// 밤하늘에 보이는 수없이 많은 십자가를 줄여준다는 것이겠지요?
크리스찬수는 한국에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많던가 크던가 해야지요. 그런데 십자가가 많다 욕하면서 교회가 대형이라고 욕합니다. 그건 아니겠죠. 기독교내에서의 대형교회는 역할이 있습니다. 기독교관련서적의 출판이나 복음성가의 발매등은 몇몇 선교단체와 온누리교회에서 하고 있지요. 역기능이야, 역기능이라기보다 잘못된 곳들이 있지요. (작은곳도 잘못된 곳이 없지 않겠지만 그 파생력이 대형교회에 미치지 못하니...) 순기능을 물으셨기에 한번 덧붙여봅니다.
09/11/09 09:42
지워지고 나서 이글을 보니 왠지 아쉽군요. =_=; (2)
정보라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남겨두셔도 되셨을 거 같은데.. 양지에서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걸 보고싶은 마음이 있네요 그런날이 올까요? (2)
09/11/09 11:01
信主SUNNY님// 성도가 많아서 십자가가 늘어나는건 아니라 봅니다.
또한 성도가 많아서 대형화되는 것도 아니라 봅니다. 주일날 예배의 수만 늘려도 다 수용가능합니다. 10~12시에 모이는 성도가 대부분이니깐요. 흔히, 믿지않는 사람들이 말하는 거대교회의 상징은 어마어마한 교회건축물로 비춰지는 화려한 외양에 서로경쟁하는데에 많은 비판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엄청난 권위의 목회자와 검증되지 않은 자녀목회자로의 세습문제는 거대교회의 큰 오점을 가져오구요. 말씀하신 '온누리교회'나 '사랑의 교회'같은 경우는 순기능적인 역할이 더 많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교회를 평가하는건 아니고 그저 외부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적다 정도...) 하지만 선교목적의 출판,방송등은 단일교회가 함으로 한계도 있고 비판도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09/11/09 11:31
십자가가 늘어나는건 목사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돈빌리거나 큰교회 지원받아서 개척교회가 늘어나죠. 이건 취업문제하고도 상관있습니다. 몇몇 교회다니던 애들은 대학다니다가 취업안될꺼 같으면 신학한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중에도 목사 있습니다.(친한친구 입니다.)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그 친구가 예전에 한 짓을 전 다 아는데 그친구 전도사 시절 설교하기 전날에 친구들과 뭐했는지도 다 기억하는데 이젠 사랑을 전파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설교를 듣는 입장에 있었다면 말이 귀에 들어올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9/11/09 12:08
적울린 네마리님//
아이가 많이 태어나면 그 가정은 인원수가 많아져 집을 큰 곳으로 옮기던지, 가족 중 구성원이 분가를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분가가 가족구성원이 많아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구성원의 수를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요. 성도가 많아서 십자가가 늘어나지는 않지만, 십자가가 늘어나면 그만큼 성도는 분산됩니다. 성도가 늘어나면 교회는 대형화되지만, 그전에 근처에 또다른 십자가가 생기면 대형화되는 것을 늦추게 되지요. 그리고 대형화는 성도가 많아서 대형화되는 겁니다. 성도가 적은데 교회가 대형화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짜피 그 성도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건물도 대형화되는 것이니까요. 경쟁 때문에 크게 짓는게 아닙니다. 이미 건물이 대형화되었는데 성도가 줄어 여유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건물이 대형화되는 교회는 그 대형화된 건물이 되기 직전에는 주일 새벽서부터 저녁까지 예배가 쉬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예배의 수를 늘려서 수용하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교회가 커지는 겁니다. 지금도 서울의 큰 교회들은 대부분 여러번의 예배를 합니다. 10시~12시에 많이 모이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무슨 소속 분배하듯이 8시, 10시, 12시 나뉜다고 나눠지는게 아닙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서울의 인구가 늘어나면 집을 많이 짓는 것이 아니라 집을 작게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집을 촘촘히 하면 보다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고 더 촘촘히 지을 수 있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촘촘합니다. 예배를 짧게 여러번해서 작은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할 수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대형화에 역기능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순기능이 있느냐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교회 외양은 필요에 의해서 거대화되는 겁니다. 후에 필요가 줄었다고해서 다시 줄일 수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규모가 아닌 외양은 어짜피 일반 건물처럼 살풍경하게 지어도 기업같다고 욕먹습니다. 교회는 하나의 거대기업이 아닙니다. 밖에서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이는 건 압니다만, 교회 인원많다고 적은 교회로 사람 이동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교회는 교인들의 집단입니다. 성경을 배우는 학교의 역할도 있지만, 친한사람끼리의 친목회 역할도 있습니다. 인원이 많아졌다고 몇몇 사람들에게 딴집가서 놀라고 하지 않습니다. (많아지면 옮기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단일 교회가 출판 방송을 함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역기능은 아닙니다. 독점하는 것도 아니구요. 역기능은 없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순기능은 뭘까요... 라고 적으셔서 순기능도 적은 것일 뿐입니다. CR2032님// 교회가 늘어나는 이유 중 그것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주 원인은 아닙니다. 과거 교인은 많은데 목회자가 적은 시절이 있었고, 그에따라 목회자가 늘어나면서 교회도 늘어나던 시점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목회자로 돈 만질 수 있는 사람들은 어늦어도 중규모 이상의 목회자가 아니면 힘듭니다. 현재는 목사가 많아서 교회가 늘어나는 시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친구분 이야기는 케이스바이케이스고, 외부의 시점이기도 합니다. 목회자라고 다 훌륭한 것은 아니지요. 또 현재 훌륭하더라도 어린시절 흠없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겁니다. 전체가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않으셨으면합니다.
09/11/09 12:36
信主SUNNY님// 교회가 큰 이유는 그교회에 성도가 많아서겠지요. 하지만 십자가가 여기저기 늘어나는 이유는 성도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실례로 개척교회간 몇백미터네 개척교회설립금지가 협약되어 있습니다. 이걸 어기면 교회끼리 다투기도 하고요. 교회 소속이 틀리기 때문에 소송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목회자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교회의 목사 티오는 한정되어 있고 결국 농촌이나 기존 교회가 있는곳에 세울수 밖에 없습니다. 개척교회(특히 건물에 층 빌붙어서 하는 교회들)를 가보면 목사님 힘들어서 죽을라고 합니다. 사람이 안차고 헌금도 안들어오니까요. 운영하는데 죽어납니다. 결국 자기 따르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다른교회에서 성도 빼오거나 지역 호별 방문해서 우리교회 나와달라고 하죠. 선교 파견을 보내거나 캐나다 미국에 보내거나 자진 나가는것도 잦습니다. 십자가가 늘어난 이유는 목사가 늘어서입니다. 상식적으로 한동에 교회가 10개가 넘는게 사람이 많아서 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목사 친구 이야기는 부수적으로 경험담을 말한거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그냥 할거없이 신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었습니다. 참고로 친구 전공은 공대였습니다. 물론 꿈을 가지고 목회하는 사람도 많겠지요.
09/11/09 14:49
CR2032님// 그부분에 대해서 위에도 설명드렸습니다. 딱 CR2032님께만 드린 코맨트만 읽으신 듯하네요...
제가 십자가가 많거나 교회가 크거나 해야한다고 쓴 건, 십자가가 사람수가 늘어서 생기기 때문은 아니지만 십자가가 늘어나는 것이 교회당 인원을 줄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위 코맨트에 가족구성원의 수가 많다고 분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가를 하면 가족인원수가 분산되는 것을 예로 들었구요. 목사가 많아서 교회가 늘어나던 시기가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CR2032님은 마치 지금도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다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교회수가 늘어나지 않게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교회가 늘어나는 것은 목사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교회건물만 세우면 목사가 먹고사는게 아니니까요. 만약 먹고사는 문제라면, 개척교회를 하는 것보다 박봉이지만 교회에 남아 있는 것이 절대로 낫습니다. 힘도 덜들고, 돈도 더 받고, 안정적이기까지 하구요. 현시점에서, 개척교회는 여전히 생기고 있지만, 그만큼 없어지는 교회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예를 반대로 말씀드릴게요. 그럼 국내에 목회자 수가 줄면 한 동에 교회가 10개가 안넘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교회 수는 교인들의 수에 결정됩니다. 목회자가 부족할 경우에는 교인들의 수에 비해 교회가 적을 수 있지만, 부족하지 않다면 목회자가 많다고 교회 수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목회자가 부족해서 적다가 목회자가 많아지며 교회가 늘어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닌지도 한참 지났습니다. 상식적으로, 100명 교인에 목회자 2명있는 것이 50명씩 목회자 1명있는 것보다 여러모로 편합니다. 수가 더 늘어나더라도 마찬가지고, 교회가 대형화되는 이유지요. 모교회에서 목회자 늘었다고 지원하에 개척하느니 교회내에 목회자 한명 더 늘리는 것이 더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정말로 목회자가 늘었다고 교회가 늘어나는 시대는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1~20년은 지났어요. 지금은 개척하지 않고 교회가 자꾸 대형화하는 추세에 있어서 그것이 더 문제입니다. 정말 어떠한 이유로 교회 증가(사실 증가하지 앟은지도 한참 지났지만요)의 원인이 목회자의 증가라고 확신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할거없이 신학한다는 것도 좀 우습구요. 목사란 이야기는 최소 석사학력입니다. 목회학 석사를 취득한 후에 목사고시를 패스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목사 자격증(?) 얻어봐야 말그대로 교회밖에 할 게 없는데 할게 없어서 신학을 한다구요? 아에 없진 않겠습니다만, 정말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참 궁금하네요.
09/11/09 16:19
信主SUNNY님// 지난 10년간 교회증가수는 2배 목회자는 6배 증가했습니다.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교회만 올해 천개가 생겼습니다.(합동측이나 교단외 등등 교회까지 계산하면 더 엄청나죠.) 하지만 예수교 장로회 목회자는 매년 5천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목자 자격증따면 교회밖에 할꺼 없습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늘어나는겁니다. 교회의 일부분인 예장측에서만 매년 5천명의 목사가 탄생합니다. 그럼이중에 기존교회 못가는 사람들은 뭐 할까요. 개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교회 거리놓고 싸우는겁니다. 참고로 성도수 증가율은 제자리입니다. 그리고 석사가 어쨌다는겁니까... 제가 부수적으로말한 내용은 이것저것하다가 취업안되니까 신학한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는겁니다. 제가 아는 목사형들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물론 그들 입장에선 아니겠지만 적어도 고민을 들었던 입장에선 그렇습니다. 제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교회에 다녔고 그들과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말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건 주 내용도 아니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한데요.
09/11/09 20:32
다른 속사정이야 전부 다는 모르겠지만, 굳이 대형교회라고도 할 수 없는 중규모 교회 목사의 한달 수입이 얼마란 걸 듣고 보니, "아 목사 이 직업, 돈 되는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주변 친구들 중에 목사 딸이라는 아이가, 명품을 두르고 무슨무슨 차를 타고 다니고, 그러면서 심지어 그걸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현실..........전체가 다 그러진 않다라고 항변해봐야, 그건 어느 영역에서나 다 그렇죠.
최근에는, 여자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들었는데, 누구누구가 목사집 아들이라고 하니, 남자로서 평가가 올라가더군요....요즘 목사 집안도 꽤 높게 쳐주나 보네요? 여자들도 알 건 아나봐요. 목사라는 직업이, 2009년 현 시점에, 갖는 메리트와 특권이 어느 정도인지를.... 그저 신앙심 하나,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 이런 순수한 목회자 분들 얼굴에 먹칠을 하는 목사(를 빙자한 직업 사기꾼)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기독교만 문제가 아니라, 불교에서도 땡중은 차고 넘치죠.... 신부와는 달리, 특별히 강제적으로 엄격한 목사 배출 과정이 없어서 그런걸 까요? 얼마전 이 글을 보고 정말 많은 걸 반성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부님이 되는 길" 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263&page=1&keyfield=&keyword=&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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