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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31 09:09:51
Name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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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남자싱글엔트리.JPG (0 Byte), Download : 36
Subject [일반] 연아선수가 참가할 그랑프리 시리즈가 정해졌습니다^^ (일정추가)





연아선수가 참가할 그랑프리 시리즈가 정해졌습니다^^

1차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 (프랑스)와 5차대회인 스켓아메리카(미국) 입니다.

매년 1차대회는 엔트리가 좀 빡세거든요.

올해도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 모두 모였네요.

연아선수를 제외하고 대충 굵직굵직한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1. 카롤리나 코스트너.

08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싱글선수중 연아선수와 함께 제대로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점프를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지난시즌에 좀 부진했지만 실력이 거품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수
있는 선수지요.


2. 마오 아사다.

많은분들이 아는 선수죠~ 08세계선수권 우승자구요.
(그러고보니 1차대회엔 08세계선수권 금,은,동메달 리스트가 모두 모였네요 ^^)
그동안 연아선수와 함께 쭉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움에 들어서
그랑프리시리즈에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었는데요.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움에 선 세 선수는 그랑프리시리즈 배정에서
시드자가 되어 서로 절때 만나지 않습니다.)
작년에 마오아사다선수가 4위를 차지하므로써
만날 가능성이 생겼었지요.
정말 만나고 말았네요 ^^
물론 연아선수의 무난한 압승이 예상됩니다~


3.유카리 나가노
현역여자선수중에서 실전에서 트리플악셀(이라고 쓰고 더블악셀 오버턴이라고 읽습니다)을
성공한적 있는 두 선수중 한명이죠. 4자다리 점프로도 유명합니다.
지난시즌에 부진해서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1985년생으로 여자싱글선수로써는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전향을 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세계선수권 포디움에 들거나 그랑프리파이널 우승을 할정도의 선수는 아니지만
굉장히 꾸준히 월드 포디움대기조에 들었던 선수라 언급해보았습니다.


4.사샤코헨
컴백한 사샤선수가 두 그랑프리 시리즈대회 모두 연아선수와 만나게 되어버렸네요.
최근 포럼에 난 기사에서 3러츠-3토 점프의 성공률을 높여가고 있다고 하는거 보면
점프기량이 많이 회복된것 같구요.
풋워크나 스텝, 스파이럴, 스핀은 현역때 최고였고, 최근 아이스쇼에서도
현역때 못지않은 기술을 선보였다고 하니,
그날 컨디션이 좋다면 포디움에 드는게 가능할것 같습니다.



5.캐롤라인장
개인적으로 아끼는 선수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엔트리가 빡센 대회를 배정받아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봤으면 하는데 쉽지 않을것 같거든요.
작년엔 성장기여서 (여자싱글선수들은 성장기가 선수생활에 큰 위기죠) 점프 컨시스턴시가
많이 흔들렸고, 그래서 시즌내내 고생하다가 시즌 막판에 좀 회복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운이 없게도 마지막 대회였던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때 감기몸살에 걸려
2위에 그치고 맙니다.
그래도 지난시즌 막판에 점프컨시스턴시를 회복하며 좋은모습을 보여줬으니
이번시즌이 좀 더 기대되긴 합니다 ^^


개인적으로 포디움은

1.김연아   2.카롤리나코스트너  3.사샤코헨
이렇게 예상합니다.



5차대회인 미국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는
일본에 수구리후미에선수와, 미국에 사샤코헨, 레이챌플랫 선수인데요.
수구리후미에선수는 연아선수와 나이차이가 무려 10살입니다.
1980년생이죠.
현역 여자싱글 선수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을꺼예요.
07-08시즌에 좀 부진했지만 그 외에 시즌에서는 늘 월드 10위권안에 들며
굉장히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2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5위, 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4위를 하며
올림픽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이번 벤쿠버올림픽출전까지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하구요.
연아선수 견제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좀 비호감 선수로 찍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서른인데, 이나이때까지 선수생활을 할만큼 자기관리에
투철했다는것이니까요.
올시즌에 정말 마지막이 될것 같은데, 아무쪼록 부상없이 후회없는 시즌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샤코헨선수는 앞서 1차대회때 언급했으니 패스하구요.



레이챌플랫선수는..
지금 미국 여자싱글선수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예요.
기계체조출신 선수라,,점프를 순전히 다리힘으로 뛰고 있죠.
코치는 이 선수에게 올림픽을 대비해서
트리플악셀까지 익히게 할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_-;;(개인적으로는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나이도 어리고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선수라 비시즌에 얼마나 성장해오냐에 따라서
다음시즌의 명암이 갈리겠지요.
지금까지, 매시즌 아주 순조롭게 기술을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다음시즌도 나름대로 기대하고있는 중입니다~



미국대회에서 포디움은
1.김연아  2.레이챌플랫  3.사샤코헨 혹은 수구리후미에 예상합니다 ^^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밖에 엔트리에 포함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시즌 시즌베스트스코어가 24위 내에 들거나,
세계랭킹 24위 이내의 선수들로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죠.
특히 그루지아에 엘렌g선수나 알렉스길스선수, 엘레나글레보바선수는
굉장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선수라 다음시즌에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시니어그랑프리에 출전확정된 선수는 김연아선수뿐이네요.
프랑스대회나 중국대회는 자국에 잘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그랑프리시리즈 초정 룰을 보면, 세계랭킹이나 성적에 관계없이, 개최국에서는 자국
선수를 3명까지 출전시킬수 있습니다. tba라고 써져있고 비어있는 칸은 개최국에서
출전선수확정은 하지 않았지만 우선 비워둔 칸이죠. )
잘하면 우리나라에 김나영선수나 김현정선수를 초청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고 있는 중인데 아마 쉽지 않을것 같구요.
이럴땐 연맹이 티켓을 확보를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바랄껄 바래야겠죠;;



정말 중요한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많은 부담이 되겠지만
연아선수, 잘해줄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



p.s혹시 관심있는 분이 계실까 싶어 남자싱글엔트리도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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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09/05/31 09:34
수정 아이콘
프랑스 대회에서 연아 선수와 아사마 마오, 샤샤 코헨을 다 볼 수 있군요.
비교적 시차가 없는 일본, 중국 대회에서 연아 선수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좀 있구요.
애슐리 와그너 선수도 보고 싶은데, 그랑프리 파이널에 올 수 있을지...
로즈마리
09/05/31 09:35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중국대회는 빙질이 너무 xx같아서 -_-;; 연아선수가 2년연속으로 초청받아 나갔었는데... 인터뷰에서도 중국대회는 초청받고 싶지 않다고 했었죠... 개인적으로 이번 배정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 애슐리와그너선수는.... 고만고만하게 배정받은것 같아요. 프랑스 미국대회가 엔트리가 빡세고 중국 캐나다대회가 엔트리가 널널하지요. 러시아 일본이 고만고만한데 딱 거길 배정받았으니..
내일은
09/05/31 09:40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압니다만... 망할 SBS에서 절대 프랑스 경기와 미국 경기를 라이브로 중계해 줄 것 같지 않아서요. 경기는 라이브로 봐야 제 맛인데, 분명 이미 경기 결과는 나온 상황에서 프라임 타임에 방송할 것 같은 예감이 '절대' 듭니다.
일본 대회라도 나왔으면 하는데... 거긴 빙질이 아니라 심판이 병맛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내일은
09/05/31 09: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케쥴표가 너무 커서 화면에 넘치는데 (제 화면은 제일 흔한 1280x1024)
스케쥴표를 조금 리사이즈 하셔도 읽는데 별로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로즈마리
09/05/31 09:48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수정했어요~
달덩이
09/05/31 10:17
수정 아이콘
결국 프랑스랑, 미국으로 결정됐네요. 어차피 SC가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연아선수에겐 괜찮은 배정같네요.
일본은 자국대회에 아사다 선수를 안 부르고 프랑스 - 러시아에 출전시키는군요. 러시아에서 연습 후 이동거리를 고려한 거겠죠..? 올림픽 전에 일찍 그랑프리 시리즈 마감해놓고, 올림픽에만 전념시킬려는... 흠. 러시아에서야 코치영향력이 없다고 할 수 없을테니까 그렇다치지만, 프랑스에서 캐롤라인코스트너- 샤샤코헨-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여기 출전하는지.. (약간 무리수를 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프랑스 빙상연맹은 지금 엄청 좋아하고 있겠네요. 무슨 그랑프리 파이널도 아니고...

남자싱글은 지금 배치로 봐서는 러시아, 일본, 캐나다에 눈이 가네요.
드디어 복귀하는 짜르, 다카하시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피겨 팬들의 관심사겠네요.(드디어 복귀하는구나!!! ㅜ_ㅜ)
남싱들도 한 대회마다 쉬워보이는 일정이 없네요. 연아양같이 절대적으로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선수가 없는 현재 남싱계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09/05/31 10:25
수정 아이콘
10월...
4개월 남았군요..!
보고싶다 연아야,...!~ㅠ
09/05/31 10:30
수정 아이콘
연아 선수 사진 들어간 표에는 다르게 표기 되어있는데, 위의 표가 맞는거죠?
로즈마리
09/05/31 10:32
수정 아이콘
cOsaiSo님// 연아선수 사진이 들어간 표는 그랑프리배정 뜨기 전에 만든 분이 원하는 대회를 표시한거라서 다르게 되어 있네요 ^^;
위에 표가 맞습니다! 타인이 만든 표를 제가 멋대로 고치기 좀 그래서 그냥 올렸는데...헷깔리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09/05/31 10:38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에고, 죄송까지는 절대 아니죠^^

근데 다른 선수들은 안봤는데, 마오선수 1,2차 그랑프리 뛰네요.
몰아쳐서 남은기간 올림픽 올인하려는건지, 전략이 궁금해지네요.
뭐, 결과가 말해주겠지만요.
09/05/31 11:05
수정 아이콘
내일은 님//아마 라이브로 해줄꺼에요
연아선수가 지금만큼 파급력이 크지 않았던 07년에도 러시아 그랑프리를 새벽에 생방해주던 SBS 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미가 급해서~ 절대 라이브로 해줄겁니다 ^^
오히려 일본이 라이브보다는 프라임타임의 녹화중계를 선호하지요
09/05/31 11:37
수정 아이콘
에릭봉팔이 진짜 사상 최악의 편성 아닌가요?

이건 무슨 그랑프리 파이널을 보는듯... ^^
예슬이
09/05/31 22:45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데니스텐 선수도 두번이나 초청을 받았네요~ 독립군의 후손이기도 하지만 나이에 비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관심이 갑니다.
여싱에서 봉빠르 진짜 북적북적 하네요;; 하지만 월챔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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