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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7 13:57:17
Name 최승욱
Subject [일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가 오늘7저녁 서울광장서 개최됩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갈래야 갈수가없군요.
부디 서울/경기권에 계신 횐님들께서 수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금의 추모열기가 mb,여당,수구언론,우익집단,검경등을 압박하고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더불어 금일 많은인파가 추모행사에 동참해준다면
좋던 싫던간에 야권에서 이번 서거의 책임을 물어줄 동력이 되어줄거라 봅니다.
한국정치가 한발짝 앞으로 전진하려면
이번사태의 책임은 명확히 해야겠지요.
부디 바쁘고 더우시더라도
많이들 참석하시어 힘이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분의 가는길이 외롭지않게....

ps 유시민의원님의 앞으로의행보에 기대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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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
09/05/27 13:5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서울시청앞 광장은 개방되었습니다.
이거 뭐 말이안나오네요....원래 이렇게 힘들게 허가받아야 하나요?
어떤분들은 가스통들고도 쉽게 집회하던데.
처키박
09/05/27 14:03
수정 아이콘
유시민 전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때 대구 시장으로 출마하셨으면 합니다. 무소속으로..

당선은 안되겠지만..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바라셨던 그분의 뜻이기에..
Timeless
09/05/27 14:30
수정 아이콘
오늘 추모제는 비정치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처럼 정부나 여당 압박을 위해서라도 참석하라는 것은 대다수 추모객들의 본의를 왜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언론이나 특정 단체에서 자주 쓰는 방식이죠. 소수를 뭉뚱그려서 전체가 그런 듯 말하는 것)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강제해산 등) 구호 없이, 욕설 없이, 폭력 없이 가시는 길 편히 보내드리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도 오늘 추모제의 시간과 장소,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를 위한 자리라고만 쓰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GrayScavenger
09/05/27 14:37
수정 아이콘
오늘 강남역 분향소에 들르려 했는데..시청으로 가야겠네요;
오늘은 제발 아무런 사고 없었음 좋겠네요..

근데..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OTL; 회원분들을 찾아봐야 하나 (-- ) ( --);
[GhOsT]No.1
09/05/27 15:30
수정 아이콘
가야지요.
09/05/27 15:40
수정 아이콘
아직 확정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적 울린 네마리
09/05/27 16:09
수정 아이콘
Claire님// 몇몇 언론에서 쉴드쳐주는 듯... 저녁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고 보도하고 있네요..
09/05/27 17:04
수정 아이콘
본인의 표현 (의사)의 자유 아닐까요..
모든 분들의 생각이 각각 다를 텐데..
굳이 본문의 내용을 바꿔야 할까요..
각자 알아서 생각, 판단 , 행동 하면 될일 아닐까요 ?
(미성년자가 아니기에..각자 나름대로의 뜻에 맞게 행동하면 될일...)
앙앙앙
09/05/27 18:21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_list.html?clusterid=21021&t__nil_news=uptxt&nil_id=2

결국 청와대가 시청광장 추모제는 불허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덕수궁 돌담길에서 하라고 했다네요...그 좁아터진 곳에...대한문 진입로랑 경향신문 진입로만 막으면 금새 막히는 그 막다른 골목에서 하라네요...문제 생기면 바로 입구 막고 들이닥치려는가 보네요...

역시나, 이명박이라는 자는 사람들의 분향을 막으려 했다는 세간의 비난보다는, 추모제에서 밝혀질 촛불의 "1면 사진"에서 오는 민심의 파장을 더 우려하나 보네요...내일 아마 신문 1면에 대부분 시청 광장앞 엄청난 숫자의 추모 촛불 사진이 대문짝하게 실렸을텐데...그 사진 이미지를 막기 위해 저 옹색한 항아리 주둥아리같은 모양의 좁디 좁은 공간에서 추모제라니요...이제 분노할 기운도 없네요..
09/05/27 18:38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입니다.
허가할리가 없지요.
추모제가 시청에서 열린다면.. 당연히 '그들' 에겐 좋지 않은 1면 기사가 생산될테니까요.
적 울린 네마리
09/05/27 19:36
수정 아이콘
나 원참... 아주 서울시에서 대놓고 청와대라 해주네요... 오시장의 발뺌?
(누구는 청와대허락없이 하느님께 봉헌도 했는데.. )

살아서도 부족해 이젠 고인이 되신 분하고도 이런식으로 하려나요?

안상수, "정치적 이용 세력 소요사태 걱정"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55996

악어의눈물...
앙앙앙
09/05/27 20:00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생각해보니, 놀랄일도 아니군요. 이미 서울시장 때부터 서울시를 봉헌하면서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던 축생인데, 서울광장이 자기 땅이라는 인식을 지금 새삼 버렸을까요? 내땅 들어오지마...하면서 지금 서울광장 삥~~~ 둘러서 전경버스로 막았잖아요...처음엔 전경버스가 부족한지, 시청광장 바로 옆 고급호텔에 주차된 전세관광버스를 동원해서 막았더군요...(서거 당일 오후 4시 직접 목격한 일입니다) 분명히 저 전세관광버스는 민간인(잘못된 표현이지만, 대체할 용어가 생각이 안나네요)들의 관광용 차량일텐데, 무슨 식으로 겁을 주면서 공권력에 차출하고 동원했을까요?

네..결론은, 이 정부 독재정부 맞습니다. 군사독재까진 아닐지라도, 그냥 대한민국도 지들꺼고, 민간인 여행시켜드리는 전세버스도 지들꺼랍니다. 동원령, 계엄령을 아무 거리낌없이 해대는 저들의 부유함이 새삼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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