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슬슬 마음의 정리를 하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겸허히 바라볼 준비를 해야할 때지요.
저같은 경우엔 서거하기 몇일전 노무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과연 잘못되기만 한것일까에 대해서 글을 쓸려고 준비중이 였습니다.
여러가지 예를 찾다가 갑작스런 소식에 잠시 중단한 상태구요. 그 글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호황이였던 그때
그런 정책을 써서 부동산 거품제거에 힘을 쓰지 않았다면 아마 이번 경제 위기때 우리나라는 일본의 버블쇼크만큼 경제에 타격을
입고 일본처럼 경기가 살아나질 못하고 L자형으로 갔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부동산 대책 초기엔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거래량와 부동산의 자산에 대한 신용이 하락하면서 거품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았고 이것이 경제 위기때 한몫했다고
봅니다. 물론 MB정권의 고환율 정책에 따른 수출 호황의 도움도 있다고 보지만 그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을 보자면
칭찬하고 싶지는 않죠. 그러면서 글 마지막엔 선거제도가 바뀌어서 노통이 다시 한번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적을려고 했는데 이젠 못하게 되었네요.
제가 말하는 희망이란 이제 대세는 기울었습니다. 아니 적어도 불씨는 이미 던져졌다고 봐야겠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되었을 그때를 발단이라고 보고 임기5년을 전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서 이번 사건까지를 위기
라고 보면 이제 절정에 다다를 때라고 봅니다.
서거소식으로 인해 시민들이 기존의 기득권 세력에 대해 점점 더 불신을 갖기 시작했고 거기에
20,30,40대 분들의 다음 투표율이 크게 증가 할것이라고 봅니다.(특히 2030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아지고 투표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기득권 세력의 횡포에 대해
가슴 깊이 새겨 졌으리라 봅니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도 꼼꼼히 따져보는 요즘 세대분들이 나서서
이제 선거때 자신이 행사할 한표에도 꼼꼼히 따져서 투표하면 됩니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요? 전 이 땅에 모든 정치인들이 그들같이 썩어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최소한 그들만 뽑지 않는다면, 우선 그 기득권 세력이라는 그들을 내린다면, 그들의 힘을 약화 시킨다면
언젠간 대세가 완벽하게 기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선거때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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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y님//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결국은 이렇지 않습니다. 조금씩 바뀌고 있는게 보이죠 사실 자세히 본다면요...
제가 살아있을때까지 얼마나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변화가 답답한 분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변화는 분명히 있고 그건 정반합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반이죠.
반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국미들이 얼마나 빨리 깨닫게 되느냐의 문제인데 저는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그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더 일찍 국민들에게
알려줬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하는 꼴을 보면 얍삽한 물타기 및 편갈라놓기로 분열시키고 희망을 꺾어버리고 흐지부지 잊어버리게 만들어버리겠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
아직 너무나도 이른 설레발이지만 다음번 선거에 투표조작을 해서라도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저만 이런 걱정하는 거였음 좋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