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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4 11:31
귀엽게 봐주신 점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딴 글을 자게에 올려도 될까.. 에라, 모르겠다 욕먹으면 욕 먹는거고 일단 올려보자..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애초에 pgr에 올려도 될까.. 부터 좀 고민스럽긴 했습니다;) 유머는.. 저도 평생 배워가는 학생이지요 흐흐..
15/03/24 13:04
근데 가리개로 쓸 수 있는 수많은 것 중에서 호박잎을 고르신 이유는 뭘까요?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태그에는 호박잎쌈밥레시피라니... 너무 난해한 유머에요. 크크크크크 제가 다 알면서도 모른 척 할거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전 정말 모릅니다.
15/03/24 11:32
원래는 분위기가 사뭇 비장하긴 했습니다.
이상하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 -> 하지만 그에겐 절실한 이유가 있었으니.. 이런 식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런 세세한 늬앙스까지 제대로 표현할 능력의 부재로 인해.. 이런 괴상망측한 난해한 본문이 탄생하였습니다 ㅡㅡ;;
15/03/24 12:02
정신줄 놓고 홀딱 벗은 채로 솔잎을 잇고 있는 아저씨와 그 아저씨 곧휴를 호박잎으로 가려주는 학생을 태우고 가는 버스기사 아저씨는 무슨 죄가 있어서...
15/03/24 12:14
엄..... 그로테스크한 판타지 숏 필름을 본 기분이에요
상당히 유니크하고 언밸런스한 캐릭터들이 언익스펙테이드한 컨셔스를 추구하는 아티스트적 애티튜드가 돋보이는... 엄.... 그런 이미지들이 인스퍼레이션을 모디파이하는 하이 퀄러티 에세이를 읽게되어 엄.... 정말 행복해용
15/03/24 13:43
음 그냥 상상력으로 해석해보면
버스정류장을 지나친 안좋은 기억은 이전 차원에서 조물주가 만든 세상이 이미 한 번 타락해 버린것을 의미한거 같네요 그 이유는 (라임을 맞추면) 이기심이나 욕구가 지나쳐서 그래서 이번엔 송충이, 즉 양심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건 여전히 인간에게 주었습니다 그로인해 한 남자는 그것을 깨닫고 자신의 옷, 모든 속세의 욕심을 버리고 이를 따르기로 합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를 어리석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이 소년은 그것을 깨닫고 호박잎으로 존경의 표시를 건냅니다 마침내 송충이는 지나치지 않고 적절히 정류장에 내림으로써 호랑나비의 탄생 즉 조물주가 바라던 아름다운 세상이 나타난다는 의미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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