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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4 02:59
정확히는 병역이 면제되는 게 아니라 스포츠 부분에 계속 기여하는 방식으로 대체 복무를 하는거죠. 시점이 금메달을 딴 도하 아시안게임 부터가 아니라 훈련소에 입소한 때부터 적용됩니다. 박태환은 아직 그 기간을 채우지 못했고요. 근데 이것도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갈거 같네요.
15/03/24 20:44
대한민국 내부에서는 운동선수가 성적을 병역특례 대상 기준으로 성적을 높이고 그것에 맞는 메달을 따면 대부분 복무면제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실질적으로는 군사훈련을 받고 체육분야로 대체복무를 하는 것과 같은 신분(예술체육요원 중 체육분야 신분)으로 의무복무기간동안 그 신분을 유지하다가 그 기간이 끝나면 예비군으로 편입된다.
----------------------------------- 메달을 따면 얻는 병역특례는 군면제가 아니라 대체복무 제도의 일종입니다. 2년간은 해외 출국시에도 일일이 보고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거 같기도 하고. 박주영이 어떻게든 선수생활 연장 하려고 했던 것도 병역특례기간 동안 축구계에서 조금이라도 떠나면 현역으로 끌려가야 되거든요.
15/03/24 05:47
더러운 약쟁이때문에 깨끗하고 성실하게 훈련하다 좌절한 선수들보기 안민망할까요?
우리나라 의사들은 기본 소양이 부족하다고 대놓고 광고했으니 국격이 또 올라갔겠군요.
15/03/24 06:35
검찰에서 고의성 없다고 결론 내린거 아닌가요? 자기가 관리 못한것은 잘못이고 쉴드 칠 생각은 없지만 FINA 에서도 그점을 중요시 생각한것 같습니다.
15/03/24 06:53
http://waa.ai/v4Ly
'유명무죄, 무명유죄'의 현실이라고 보아도 되는 것이지요. 대한체육회에서 원칙대로 가지 않는 결과를 내놓는다면 더욱 의심만 굳어져 가는 것이겠지요.
15/03/24 07:26
뭐 병역은 박주영 선수가 그랬듯이 유소년 수영교실 같은 거 하면서 가겠죠... 그런데 김지현 선수 건 생각하면 징계가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15/03/24 07:46
원래 고의든 실수든 징계는 무조건 주어지지 않나요? 원래부터 징계 받을것은 정해져 있었죠. 오히려 징계 자체는 가벼운 편인것 같네요.
15/03/24 07:50
인천에서 계영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하는데 그 동메달 3개에 얽혀있는 다른 수영 선수들은 참 허탈하겠네요. 처음 이 사건이 알려졌을 때부터 기대는 접었겠지만요. 그 메달에 얽혀있는 연금 포인트, 포상금 등등이 다 취소되는 것이니. 그나마 금메달 취소되서 군대 안갈거 가게된건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15/03/24 08:38
동감할 수 없네요. 징계기간 끝나면 당연히 선수가 원하면 대회 참가할 수 있어야하죠. 올림픽에 나오는걸 보기 싫을 수는 있지만 내보내면 안된다는 주장은 좀 과한것 같네요.
15/03/24 10:13
Jay님께서 공감하실 수는 없으실 지는 몰라도, 국가대표란 상징성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이유일 수 있죠.
운동 능력외에 도덕성과 같은 다른 자질도 필요하니까요. 해당 규정 자체가 생긴 이유를 생각해보면 수긍이 가실 수도.. 이제는 규정이 있어서 못 나간다가 아니라, 이런 사안에 대해서 규정이 없었어서 문제 였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15/03/24 10:34
계속 도돌이표인 느낌인데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네요.
애초에 국민 감정과 스포츠 윤리에 기반한 규정이니, giants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주장한 바와 같이 영구히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겠죠. Jay님 말씀은 그래도 규정이상의 제재는 불합리하다는 것이고요. 전 소급적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나, 상습 약물 복용 같은 중한 윤리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영구 자격 박탈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giants님 의견이나 Jay님 의견이나 다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만, 감정적인 면에 많이 호소될 수 있는 문제라 보다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쪽에 많은 힘이 실리지 않나 싶습니다.
15/03/24 08:58
국가대표든 개인이든 징계기간이 다 끝나면 나갈 수 있는게 맞죠. 그럴거면 징계절차 왜 있나요. 그냥 걸리면 영구박탈시켜버리면되지. 절차에 따라 징계받고 그 기간이 다 끝나면 국가대표든 개인이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되죠.
15/03/24 09:05
징계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약쟁이는 국가를 대표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 거니까요.
15/03/24 09:40
nybbas님께서는 약쟁이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통상 약쟁이는 중독될 정도로 많이 복용하는 사람을 지칭하죠. 사전에는 쟁이가 그것을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가진 접미사라고 나오네요.
nybbas님이 사용하는 쟁이의 뜻이 뭔가요? 또 뜻을 떠나서 아무리 공인이라도 약쟁이 같은 비하성 발언은 과하다고 생각하네요. 비판은 바람직하고 건전하다고 생각하지만 비하는 과하다고 생각하네요.
15/03/24 09:56
공인이라서가 아니라, '약을 한 선수'이므로 이후 평가는 영원히 쓰레기 확정입니다.
배리 본즈도 약쟁이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약쟁이고, 랜스 암스트롱도 약쟁이고, 박태환도 약쟁이입니다. 스포츠의 기본을 저버린 쓰레기에게 뭐가 과하고 뭐가 비하입니까?
15/03/24 10:23
제말은 공인이라서 일반인에 비해 비판을 더 수용해야하지만 약쟁이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생각하는것입니다. 제가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죠 당연히.
15/03/24 10:34
Jay 님// 본인의 팬심 때문에 불편하게 느껴지실 순 있겠습니다만, 치팅으로 인해 피해본 다른 선수들 생각하면 약쟁이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이죠.
15/03/24 10:33
더러운 약쟁이들때문에 평범한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그선수들이 메달 기회를 박탈당한게 훨씬 불쌍하기 때문에 약쟁이라는 표현이 전혀 비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5/03/24 11:55
보통 그렇게 쓰입니다
대다수의 커뮤니티나 스포츠팬들이요 나는 그렇게 쓰지 않는다 라고 하시면 소통하지 않는게 유익하겠네요 (운영진 수정) 지나치게 공격적 표현 자제바랍니다(벌점 2점)
15/03/24 14:38
https://mirror.enha.kr/wiki/%EC%95%BD%EC%9F%81%EC%9D%B4
근래 인터넷 상에서 많은 이들이 참고하는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약쟁이 항목은 도핑 선수들 목록입니다. 당연히 박태환도 있네요.
15/03/24 09:47
비판은 바람직하고 절차에 따라 잘못한 것에 대한 충분한 징계가 있어야 할 것이고 또한 대한체육회가 체육회 규정을 바꾸려고 하면 그것에 대한 충분한 비판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약쟁이와 같은 선수에 대한 비하 발언은 좀 과하다고 생각하네요.
15/03/24 10:17
쟁이라는 표현에 비하에 의미가 있기는 하나, 도덕적으로 충분히 비난 받을 만한 사건 인 것 같습니다.
부정 출발이라거나 대회 참가 요건 미비 같은 단순한 규정 위반이 아니지 않습니까?
15/03/24 10:32
MLB에서 약쟁이로 판명난 매니라미레즈란 선수의 변명입니다
"개인적은 건강 문제로 의사에게 스테로이드가 아니라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의사는 이 약을 제가 먹어도 괜찮을거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 약은 메이져리그 조항에서 금지된 약이었습니다. 이 조항을 어긴건 제 책임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사정상 말할수는 없고, 다만 지금까지 문제없이 15번의 약물테스트를 5년동안 문제없이 통과했었습니다. LA 다저스 관계자들, 토레 감독, 팀 동료, 다져스 팬들에게 사과합니다. 저에게 실망하였다는것은 잘 알고있고 저도 자신에게 실망하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정말로 미안합니다." 박태환 선수랑 동일한 약물이죠.. 이미 많은 약물쟁이들이 MLB에서 퇴출되고 수많은 기록을 세운 선수들도 명예의 전당도 못들어가게 되고있는데.. 동일 약물을 같은식으로 활용하고 변명을 그대로 따라한게 박태환이죠...
15/03/24 11:18
약쟁이 표현이 비하적인 표현이죠. 주작꾼도 비하하는 표현이고요. 아무리 마재윤이 범죄를 저질렀어도 비하하는 표현은 비하하는 표현이죠. 마재윤한테 욕해도 형사상 모욕죄가 될수 있죠.
15/03/24 12:36
애초에 자이언츠님도 규정상 차기 올림픽 진출이 불가능한데 규정을 어기면서 내보내는 건 안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만
제이님이 과하게 해석하신 거 같습니다.
15/03/24 10:06
그냥 제 기억에는 앞으로 쭈욱 그냥 약쟁이로 남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규정을 바꿔서 올림픽 나오건 말건 좋은 성적을 내건 말건 관심 안갈듯... 약을 떠나서 어차피 나이때문에 좋은 성적 기대 할수도 없는데 굳이 규정 바꿔서 출전시키면 그것도 참 웃길듯...
15/03/24 10:13
도핑 전문 변호사 쓰니 어쩌니 하더니 효과는 봤나 보군요. 이제 언플좀 하고 눈물좀 쥐어 짜주면 다음 올림픽 때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는 박태환이라는 기사를 보는 것도 꿈은 아닌듯.
15/03/24 10:20
현실적으로 이번에 약 먹고 찍은 성적을 감안하면, 다음 올림픽에 약 안 먹고 좋은 성적이 나올거라는 기대를 할 수가 없지 않나요? 왈가왈부 안 하고 내버려둬도 그냥 은퇴할 것 같은데 말이죠..
15/03/24 10:21
법은 하나입니다.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나는 인생 한번 사는데 왜 당신들은 인생2번 3번 살려고 하십니까? 라는 펀치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고의가 아니라는거에 어필을 한다는데 상식적으로 고의가 아니면 박태환선수 본인이 직접나서서 한점 부끄러운거 없다 라는 인터뷰 하는게 상식아닌가요?묵묵부답 인거 자체가..납득이 안되죠?
15/03/24 10:23
한번이던 두번이던 여러번이던 약에 손댔으면 그냥 약쟁이죠.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건 세상 어느 약쟁이던 발각되면 하는 소리라 신선하지도 않군요.
15/03/24 10:26
MLB 약물 스캔들로 몇년간 야구를 안봤었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약을 했다는 사실에 아니겠지.. 아니겠지.. 지금 생각해보니 말도안되는 쉴드도 치고 그랬었는데. 앞으로 수영 볼 일은 없겠네요.
15/03/24 10:27
뭐 잘 안믿기지만 fina에서 고의성이 없었던걸로 판정했다면 그러려니 해야죠. 국내 검찰기소건도 여기에 준해서 처리될거고. 여기까지야 이해되는데.. 국내규정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바꾸면 참 관심밖이 될 것 같습니다. 돈이 걸려있는 어른들의 사정이야 알겠습니다만.. 그러고 다음 올림픽 이후에 버려지겠죠.
15/03/24 10:32
레전드에서 그저그런 규정위반한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응원했는데 아쉽습니다.
재기할수있으려나.. 그나저나 의사는 어떻게되었나요?
15/03/24 10:43
돈 받고 저거 처방할 정도면 경제적으로 많이 곤궁하거나 혹은 생각보다 아주 많은 돈을 받고 해줬거나
둘중 하난데 문제 생겼을때는 뒤집어 쓴다는 계약 아래 진행했겠죠. 아마도 면허 박탈으로 가지 않을까요.
15/03/24 11:49
앞에 말 붙인다는게 깜박했네요 . 최악의 경우
법위에 여론 재판이 더 무서운건데 박태환은 아무것도 몰랐는데 실수로 들어갓다는 코스프레및 그걸 뒤집에 쓰는 행위를 당하고 있을 경우는 가능하죠.
15/03/24 10:36
적발이 되어 문제가 될 정도로 약의 힘을 빌렸으면 약쟁이가 맞지 않을까요.
정작 장판파를 시전하시는 분은 본인이 생각하시는 약쟁이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밝히시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15/03/24 10:52
장판파를 시전하는 분 말고 닉네임으로 불러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약쟁이는 중독 수준으로 자주 약물 복용하는 사람입니다. 또 뜻과로 별개로 선수도 공인임과 동시에 인격체이기때문에 약물 복용에 대한 비판은 타당해도 약쟁이와 같은 비하하는 표현은 과하다고 생각하는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약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네요. 그 댓글에 댓글들이 엄청 달려서 놀랐습니다.
15/03/24 11:25
이건 그냥 Jay님이 '약쟁이' 란 단어의 뜻을 몰랐던 것입니다.
스포츠에서 금지약물 복용으로 걸린 선수를 '약쟁이' 라고 합니다. 피지알에서 혼자서 다수와 키보드배틀을 벌이는 일을 '장판파'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을 좋아하지 않으실 수는 있겠지만, '약쟁이' 는 이미 스포츠신문에서도 자주 쓰일 만큼 공인된 단어입니다.
15/03/24 11:45
장판파의 뜻은 알고있습니다.
약쟁이가 스포츠에서만 쓰는 표현이 아니자나요. 약쟁이라고 누가 저를 부르면 제가 약물복용을 해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기분이 나쁠거 같은데요
15/03/24 12:42
그러니까 제이님이 알고 계시는 약물중독자 같은 뜻이 아니라 스포츠계에 금지된 약물을 한 선수를
뜻하는 단어로 같은 글자지만 다른 표현이니까 그렇게 열내실 필요 없어요.
15/03/24 10:50
운동쪽에 관련하는 지인 분들 모두 폼 확 올라가는 순간 "했내, 했어" 이 반응이라 "진짜 그런가?" 싶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닥 충격적이지 않내요.
그때 정말 충격 받았던게 걸린게 잘못이고 약물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정말....
15/03/24 10:53
애초에 양성반응 나온 순간부터 이미 끝난겁니다. 수 많은 선례들로 인해 양성반응 자체가 잘못 나올 가능성은 0에 수렴하고요. 이후 박태환 선수의 반응을 봐도 짐작가능합니다.
15/03/24 11:31
고의복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그걸 밝히는 과정 결과까지 mlb의 약쟁이들의 a to z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에 로비했구만 얘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15/03/24 12:28
Braim님이 말씀 하신 것도 있지만 박태환 케이스보다 더 억울한 김은선 선수 케이스에는 자격정지 2년을 받은 것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도핑에 걸리는 감기약을 의사가 실수로 처방해줌 (이건 의사 본인이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을 처방 받은 시기 근처에는 대회 출전은 전혀 없었지요...) 거기에 이 징계를 결정지은 건 한국 반 도핑협회 (다른 국가의 케이스를 보면 자국 반도핑이 FINA 보다 처벌이 덜 빡셉니다...)
15/03/24 11:24
뭐 이제까지 약물복용한 운동선수를 약쟁이라고 표현 안한것도 아니고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장판파 까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떻게 표현하건 개인 자유일텐데 그게 마음에 안든다고 한마디 하면 될걸 일일히 정성스레 댓글로 태클걸어주시네요.
15/03/24 12:21
그런데 사람들은 님 말씀에 그닥 설득되고 있는 것 같진 않네요. 약쟁이 표현이 과하다는 주장에 설득력있는 근거가 있다면 어떨까요. 적어도 님에게 반론하시는 분들은 수많은 사례들을 근거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15/03/24 12:57
설득할 생각도 없고 왜 설득해야하나요? 표현이 과하다는 것은 제 생각인데.
그리고 과한지 안 과한지 여부는 여러 사람들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박태환 선수 본인 감정이 기준이 되어야지요. 저도 그냥 마음에 안든다고 한마디 하면 될걸 일일이 정성스럽게 댓글 달았지만 엔하위키님도 그냥 저 사람 생각 이상하다 생각하고 지나가면 될걸 굳이 공들여서 기분 나쁘게 하는 댓글을 다나요?
15/03/24 13:06
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왜 굳이 대다수 사람들이 잘쓰고 있는 약쟁이에대한 개념까지 억지로 바꾸려고하세용 이미 대중화된 용어에요
15/03/24 13:47
저는 의사소통 내지 설득을 하고 싶어서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죠. 감상이나 생각만 달기 위해서는 굳이 장판파를 깔 필요 없이 댓글 하나만 쓰거나 일기장에 글을 써도 되는 문제 아닐까요? Jay님의 주장이 논거의 발전도 없이 같은 말 반복만 계속되는 것은 커뮤니티 내에서 발전적인 논쟁 또는 의미있는 의사소통을 이끌어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5/03/24 13:50
고의적인 투여여부에 대해서 아직까지 확신을 갖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것 같네요. 정황상으로는 고의적으로 투여했다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약쟁이라는 표현이 거슬릴수도 있죠.
15/03/24 11:49
국가대표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데 개인적으로 징계 기간과 상관없이 약을 했으면 다시는 국가대표를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 자리는 죽을듯이 노력으로 한 사람이 차지하는 게 맞고요.
15/03/24 11:53
국가대표는 안되죠. 법이나 규정은 그저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이고,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은 그 이상의 도덕적 자격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정만 맞는다면 뽑는것 만큼이나 황당한 선발은 보고싶지 않네요. 실력 이전에(이제 약 없이 실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도덕기준부터 갖춘 사람이 우리나라를 대표해야죠.
15/03/24 11:55
국대에서 다시 보고싶지 않으면 법으로 그렇게 하도록 해야죠. 아닌 이상은 '나(=국민)의 맘에 안드니까 꺼져!' 가 될 수밖에 없고요.
음주운전한 사람은 방송에 영원히 안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같은거겠죠. 실상은 뺑소니를 해도 방송에 다시 나오기도 하지만요. 뭐 본인도 욕먹어가면서 다시 그자리에 설 생각이 있을지는 모르겠고요. 제대로 된 연습환경이 없을때도 많았고, 힙겹게 얻어낸 자리 스스로 날려먹은 어리석은 사람이라 해도 살아갈 길은 있겠죠. 안이든 밖이든.
15/03/24 11:58
너무 다굴 당하시는 것 같아서 한마디 거들자면
지금 약쟁이니 쓰레기니 하는 표현도 다 악플이죠.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든 어떤 일이 있어도 폭력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언어폭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쓰레기란 표현이 언어폭력이라는 건 다들 동의하실거고, 약쟁이란 표현이 언어폭력인가 라는 점에서 논의를 할 수는 있겠지요. 다만 중간에 심하게 비아냥거리는 분들은 확실하게 언어폭력이지요.
15/03/24 12:11
감사합니다 이부키님 댓글보고 좀 위로가 되네요. 생각이 다른거는 이해하고 제 생각이 엄청 소수라는 것도 알겠는데 비꼬는 댓글들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제가 다른 생각을 가진다고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15/03/24 13:08
다굴맞는거를 억울해하지마시고 왜 다굴맞나 생각을 해보세요
말도안되는소리를 리플 일일히 달아가며 장판파 시전중이시니 사람들이 동정심보단 반감이 생기는게 당연하겠죠
15/03/24 12:59
개인적으로 쌍욕보다 진지한 공격이 당하는 쪽에서 데미지가 훨씬 크다고 보기에 피지알에서 가끔씩 일어나는 진지한 다굴은 상당히 무서운데 그걸 당하고 계시니 안타깝네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 근 십년간 제가 느낀 피지알은 보여주는 차분함, 격식만큼이나 날카로운 공격이 난무하는 상당히 공격적인 공간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게 차분하고 진지하니까 저도 처음엔 그런걸 의식못하다가 글,댓글 써보고 확 느꼈죠. 생각못했다가 확 데이는 느낌이랄까... 그런걸 몇번 겪고나니 다른 분들이 얘기하시는대로 피지알에 글쓰기가 무서워졌고 지금은 할말이 있어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의식못했던 공격성에 말 그대로 몇번 데이고 나니 아 여기가 생각보다 무서운 곳이구나 제대로 의식하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틀린 말 하신건 아니라고 보는데 여기 분위기상 공감받기 힘든 내용을 주장하시다보니 다굴당하시는 걸 보면서 처음엔 그러려니 하며 보다가 몇몇 분들이 도가 너무 지나쳐서 댓글까지 달게 되었네요. 하여튼 힘내세요.
15/03/24 12:00
불이 모락모락 피어나는데 이걸 끄려면 '약하고 자격박탈된 사람이 댓글을 보고 기분나쁠 것을 감안해서 말조심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해보이네요. 원론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비난은 잘못인데 이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심히 적으니까요. 모욕죄 수준은 당연히 하면 안되는건데 그 정도 발언은 안 보이는 것 같고..
15/03/24 12:13
정해진 법으로 처벌 받으면 국대복귀해도 되니까
언어폭력이 그렇게 심한거 같으면 운영진에게 신고 하거나 악플로 신고하시면 되겠네요 뭐하러 힘 빼고 계시나요 피지알 법으로 처벌 받거나 나라법으로 처벌 받겠지요 뭐 심한 패드립을 하는 것도 아니고 스포츠판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약쟁이 단어에 태클 그렇게 거시면 (운영진 수정)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쓰레기도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인 때문에 메달박탈 당한 선수들 생각하면요. 혼자 피해봤으면 모를까요) 사람에게 쓰레기라고 하는거 까진 악플이라고 인정한다 해도 약쟁이까지 태클 거시는건 굉장히 피곤하네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3/24 13:03
아니 정말로 저한테 무슨 감정있으세요? 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니요?
제가 약쟁이 표현 과하다고 생각하는데 낭만토스님한테 뭐 해 끼친거라도 있나요? 약쟁이 표현 과하다는 한것도 낭만토스님한테 한것도 아니자나요.
15/03/24 15:10
이 정도가지고 진지하게 태클거신다면
축구관람하는데 친구가 와 시옷 비읍 메시 미쳤네 존잘 하면 시옷 비읍은 씹을 팔다는 비속어로 여성비하가 어쩌고 저쩌고 네이버 사전에서 미쳤다는 어떤 의미인데 지금 이 상황에서 메시에게 미쳤다고 쓰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라고 나오실거 같아서요 님의 논리대로 댓글 달아드린거니 님 반응이 다른 분들 반응인겁니다
15/03/24 15:21
네 알겠습니다.
사실 저는 말이 과했네요라는 사과 한 마디 기대했는데 제가 과한 기대를 한것 같네요. 제 의견이 틀렸고 여럿을 피곤하게 한거 다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낭만토스님 댓글은 일면식도 없는 제게 너무나도 폭력적이네요. 아 그리고 질문에 답변을 하면 저는 일상생활 무탈하게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걱정 안해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15/03/24 20:19
먼저 의견이 과했다는걸 인정하셨다면
저도 비꼰걸 사과드렸겠죠 제 댓글이 폭력적이라고요? 십수년 전부터 써오던 단어를 쓰지 말라고 하는 Jay님의 의견이 더 폭력적이죠 그것도 딱히 근거없는 이유로요
15/03/24 12:19
약쟁이 맞고요 선의의 경쟁을 해온 타선수와 메달 날아가게된 동료, 그리고 그 팬에게 끼친 실망을 생각하면 위 장판파가 그냥 아 뭐 이거가지고 하는거 같아 거북하네요
저런 약쟁이는 평생 출전 금지되었으면 합니다
15/03/24 12:21
약쟁이가 약쟁이지 무슨....
그리고 약물복용한 선수가 약물을 단 한번만 빨았을리도 없고 생각이 다른건 존중해드릴수 있지만 그걸 타인에게 설득하려면 적합한 이유라도 들고오셔야지 그냥 무조건 내 생각임 이라고 하면 누가 납득할까요
15/03/24 12:26
약쟁이라는 표현이 과하냐 아니냐는 별 의미있는 쟁론인거 같지 않고,
징계 나온대로 받고 그 뒤에 대표에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다면 막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대표선발전에서 약물없이 선발자격을 딸만한 성적이 나올지는 상당히 회의적이네요. 그때에도 박태환이 젤 빠르다면 그야말로 한국수영의 비극이겠고. 또한 3년 선발금지라는 규정이나 군복무관련 규정같은걸 박태환선수때문에 고치는건 말도 안되고 해서는 절대 안될 짓이라고 보구요.
15/03/24 12:32
국대 선발 금지 규정은 고치면 안된다는 점은 100% 동의합니다만 군 관련 규정은 고치지 않아도 넘어 갈 수 있는 꼼수가 너무 많습니다...
가장 최근의 예로 아스날에서 나와 무직이 된 박주영 선수는 자기가 만든 축구교실에서 유소년 코칭하는 걸로 넘어갔으니까요....
15/03/24 12:53
나이가 어린편도 아니고, 약쓰다가 못쓰는건데..
그대로둬도 국대 예선도 힘들테고,... 선발되도 올림픽에서 우세당할것같으니 그냥 둬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15/03/24 13:12
손님, 일반 소금 맛은 보통 가격이신데 깨소금맛께서는 2천원이 추가되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깨소금맛 팝콘이 나오시려면 13분 정도 걸리세요.
15/03/24 13:16
감기약이나 다른 약이 실수로 들어간것도 아니고 정말 대놓고 기록 향상을 위한 약물과 그 반작용을 막는 약물투여가 고의성이 없었다는 건 믿긴 어려운 문제이긴 해요. 이제까지 이런 것에 관한 변명과 솜방망이도 넘쳐났으니
15/03/24 13:27
여기 댓글 다신분들 최소 욕쟁이.......
사실 약쟁이라고 칭하려면 같은걸 반복해야 하는데 박태환 선수같은경우 아직 한번이고 그것도 고의성이 없다라고 조사결과 밝혀졌죠. 사실 고의성이 있을수도 있는건 부수적인 문제구요. 약을 반복해서 먹어서 약쟁이라고 하는건 상관없는데 한번 먹은거 가지고 무조건 약쟁이라고 하는건 과한 표현 맞는거 같은데요.
15/03/24 16:08
제 성기 걸고 맹세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제 마음속으로도 부모님께 단 한 번도 욕 안했습니다만.
전혀 논리가 맞지 않는 댓글이로군요.
15/03/24 16:55
성기사님은 제외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위의 논리랑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약쟁이는 보통 마약이나 약물을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약물복용자라는 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태환을 약쟁이라고 하는건 명백히 비하하는 뜻으로 쓰는게 맞죠.
15/03/24 21:52
에이 아무리 그래도 금지약물복용이 겨우 어머니한테 욕한번 하는 수준인건 아니죠 흠씬 두들겨패는 수준은 된다고 보는데 이정도면 한번이라도 패륜아 맞지 않을까요
15/03/25 11:27
성인군자시네요. 저도 대놓고 욕한적은 없지만 속으로는 다들 한번쯤은 해봤을텐데... 한번도 안해보셨음 전 줙님을 거의 예수와 동급으로 봅니다. 부모님과 다투다가 살인도 나는 세상인데 상상도 못해보시다니 바르게 잘 크셨네요.
그리고 도매금이 아니라 도매급이에요. 제가 굳이 부모님께 욕했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도매급으로 넘겨집는건 제가 아닌거 같네요
15/03/25 13:35
전 부모님앞에서 평소에 비속어나 은어도 안씁니다.
대부분이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싸우는 도중에 욕이라니요 물론 속으로는 울분이 나온적도 있었지만 맹세컨데 단한번도 욕한적 없구요 첫 리플에 속으로라고 쓰시더라도 물론 당연히 한적 없습니다 도매급은 도매금으로 써야하는것이 맞구요 도매급이 도매금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참고하세요 "엄마하고 싸우면서 욕한번 안한 사람 없을텐데 다들 패륜아겠네요" 라고 리플에 쓰시면 본인이 안하셨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수고하세요
15/03/25 14:31
내 전 속마음이나 혼잣말로 욕해본적 있습니다. 그정도는 뭐 다들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도 저 키우면서 욕한적 있을테니까요. 그게 충동적으로 나오는거지 본마음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가 패륜아겟네요라고 쓴건 실제로 욕하더라도 그런 사람이 패륜아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님도 수고하세요
15/03/24 14:07
한번 투여 해서 몇달씩 약효가 지속되는 약을 맞은 사람은 어쩌다 한번 한 것이고
한번 투여로 6시간정도 약효가 지속되는 약이라 1개월동안 꾸준히 복용한 사람은 약쟁이가 되는 걸까요? ;-) 네비도라는 약은 약의 작용원리상 전자입니다. 정말 한번만 투여한 게 맞긴 할까요?
15/03/24 18:03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이번에 약으로 걸린 선수가 그동안 언제부터 약을 해왔느냐... 이건 사실 그 선수만이 아는 문제죠.
조사를 아무리 한들 다들 이번에 한번 했다고 할테고, 과거에도 했었다는 증거를 잡긴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사실 도핑같은 경우는 한번이라도 걸리면 그냥 약쟁이였나보다 하고 과거의 영광도 같이 평가절하 되고 하는거죠. 신뢰를 깬건 선수 쪽이라 할말도 없고요. 박태환의 변명 (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치료하려고 어쩌고 저쩌고 ) 를 보면 꽤 오랬동안 한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수밖에 없기도 하고...
15/03/24 13:52
사과드릴꺼없어요. 뭐 죄를진것도 아니고 자기 생각 얘기하는데 다굴 당하는게 말이 되나요. 쉴드 칠꺼면 이정도는 각오했어야지 라는 식의 댓글은 참 무섭네요.
15/03/24 14:05
본인도 생각이 달라서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건 말건) 내 의견을 표출했다고 말씀하시는데,
다른 사람들도 의견이 다르면 의견 표출 할 수 있는거죠. 그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이 많으니 다른 의견댓글이 많아지는거구요. 뭐 한명을 일부러 왕따시키고 다굴할려고 댓글다는거겠어요.
15/03/24 14:15
맞는 말씀이지요.
다만, pgr 뿐만은 아니겠으나, 온라인에서 쉽게 표출하는 다소 비아냥이 섞인 반응들은 영 보기 불편하네요. 익숙해지지를 않는다고나 할까요. 물론 Wade는 에게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요. 그냥 일련의 감상입니다.
15/03/24 14:31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죠. 약쟁이를 마약중독자들에게도 쓰지만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스포츠 선수가 도핑에 걸리면 일종의 은어로 약쟁이라고 칭하죠. 몇 번 했냐와는 무관하게요. 그 뿐입니다. Jay님의 말씀도 이해가 되지만 언어용법은 사람들이 그렇게 쓰니까 쓰는거지 무슨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죠.
15/03/24 15:31
jay님이 하고싶어하는 말은 잘 알아들었습니다.
다만 다수가 그정도 비난은 감수해야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구요. 저도 정황상 약쟁이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의견의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jay님의 의견피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5/03/24 16:53
저도 소수의견을 펼치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피지알에서 논쟁하실때 다른사람들이 반론을 펼치는거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존중해주세요.'는 별로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pgr 규정에서도 언급 되어있는것이기도하고 상호 대화가 커뮤니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게시판생활에 린치를 당하셔서 언짢으시겠지만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5/03/24 13:41
걸리지나 말것이지 결국 꼬리 밟혀서 흑역사가 되었군요.
규정은 규정인데 낯짝에 철판이라도 깔지 않는 이상 선수생활 이어갈수 있을런지요
15/03/24 13:54
약쟁이 표현 가지고 논란이 생기는건 고의성 여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분들도 있기 때문이 아닌가요? 물론 약쟁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미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욕하는거겠지만 짜고치는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아직까지 의사와의 법적 분쟁이 남아있고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을거라고 믿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텐데.. 약물 한번 하면 무조건 약쟁이라는 것의 전제조건은 일단은 고의적으로 투여했다는게 확실해져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충분히 그런 의견도 있을수 있다고 서로 생각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15/03/24 13:54
지는 약하다 걸렸으니 당연히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하는 거지만...
그 때문에 피해를 입은 다른 선수들은 무슨 잘못인가요. 가뜩이나 입상하기 힘든 종목에서 몇 년을 생고생하면서 국가대표에 뽑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박탈이라니... 약물 복용 전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나올까 싶은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해도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레전드라 불리우려면 그에 걸맞는 행실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이건.. 스포츠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부르는 약물. 두둔하고 싶지도 않네요. 동시대에 대한민국에서 같이 추앙받던 누구와 너무 차이나는 모습이... 아 그리고.. 벌서부터 언플(?)이 시작됐더군요. 노민상 전 감독은 [규정을 바꿔서라도 - 규정 적용이 아닌 예외로] 리우 올림픽 출전하게 해야한다고 하고 몇몇 기사들은 박태환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라는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한 명을 위해서 약물관련 규정을 개정하지는 않을거라고 믿고 싶은데... 믿음이 안가네요.
15/03/24 14:03
죄형법정주의 위반아닌가요?
법률에 있는 죄를 지었으면 규정에 맞게 죄값을 치루게 해야지 규정을 바꿔서 올림픽을 간다..참 대단한 발상이네요 저 논리라면 유명인이고 사랑받는 사람이면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법률을 개정해서 무죄로 해줘도 된다는 말인데 참 노답이네요..
15/03/24 14:07
이미 우리나라에선 적용되고 있지않나요?
기업인 특별사면..크크 회장하나 구속당한다고 회사 망한다고 특별사면해주고 기업인은 채용늘려주고. 진짜 유전무죄말은 기가 막힌듯.. 박태환은 유명무죄?인가봐여
15/03/24 14:13
동감합니다. 개뿔도 없는사람들이 대기업총수 걱정하고, 대통령,국회의원을 안타깝고 불쌍한사람 처럼 여기고, 그동안 메달따줬다고 이런걸 쉴드치는걸 보니 안타깝습니다.
15/03/24 18:41
그 분과 언론들은 그게 '박태환' 한 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라고 생각할겁니다.
이제 박태환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과 뗄 수 없는 이름이 되었어요. 어떻게든 안고가려고 할 겁니다. 적어도 언론과 체육계에게 박태환이라는 이름은 공동운명체죠. 거기다가 박태환이라는 이름이 어떻게든 명예를 조금이라도 회복해야, 후대 수영선수들의 앞길을 막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15/03/24 13:55
아~~~진짜 쓰레기에요. 훈련비 없다고 홈쇼핑나오고, 일부 국민들이 모금해서 훈련비도 모아주고 했는데 돌아오는건 약쟁이에 다른선수들 메달박탈 및 메달을 딸 수 있던 다른선수들 까지 피해봤네요.
이런 인간을 국민적영웅이라고 칭송했었으니. 이건 대국민사기라고 봅니다. 약쟁이에 자격정지됐으니, 그냥 군대도 가버렸으면 좋겠네요. 약쟁이가 무슨 수영교실 입니까. 약하는 법 알려주려나요.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무조건 선수책임이라 봅니다. 국대선수가 선수촌에 있는 의사가 아닌 본인의사로 외부의사한테 약 받은건데 무슨 쉴드가 필요합니까
15/03/24 14:08
처음부터 어떻게든 고의가 아니었다를 어필하는 것을 보면서 2년 미만 정지 후 올림픽 참가를 생각하나보다 했었는데
약물로 인한 자격 정지 이후 3년 간 대표팀 발탁 금지는 모르고 있었네요. 약물 걸린 것도 문제이지만 규정에 예외를 둬서 올림픽 참가를 시켜야 한다니 이게 무슨 염치도 없는 발언이랍니까..
15/03/24 14:10
징계 이후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의한 제재는 작년 7월에 만들어졌죠.
그리고 아직 그 규정으로 제재를 받은 선수나 지도자가 없답니다. 즉 첫 케이스가 박태환이 되버렸죠. 아주 재밌게 됐습니다. 예외 적용으로 봐줬던 사례가 있었으면 어물쩍 예외적용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약물 복용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저 규정을 작년에 만들었고 그 규정의 첫 케이스가 박태환이니...
15/03/24 14:32
작년 7월에 신설된 규정이었군요.
어쨌든 저는 약물 복용이 고의였든 아니든 올림픽 참가는 절대 못하게 했으면 합니다. 박태환 같은 '영웅이었던 선수'도 약물 복용 시 얄짤 없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후배 선수들도 유혹에서 벗어나죠.
15/03/24 18:44
저는 "다른 종목들도 약물한 선수들이 잘만 활동하는데 왜 우리 수영만 그런 책임을 져야하는가?"라고 물을 탈것 같습니다. 언플하려고 맘먹으면 논리들은 많다고 보고요. 일단 언론들부터 원합니다.
15/03/24 14:13
아직 군면제를 위한 그 기간을 못 채운 것으로 아는데... 그 기간을 채우는 것이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대한체육회에서 규정을 그대로 적용해버리면 실업 소속의 선수가 되지않는 이상은 그 기준을 채우기 힘들 것 같은데 말이죠. 거의 4~5년을 대표선수, 지도자 생활을 못하게 되니까...
15/03/24 14:24
개인적으로 올림픽은 출전 금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걸린건 이번이 처음이겠지만 약을 한번 했는지 두번했는지 아니면 더 했는지 모를일이죠. 약쟁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분이 계시니 순화해서 써볼께요. 약치터.
15/03/24 15:10
약쟁이가 맘에 걸리는 표현이라면
치터 또는 규정상 결코 용납되지 않는 약물 복용자, 약물 복용으로 국대 및 국대 상비군 및 해당 대회 참여자 중 해당 선수 차점자에게 크나큰 피해를 입힌 사람. 약물규정을 어긴 승부조작자 정도로 하죠
15/03/24 16:05
이미 한번 경력이 있으니까 올림픽 출전한다고 쳐도 분명히 대회중에 검사한번 할 테고
미치지 않고서야 약먹고 올림픽 달리지는 않을테니 메달은 그닥 기대할 수 없겠네요... 약쟁이가 약 끊고 수영했는데도 정당한 방법으로 그런 사람 못 따라잡아서 국대 못 뽑히면 우리나라 수영인프라가 그정도인거고... 뭐 그럼 이제 수영은 또 아웃오브안중 종목이 되는거겠죠... 참 안타깝기도 하면서 짜증나네요 그동안 스폰서 없다고 사비로 훈련하네 어쩌고 그런것도 이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15/03/24 16:16
징계가 나왔다는 데서 이미 약물 투약은 확정된 사실이 되었고 이제 남은 건 천하의 바보냐 아니면 거짓말쟁이냐인데, 어느 쪽이든 이제 별 관심은 없지만 대한 체육회에서 박태환을 위해 규정을 유명무실하게 만든다면 한숨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럴 것 같아서 먼저 한숨 쉬고 신경 끊으려고요.
게다가 이런 일도 있었군요.. 참 뭐라 할 말이...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41071
15/03/24 16:38
약쟁이(이 댓글에선 기브미..텐박스...아이니드 드럭스...라고 말하는 중증의 마약의존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아닌 약을 사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뜻함) 비난을 어떤방식으로 잘 피해갈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15/03/24 16:45
최근에 약물로 난장판을 겪은 UFC 매니아로서 이야기하자면 박태환의 해명이 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약물 유저들과 같기에 이번 한 번
뿐이라는 게 믿음이 안 갑니다. 의사 잘못이고 모르고 했고 결백하다...거의 매뉴얼 수준의 해명이죠. 올림픽 입상자에게 하는 약물 테스트는 약물 주기를 맞춰서 피하는 게 정말 힘들어서 박태환이 이번에 처음 한 번 걸렸으니 지속적으로 해온 게 아니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는데, 거짓말을 의사와 맞춰서 했기 때문에 커리어 전체가 부정당하는 다른 약물 유저들과 같은 입장이 된 거죠. 네비도 성분에 대해 모르는 의사가 있을 수 없고 박태환 같은 유명한 선수에게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들어간 도핑 테스트에 걸리는 약물을 자세한 설명도 안 해주고 주사했을 리가 없겠죠. 이거는 뭐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연한 일입니다. 또 최근에 UFC에서 약물을 걸린 선수 중에는 의사를 한 명 섭외해서 주기를 맞추던 선수가 있었습니다. 헥터 롬바드라는 선수인데 직접 병원에서 검사를 해서 약물 테스트에 통과할 지 못 할 지까지 미리 알아봤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사를 섭외해서 하는 거면 국내는 아무래도 시설이 미국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니 의사와 관계가 있다면 도핑테스트를 해도 피할 수 있었겠죠.
15/03/24 16:58
약물복용자라고 하면 안되나요?? 꼭 약쟁이라는 말을 써야 의미가 통하는게 아니라면 충분히 비하의 뜻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약쟁이는 보통 마약이나 향정신성 약을 반속적이거나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자들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는거죠.
15/03/24 20:22
약쟁이란 말은 이미 신문 뉴스에서도 쓰고 있는 범용적인 단어입니다.
그리고 마약중독자는 자기 자신만 망가트리지만 약쟁이는 다른 수많은 경쟁선수를 모두 엿먹인다는 점에서 비하를 당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마약중독자와 같은 단어로 불리는 것을 영광스러워해야 될지도? 비하의 뜻이 있는 말을 무조건 쓰지 말아야 한다면, 강간범을 강간범이라 부르지 못하고 사기꾼을 사기꾼이라 부르지도 못하겠지요.
15/03/24 16:59
베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난 안했다. 뭐?)
알렉스 로드리게스(난 안했음! 아.. 근데 예전에 한 번 했는데 그 뒤로는 안했음... 미안, 사실 좀 오래전부터 하긴 했음... 봐 주세요!) 라이언 브론(난 진짜 절대 안했다. 이건 음모다. 속지 마라. 너희는 나를 응원해야만 한다! 아, 그런데 좀 하긴 했다. 미안하다.) 약즈-약켓맨과 박태환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들과 박태환의 케이스가 다른 것이라면 국가가 나서서 잡느냐, 구명하느냐 차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검찰까지 나서서 무혐의로 결론짓는 것 보고 신기하기까지 했는데...
15/03/24 17:34
최소 2년 짜리를 1년 반으로 줄인 것을 보니...(2년 정지면 다음 올림픽 불가능하죠...)
소명신청(혹은 로비)이 어느정도 먹혔나보네요...
15/03/24 17:59
일단 언론은 "박태환, 구제의 방법은 있나" 정도의 포지션입니다. 국내규정이 가로막고 있지만 가능성은 있다....로 길을 열어두고 인터뷰도 이미 그걸 전제로 하고 있더군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국가'라는 개념을 가장 불건전하게 만들고 소위 '국뽕'을 만든 책임은 무조건 언론에게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조금 지나면 대략 이런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정말로 죄송스런 마음뿐이었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수영이고뭐고 다 때려치고 은퇴나하자 그런 생각도 잠깐이나마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든걸 놓으려는 그 순간에, 저를 잡아주신 것도 국민여러분이었습니다. 국민여러분의 마음과 가슴에 놓인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라도 제가 할 일은 다시 제 자신을 실력으로 증명해보이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쏟아졌던 많은 분노도 지금까지 주신 애정에 대한 배신감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실망을 하신 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사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공생관계인 언론이 판은 깔아놨습니다.
15/03/24 18:25
이 약쟁이가 올림픽에 나오면 저는 다른 나라를 응원해야겠네요.
약쟁이 주제에 올림픽이라니... 약쟁이가 성적을 내는 꼴은 두고 볼 수 없죠.
15/03/24 20:39
그런데 PGR에는 MLB 같은 스포츠를 보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자를건 딱 자르시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제 주변은 그래도 국민영웅 박태환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흐흐
15/03/24 20:56
박태환 씨가 올림픽 금메달 땄을 때 은메달 선수 입장이나 그 나라 국민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약쟁이란 표현도 부족할 수도 있죠. 누군 피땀흘려서 열심히 올림픽 준비했는데 도핑한 선수가 1위해서 좋아하다니...
약물 복용은요. 박태환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큰 죄가 되지만, 다른 선수들한테 더 큰 죄가 되는 겁니다.
15/03/24 21:30
삽자루쌤이 제일 불쌍하네요. 메달 박탈당한 선수들이랑..
동갑이라 많이 응원했는데 아쉽습니다. 한순간에 영웅에서 약쟁이가 되어버렸군요..
15/03/25 07:44
정치권이나 pgr에서도 자주보는 수법이
논의의 본질에서 반박할 건덕지도 없는 사안이라면 애먼 표현가지고 분탕치는거죠 모르고 맞지 않았을까 그래도 박태환이 우리에게 준 기쁨이 얼마인데 뭐 이런종류의 반박은 이미 물건너갔으니 표현이라도 걸고넘어져야겠다 하는건데 이걸 논의라고 불러줘야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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