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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2 20:41
정말 그 말 그대로인 것 같아요. 사람이란 존재는 참..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 혼자이고 싶다가도 외로워지는 이 마음은 대체 왜 이런걸까요? 진짜 궁금합니다...
15/03/22 22:23
제 기억에는 사람이 있는 곳에 원한이 있고 원한이 있는 곳이 강호 이거늘 어찌 강호를 떠난단 말인가! 껄껄
같은 느낌이었는데 원한이 맞나 모르겠군요
15/03/22 22:56
찾아보니 임아행이 영호충에게 하는 대사였네요.
"사람이 모이면 원한도 생기는 법이지. 원한이 있으면 강호가 있는 법이고. 따라서 사람이 바로 강호인데, 어찌 떠날 수 있단 말인가? 흐흐흐흐 하하" 뭐 처음 달아논 거나 이리님이 기억하는 것이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네요.
15/03/23 09:19
고룡의 다정검객무정검에서도 비슷한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강호에 있으면 그 몸이 제 것이 아니다(人在江湖 身不由己)" 라는 구절인데, 제 닉네임이기도 하지요. 흐흐
15/03/22 21:16
살아있는 것이 예속, 살아있는 것이 고통이라 함은 부처님 말씀이시지요.
생의 모든 업과 연에서 자유로워지는 해탈, 열반의 반열까지 묘사하면 쇼생크 Redemption이 아니라 쇼생크 Nirvana가 되버리고 흑백연합민두노총이 성립되고 반야심경이 엔딩 크레딧과 함께 올라가는 뭐 그런.... 농짓거릴 섞어 이야기 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앤디는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이라 말한걸로 이미 그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봅니다. 저도 레드처럼 It is Goddamn right 라고 생각하구요 :)
15/03/22 21:25
흐흐..부처님은 과연 열반을 얻으셨을까요? 얻으셨다면 어떻게 얻으신건지.. 참 궁금합니다. 한낱 사람인 입장에선 그저 열심히 살아가야겠죠.
15/03/23 00:27
어? 나름 쇼생크 탈출 여러번 봤는데 앤디가 탈출할때 대사가 있었나요? 걍 열심히 터널 비집고 나와서 옷 벗어던지고 비맞으면서 장면 전환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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