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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1 14:10
제가 생각한 의도가 맞다면 그다지 와닿지가 않네요. 과외가 그리 꿀빠는게 아닙니다. 과외 이외 준비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고 학력만으로 통하는 시기는 옛적에 지났고 해고의 위험도 크고 시간상 일을 많이 할수가 없고 무엇보다도 남을 가르키는게 정신적 소모가 적지 않죠. 전 과외도 일반알바도 해봤는데 후자가 낫더군요.
15/03/21 14:18
맞는 말씀입니다. 직접 과외를 뛰어본 건 아니지만, 분명히 <마냥 쉬운 일만은>아닐겁니다. 일주일에 4시간 수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딱 4시간만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부가적인 시간소모가 필요하겠지요. 당장 제 친누나만 하더라도 과외를 하던 시절 상당히 괴로워했었으니까요.
다만 '학력만으로 통하는 시기'는 지나셨다고 해주셨지만, 마냥 그런지는 의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학력'자체가 기본적인 '거름망'으로서 기능할 뿐더러, 물론 제 경험일 뿐입니다만, '좋은 학벌' 하나만으로도 쉽사리 돈을 버는 경우를 많이 봐서 말이지요. 물론 '좋은 학벌'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과외선생으로서의 능력'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기는 하겠지만요. 또 물론 장난이 섞인 것도 있겠지만, 자기들 스스로 '꿀빤다'는 표현을 정말 스스럼 없이 하고는 합니다. 네.
15/03/21 14:20
글에서 뭔가 '난 심오한 생각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는 달리.'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오히려 의식의 표면을 글로 옮겼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뭔가 난해해서 글쓴이 아이디로 검색했더니... 새내기와 김밥천국 쓰신 분이었네요. 그때 댓글 흐름도 이번 댓글과 비슷한. 그런데 이런 선민의식 버려야 좋은 생각하고 좋은 글 쓸 수 있습니다.
15/03/21 14:28
동년배보다 조금 더 진보적인(또는 넓은 스탠스를 지니거나 나름대로 사회 주변부까지를 시야에 담고 또 관련된 글이나 서적을 좀 읽는 희귀한 친구들)
20대 초반의 친구들이 약간의 선민의식 또는 계몽적 자세 지니는거야 자연스럽죠 크크. 저도 스물 중반까지는 그런게 강해서 여기에 글도 많이 쓰고 그랬는데 뭐.. 흐흐. 불과 몇년 전인데도 그때는 되게 자신감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보다 아는건 더 없는데도. 몰라서 용감했을수도 있고..
15/03/21 14:37
사실 뭐 중2병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초반까지 선민의식 없이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흐흐 다행히 프리챌은 없어졌고 싸이월드 일기장은 내 손으로 안 보이게 할 수 있으니 이불 찰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긴 글 쓰는 재주는 없어서 자주 가는 사이트에 글 안 올린 게 이렇게 다행스러울 수 없고, 페이스북은 나이 들고 시작해서 눈팅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진짜... 다시 꺼내 읽어보면 "그래 그땐 그랬지 추억이었어." 이렇게 말할 것들이 아니라...ㅠㅠ
15/03/21 14:39
싸이월드 게시판 다이어리 진짜 핵공감이요. 옛날 사진 찾으려고 가끔 어쩔 수 없이 메뉴 열면 그 잠시에도 누가 볼까싶어서 손톱뜯고싶어지는 기분까지 들어요 진짜 와 정말 으햐 제기랄
15/03/21 14:24
과외에 대해서 적어보면 저도 학교 다닐 때 그 이후로도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많이 해봤지만
단연코 과외가 최고 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조금 적성만 맞으면 이보다 시급 쎈 아르바이트 구할 수가 없죠. (공부를 내가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정말 다르죠) 물론 저는 학교 클라스가 높지 못해서 ㅠㅠ 같이 재수해서 '좋은'학교간 친구 40만원 받을 때 15만원 받고 했네요 ㅠㅠㅠㅠㅠ 얼굴도 범죄형으로 생겨서 직접 구하긴 힘들었고, 어머니가 알음알음 물어다 주신 과외 겨우 했었습니다 나름 선생님이 꿈이'었'기도 했고 재수를 하기도 했고, 가르치는건 조금 자신 있어서 준비 많이 해가고 했는데 성적 많이 올리고는 과외 수도 늘어나고 돈도 많이 받곤 했었네요
15/03/21 14:25
뭔지 알거 같네요. 다른 분들이 이해하시기 힘든 것은 이 글이 논지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저런 젊은 날의 생각들....다른 사람의 인생과 내것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들 줄거리도 결론도 없지만 이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모이면서 자기 성격과 가치관이 됩니다.
15/03/21 14:31
일단 부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씁쓸함을 가져온다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또 과외의 2만5천원에 달하는 시급이 왜 꿀인지도, 그 뒷맛이 씁쓸하다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그냥 편하게 돈버는것처럼 보이니 씁쓸한건가요? 노동이나 직업에 차별을 두고자 함은 아닙니다만, 과외라는게 보기엔 꿀같아 보이겠죠 쉽고 편한데 돈은 잘버는것처럼 보이니까요. 뭐 어느정도는 사실이기도 합니다만.. 그런데, 글 말미에 적으셨듯이 당장의 노동력만으로 수행 가능한 알바와 적어도 수년간의 학창시절의 노력이 능력으로 나타나는 과외는 다를수밖에 없는게 맞죠. 달라야하구요. 해당분야에서 수년간 더 노력해서 능력을 갖춘 사람이 더 대우받는게 왜 씁쓸한 시선을 받아야하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시급5천원과 시급2만5천원의 간극보다는, 2만5천원과 무한대시급(노동시간0)의 간극이 훨씬,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그냥 보이는 것으로만 꿀이라고, 뒷끝이 씁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직접 한번 해보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똥인지 된장인지야 먹어보지 않아도 알수 있겠지만은, 열심히 꿀빠는 사람들에게 니들 먹는 그건 뒷맛이 씁쓸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려면 한번쯤은 찍어라도 드셔보는게 어떨까 싶거든요.
15/03/21 14:58
주위 몇몇의 '가난함'을 포착해낸 고로, 상대적으로 내가 부자가 되어버리는 것의 씁쓸함이라고 할까요.
당연히 시급이야 '합당한' 가치이자 합의된 가치겠죠. 다만 매우 나이브한 생각이지만 '해당분야에서 수년간 더 노력해서 능력을 갖춘...' 부분은 조금 씁쓸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인' 삶을 살면 대부분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삶을 사는 와중에 '학업'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찌할까요.(꽤나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면.) 물론 일찍부터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굉장히 폭압적이지 않나요.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표준인데. 그러한 길을 걸어온 사람에게 '수년간의 학창시절의 노력이 능력으로 나타나는...'하는 이야기를 한다면, 약간 아이러니컬하죠. 그런 종류의 씁쓸함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2만 5천원과 무한대시급의 간극이 크다는 것을 아니까, 본문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라고 쓴 것이구요.
15/03/21 23:16
그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표현이, 자신의 사고의 흐름에 내재되어 있는 모순에 의한 자괴감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그런 모순을 선사해 주는 양측 중에서 보다 사회적 강자라고 생각되는 층에 대한 공격성으로 치환되는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경험으로부터 진솔한 글을 도출해 내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차라리 치열한 자기비하와 자괴감을 도구로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5/03/21 14:45
내용을 떠나서 글의 의도가 이해가 안되요..일기장에 써야 될 글이라도 이게 일기로 써야 적당한 글이라는건 알 수 있는데 이건 당최 모르겠네요
15/03/21 14:48
모든 대학생 과외가 얼치기로 꿀만 빠는 것도 아니고, 최저시급을 받는 모든 알바생들이 노동의 정직함을 실천하며 돈을 버는 것도 아니겠죠. 사유 한 조각을 발전시켜 글로 풀어내는 습관은 좋은 연습이 되겠지만, 남이 보면 너무 얄팍한 글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그리고 문장이나 어조가 라노베나 판소 많이 읽은 학생 같다는 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물론 그 나이대에 주변에서 글 잘쓴다는 말 듣고, 에고 강한 사람들이 많이들 그렇긴 합니다만은.. 조금 더 생각하고 다듬으면 훨씬 좋은 글을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15/03/21 14:48
소위 과외로 "꿀빠는"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게 목적이라면 성공하신것 같네요. 직접 과외를 해본적도 없는 분이 남의 과외를 보고 꿀빠니 마니 하는걸 언급하는건 이해가 안 됩니다. 안 해보셨는데 어떻게 아세요? 전 과외 한번 해봤는데 성격에 안 맞아서 이후 벌이를 과외로 한 적은 없습니다.
15/03/21 15:03
하는 스스로가 그렇게 말하는거랑, 제3자가 그렇게 말하는 어감은 분명히 다르죠
흑인 힙합 가수가 랩에서 n word를 쓰는거랑 에미넴이 n word를 쓰는건(물론 에미넴은 n word를 쓴 적이 없습니다) 분명히 다른 것처럼요 글쓴 분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금수저가 부모꿀빨고 일도안하면서 신선놀음하는구나 하면 기분이 나쁘시지 않겠습니까
15/03/21 15:40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는지는 모르겠네요. '부모꿀'을 빠는 건 분명 맞습니다만..;;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15/03/21 14:56
본문의 관심은 명문대생과 지잡대생의 시급 격차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 부자라는 사실도 아니고, 제 잘난 선민의식도 아닙니다. 자신을 스쳐간 느낌을 그럴듯하게 조탁하는 게 최우선이죠. 굳이 이름한다면 문학적인 호소력을 얻고자하는 글쓰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풀어 말해볼까요? 글쓴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 - 글의 주제나 소재를 명징하게 전달할 생각보다는 주제와 소재를 풀어내는 글쓰기 과정 자체에 훨씬 관심을 기울이고 있거든요. 필연적으로 이때 글쓴이는 쉬이 자신이 다루는 소재와 정서, 심지어 화자로부터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기 마련인데, 이 '거리'가 바로 선민의식 같다, 어려운 글 같다란 '느낌'을 만드는 겁니다. 사실, 글이 어려울 게 뭐가 있습니까. 그냥 자신의 성장기에 있었던 이러저러한 경험에 대한 나열과 그 가운데 자신의 단상을 쓰고 있는 건데요. 문어체가 있긴 하지만 어휘나 표현 수준도 평이하죠.
이쯤에서 끝나면 자연히, '그러한 의도의 글을 이 게시판에 올리는 게 맞냐 틀리냐'를 갖고 공박 당할 여지가 있겠죠. 그러나 이 게시판이 '서로 다른 소재에 대한 글쓰기'를 허용하고 있다면, 서로의 생각이 아니라 그저 감흥을 전하기 위한 글쓰기도 허용할만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제가 지금 그런 주장을 하려는 건 아니고요. 실제 이를 주제로 한 키배도 많았지만 정작 서로 다른 입장만을 확인하고 끝이었지요. 이에 저는, 아직 결론나지 않았던 결론에 기대, 여러분들의 아량을 끌어내고 싶네요. 본문에 대한 비판은 이쯤에서 그만둬도 될 거 같거든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해도, 문장구조나 글의 짜임에 있어서 엄청난 문제를 품고 있는 글은 또 아니니까요. 물론 suborii님의 의도가 제대로, 가장 적실하고 완벽하게 실현된 본문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댓글다는 분들의 의도가 이 분께 문학성이 무엇이며, 이는 글쓰기를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실현되는지 가르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물론 뭐 진정 문학적인 글쓰기를 의도했다면 다른 무엇보다 이를 감수해야하는 것이긴 하나, 그렇기엔 너무 잔인한 일 같아서요. 무엇보다 여긴 합평하는 곳이 아니기도 하고요.).
15/03/21 15:52
여기서 글 쓰지 말라고 하시는 분이 있나요?
예를 들자면 '일기는 일기장에' 라는 식으로요 다만 소통하고자 하는 게시글에서 소통하기 힘든 정도의 글이 올라오니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렵다/과외가 왜 꿀이냐 라는 소감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15/03/21 14:58
이상한 글이네요. 논지 파악도 힘들 뿐더러, 간신히 파악한 논지마저도 이치에 맞지 않는 그런 글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글쓴이께서 말씀하시는 최저시급의 알바로 연명하며 학교를 다닌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15/03/21 15:00
과외 어려운데요. 가르치는 학생이 의지가 없고 부모님 눈치가 보이면 고등학교 때 뺀들거리고 말 안듣던 부잣집 자식들 때문에 선생님들이 엄청 고생하셨겠구만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죠.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직종에서 그야말로 꿀만 빨려는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광부도 엄청나게 고된 직업인데 비수기에 꿀빠는 모습만 보면 이것도 할만한데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본인이 관찰하신 일부 경우만을 가지고 과외라는 밥벌이가 쉽다고 생각하신다면 대학교 때 학비를 벌고자 극한 과외(...)를 하던 제 대학 동기를 소개해드리고 싶군요.
15/03/21 15:09
엄밀히 말해서 밥벌어먹는 일중에 쉬운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지적해주신 '일반화의 오류'정도는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소위 '꿀빠는' 과외 선생도 있겠지만, '기빨리는'과외선생도 있겠죠. 당연히. 관련해서 위 댓글에 짧게 적기도 했네요.
15/03/21 15:09
얼마 전에 유게에서 어떤 글에 '이런 종류의 유머 매우 불편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논쟁은 원하지 않는다' 대략 이런 덧글이 달렸다가 파이어가 되고 집중포화를 맞은걸 봤었는데 그 중에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해도 분명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 되는 거고 그게 논란거리가 된다면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다' 대충 이런 반박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씁쓸하다' 등의 어구로 명백히 의견을 밝히셨는데 혹시라도 비슷한 경우에 처하게 되지 않으실까 하는 노파심에 적어봅니다.
15/03/21 15:21
학부 때에는 최저시급 미만 알바들로 생계를 연명했고(일하는 곳이 대학가 근처라 최저시급을 주는 곳이 존재하지를 않았습니다)
대학원 이후로는 소위 말하는 '꿀빠는' 과외로 연명 중인데, 후자가 전자에 비해 쉽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네요. 말이 시급 3만원이지, 2시간 수업하려고 왕복 2시간 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것, 2시간짜리 수업 준비하는 데 4시간이 걸리는 것은 둘째치고 끊임없는 학부모 상담, 수업 시간 외에도 "이거 어떻게 풀어요. 이건 뭐예요. 저건 어떻게 할까요." 끊임없이 날라오는 학생들의 카톡들. 남들 쉬는 날은 무조건 풀타임 과외하는 날.. 거기다 수입이 불안정하긴 더럽게 불안정하죠. 이거 저거 생각하면 별로 꿀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공 살리려다보니 들어온 길인데 편하긴 마트에서 홍삼파는 게 더 편했네요.
15/03/21 15:26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주변에서 본 '별로 안 좋은 경우'들에만 너무 심취해서 쓴 면도 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5/03/21 15:22
본인자랑을 멋있고 어렵게 포장하려고
노력한 글인가요? 아니면 무언가를 더 담아서 쓴건데 제가 캐치를 못한건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는 말이 떠오르지만 자유게시판엔 어울리는 정말 자유로운 글이긴 하네요
15/03/21 16:00
글을 읽으면서, 아무래도 '이해를 못하겠어요'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릴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글쓴님을 커버쳐주기 위해 열심히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읽었지만, 정말 어렵네요. 내용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글입니다. 맨 마지막에 주석 안봤으면 정말 이해 못할 뻔했어요.
15/03/21 16:05
크크..;; '글쓴님을 커버쳐주기 위해 열심히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읽으셨다니;; 감사하면서도, 괜시리 죄송스러워지는군요-_-..
15/03/21 16:04
제목을 잘못 붙이신 듯...
두 집단 사이의 간극이 주된 내용인 것 같고, 자신이 부자로 살면서 느낀 씁쓸함에 대해서는 그닥 표현을 안하신 것 같은데 말이죠. 내용 자체는 공감합니다. 친구들을 만나다 보면 등급을 나눌 수 있을 만큼의 간극을 가진 집단이 있거든요. 거기에 있다 보면 '난 어디에 속하는 걸까?' 라는 쓸데없는 의문도 가지게 되구요.
15/03/21 16:05
이러한 글이 올라와서 주옥같은 딧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로 멋을 내고자 알아먹기 힘든 말을 전달이 생명인 글에 쑤셔넣으며 혼자만족해하는 무리들이 있는데 어떻게 멋드러지게 반박하나 고민했거든요.
댓글에서 많이 공감하고갑니다
15/03/21 16:08
20대 초반이신거 같은데 충분히 저런 글 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서 님의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이불킥 할 수도 있어여 크크
좋게 말하자면 그게 젊음의 표출의 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다만 나이가 들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나만 알고 있었던 것인줄 알았던 진리같은 것들이 나만 알고 있었던게 아니구나.. 저절로 느껴지더라구요.. 저번에 새내기와 김밥천국 글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고 젊은이 다운 글이라 전 옛날생각도 나고 그랬네요 크크 다만 문체를 너무 꾸미려고 하지말고 그냥 있는데로 쓰시는게 좋을 겁니다. 머랄까 꽃보다 남자보는 느낌이에요 크크크
15/03/21 16:17
자유게시판니까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건 상관없지만, 알수없다는 반응을 비난으로 보고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면..
15/03/21 16:20
이전글에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을 썻나 싶어 고민을 해봤습니다.
이 글이 그냥 낙서처럼 끄적인거라면 그냥 아무런 반박도 없으나 누군가에게 의식의 공유 혹은 감정 전달을 위한거라면 아주 잘못쓰셨습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일단 끝까지 읽기 위해서 눈이따라가다가 피곤해집니다. 좋은글은 짧은글이 아니라 이해구조가 간단한 글입니다. 사람들이 선민의식을 말하는 부분 역시 이부분입니다. 주제에 대한 대화를 하기위해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가 어렵게 쓰려했다라는 인상을 받고 읽기 시작하면 본문의 내용은 51:49로 쓰여진다해도 이미 9:1이 되는거구요.
15/03/21 16:32
이전 글의 댓글같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불쾌했다면, 공격적으로 리플을 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 정도의 수위라면, 괜찮습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에 올릴 글이라면 쓰고 나서 최소 하루정도는 지난 후에 다시 읽어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15/03/21 16:35
-_- 과외해서 꿀빨아서 뭔가 좀 죄송해지는 글이네요...부모꿀 빨 형편이 되지 않아 그나마 학업과 병행할만한 일을 찾다보니 과외를 하기도 했었는데...
15/03/21 16:44
찔리는데요크크
과외 고3이 가장편했네요. 준비1분도 안하고 가서 질문만 받아주면 됐네요. 고1고2는 그래도 진도생각해서 오늘은 뭐 가르쳐야겠다 정도 생각하고 갔네요. 대학4년 내내요. 1학년땐 짤리기도많이했지만. . 애들 많이 상대하다보니 점점 안짤리고 잘버텼죠. 저에겐 개꿀이었습니다. 알바 이거저거 많이해본편인데, 시급쎄면서도 몸도편한 최고의일이었죠.
15/03/21 17:09
이건 꿀빨았다기보단 그만큼 뛰어난 능력에 합당한 댓가를 받은거겠죠. 흐흐
고3 과정 아무 준비없이 질문받는데로 술술 대답해주실 정도면 굉장히 능력있는 선생님인걸요.
15/03/22 04:28
그런 식으로 하면 메시도 타고난 능력으로 개꿀빨고 있는거죠
단순히 좋은대학 나왔다고, 공부 잘한다고(뭐 수능 전국 1등이었다든지) 해서 과외 잘하는건 다른거라서요 솔직히 적성에 조금만 맞으면 다른 일에 비해 투자시간/노력 대비 높은 수익은 맞습니다. 저도 과외 많이 해봤지만요 꿀빨러라고 비하하는건 에러지만 꿀은 꿀이죠 솔직히
15/03/22 13:08
거꾸로입니다. 능력 뛰어나서 남들보다 쉽게 일하는걸 단순히 꿀빤다라고 치부하는게 메시가 꿀빠는거라고 말하는거죠.
당연히 수능 잘받았다고 과외잘하는거 아닌건 압니다. 아는것과 가르치는것의 차이가 큰걸 모르진 않아요. 다만 악비님처럼 고3정도도 아무 준비없이 가서도 그냥 질문 받아주는게 가능하다는건 꽤나 능력좋은 선생님이라서 그랬던 거라고 말씀드리는것이죠. 과외가 몸편하고 시급도 쎈것 맞아요. 그래서 꿀이라고들 하는거죠. 근데 그게 그냥 운만 좋아서 얻어먹는건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게 학창시절 남다른 노력이든, 타고난 재능이든 어쨌든 쌓아둔 능력이 급여로 환산되는 시장이라는거죠. 노가다가서도 기술 좀 있는 애들 페이 더 받는걸로 꿀빤다고는 안해요. 과외가 무슨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는 아니라도, 일반적인 지식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습득하고 있을것을 요구하는 시장이고, 그렇기에 아무 기술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은 최저시급 받는 서빙/카운터 등의 일보다 높은 급여를 주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꿀도 맞긴한데 최저시급이 2배 넘게 오르는 동안 과외비는 거의 제자리 걸음이라 지금은 차이가 굉장히 좁혀지지 않았나 싶구요. 저도 과외니 학원강사니 꿀 열심히 빨았고 다른 최저시급류 알바도 골고루 해봤는데, 지금 주2회2시간 과외 35만원 vs 주말오전 편의점8시간(한달 약35만원) 고르라면 차라리 편의점알바가 더 달콤할것 같군요.
15/03/22 13:13
물론 가격차가 좁혀져 있긴 하지만
쉽게 말해 직종 자체의 클라스가 다르다는 이야기죠 음식점 서빙이나 편의점 등등과는 다르게요. 어떻게 보면 롤에서 op캐릭과도 같다고 볼 수 있겠죠. op챔 잡는다고 무조건 이기는 것은 아닌 것 처럼요. 그 챔프에 대한 적성도 있어야 하고 노력도 해야하죠 하지만 챔프 자체의 성능이나 스킬셋의 조합이 우수한 챔프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15/03/21 16:44
과외 꿀 맞아요. 꿀을 꿀이라고해서 왜 기분나쁜가요. 고등학생때 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추가적인 보상이에요. 그냥 그뿐입니다.
15/03/21 17:13
예전에 '엄기호'라는 사람의 강의에서 들은 말인데, 진짜로 소외된 사람들은 이름조차도 붙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학벌 관련 논의에서 쓰이는 '지잡대생'이라는 말에는 '인서울'과의 대립이 나타나 있을 뿐, 대학도 못 간 수많은 사람들은 아예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힘든 것처럼 부자도 부자 나름의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과외로 돈을 버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사치스럽게 여겨지겠지요. 저는 제가 최고는 아닐지언정 '이름은 붙어 있다'는 점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따지고 보면 저도 살면서 꿀 많이 빨았어요.
15/03/21 17:33
학창시절에는 과외를 받을 수 있는 학생이 부러웠습니다. 나의 부모는 2만5천원을 시급으로 지불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사교육을 받을 수없는 슬픔은 깊은 상처가 되어 아직까지 상흔으로 남아 있습니다.
결국 대학에 진학해서. 이제 시급2만오천을 지불할 고용주를 찾아내고, 내가 당신의 아이를 명문대로 보내줄 수 있다고 설득하고 , 마침내 꿀을 덕지덕지 바를수 있게 됬습니다.. 돈이 없어 겪었던 상처를 잊기위해 명품시계를 사고, 그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과외를 늘리고, 등록금을 모으고, 다시 과외를 하고. 연고대란 이름으로 대표되는 학벌지상주의 사회는 나에게 정말 연고가 되버렸어요. 그런데 뭔가 찝찝합니다. 내 상처의 원인은 과외를 받지 못했기때문인데, 나는 과외를 하고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남겠죠. 내학생이 3등급에서 1등급이 됬습니다. 시급2만오천원을 지불할수 없는 학생한명이 2등급이 됬겠네요. 글쓴분도 저와 비슷한 감정일까요.
15/03/21 19:55
제 가난, 혹은 부의 정도를 전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 또한 학창시절 열등감이 있기는 했어요. 제주도 살 때는 크게 못 느꼈는데 서울에 올라오면서는 조금씩 느껴지더군요. 과외니 대치동의 유명강사니 하는 이야기는 무언가 다른 나라의 이야기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마저도 일반고라 조금 덜한 것이긴 할텐데.. 음. 물론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먹고, 큰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저는 정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인지도 모릅니다만 열등감이란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더라구요.
이제와서 괜한 글을 썼나 싶습니다. 구구절절 쓰고싶지만.. 그저 죄송합니다.
15/03/21 17:35
왜 이렇게 날카롭게 글쓰기 잣대를 들이대는지 궁금했었는데
본문이 그것을 유도하네요. 덕분에 다른 분들의 보석같은 댓글도 잘 봤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DSD가 빠진 글을 읽을 수 있기를. 아 그리고 국방부의 품에 안기기 전 까지 즐거운 대학생활 되세요. -예비역 병장 7년차 올림..-
15/03/21 18:01
글쓰기도 기술입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어떤 부분에서 고조감을 느끼고 어디서 지루함을 느낄까를 계속 고민해야합니다.
글 전반에서 풍기는 느낌은 그 때 그 때 저자 본인이 하고픈 말을 할 뿐 청중이 들어야 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만 꼽자면, 영화 카트와 관련된 부분에서 그 사람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면 독자 누구도 저 단락이 대체 무슨 의미인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으시다면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꼬치꼬치 덧붙인 뒤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영 군더더기다 싶으면 쳐내는 방식을 써보세요. 훨씬 좋아질 겁니다.
15/03/21 19:53
제가 20대 초반에 쓰던 쓰레기들보다 100만배 나으니 실망하지 마시란 말도 덧붙이고 싶네요.
갈고 닦다보면 나중엔 빛이 날 겁니다.
15/03/21 18:41
과외 좋죠. 육체적으로 힘든 거 없고 (다만 학생 집에 따라 왕복뺑뺑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돈 잘 주고 재밌고.. 저도 학생 때는
학교 다니면서도 과외로만 월 100 이상 벌었었지만.. 그치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씁쓸한 뒷맛이 있을만큼 부정한 (또는 다소 느슨한) 근로였냐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편의점,중소매장 등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허드렛일 수십시간 뛴 것보다 과외한게 훨씬 가치창출이 컸어요. 저에게도 그렇고 수요자에게도 그렇구요. 실제로 그 당시 학생들 중엔 정말 공부를 못해서 성장하면 학벌의 벽에 걸릴 수 밖에 없는 사람을 소위 SKY 명문대에 보내서 직접 자기가 생각하던 진로로의 꿈을 이룬 사람도 있었구요. 아직도 연락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돈 받을 만했다고 생각하고 정말 가치있는 경험이었네요. 물론 글쓴 분이 본 것 같은 사례들처럼 정말 선생으로서 할거 안하고 돈만 먹는 사례들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친구들 머지않아 짤리고 나름 고충이 클겁니다 크크 과외시장도 요즘엔 수요보다 공급이 기형적으로 많은 시장이거든요. 저 때도 그랬는데 지금은 더 심하겠죠 크크
15/03/21 18:45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해 대한민국 사람들이 느끼는 씁쓸함... 아 왜 나는 대한민국이라서 굶어죽는 것도 힘든데, 왜 저들은 절반 이하만 되어도 빈곤에 처해있는가... 아... 하지만 나는 한국에 태어났기에 오늘도 무료급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연고를 바르는 대학생이고 과외 4개 뛰면서 등록금 혼자 내는 사람인데 저는 시급 오천원어치 일도 해 봤고 7만원 짜리 일도 해 봤는데 둘 다 제가 하는 일이 크게 다르다거나 꿀을 빤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저는 제가 받는 만큼의 일을 하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시급 7만원짜리 일은 대체되기 힘들고 게다가 수요가 아주 많습니다. 저는 고생의 정도로 임금이 책정되지 않는데 왜 제가 고생의 강도를 비교하며 죄책감을 느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이라도 아프리카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죄책감에 빠지지는 않을 텐데요.
15/03/21 19:05
인생은 불공평하고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신 언행의 선택은 자신의 것이니 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 나름인데 이글은 그걸 실패한거 같네요 댓글 쭉 읽어보니 본문의 의미는 누구는 뼈빠져라 일해서 오천원 버는데 누구는 편히 앉아서 2만5천원 버니까 씁쓸하더라 인데... 글쓴분은 편히 앉아서 버는 2만 5천원도 필요없는 부자셔서 제겐 부러운 자랑글로 보이네요
15/03/21 20:50
제가 잘못이해한걸수도 있는데
요는 노동력의 종류에 따른 대우의 격차에서 오는 차별이 불편하단걸 표현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본인이 부자시라는 걸 쓰신건 논점이 살짝 산만해지게하는 사족이었던 같습니다. 아무튼 위에 대한 제 의견은 5580원과 2만5천원의차이는 분명 불공평하다고 봅니다. 서연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그렇지않은 학생들보다 희소가치가 있기에 사교육시장에서 5580원보다 많은 돈을 받아야하는건 맞지만 그 대가가 다섯배나 된다는 것은 천부인권이 인정되는 사회치곤 무언가 부적절하죠 하지만 한가지 희망적인건, 최저 시급이 2000원에 서 5580까지 오를때, 과외 시장 가격은 거의 그대로 혹은 인터넷 강의의 보급과 학생수 감소로 일자리 수가 더 줄었다는 것이죠. 이대로 10년만 더 지나면 글쓴분께서 쓰신 공부좀 하는 학생들과 그렇지않은 학생들의 불공평은 꽤나 합리적이게 납득이 갈정도의 수준으로 좁혀질거라 예상합니다. 위와같이 지엽적인 두 대상만 보고 봤을때 문제가 없지만 이건 어차피 극히 지엽적인 사항이고 애초에 가장 큰 문제는 금수저, 은수저 입니다. 이점은 오히려 각종 부자 세금감면, 서민층의 불안정한 노동 환경 등으로 격차를 벌리거나 아예 중산층을 못만드는 구조로 가고 있어서 좁혀질 기미가 안보이고 있죠. 따라서 저는 이 글이 장님이 코끼리의 다리만 만지고 전체를 성급히 예상해버리는 혹은 대입해버리는 그러한 오류를 범한 것은 아닌가, 조심스리 생각해봅니다. 물론 제 독해력 부족일수도 있습니다.
15/03/21 21:39
육군으로 치면 PX병이 꿀빠는것과 상무 소속의 축구선수가 꿀빠는 것은 다릅니다.
둘다 본인이 꿀빤다고 표현이야 하겠지만 분명 다른겁니다. 또한 과외는 준비시간이 노동시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있는데 단순비교하는건 오히려 시간당이라는 개념에 매몰되어 숙련된 노동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겁니다. 한시간동안 축제의 사회를 맡았는데 5만원을 받았다면 그건 시급 5만원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무명개그맨이라 특별한 준비시간없이 1시간을 버틸수 있다면 그건 불공평하게도 최저시급 10배로 일하는 상황이 된걸까요?
15/03/21 23:13
전문대 휴학하고 저소득층 전형으로 9급 준비하는
시급 7800원짜리 노동자인데 과외알바가 불공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것이고 과외알바라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다만 최저시급이든 뭐든 한국이라는 국가가 총체적인 삶의 최저선을 보장해주는데 상당히 미흡한건 사실이겠지요.
15/03/22 00:12
번역글이 아닌데도 글쓸 때 [참말이지] [오 나의 친구여] [~게로군] 이런식의 표현을 하시니
이건 허세로 이해해야하나 아니면 진짜 이상한 번역투의 책만 읽으신건가 하고 잠깐 고민스럽기도 한 글이네요... 그냥 개인이 겪은 일에 대한 간단한 일기식의 글인데 너무 문장을 꾸미는것에 열중하셔서 내용이 보이지 않아서 원치않는 방향으로 댓글이 흐르는 것 같네요... 저는 솔직히 2번 읽어봤는데 본인이 진짜 부자라는 건지 어렸을때 컴퓨터를 몰래 사용할 수 있었던 몇명 중 하나여서 부자라고 표현하는건지 친구들과 달리 대학생때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온 부자였다는 자조적 표현인건지 이것조차 파악이 안되네요
15/03/22 12:39
과외정도면 꿀 맞죠.. 그 돈에 맞는만큼 제대로 준비 안해가는 선생님이 태반임..
과외는 지금 드는 노동에 비해 지나치게 가격이 높게 형성되있다고 보네요
15/03/22 13:19
글쓴이가 최저시급, 과외 둘다 겪어보고 나서 쓰는 글이라면 조금은 달랐을 거라 생각하는데 주변 지인 통해 들은 얘기만으로 글을 쓰니 많은 이에겐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난 부자라서 아르바이트를 안해도 되는 환경 하지만 주변에선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그 듣는 얘기만으로 결론을 지어 씁쓸하다고 하니 ??? 싶습니다. 정말 씁쓸함을 느껴보고 싶으시면 용돈 받는 걸 끊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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