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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1 16:28:06
Name 뽀찌
Subject [일반] 오픈카 좋아하시나요?
같은 속도로 달려도 이륜차와 사륜차는 느껴지는 속도감부터가 다릅니다.

왜일까요?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해주지 않으면 픽! 하고 쓰러져버리는 게 두발 달린 녀석들이기에 태생적으로 몸놀림 자체가 다이나믹할 수밖에 없어 사람이 더 긴장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파일럿의 몸통이 외부환경에 노출된 정도가 다르다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이 드러낼수록 받아들이는 주변정보도 더 많아지고 더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는 거지요.

그래서 뚜껑을 들어낸 차는 그렇지 않은 차보다 더 섹시하고. 더 역동적입니다.



(제가 자동차를 보고 섹시하다고 느낀건 딱 두대, 구형 bmw 5시리즈의 뒷태와 저 포르쉐 카브리올레입니다)

무엇보다 간지 나잖아요. 무더운 여름 밤 고된 일과를 끝마치고 귀가하는 내 이마에 흐르는 한줄기 땀방울을 부드럽게 날려버릴 간지 터지는 오픈에어링, 그리고 조수석에 살포시 놓인 잉글랜드 방석. (응..?)

그렇다고 누구나 지붕이 없는 차를 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보통 뚜껑 열리는 차들은 비싸요.



(0.9억은 가볍게 넘겨주시는 비엠따블유 6시리즈 되시겠습니다.jpg)

고속으로 이동하는 오늘날의 교통수단에서 안전벨트와 에어백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필수 장착품이지만 사실 천장 개폐 여부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상관없는 기호품의 범주에 속하는 옵션이고, 뚜껑이 없는 만큼 뒤집어졌을 때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부터 차체 강성 보강까지 동급차량에 비해 무지막지하게 비싸질 이유가 충분하죠. (남들보다 비범해지려면 그게 돈이든 시간이든 뭔가를 더 투자해야 하는 게 사바세계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사치품에 가까운 옵션들이 그렁그렁하게 달린 물건이 마구마구 찍혀 나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옆 나라 일본에서.



(가끔가다 함정들도 끼어있지만 대부분 일제 스포츠카들 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던..)

기업이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 따위 생각 안 해도 될 만큼 버블경제의 수혜를 입은 사람들이 호랑이의 기개를 내뿜으며 거침없이 지갑을 열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상대 메이커를 찍어 눌러버리겠다는 일념으로 검은바위 용광로에 공돌이들을 갈아 넣던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 같은 시절이었어요.

하지만 버블이 뻥 하고 터져버리니 사람들은 먹고 살길을 찾아 헤매기 바쁩니다. 구매력을 상실한 시대는 필연적으로 R&D센터의 불부터 끄게 만들었고, 사륜구동이니 엔진의 포텐셜이니 하던 차덕후들의 담론거리가 전부 우스운 외침이 돼버렸어요. 그저 짐 많이 실을 수 있고, 기름 덜 먹으면 장땡인 차들이 득세하는 시대, 그렇게 정신 나간 물건을 만들어내던 정신 나간 사람들은 다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듯했죠.

근데 얘네들이 조금씩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좀 살만해 졌으니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볼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아닌, 자신들의 본질이 뭐였는지를 천천히 헤아려보자는 일종의 자아성찰이 그 안에 담겨있는 겁니다. 물론 철저한 이익집단인 기업이 저런 감성적인 이유만으로 일을 벌이지는 않았겠지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오늘 당장 한 끼니를 거르는 한이 있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개인주의적 성향의 젊은 세대들 대상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각인시키는 것도 분명 염두에 두었을 겁니다.





사진은 올해 4월에 데뷔하는 S660 컨셉입니다. 차 좀 안다는 사람들에게 큰 이슈거리가 되었던 좌측의 신형 NSX와 유사한 디자인 큐를 공유하고 있고, 비록 수동이지만 지붕의 개폐가 가능하며 운전자 뒤에서 꼴랑 64마력짜리 엔진이 앵앵 돌아가는 미드십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요. 아이러니한 건 모닝보다도 작은 차체에 이 모든걸 구겨 넣었다는 사실입니다. 가격은 무지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지만 유틸성따위는 쌈 싸먹은 구성에 “대체 이걸 누가 사?” 하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보였지요.





실제로 돌아다니고 있는 양산직전의 시험모델입니다. 컨셉카와는 다르게 경차규격에 맞추기 위해서 더 좁은 폭의 차체를 가질 예정이고, 뭐 그렇습니다. 경차혜택을 고려하지 않으면 컨셉 그대로 뽑아낼 자신이 있는데 아쉽다고 하는 인터뷰가 있는걸 보면 저대로 양산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짜리몽땅한게 일더하기일은 귀요미 보는 듯 해서 므흣합니다. 므흣므흣.



사실 S660은 버블경제 터지기 직전에 만들어졌던 이 노란색 ‘비트’의 후속격인 차량입니다. 비트도 개발 당시 슈퍼카 NSX와 개발컨셉을 공유한데다 경차 크기에 지붕오픈+미드쉽 구조라는 동일한 공식을 따르고 있죠. 엄밀히 말하자면 지극히 한정적인 계층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서브컬쳐 개념의 자동차였는데 이 S660도 그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행보를 걸어갈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물론 비트는 3만대 넘게 팔리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왜 이놈 사진을 근 10분간 “하…이거 진짜…와나…”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을까요? 최근 판매를 시작한 혼다 CB1100ex의 캐치프레이즈가 “ignition of life – 이제, 무엇을 해도 가슴이 뛰지 않는 당신에게”였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가다 보니 처음 쓰려고 했던 것 이상으로 일기장에나 어울리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뭔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은 이유가 생긴듯해 기분이 좋은 오늘입니다.

뚜껑이 열리는 차, 그게 제 로망입니다.

피지알러 여러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뛰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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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1 16:30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야 기회가 있다면 꼭 타보고 싶겠죠. 구매하고 싶은 마음까진 없지만 렌트라도 해서 꼭 한번 타보고 싶네요.
캐터필러
15/03/21 16:39
수정 아이콘
오픈카 소유햇엇는데 별거없어요


머는 안그러겟습니까만은

사기전에 비교해보고 시승해보고 멀로살까 고민하고

그럴때가젤조아요

작용반작용
물질소유는 딱 그만큼의 고민거리도 동반
tannenbaum
15/03/21 16:50
수정 아이콘
어마무시하게 비싼거부터 저렴한 모델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제 드림카는 비교적 싼(?) 축에 드는 벤츠 SLK AMG 12년 형 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디자인 딱 하나입니다.
차가 죽이게 이쁘잖아요 >.<
제 취향으론 포르쉐든 뭐든 SLK에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살 돈도 없지만요..... ㅜㅜ
15/03/21 16:55
수정 아이콘
드림카는 s2000이고... 이번에 나올 s660은 무조건 구입할겁니다..
치토스
15/03/21 16:56
수정 아이콘
첫사진 포르쉐 인가요?? 정말 갖고 싶네요 흐흐..
도바킨
15/03/21 16:59
수정 아이콘
바람에 머리카락 날려서 별로에요..라고 애써 관심없는 척 해봅니다.
15/03/21 17:04
수정 아이콘
바람에 머리카락 날려서 별로야.. 스타일 구겨

(저기 날릴 머리카락이...?)
15/03/22 00:21
수정 아이콘
네다풍~
강용석
15/03/22 13:50
수정 아이콘
네다민
15/03/21 17:04
수정 아이콘
탑승자가 바람의 저항을 다 견뎌야하고
일반적의 차에 비해 주행하는데 저항을 더 많이 받아서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비오면 또 어쩌고..

라고 애써 관심없는 척 해봅니다..
15/03/21 17:15
수정 아이콘
C사 하드톱을 타봤는데...

다좋죠 하차감도 좋고... 하드톱 특유의 간지까지...

근데 연비가 안좋아요..C사 특유의 저질연비에...오픈카라 효율도 안좋고...
파리베가스
15/03/21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뚜껑열리는 차(?) 보다는 세단이 더 멋지더군요.
그리고 뚜껑 안열려있는 슈퍼카가 더 끌리는걸 보면 제가 바람을 참 싫어하나봅니다
루크레티아
15/03/21 17:2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3/21 18:00
수정 아이콘
사진에 있는 포르쉐는 911 터보 카브리올레군요^_ㅠ 전 그저 박스터만 있어도 감지덕지ㅠㅠㅠㅠ

혼다 NS 시리즈도 참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도 북미형 S1000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마니아가 좋아함 = 안팔림인지라;;;
Steve Jobs
15/03/21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차 참 좋아하는데요. 차를 갖고 인생은 짧다를 시전 하였었죠... 핸드폰보다 자주 바꿨죠... 지금은 결혼해서 소형 수동을 끌고 다닙니다만, (덕분에 답답해서 심장병 걸릴 것 같습니다..) 잉여로울때 엔카나 보배에서 차구경 하는게 취미입니다.
저의 드림카는 깨구리 포르쉐 입니다. 정작 요새는 PDK로 오토만 나와서 2008년식 카이맨 수동이 갖고 싶습니다... 또는 아우디 S4와 같이 유부남인 관계로, 양의 탈을 쓴 늑대(겉보기엔 세단이지만 달리는 차들..)류의 차를 갖고 싶습니다. 3년안에 돈 모아서 중고로 뽑는게 목표 입니다..
15/03/21 18:23
수정 아이콘
쇼생크 탈출 생각나네요
Darwin4078
15/03/21 18:2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더 나이 먹기 전에 컨버터블 한번 몰아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종이사진
15/03/21 18:28
수정 아이콘
박스터 911을 타본 적이 있습니다.

차 자체가 가볍고 가뿐하게 달려나가니 운전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차인데,
타고 있으면 그냥 앞바퀴 두개밖에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아찔해요.
그렇게 타고난 뒤...

어차피 가난해서 못타지만, 오픈카는 안타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운전 자체를 그리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
소음, 바람...같은 걸 견디기도 힘들고, 음악을 들을 수도 없으며, 옆사람이랑 대화도 못합니다.
제가 자동차나 기계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시코기
15/03/21 19:25
수정 아이콘
저는 BMW 별로 안 좋아하는데 Z4는 끌리더라구요
홍승식
15/03/21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베엠베 별로 안좋아했는데 길거리 매장 쇼윈도를 통해 m6를 보고 난 후 드림카가 바뀌었습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진짜 멋지더라구요.
damianhwang
15/03/21 20:41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가격대에 들어오는 오픈카는 푸조인데... ;-)
수리부품가격이 감당안댄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
Frameshift
15/03/21 21:09
수정 아이콘
민두노총 가입대기자로서 타고싶지만 못탑니다 바람에 머리가 날리면 후후.. 파노라마 선뤂이 있는 차를 타고도 밤밖에 열지못하는 슬픔
428i 컨버터블 타고싶당.. 드림카는 오픈카는 아니지말 GT-R.. 원래 전혀 관심없었는데 한번 운전하다보고 배기음에 매료됐습니다 뚜껑이 열리지않는 장점(?)도.. 후후..
15/03/21 22:52
수정 아이콘
진짜 PGR에서 댓글 잘 안다는데.. 이 글은 댓글을 달수밖에 없게 만드네요.
저도 예전부터 오픈카에 대한 로망 때문에, 결국 SLK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지금 3년 넘게 타고 있는데.. 일 때문에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오픈하고 드라이브 한번 하고 오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교외로 나가기도 하고, 남산 소월길/북악스카이웨이 등을 자주 가네요..

한번 뿐인 인생, 자기가 하고 싶고 갖고 싶은건 해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고, 중고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Madjulia
15/03/22 01:58
수정 아이콘
SLK에요 저도. 반갑습니다^^
15/03/24 12:33
수정 아이콘
앗. 반갑습니다. R171? R172?
다음에 같이 드라이브라도 하면 좋겠네요!^^
에이멜
15/03/21 23:48
수정 아이콘
하드탑 하나를 위해 모든걸 포기한 형태가 바로 하드탑 컨버터블이 아닐까 합니다.

탑을 닫았을때의 잡소리, 부족한 차체강성, 복잡한 구조로 하늘로 가는 수리비, 크기에 비해 터무니 없이 무거워지는 무게, 무게 증가로 인한 제동거리 증가, 가속력, 코너링 스피드 감소 등등 하나하나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단점을 가지는게 하드탑 컨버터블이라는 차종이지만 그 모든걸 상쇄할만큼의 매력 역시 갖고 있으니 기묘한 차종입니다.
Madjulia
15/03/22 02:15
수정 아이콘
어제도 오픈하고 무등산타고왔는데...
사실려는 분들도 많이계실거라 말씀드립니다.
시선을 즐기거나 무시하시는 분들에겐 장점도 많지만. 다른 어떤이에겐 부담이기도 하더라구요.
기회가 되시면 타보시고 구매결정 하셨으면 합니다.
종결자
15/03/22 02:20
수정 아이콘
오픈카를 좋아해서 어렸을때부터 오픈카 타는걸 꿈꾸며 살아왔었고

지금은 그걸 이루어서 오픈카 타고 다닙니다.

제 인생 첫번째는 아니고 두번째 오픈카인데도 아직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요즘 날씨가 풀려서 더욱 좋네요.

앞으로 나이가 먹더라도 계속 오픈카 한대는 옆에 두고 유지 할 생각입니다.
BessaR3a
15/03/22 12:13
수정 아이콘
s660은 하드탑 컨버터블인가요?
15/03/22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힘들게 일해서 오픈카 하나 샀습니다
그게 벌써 5년전인데 아직도 제 인생의 보물입니다

일 때문에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오픈하고 드라이브 한번 하고 오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2)
15/03/24 12:34
수정 아이콘
와 PGR에 오픈카 타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기회가 된다면 정모라도 같이 하면 재미있겠네요!
오픈카에 관심있으신 분들도 같이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HOTS언제나와요
15/03/24 16:00
수정 아이콘
네번째 혼다차 사진에 왼쪽에 오픈카가 아닌건 무슨 모델이죠?
엄청나게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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