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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13:05
구청에서 대민관련 업무 2년하고나서 '서비스업' 종사하는 분들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엔 온갖 진상이 가득해... 진짜 '정신질환자' 분들은 패턴이라도 있지...
15/02/26 13:13
발신자 정보 얼마 안합니다. 일반 국선으로하면 회선당 2,800원(?)이고 인터넷전화기로 하면 1,000원이 추가적으로 비용들고 그럴텐데..
그러나 저정도 비용도 아낄 공공기관이니...
15/02/26 14:55
사실 발신자 번호 뜹니다. 그래서 원래 의뢰할때 등록된 번호면 누군지 아예 이름이 뜨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이름이 안 뜬다는 건 처음에 의뢰할 때 이야기한 전화번호가 아닌 번호로 걸고 있다는거죠..
15/02/26 13:11
생각대로 처리 안해주니까 불만이 쌓였는데, 그 감정을 바로 풀어버리면 자기 업무 잘 처리안해줄까봐 이름은 말 못하나보네요.
전형적인 소심쟁이의 행동입니다.
15/02/26 13:17
그냥 화풀이 전화하신 분이네요.
어쩌면 안될 것같은데 그냥 한번 의뢰해 봤는데 혹시 될지도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는 있었는데, 이제는 안된다는 대답도 빨리 안나오고 하니.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언제나, 일이 잘 처리되어 기뻐하는 고객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지만, 위의 분처럼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고객이 아주 멀리 있어서 고객이 기쁜지 어쩐지 느낄 일도, 고객이 우리 상품에 기분이 나빠 완전히 던져버리고 돌아버리는 것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제 성격상 사람과 가까이 없는 것이 맞네요, 저는.
15/02/26 13:18
A : 여보세요? ***분 전화 맞나요?
T : 네 전데요.. A : 아 여기 *****회사의 ***라고 하는데요 컴퓨터가 잘 안돼서요 T : 아.. 네.. 어떻게 뭐가 잘 안돼시나요? for(int i=0 ; i = 알아먹는사람 바꿔줄때까지 ; i++) { "A :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막 안돼요" "T : 음 어떻게 잘 안돼시나요?" }
15/02/26 13:23
그냥 트롤... 작정하고 나쁜짓 하네요. 생각이 있으면 이름을 말 못할 이유는 없고
이름 말해서 뭔가 되는건 싫으니까 그냥 징징만 하려고...
15/02/26 15:41
본인 이름 말 안하는것도 그렇지만
툭하면 "니 이름 뭐야!!" 라고 알려달라는것도 참.. 가르쳐 주자니 그래도 내이름도 개인정보인데 찝찝하고 안가르쳐 주자니 더 난리칠것 같아서 무섭고..
15/02/26 20:28
제가 지하철에서 근무할 때는 똑같은 시간에 나타나서 사무실 커피를 타 마시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사무실 책상에 업드려 자다가 일어나서 입구를 막다가 또 심심하면 직원들 하는 일에 시비 걸다가, 나가라고 하면 어서 오십시오 라고 써붙여 놓고 뭐하는 짓이냐고 온갖 쌍욕을 다 하다가, 화장실 갔다가 다시 와서 커피를 마시고...... 두 시간 정도 그렇게 있던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오더군요. 그 와중에 무임승차자랑 실랑이 해야하고, 전동차 안에서 잡상인이랑 거취수상자 신고 들어오면 잡으러 가야하고, 승강장 안전 신경써야하고......
직원들에게 갑질하면서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그러는거죠. 아마 그 공단 고객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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