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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5 00:49
무릎팍도사에서 썼던 사진은 에베레스트입니다. 엄홍길 대장이 장무택씨 시신 수습하러 가는 휴먼원정대서 찍었던 컷을 써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15/02/25 00:50
해발 3800m 까지는 가봤는데 거기서 하루 자는 것도 쉽지만은 않더군요. 8000m가 넘는 곳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되네요. 영화 K2를 인상깊게 봐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가장 어려운 곳이라죠?
15/02/25 01:01
K2는 다른 14좌에 모두 두자릿수 팀이 성공할 동안 단 3팀만 성공한 봉우리라고 합니다.
원래 등산로를 발견한 고드윈 오스틴의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냥 영국 측량대의 측량 번호였던 K2가 이름이 되어버렸죠(에베레스트는 K15).
15/02/25 01:01
그러고보니 초오유 높이가 상당히 높아졌네요? 예전에는 로체 마칼루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초오유 순으로 초오유가 제 8봉이었는데...
14좌 중 어려운 산으로는 K2-다울라기리-낭가파르밧-가셔브룸2 등이 꼽힌다더군요. 14좌 중 가장 먼저 정복된 산은 10위인 안나푸르나, 성공한 산악인은 프랑스인 에르조그입니다.
15/02/25 03:41
몇 년 전 11월쯤에 스위스 융프라우를 스키타러 갔었는데... 기상 이변으로 눈이 없더군요. 이왕간거 트레킹이라도 해보자 하고 남자 두명이 가쁜한 마음으로 올라갔었는데... 올라가다 보니 말로만 듣던 수목 한계선도 보이고 또 그거 있잖아요... 남자들 끼리의 승부욕... 그게 생겨서 아무 장비도 없이 서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말 없이 마구 마구 올라갔죠,
결론은 더 이상 올라가면 죽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 까지 올라가 봤는데... 그 때 높이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기압때문인지 한 걸음 내딛는데 한참 걸리더군요. 내려올때 반 죽음으로 사실상 굴러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올려다 보나 정말 미친짓을 했더군요. 그래서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여자보다 짧은 듯 합니다.
15/02/25 11:31
글 잘보고있습니다.
네안데르탈님은 글도 정갈하면서도 재미도 놓치지 않게 잘쓰시고 장르도 다양해서 신선하고 제목도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너무 잘뽑으셔서 항상 글 감사히 읽고있습니다. 그렇구나~ 하면서 내일이면 까먹을것같은 이야기들이지만 너무 재밌게 잘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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