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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4 15:44:12
Name 해령
Link #1
Subject [일반] 태양의탑 6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스포포함)
안녕하세요.
PGR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과 글쓰기의 낯부끄러움으로 인해
가입만 해놓고 글한번 남긴적 없는 눈팅 유저가 첫글을 남깁니다.

인터넷 상에 활발하게 글을 쓰고 다니던 20대 초반의 글들을
군 전역 이후 다시보게되면서, 정말 큰 심경의 변화가 있지 않은 한 댓글만 소소히 달면서 즐기고 있었습니다만
도저히 글을 쓰지 않고는 못배길만한 사건이 발생(?) 하여서, 이렇게 자유 게시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전민희작가 팬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태양의 탑 6권이 지난 17일에 발매되었습니다.
근무처가 이수역 근처에 있는 저는, 발매당일 사당역 반디앤루니스로 뛰어가
"Take my Money!!"를 시전하였습니다만.... 서점에도 아직 입고가 안되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설 연휴를 그저 드라마와 함께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어제! 반드시 기필코 손에 넣고  말겠다라는 신념으로
인터넷 반디앤루니스 웹사이트에서 지점별 재고 검색을 합니다.
사당역 지점에 1권, 신림역 지점에 1권 남아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바로 사당역으로 내달렸습니다.
인터넷 주문을 하면 좋았으련만... 그 배송중의 기다림을 못참아서...

사당역 반디앤루니스에 입성한 후 책 위치 정보까지 확인하고 찾았으나...없습니다?
주변을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고, 주변에서 누군가 꺼내 보고 있는건 아닌가 아무리 살펴봐도 보이지 않아
지나가는 직원을 붙잡고 "제발 이것좀 찾아주세요"라고 부탁해보았으나
"저도 그 책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찾아봤는데, 누군가 어디서 보고 아무곳에나 던져둔건지 보이질 않네요"
라는 비보를 접하고야 말았습니다.
순간 신림역에 있다는 1권이 생각났지만, 이내 내가 사당역에서 헤메고 있는 사이 누군가 사가지고 갔다면? 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에서 끊이지 않더군요. 시도는 해봐야 하니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신림역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신림역에 갔더니 지하에 있던 반디앤루니스가 포도몰 7층으로 이사했더군요. 잠시 헤메다가 표지를 찾고 올라갑니다.
신림역에서도 책위치정보 확인하고 움직였으나.. 없습니다! 분명 재고는 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신간코너에 딱 1권이 홀로 외롭게 남아있더군요.
얼른 제 손에 넣고, 계산을 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여유로운 마음에 포도몰 3층에서 구두도 한켤레 삽니다. 기분이 좋으면 과소비를......

잠시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샐뻔 했는데,
그렇게 태양의 탑 6권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니 아홉시 반경되더군요. 11시반 쯤 까지 해서 2시간여에 걸쳐
모두 읽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기존에 세월의 돌과 태양의 탑 5권까지에서 간접적으로 나타났던 복선 혹은 암시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나타납니다.
계속 읽으면서 에제키엘이 누구일지 궁금했었는데
예언시를 통해서 키릴이 마지막 남은 세월의 돌을 되찾을 것이고,
그 세월의 돌은 다음 사람이 사용하여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정확하게 생각해보면 세월의 돌은 파비안? 혹은 아르킨?이 최종적으로 사용한 것이 될 수 있어서
키릴이 에제키엘일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유리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측되는 꼬마 여자아이도 나옵니다.
샤샤의 곁에는 후에 부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여자아이도 나오고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았을때는 샤샤가 키릴의 가르침을 받아 에제키엘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아직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키릴은 마법의 힘을 되찾고, 사라딕으로부터 비주를 구해내기 위해 진격하면서
사막에 물이 흐르는 협곡을 만들었다가 다시 물을 없애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시각 7년만의 마법사 회의가 열리는 이조르칸트에서는
몰래 잡입한 칼드에 의해 상위급 마법사 700여명이 마법사의 홀에 갖히게 됩니다.
마법사의 홀은 예전에 키릴이 갖혔던 그 감옥과 같은 원리로 마법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의장만이 착용할 수 있는 반지가 마법의 시전시간을 2초정도 줄여주어
침묵 혹은 전송 등의 간단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하지만 탈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아이템이고, 의장인 아스트라한도 부재중이어서 다들 패닉에 빠져있을때
이베카 민스치야가 나타나 동일한 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전송마법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본인이 그 반지가 있었는데, 우연히 키릴을 만나 그 반지를 전해주었으며, 현재 태양의 탑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스트라한의 아들 스노이켈이 본인이 키릴을 만나러 가겠다고 하면서 6권이 끝납니다.


여기부터가 본 글을 쓰는 진짜 목적입니다.
6권을 읽고 나서 정말 다음권이 궁금해서 조바심을 감출수가 없더군요.
서서히 풀려가는 의문과 복선들, 키릴과 샤샤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 들.
문제는 전민희 작가의 태양의 탑에 대한 태도입니다.

태양의 탑을 제가 처음 접한게 아마 2000년도 쯤일겁니다.
당시 고3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돌을 당시의 책 대여점에서 빌려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게 본 저는, 후속작 만큼은 빌려보지 않고 꼭 사서 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후 태양의 탑이 출간되었고 1~4편까지는 무난하게 출간되어, 모두 모았습니다.
(다만... 그 이후 만난 첫사랑에게 모두 빌려준 이후 못받아서 남아있지는 않네요...)
그 이후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4Leaf 프로젝트에 참가하시면서
룬의 아이들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기다렸습니다.
윈터러가 끝나면 태양의 탑이 나오겠지.
윈터러도 재미있더라구요.
윈터러가 끝나니 데모닉이 출간됩니다. 8권짜리.....
인내심에 한계가 올뻔 했지만 데모닉이 또 제 취향이라 참습니다.
그 사이 십여년이 흘렀고, 태양의 탑이 잊혀질때 쯤
태양의 탑을 제우미디어에서 재발간 하면서 5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당연히 모두 샀구요. 이번에는 연재중단하지 않겠지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만.
아키에이지 소설들.... 이번엔 정말 짜증이나서 아키에이지 소설들은 보지도, 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태양의 탑 6권을 산 지금.
태양의 탑을 10권 모두 산 저는 전민희 작가의 작품은 좋아하지만 전민희 작가는 싫습니다.
태양의 탑이 마치 사생아 같다는 느낌일까요?
분명히 아룬드 연대기는 전민희 작가가 PC통신에서 연재하던 시절부터 구상해온
작가의 대표작일텐데, 제가 아직 소년의 감수성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완결나지 않을것 같네요.

한 작가의 작품과 작가 본인에 대해서 상반된 감정을 가지게 되는게 참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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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5/02/24 15:48
수정 아이콘
스포



사샤는 에제키엘이 될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달라요...
15/02/24 15:52
수정 아이콘
저는 대충 맞는 나이대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의 돌부터 다시한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네요
15/02/24 15:49
수정 아이콘
저번에 나온다는 말이 있을때도 반신반의 했는데 나오긴 나왔나 보군요 ..
근데 내용이 기억안남 ㅠㅠ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 아니 묘하게 일맥상통 하려나 ..
용노사님은 또 휴재를 선언했습니다 -_-
윤가람
15/02/24 15:50
수정 아이콘
통장잔고가 빵빵해지면 글 쓰기 싫어지는 법이죠. 크크...
방과후티타임
15/02/24 15:52
수정 아이콘
세월의돌부터 복습하고 오겠습니다
도깽이
15/02/24 15:53
수정 아이콘
안은 예언이 가르키는 인물이 키릴이라는 사실을 눈치챈것 같고

유리카 로 추정되는 아이가 도입부분에 나오는 그 여자아이인가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읽은지 얼마 안됏는데;;;
15/02/24 15:55
수정 아이콘
납치(?)되는 여자아이가 이름은 다르지만 아스테리온으로 납치되고, 연고가 없고, 신성력 포텐이 충만해보여서 추측해보았습니다. 아닐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도깽이
15/02/24 15:58
수정 아이콘
아스테리온으오 납치된다고는 안나오지않나요? 보호자 이름이 막달라 인데 그사람이 아스테리온 힘으로 보호해주기는 햇는데 안개솓누로 사라진건 마법의 힘으로 사라지지않나요?

저는 그 아이가 님블의 진짜 왕위를 이를 아이로 파악햇는대요 주인공 뒤통수치는 애의 계략으로 님블의 사스포 여후작을 찬탈자로 고발하고 처들어간다는 계략이 나오죠 그래서 튀통슈 친가애가 공들엿다는 말도 나오고요 흠 왜케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

기억 났네요 일츠 저는 그여자아기가 일츠의 계략에 이용될 진짜 님블의 왕위계승자로 생각되고 아이이를 구해준게 아스트라한 (수정)이 아닐가 싶습니다 어마어마한 마법실력이 아니면 그렇게 못한다는 묘사도 나오고요
15/02/24 16:01
수정 아이콘
또 유리카로 추측한 이유가 아이가 가지고 놀던 .....오르골이라고 하던가요. 그 상자가 세월의 돌에서 유리카의 봉헌물이지 않나 싶어서였습니다만. 사실 저도 급한마음에 좀 빠르게 읽어서 기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두고 두고 여러번 읽으면서 명확하게 기억하는 편이라서.
도깽이
15/02/24 16:04
수정 아이콘
태양의 탑이 세월의 돌보다 훨씬전 이야기인데 벌써 나와버리면 나이대가 말썽나지않울가요? 에제키엘보다 나이어린걸로아눈대 유리카가 지금 나와버리면....

태양탑이 세월의돌이랑 에제키엘이 활동한 사기보다 얼마나 전 이야기죠?
15/02/24 16:06
수정 아이콘
300년 전의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샤샤를 에제키엘이 아닐까하고 추측한 것이기도 하고요.
사실 키릴이 가지고 있는 황혼검을 샤샤가 한번 잡아보기라도 하면 명확해질텐데 그런 부분은 아직 안나왔고...
유리카가 아니라면 유리카 어머니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여튼 이번편은 이것 저것 고민거리가 많아지네요.
도깽이
15/02/24 16:07
수정 아이콘
사샤는 확실히 아닐겁니다 연도별로 파악하면 에제키엘보다 나이가 많아요
15/02/24 16:13
수정 아이콘
일이 좀 한가해지면 세월의 돌하고 태양의 탑 다 펼쳐놓고 떡밥 정리좀 해봐야겠네요. 사샤가 아닐거라고 확신을 하시니 에제키엘이 언제 나타날지 더 궁금해지네요.
도깽이
15/02/24 16:15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에제키엘항목(수정)가면 왜 아닌지 상세히 나와잇습니다 너무 힘빼지 안으셔도될거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사샤가 마브릴족이라고 아는데 에제키엘이 파비안의 조상인데 에제키엘의 묘사나 파비안도 마브릴의 특징이 없으니 아니다 라고도 생각하고 엔하위키에는 그냥 연도 자체가 다르다고 나와잇네요
15/02/24 16:29
수정 아이콘
도깽이 님//
확인했습니다. 엔하위키에서 세월의돌과 태양의탑 항목은 처음봐서 재미있네요. 감사합니다.
야율아보기
15/02/24 15:57
수정 아이콘
아키에이이지 소설도 재미있습니다. 싫어하지 말아달라능..... 저는 태탑 4권까지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주인공 이름도 까먹었습니다.
llAnotherll
15/02/24 15:57
수정 아이콘
룬의 아이들도 소맥과 해서 나온 소설인데... 잘써서 봤고..
아키에이지는 안봤지만 여하튼 그것도 계약맺고 나온 소설이긴 한데
물론 회사와 계약해서 돈받고 쓰는 소설도 프로로써는 중요하긴 합니다만
이젠 진짜 회사떼고 아룬드도 써주길 바라긴 하죠.

사실 룬의 아이들도 원래 계획은 포리프에서 시청가능한 비쥬얼노벨 학원물이었거든요?
본편인 네냐플 이야기도 있어야 하거든요... (...)
John Swain
15/02/24 18:40
수정 아이콘
세상에 그게 언제입니까.. 중2때 포립 네냐플에서 노닥거리던게 아른아른하네요..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지금도 본 소설은 네냐플 얘기를 못 다루고 있으니.. ㅜㅜㅜ
미네랄배달
15/02/24 16:10
수정 아이콘
전 룬의 아이들부터 전민희 작가 싫어져서 아예 안봤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태양의 탑 같은 경우는 좀 복잡하게 사정이 얽혀있더군요.
그래서, 이해는 가더라만은 오랜세월 누적된 사람 감정이 쉽게 안움직이더라구요.

게다가, 세월의 돌이야 데뷔작이라 잘 몰랐는데 커플 브레이커 기질이 아주 농후하시더군요-_-
어떤 작품이든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 이상 전 작가님 작품 볼 일은 없을듯.
도깽이
15/02/24 16:17
수정 아이콘
결국 유리카와 파비안이 만날겁니다 마지막 아룬드 황금아룬드에는 오랫동안 공들인 일이결실을 맺음의 힘이 있거든요
피지알누리꾼
15/02/24 16:30
수정 아이콘
과수원 아저씨는 요새 뭐하시나요..
15/02/24 16:34
수정 아이콘
이영도님 곧 '~관하여' 시리즈 단편들을 묶은 모음집이 전자책으로 나온 답니다. 거기다가 예전 판타스틱 잡지에만 기고하고 그 월호 잡지를 중고로 구입하는 것 외엔 볼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나를 보는 눈'도 포함된다고 하니까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네요.

물론 장편 신간은...NAVER
15/02/24 16:42
수정 아이콘
과수원아저씨는 작품을 안내서 문제지, 내시면 다 완결해주셔서 사랑.....은 아니고, 현기증이 나네요.
llAnotherll
15/02/24 16:34
수정 아이콘
도자기 장인도 아니도 쓰신다음에 '이게 아니야!' 하고 폐기하신 이후로는 소식이 없네요...
마새든 아니든 뭐라도 장편을 쓰셨으면 좋겠는데...
미네랄배달
15/02/24 17:14
수정 아이콘
눈마새 10주년 작품 쓰다가 주위에서 다 괜찮다고 그러는데,
이게 아니야! 하고 폐기했답니다 으헝 ㅠ.ㅠ
피지알누리꾼
15/02/24 22:06
수정 아이콘
...
모든 의견을 종합해보먄 10년 정도 지나면 볼 수 있겠군요. 크크
양념게장
15/02/24 16:30
수정 아이콘
기억이 안 나서 스포를 다 읽어봤는데도 기억이 안 나네요 (...)
다시 첨부터 복습해야 되나봅니다.
...그 엄청 이쁜 여자애 이름이 뭐였나요? 주인공이랑 사귀다가 권력 있는 다른 캐릭터랑 놀러간...-_-aa
15/02/24 16:41
수정 아이콘
클라리몽드 프랑슈콘느입니다
양념게장
15/02/24 18:28
수정 아이콘
크엉 감사합니다. ... 세월의 돌 태양의 탑 막 불타면서 읽을 때만 해도 막 완전 빠져들었었는데 풀네임을 들어도 기억이 안 나는걸 보면... -_- 진짜 텀이 길긴 길었네요. 허허허.
소라의날개
15/02/24 16:32
수정 아이콘
태양의탑은 안봤고.. 룬의아이들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발 빨리 3부좀..
15/02/24 16:38
수정 아이콘
일부러 기억이 안나서 스포를 읽었는데도 기억이 안나네요....
물만두
15/02/24 16:45
수정 아이콘
이분 글은 대체로 좋아하는데 판을 너무 많이 벌려놓으셔서 답답합니다.
아룬드연대기에 룬의 아이들까지는 그런갑다 했는데 거기에 아키에이지까지 세 개를 동시에 쓸 생각을 한다는게 참...
15/02/24 16:51
수정 아이콘
정말 어릴때 세월의돌을 서점에서 우연히 펼쳐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어머니를 졸라서 전권을 사들고 집에가서 진짜 잠도 안자가며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리고 알음알음 이 세월의돌이 세계관 속의 한 부분이고 그게 총 5개로 나뉘어져서 연재될꺼라길래 그럼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다 완결되면 그 때 사서 읽어야지... 하고 지난 시간이 얼마인데... 이글덕에 검색해봤더니 아직도 2부와 2.5부 4부는 미정으로 뜨고 아키에이지는 또 뭐며 세월의돌 개정판도 있고 참...
작가님의 만수무강을 빌면 저 죽기전엔 모든 세계관의 글을 읽어볼수 있을지... 그냥 갑자기 화나다가 허무해지네요. 크크크
도깽이
15/02/24 16:54
수정 아이콘
칼드는 티타니온의홀에서 어떻게 마법을 쓴걸가요? 공주에게서 기어코 랄트라와 아이의 마법서를 받은걸가요?

그곳에서 마법을 쓸려면 시전시간이 없어야하는데 그것이 가능한건 랄트라와 아이의 마법뿐인데 말이죠.
15/02/24 17: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이 의문이긴 합니다. 다만 랄트라와 아이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모든걸 익힐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전에 가지고 있던 타로핀 조각의 힘으로 아티펙트를 하나 만들었지 않을까 하는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주드마린이 랄트라와 아이를 주었다 해도, 일츠가 계획한 전쟁이 무마되고 칼드로 일츠를 견제하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이지 않을까 싶고요.
도깽이
15/02/24 17:18
수정 아이콘
첫권에서 칼드가 타로핀조각을 어떡게 얻엇는지 떡밥은 해결됏죠. 타센일족이 고대인이 남겨둔 세개의 타로핀을 하나 파괴햇고 그 조각을 타센일족의 후예인 칼드가 가지고 있는걸로..

근데 새로운 떡밥이 생겻버렷네요
15/02/24 17:36
수정 아이콘
글 정독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거진 10년이 넘은 것 같아요! 맞나요?? 학창시절에 한 3권까지 읽었던 것 같은데..
라인하르트
15/02/24 17:57
수정 아이콘
태양의 탑은 왜 e-book 이 없는 걸까요 ;; 리디에서 나오기만 하면 바로 지를텐데 ㅠ_ㅠ 전민희 작가님 다른 작품도 그렇고...
그리고또한
15/02/24 18:32
수정 아이콘
저도 세월의 돌부터 작가님 작품 다 긁어모은 입장에서 아쉬운 마음이 참 크네요.

관심법 좀 발휘해보자면...
태탑이 어른의 사정으로 폭파된 사이에 룬아랑 아키에이지 연대기를 진행하면서 이쪽에 대한 동력을 살짝 잃은 게 아닐까 합니다.
태양의 탑은 연재 중인 작품이었을텐데도 이상하게 텀이 엄청 길었거든요.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어쨌든 저도 소년의 감수성이 바닥을 보이기 전에 저 작품들을 다 볼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15/02/24 22:38
수정 아이콘
전 일츠랑 클라리몽드 사이의 일이나 전개가 더 되었으면 싶었는데...

역시 아직은 여행이야기로군요 흠; 그래도 전개속도를 보니 초반보다 엄청 빨라진 것 같아서 완결을 볼 수는 있을런지 기대가 되긴 하네요
15/02/25 00:36
수정 아이콘
6권에서 일츠와 클라리몽드 씬은 딱 1씬 나옵니다.
분량은 적긴한데, 나름 의미심장하더군요.
Serapium
15/02/25 10:51
수정 아이콘
아주 오랜시간 태양의탑!을 외쳐대며 기다렸는데,
정작 6권이 나오고나니 누군가와의 기억때문에 사러가는게 꺼려지는군요. 언젠간 저도 읽게 되겠지만...아직은 때가 아닌것같아요.

사생아 같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그치만 사생아때문에 다른아이들을 미워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아키에이지 관련 책들도 탐독하였는데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25 11:18
수정 아이콘
윈터러와 데모닉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이상하게 아키에이지 소설들은 서점에서 손이 안가더군요.
그냥 속에서 드는 생각이 "이 아줌마가 또........부들부들" 이 느낌이라서요.
태양의탑이 완결되면 관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Serapium
15/02/25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아줌마가 또......부들부들"이라는 건 완전 공감합니다 크크
그러면서도 또 아키에이지소설을 붙드는걸 보면 저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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