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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0 08:50
이쯤되면 총리직은 커녕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제대로 된 수사-처벌 수순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많기도 하네요.
15/02/10 08:55
저 시절을 살면서 출세한 사람들 중 다수가 반칙왕인 거야 충분히 예상가는한 일이긴 하지만 이 분은 그걸 감안하더라도 조금 비범하네요.
15/02/10 08:59
아니, 그냥 청문회 해서 대차게 까이고 청문회 보고서 적당히 채택해다가 새누리당이 다수니까 국회에서 인준하면 끝 아니에요? 설마 이번에까지 낙마 시키겠어요?
15/02/10 09:12
새누리당이 통과시키면 욕이란 욕은 다 먹을 수 있는 상태라 그리고 총리 비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알고 있는데 새누리당 소장파 10명만 등돌려도 답이 안나오죠. 설사 통과안 통과되도 식물 총리가 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통과하면 결국 정홍원 총리만 행복해지는걸로 마무리될듯합니다.
통과 못하면
15/02/10 09:16
지금 총리는 식물보다 못 한 것 같은데... 그리고 이완구 낙마하면 자기 정치 경력에서 큰 오점으로 남을테고 무엇보다 청와대 및 새누리당에서도 타격이 크고요. 전 왠지 밀어붙일 것 같네요.
15/02/10 09:22
정홍원은 사퇴하려고 했다가 못한 총리라 힘이 없죠. 안대희 때부터 나가려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 총리에게 힘을 줄 이유가 없으니 식물보다 못하겠지만...이완구는 지금 터진 사건들로만 따져도 통과되면 새누리당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겁니다. 여론에서 얼마나 까일지 궁금할뿐입니다. 지금 인사문제로 계속 진통을 겪고있는 박근혜 정부에 또다른 짐이 들어온다면 지지도가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을거 같네요.
15/02/10 09:19
먼젓번 총리 후보자였던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이 깨끗해 보일 지경이죠
낙마할떈 하더라도 일단 청문회부터 시원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 그리고 이거랑은 별개로 앞으로 고위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등은 후보 선출과정에서부터 전부 인사청문회해서 필터링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당선되고 나서 비리로 짤려서 보궐선거 하게 만들지말고
15/02/10 09:24
박대통령님.. 대통령님 주위엔 이젠 사람이 없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누굴 골라도 이렇게 될거면 그냥 과감하게 문재인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는건 어떠세요?
혹시 압니까 문대표도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이런저런 비리가 나와서 이미지 손상되고 낙마할지 그럼 1석 2조잖아요.
15/02/10 09:32
저런 인선만 해대는 것을 보면....
이거 정총리를 자기 임기까지 끌고 갈려는 고도의 계략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크크크
15/02/10 12:33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아 님 제발좀 사직시켜주세요 ㅠㅠ
15/02/10 09:42
전국의 모든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공기관 고위직들 모두 총리에 한번씩 임명해보고 싶네요.
숨겨있던 비리 좀 다 털어버리게... 이건 뭐 체리필터도 아니고 총리필터...
15/02/10 10:00
이 사람은 총리를 할게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 군대 면제 받는 법으로 책을 써야할거 같네요. 둘 다 현재는 먹히기 어려운 방법들이겠지만 과거 회고 형식으로 쓰면 베스트셀러는 문제 없을거라 장담합니다.
15/02/10 10:10
안대희, 문창극은 주로 입놀린게 컸지 도덕성 자체를 판가름하는 사안에선
비교적 무난하지 않았나요 단지 입열고 한말들이 거의 끝판왕들급이라 문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완구씨는 입+병역+부정+친인척 거의 모든부분에서 다 해당되는군요 입놀린것 하나도 거의 문창극에 버금갈만한 아니 임팩트에 있어선 약간 윗급이니
15/02/10 11:01
문창극은 입 놀린거였지만 안대희는 법관 사직하자마자 변호사 개업해서 엄청난 금액의 연봉을 받은거 때문에 낙마한거였죠. 결국 도덕성 문제도 걸려있는거였습니다.
15/02/10 10:11
결과적으로 이 정도로 비리가 있는 새누리당 의원이 총리가 될겁니다.. 정도에서 끝나겠죠.
총선을 앞두고 여기서 이완구를 날리겠다는건 이완구 본인한테나 여당과 청화대나 잃을게 너무 많으니까요. 반면에 야당입장에서는 찬스죠. 여당과 정부에 전면전을 선언한 마당에 여기서 더 밀어붙여서 아예 낙마시키면 베스트겠으나 결국 새누리쪽에서 숫자로 밀어붙일테니 최대한 흠짓내는 차원에서 끝날 공산이 크겠죠.
15/02/10 10:32
슬슬 이쯤되면 야당이나 언론사 등에서 결정타 하나 쥐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올법도 한데 말입니다 크크크
(근데 이미 터진 결정타만 몇개야... 덜덜)
15/02/10 10:54
나름 이미지 관리 잘하고 커리어도 좋은 정치인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검증을 해보니 이럴 줄이야... 더 놀라운건 야당이 손댄게 아니라 언론검증도 통과가 안됐다는 건데 이건 역시나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부실검증 논란이 안일수 없는 부분이죠. 물론 별명이 2pm이었을 정도로 준비된 총리감, 스스로 관리해온 총리감으로 알려져 있었던데다가 현직 국회의원이니 웬만하면 통과겠구나 하고 검증을 느슨하게 한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민정라인은 제 할일은 해야죠.
야당입장에서는 옛정이 있어서 봐주려 했다간 이제 역풍이 불 판인데다가 신임 대표가 전면전까지 선언했으니 각을 세울거 같은데 (사실 현직 국회의원이라고 느슨하게 검증하는 것도 분명 구태죠) 그럼 여당은 어떻게 할것이냐... 일단 앞선 두명의 총리낙마사태때처럼 자진사퇴하자니 이완구의원의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라 쉽지 않아 보이니 이건 패스하고요. 당장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법인세 성역아니다'라고 하는걸 증세 불가론으로 찍어누르는 청와대 아닙니까. 대화가 정말 안된다고 당이 느끼고 있을게 뻔해요. 이참에 정말 독자노선 간다고 하면 이완구를 여당 지도부도 버릴텐데 이건 정말 당이 쪼개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래도 한배탔다고 여기면 '더는 망신주기식 청문회 안된다'고 외치며 이완구 사수론이 고개를 들겠죠. 하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고 야당과 지지율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판이니... 참... 이것도 저것도 처치곤란이네요. 근데 정말 정홍원 총리는 무슨생각 하고 있을까요? 알바몬에 '총리구함'이라고 구직광고라도 자신이 직접 내고 싶지 않을까요? 크크크;;;
15/02/10 11:22
정홍원씨 아무래도 박근혜 정부 5년 내내 종신 국무총리 해야할듯 ...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 어떻게 된게 가면 갈수록 다운그레이드화가 진행되는지 ;;
15/02/10 11:31
이거 총리가 아니라 다음 총선 국회의원 자리가 풍전등화인 상황 같은데요
이완구씨 입장에서는 총리고 뭐고 집어던지고 더 이상 자신의 비리가 밝혀지지 않는것이 이득이지 않을지;;;
15/02/10 11:44
지역구에서 입지가 탄탄하고 그 동네가 보수적인 동네라..
큰 실책만 없으면 국회의원은 계속 가능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이완구씨가 새누리당 의원중에서 그나마 호감이었는데,이번에 많이 실망하네요.
15/02/10 11:58
비리를 감싸주는게 '보수'의 가치는 아닐것 같은데.. 이 정도로 까발려져도 국회의원 당선에 무리가 없을 정도라니 어떤 면에선 굉장하군요. 헐..
15/02/10 12:21
충청도도 보수적인 곳은 굉장히 친새누리적입니다. 이완구씨 지역구는 그런 동네중 하나죠.
저정도 비리는 살면서 할 수 있는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겁니다. 전직 도지사란 후광도 있구요.
15/02/10 11:38
청문회 보고 있는데 정말 속터지네요.
새누리당 의원이 한다는 질문이... "이완구 의원님 아들 결혼식을 수행비서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치르셨다는데 사실이십니까?" 크크크크크크크
15/02/10 11:45
병실에서 청문회 보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에이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딨다고 저리 못살게구냐 그냥 하게 두면 잘 할텐데] 라는 걸 라이브로 듣고 있습니다. 암 걸릴 거 같네요.
15/02/10 12:2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680520
본인 병역은 실제로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제대로 수도병원에서 검진받았을때는 현역, 공무원이 된 뒤에 홍성에서 받았을때는 보충역. 그리고 어디서 받았는지에 대한 사실을 모두 숨기려고 했다(또는 잊어먹었다??).
15/02/10 12:57
아까 오전 청문회하는거 봤는데, 녹취록에 대해 사과는 하면서 녹취록 내용에 대한 새정연 의원들 질의에는 그런 말 한 적 없단 식으로 다 부인하더군요.
지금 여야 합의 때문에 녹취록을 청문회에서 틀지 못하는데, 야당의원들은 지금 총리후보자 이야기랑 녹취록 내용이라 말이 안맞으니 점심시간 2시간여동안 녹취록 트는 문제에 있어 다시 합의 하자고 하는 움직임입니다.
15/02/10 14:55
청문회 보는데 새누리당은 국민들은 빨리 총리 임명해서 경제살리기를 원한다며죽어도 녹취록 안 틀려고 하네요. 이완구는 사과하는 모양새고요. 이런 분위기면 통과됩니다. 방금 한시간 반 동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정신이 없어 기억이 안 난다고 발언 번복도 하고요.
15/02/10 14:58
녹취 못 틀꺼면 청문회 왜 하나요???
틀기 싫으면 사퇴해야지 진짜 새누리당 물타기하는거 환상이네요. 언론사가 안원할 수도 있더 뭐다...국민과 총리후보의 관계지 신문지가 무슨관계???
15/02/10 15:30
한선교 진짜 안되겠네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아이거 이거 정말 속터져서.. 뭐 저런게 총리를 하겠다고 이 난리를 피는지..나참..
15/02/10 16:33
이완구씨는 무난하게 총리지명될겁니다.
야당에서 '전당대회'하느라 이완구씨에 대한 공격타이밍을 완전히 놓쳤거든요. 야당에서 반대하려고 했으면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던가 했을텐데 그것도 안하고 여기까지 온건 그냥 '몇번 공격'해주고 넘어갈 것을 의미하는거죠. 새정치연합이 이 건하고 무엇을 새누리당과 주고받았는지가 궁금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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