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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19:07
베를린 장벽도 있죠.
"지금, 즉시" 하지만 개인적으로 역사건 뭐건 IF는 없는 것이기에 이런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런것도 하나의 재미죠.
15/02/09 20:48
이건 정말 하나하나 생각하고 얘기하는 게 최소최소 며칠은 머리 굴려야 되는 거잖아요 크크
그리고 헐 노트부터 해서 한국의 상황에 대입해서 보면 재밌기보단 슬픔이 ㅠ 아 6번의 마셜이 그 마셜 플랜의 조지 마셜인가요? 이건 몰랐던 부분인데요;
15/02/09 20:52
마셜이 중공과 모택동에 대해 과소평가했단 것이 미국의 초기 동아시아정책을 붕괴시키는데 일조했지여 중화민국의 존재때문에 나머지아시아에 대해서 관대하게 나갔는데 본진이 빨갛게...
15/02/09 20:54
;;;; 그렇군요
이 부분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일본 상황보다 더 중요할 거 같은데요;;;; 혹시 추천해주실 책이나 사이트 있으면 부탁드릴게요
15/02/09 20:59
http://blog.naver.com/atena02/100133579186
욱이님의 블로그인데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에 있어서는 반 전문가 수준이십니다 장개석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미국의 아시아 정책이 얼마나 비효율적이었으며 주먹구구식이었는지 통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15/02/09 21:05
참고로 헐노트 수정본중 하나에는 '일본이 중국에서 특별한 이익을 가진다는 것을 허락한다' 라는 내용이 있었죠. 지금먹은 땅은 니가 가지되 그이상은 때리지 말란건데 이건 너무 유화적이라고 수정된게 저정도인거....
15/02/09 21:02
이건 별로 언급안한게 어차피 히틀러의 레벤스라움은 소련을 때려야했고 편집증 말기 스탈린도 독일의 위협은 알고있어서 43년즈음에 군의 현대화가 끝나면 역으로 때리려고 했기때문에 전쟁 자체는 필연적이었습니다
15/02/09 20:51
2. 이미 이탈리아를 먹은 파쇼는 꼭 나치의 형태가 아니라도 독일에서 역시 일어났을 거고, 파쇼들이 집권한 이후부터는 누가 해도 비슷한 흐름이지 않을까요.
7. 천왕성 작전 초기 스탈린그라드 절대사수가 아니라 후퇴 명령을 내렸다면 6군의 전력을 온존해 A집단군이 퇴각할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코르순-체르카시나 카메네츠-포돌츠크에서도 병력을 살려냈고 스탈린그라드에서도 겨울폭풍 작전을 실행했던 만슈타인인데 충분히 포위망이 튼튼해지기 전에 건져냈을 것 같아요. 이후로는 그만큼의 여유로 동부전선이 1년쯤 더 버티고, 베를린에 버섯구름이...
15/02/09 20:55
과대망상증 환자 히틀러가 아닌 합리적인 인간이 집권해서 2차대전을 일으켰다면 그 결과는 더 파멸적이었을거고...
15/02/09 22:37
글쎄요? 폴란드가 빼앗아간 단치히 회랑, 나아가 포젠과 서프로이센문제와 주데텐란트, 메멜란트와 라인란트, 오스트리아같은 '민족자결주의의 오류들' 때문에 누가 집권을 했든 전쟁을 피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그 규모가 문제였죠. 전간기의 중부유럽과 동부유럽은 신생국들의 얼치기 민족주의와 영토확장이라는 불장난과 함께 원래 이 땅의 주인인 독일/러시아의 영토적인 불만때문에 언제 터져도 터질 폭탄이었죠. 다만 히틀러가 거하게 다 날려먹은거지
15/02/09 22:56
파시스트가 집권한 이상 전쟁은 필연이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파시스트의 득세 역시 필연이고, 1차 대전부터 시작한 보다 거대한 역사의 한 흐름이죠. 제국주의가 가진 근본적 한계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세계를 결정지었다고 봐요.
15/02/09 22:11
만슈타인을 까는 떡밥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문제인 것으로 압니다. A집단군을 살리기 위해 6군을 희생시킨 게 아니냐 하는 소리가 있었지요. 파울루스는 전후 동독에서 만슈타인의 회고록인 잃어버린 승리를 접하고는 크게 화를 냈다고 하죠. 이 양반이 내 탓하네라며...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히틀러의 스탈린그라드 절대사수 명령이긴 합니다만.
15/02/09 22:34
만약 발터 폰 라이헤나우가 살아있었다면 6군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졌을 것인가에 대한 떡밥도 있죠. 히틀러의 신임을 받던 라이헤나우라면 후퇴를 어느정도 유도했을거고 결정적으로 파울루스와 달리 그는 야전에서의 군사적 재능이 있었으니까요...다만 라이헤나우 명령땜에 전후에 목이 메달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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