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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0 01:09:03
Name 공룡
Subject [일반] K팝스타 탑10을 가리는 배틀 오디션이 진행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에 바빠 보지 못하다가 지금에야 보고 또 글을 써봅니다.
지난 글에서 예측한 내용이 많이 맞아서 기분이 좋더군요^^(그러나 로또는.......)

드디어 배틀 오디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틀 오디션은 각 기획사에서 한 명씩 뽑힌 참가자들이 대전을 통해 탑10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각 기획사 대표들은 출전할 참가자를 1번부터 6번까지 짜고 그걸 합쳐서 대진이 완성됩니다. 물론 각 기획사끼리 누가 몇 번에 배정되어 있는지는 모르죠. 따라서 운이 나쁠 경우 엄청난 강자들 셋이서 붙을 수도 있습니다.
참가자들 셋 중 1등 여섯 명은 탑10에 직행하고, 2등은 2등끼리 모여 다시 대전하여 남은 네 자리의 주인을 뽑습니다. 그리고 3등은 즉시 탈락입니다. 변수는 많습니다. 탑10에 충분히 들어갈 세 명이 붙어서 그만한 성과를 내면 3등을 뽑지 않고 2등을 둘 뽑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들 고만고만하다고 여겨지면 1등을 아예 뽑지 않고 2등과 3등만 뽑기도 하고요.

저번 주에는 두 조가 배틀 오디션을 했는데, 첫 번째 조는 그레이스신(A), 서예안(YG), 지유민(JYP)의 대결이었습니다.
감정선에 대해 지적을 받아온 그레이스신이 알앤비를 뺀 가요를 들고 나왔습니다. 박효신씨의 ‘동경’을요.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것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노래 자체는 그렇게 잘 한 편은 아니었죠. 배틀 오디션 전에 유희열씨도 지적했으나 본인이 부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더군요. 2등!

그레이스신의 노래를 듣고 나서 바로 서예안양이 시작되었는데, 김완선씨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였습니다. 중박 이상만 쳐도 탑10에 들어갈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양현석씨가 특히 신경을 쓰고 직접 무대연출에 안무까지 지도했다는 말에 불안했지만,(시즌3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었죠^^) 진짜 중박 이상을 치더군요. 마임 하는 안무가까지 붙여준 것을 보면 정말 양현석씨가 신경을 많이 썼네요. 제가 서예안양을 좋아해서 YG가 2등 중 한 명을 탑10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했을 때, 저걸 서예안양에게 썼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서예안양이 갑자기 탑10에 직행을 해서 좋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하네요. 최근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걸로 예안양이 자신감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유민양은 자작랩 ‘선전포고’를 했는데, 예상대로 3위가 되었습니다. 아마추어가 랩으로 혼자서 3분 이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가사를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인지라 1위를 하지 않으면 무조건 탈락할 거라고 봤거든요. 2등이 되면 또 새로운 랩으로 경연을 해야 하는데, 그것까지 써왔을 리가 없죠. 결국 가사를 쓰는데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외울 시간이 부족해 2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안타깝습니다.


두 번째 조는 전소현(A), 스파클링걸스(JYP), 정승환(YG)의 대결이었습니다.
전소현양은 이적씨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습니다. 감성 있게 부르긴 했으나 심사위원들에게는 좋은 평을 듣지 못했습니다. 3등 탈락!

스파클링걸스는 브루노마스의 ‘RunawayBaby’를 안무와 곁들여서 불렀습니다. 안무도 화려해지고 노래도 잘 불렀지만, 3연속 비슷한 구성과 분위기라 보컬에 한 번쯤 힘을 준 노래를 선택할 것을 주문 받았습니다. 그래도 잘 불렀고, 발전도 있었습니다. 탑10 성공!

그레이스신에 이어 에이스 정승환군이 2등이 되었습니다. 곡은 그때 불렀던 이소라씨의 ‘제발’인데 음정 불안에 감정까지 불안해지면서 망쳤습니다. YG에서 가장 기대했고, 1등 직행 티켓까지 벌어준 정승환군이 그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더구나 이미 몇 주 전에 제발을 잘 부르는 모습까지 나와서 거의 탑10 직행으로 봤거든요. 한 번 더 시련이 다가왔네요. 그러나 무조건 탑10 가리라 봅니다. 어쩌면 자신이 벌어놓은 직행티켓을 자신이 써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각 팀의 에이스급 두 명이 연달아 2위가 되었군요. 아마도 3주간에 걸쳐 방송이 될 듯한데, 탑10 직행 티켓을 어떤 방식으로 쓸지 궁금합니다. 2등이 모두 정해진 즉시 쓸 경우, 티켓의 주인공은 참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2위끼리 배틀로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경연이 끝나고 나서 4위까지 주어지는 티켓에서 4위를 떨어트리고 하위권 한 명을 준다는 것도 문제겠죠.
차라리 와일드카드처럼, 4위까지 뽑은 다음에 나머지 탈락자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 11위를 만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첫 회에 탈락자가 두 명이냐 세 명이냐의 차이일 뿐이니까요.

또 한 주를 즐겁게 기다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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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간다.
15/02/10 01:4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박윤하양도..
혹평을 받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예고에서 울던데..
15/02/10 01:49
수정 아이콘
박윤하양은 지금까지 한 번도 혹평을 들은 적이 없어서 생방 전에 한 번쯤 예방주사를 맞아도 될 듯합니다.^^
1일3똥
15/02/10 01:46
수정 아이콘
두번째 조는 예상은 했지만 스파클링걸즈를 올리기 위해 전소현양을 떨어뜨린것같아서 좀..
15/02/10 01:52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썼지만, 무조건 1,2,3등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공동2등도 가능합니다.
다만 심사위원들이 전소현양에 대해 그만큼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겠지요. 아니면 비슷한 가요감성의 참가자가 많아서 배분을 위해서 떨어트렸을 수도 있고요. 저도 좀 안타깝더군요.
15/02/10 01:47
수정 아이콘
yg에서 정승환군에게 2위 구제권을 써줄것인가 궁금합니다.
양싸 스타일이면 정승환정도면 충분히 자력으로 올라올것이다! 하고 다른 참가자를 구제할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셀프 구제권이 될수도 있고...
뭐 있습니까.
예안아 삼촌이 애낀다!!!
15/02/10 01:53
수정 아이콘
정승환군이야 결승을 가든, 예선에서 떨어지든 YG에서 거의 백프로 데려갈 거라서 내버려둘 가능성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작진에서 강력하게 밀 것 같군요. 여심도 흔들고 음원성적도 엄청나니까요^^

삼촌들은 예안양으로 대동단결이죠!
15/02/10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전소현양 아까웠어요. 2조에서 제일 좋게 들었는데...
뭐 큰 차이는 아니었으니 현장에서의 생각이 있었겠죠.
15cpa합격하자
15/02/10 01:57
수정 아이콘
전 노래는 둘째치고 박혜수양이 단아하고 귀엽더라구요.
외모도 외모지만 다른 참가자들 노래 집중해서 듣는 거 같아서요.
물론 비주얼이 되어서 리액션을 많이 내보내는 것이겠지만..
15/02/10 01:59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데, 감성보컬조가 워낙 막강해서 전소현양과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
15/02/10 01:59
수정 아이콘
전소현 양이 저도 아깝더군요. 그 날 하루만 보면 정승환이 꼴지라 봐도 되는데.. 지금까지 한게 있어서 전소현이 꼴지가 된거같아서...
Fairy.marie
15/02/10 08:36
수정 아이콘
저랑 저희 와이프님도 같은 얘기를 했었습니다!
와이프님이 딱 오늘꺼만 보고 뽑아야 하지만 제작자들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라는 말씀을 하셨죠..
전소현양은 꼭 다시 봤으면 하는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에이핑크초롱
15/02/10 02:09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조는 셋 다 2등 주거나 전소현 양 3등, 나머지 2등일 줄 알았는데 스파클링걸스가 1등해서 좀 놀랐어요.
시즌2에 유유였나요? 오디션 중에 결성된 걸그룹 팀이 생방가서 얼마나 어설플 수 있는지 끝을 보여준 터라 심사위원들이 만든 팀에 별로 신뢰가 없는데, 기왕 올라간 김에 진짜 제대로 해서 제 선입견 좀 깨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 시간 반을 방송해 놓고 겨우 두 명 확정이라니;;
연습과정 보여주는 건 저도 좋은데 너무 길더라고요. 다음주에 나머지 여덟 명이 다 결정이나 될런지 궁금하네요.
SBS홈페이지 보니까 이번 시즌도 저번처럼 8팀만 생방가는 것 같던데... 조금만 전개가 빨랐으면 좋겠어요.
평소엔 일주일에 몇 번씩 방송 다시보곤 했는데 이번 주에는 다시 볼 만한 무대가 없어서 다음주가 더 기다려집니다.
후따크
15/02/10 02:1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번 주가 볼만한 무대가 별로 없었죠.
15/02/10 11:02
수정 아이콘
이미 이런 방식으로 첫 회를 했으니 나머지 팀도 형평성 문제로 비슷한 방송분량을 줘야만 할 것입니다.
생방에서 시청자 투표로 결정하는 오디션 프로는 노출빈도와 소위 말하는 사연팔이가 상당한 역할을 하니까요.
슈스케에서 이미 증명이 되었죠. 카메라에 자주 노출이 된 참가자들은 불사조처럼 살아남아 어떻게든 가더군요.

다음 주에 세 조, 다다음 주에 한 조 + 패자부활전으로 갈 듯합니다.
그리고 생방까지 시간을 최대한 두는 것은 생방송 질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네요.
k팝스타 1,2회가 예선에서 재미있다가 생방송에서 참가자들이 너무 실수도 많이 하고 음정도 불안해서 관심이 사그러진 경우가 많았죠. 녹화 때 보정을 많이 해서라는 말도 있어서 거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회부터는 못해도 몇 주의 시간을 두었더군요. 이번 시즌도 이미 탑10이 결정된 상황에서 트레이너 붙여가며 노래연습 시키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후따크
15/02/10 02:31
수정 아이콘
포털 반응도 전소현 양이 아깝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저는 너무 울어서 좀 별로였거든요.
가사 배경도 설명됐겠다 충분히 슬픈데 외려 심사위원 누군가의 지적대로 상황 파악 안된 순진한 아이처럼 불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그러면 정말 가슴을 후벼 팠을 것 같아요.
나 버림 받았나? 아닐 수도 있잖아.. 그 사이의 경계를 보여주면 좋았을텐데요.
가수가 먼저 울어 버려서 관객이 들어갈 틈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음역으로도 유희열 말대로 여자 가수가 소화하기엔 조금 버거운 곡이긴 했죠.

정승환은 의외였지만, 이소라 노래를 제대로 소화했다면 그게 더 의외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승환, 신승훈, 이소라.. 오디션에서 곡이 잘 불려지지 않는 몇몇 가수들의 노래가 있죠.
뭐, 다시 한 번 소라느님의 위엄을 확인한 걸로.
이러나저러나 정승환은 탑 10은 가죠.

그레이스 신은 양현석의 평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가요 스타일로 부르니까 그레이스 신만의 강점이 죽더군요. 가창력도 별로 였고요.
본인만의 개성을 발휘하면서 심사위원들이 말하는 '진짜'로 노래부르기가 녹록치가 않네요.

서예안 양은 노래가 늘었어요!!!
서예안 양의 외모에는 매력을 느끼지 않는데-무슨 애를 삐에로처럼(컨셉이었나 --;) 화장시켜 놨더군요. 진한 아이라인이 안 어울렸..-
노래를 부르면 매력이 느껴져요. 음색도 좋고. 하아.. 진찌 저런 게 '끼'구나 싶어요.

스파클링 걸스는 탑 10가서 엄청난 포텐을 터뜨리지 않는 한 제일 먼저 광탈할수도 -_-
지난 시즌의 짜리몽땅보다는 인지도나 호감도도 낮은 편이고, 실력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무난한 컨셉으로, 사실상 운이 좋았어요.

다음 주는 좀 빨리 진행하지.... 중간중간 인간 극장이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무대 수가 적어서 좀.-_-;;
rEbirth_eNigmA
15/02/10 02: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도 2조 순위에 불만이 있네요. 정승환은 컨트롤 실패, 스파클링걸스는 3연속 동어반복, 전소현은 프로답지 못한 과잉 정도로 단점을 지적받았다면, 공평하게 전원 2등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 전소현이 어려운 노래를 자기 것으로 가장 잘 소화했다고 봤는데 3등으로 구제 기회조차 박탈한 것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시즌 여자 솔로는 넘쳐나고, 남자 솔로는 없고, 걸그룹도 온리 하나인데....정승환은 이미 차트 검증까지 받은 형편인데 한번 실패에 3등 줄수도 없고, 스파클링은 스토리 만들면서 흠없이 순항 중인데 버리기에는 아깝죠. 전체적 균형으로 볼 때는 결국 전소현이 희생양.
올라가도 케이티, 그레이스, 에스더 3인방에 박혜수, 강푸름 까지 여자 솔로들과의 경쟁력을 보면 그리 희망적이지도 않으니...
심사위원들의 판단은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여튼 노래도 잘하고 정도 가던 참가자인데 아쉽더군요.
15/02/10 02:49
수정 아이콘
전소현양 노래부른거 좋은 스피커로 들어보니 확실히 잘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공동2위라도 줘야했음
비익조
15/02/10 07:46
수정 아이콘
예안양은 춤추면서 노래했다고 하기엔 크크.. 그래도 가창력이 확연히 더 좋아지더군요.
2조는.. 저는 전소현양이랑 정승환군 둘 다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둘 다 실망이었습니다. 전소현양은 차라리 노래 배경을 말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감정이입이 지나치게 된건지 아니면 실패한건지 몰라도 듣는 내내 오히려 듣기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노래 끝나자마자 망했네.. 하는 생각을..
그리고 정승환군은 저번주 듣고 기대 참 많이 했는데.. 음.. 자기가 노래하는 것에 대한 목표가 흐려졌다고 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파클링은 진부했지만 어쨌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을 잘해냈으니까.. 나머지 둘이 별로라 무난히 올라간 듯 하고..

한 회에 2라씩.. 그것도 60%는 사족인데 그게 참 지루하더군요. 다른데 돌리고 싶어지고...
면도중턱베인
15/02/10 07:53
수정 아이콘
전 서예안양 생각보다 좋진 않았어요 음... 고음은 의외로 되게 좋은데 사비 이전엔 동요부르는 느낌이라 좀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장기자랑 느낌나고...
이번 시즌은 그리고 남자솔로가 참 귀하네요 정승환군도 이번엔 많이 실망스럽고, 존추는 별다른일없으면 계속 듀오로 가지싶고..
#include
15/02/10 08:12
수정 아이콘
서예안 양은 의외였어요. 무대는 괜찮은 편이었고 매력은 있지만 탑10 가기에는 기본기나 실력적인 면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스파클링 걸스도 탑10 구성상 유일한 걸그룹이기 때문에 들어갈 것 같았지만 1등으로 가는 것은 예상 밖이었네요.
그레이스나 정승환 군도 2등이긴 하지만 실력도 있고 K팝에서 어느정도 밀어주는 친구들이라 결국 올라갈거라 생각해서 탑10자리가 확 줄어버린 느낌이네요. 다음주가 치열하겠네요.
남은 참가자중 박윤하, 이진아, 케이티, 릴리, 에스더 는 지금까지 밀어준걸 봐서라도 왠만한 폭망 무대가 나오지 않는한 올라 갈거라 생각해서...
저 5명이 이변이 없는한 올라가면 남은자리는 한자리네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지존도 너무 좋은데 저 자리에 낄수 있을지....
15/02/10 08:17
수정 아이콘
2조는 모두 공동2등으로 갔어야된다고봅니다
전소현이 떨어지고 스파클링이 1등인건 동의하기 어렵더군요
15/02/10 08:44
수정 아이콘
생방송 분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전소현이 떨어지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는데 2조 배정이 좀 심했네요. 개인적인 감상은 1위와 3위를 바꾸고 싶은데 이건 너무 개취고, 스파클링 걸스에게 2위 재대결은 너무 가혹하고..어렵긴 하네요.
정승환의 2위는 뭔가 방송상 전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2위들이 사실상 각 조의 1위로 점쳐지던 인물들이었으니 이 대진으로 최종전을 하면 집중도가 어마어마하겠죠.
15/02/10 09:09
수정 아이콘
정승환은 자동진출티켓으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티켓을 썼을 경우 가장 논란이 적을 참가자 중 한명이기도 하구요.
15/02/10 22: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경우가 이해됩니다.
그 티켓 사용 시기가 문제가 될 것 같긴 한데 2위 재대결 후에 사용하게 되면 YG에게 너무 유리할 것 같네요. 재대결 전에 사용한다면 그나마 말이 덜 나올 것 같구요.
다사모
15/02/10 09:36
수정 아이콘
지난주는 전체적으로 무대가 별로였는데...
제 기준으로는 1조는 그레이스신 2조는 전원2위가 아니었을까 싶은데...크크

사실 서예안양이 그렇게까지 극찬받으면서 올라갈 정도였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리아나그란데 느낌이 난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허허.
양념반자르반
15/02/10 09:52
수정 아이콘
정말 서예안 무대를 보고 어? 저게 1등이야...?
보드타고싶다
15/02/10 09:55
수정 아이콘
서예안은 순진해보이는데 확실히 끼가있더군요... jyp스타일인디...
명왕.D.성님
15/02/10 10:09
수정 아이콘
팀 대진표를 제작진에서 짜는게 불만입니다. 강자끼리 붙는걸 저어하는것 같은데 제작진 의도대로 올라가고 떨어질 사람 거진 정해놓는 거잖아요.
개취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전소현 탈락이 안타깝더군요. 감정과잉? 전소현양은 원래 목소리에 물기가 있어요.T_T
15/02/10 10:13
수정 아이콘
그게 가끔 무대에서 반전되면.. 예전 시즌처럼 3위 없이 1위 2위 2위나. 3명 다 2위.. 로 처리하더군요.....

바꿔말하면 어느정도 생각한 탈락후보들은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면 못올라간다고 봐도..
15/02/10 10:19
수정 아이콘
제작진에서 짜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기획사에서 자기 팀원이 나갈 순서를 짭니다.
오히려 강자끼리 붙어서 이변이 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제작진일 것입니다. 오디션이기 전에 예능이니까요. ^^
게다가 leeka님 말씀대로 3위를 주지 않으면 그만이고, 약자끼리 붙은 조는 1위를 주지 않으면 그만이거든요.
15/02/10 14:12
수정 아이콘
대진표 순서를 각 회사에서 비공개로 제출하고 당일날 보는거죠.
15/02/10 10:2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소현 부디랑 gravity는 좋게들었는데 거짓말거짓말거짓말은 참........들으면서 별로였어요. 왜 별로였는지 설명하긴 힘든데 혼자만 감정에 취해있고 전달이 안되는느낌?? 심사위원중에 누구도 그렇게 말했던거같은....그래서 아쉽지는 않네요

근데 제가 자괴감느끼는건 yg에서 정승환이 제발 불렀을때랑 배틀오디션에서 불렀을때랑 뭐가 큰 차이 있는지 못느끼겟더라구요 쩝...

케이티김하고 박윤하 둘 중 최소 한명은 꼭 탑텐가길 바라고있습니다!! 화이팅
공허진
15/02/10 10:28
수정 아이콘
음모론일지도 모르지만 정승환이 계획적으로 2등한거 같았습니다.
종전 무대와 비교해서 확연히 못했거든요.
그럼으로써 yg 한명을 더 top10에 진입시키려고 한거 같습니다.

유희열은 전소현 붙이려고 시작전에 계획적으로 곡배경 설명해서 더 몰입하게 했는데
양현석은 감동 받아놓고 흠집 잡고 박진영은 '난 곡 배경 알고 있었다' 하며 이미 스파클링으로 마음 굳혀 있더군요
그래서 그 조 발표할때 시간이 더 오래 걸렸죠
아이고 의미없다
15/02/10 10:52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어서 댓글 남깁니다.
만약 같은 조에서 YG가 두 팀 출전했다면 한 명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정승환이 2위 했다는게
가능성이 있지만 1:1:1인 상황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요?
공허진
15/02/10 11:19
수정 아이콘
정승환은 2등이 되도 올라갈수 있는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2위 재대결에 잘 하는 참가자를 보내서 재대결을 싹쓸히 할 경우 yg참가자 top10 수가 많아지지요
yg에서는 다른 회사 강자와 자기회사 2군이랑 붙여도 이길 자신이 있는거 같습니다.
또한 정승환을 올리려 짰다고 생각되는 조에서 스파클링이 올라가므로써 top10에 만만한 참가자가 생겨버립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15/02/10 11:42
수정 아이콘
지금 살짝 잘못 생각하시는게 2위는 YG끼리도 경쟁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정승환 군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니 같은 팀에서도
강적을 만나는 것인데 정승환군 보다는 스파클링 걸스가 더 만만하겠죠.

다시 정리하면
1. 정승환 군이 1위로 올라갈 경우 -> 1장 미리 확보, YG의 2위 경쟁 팀 = 스파클링 걸스
2. 정승환 군이 2위로 올라갈 경우 -> 1장 손해, YG의 2위 경쟁 팀 = 정승환(팀킬 가능)
여러모로 1번이 유리해 보입니다.
공허진
15/02/10 11:51
수정 아이콘
아니지요 이미 yg는 진출권이 한장 있으니 그걸로 타사 강자에게 진 한명을 올릴수 있습니다
혹은 정승환과 팀킬전을 벌이고 지게될 yg참가자에게 써서 둘다 올릴수도 있지요
정승환이 재대결 이긴다는 계획이라면 yg는 재대결 2장 확보한셈입니다
또한 스파클링 같은 연습+화음+퍼포먼스 팀에 여성팀... 사실상 top9이라고 생각됩니다.
멀리보면 타사 약자를 top10에 먼저 올려버리는게 yg에서는 유리합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15/02/10 13:4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그냥 이런거 따지는거 좋아해서 댓글 남기는 거니까 공격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YG에서 남은 4명 중에
4명 1등 = 진출권으로 정승환까지 모두 진출(6명)
3명 1등 1명 2등 = 5명 진출(한 명 경합)
2명 1등 2명 2등 = 4명 진출(두 명 경합)
1명 1등 3명 2등 = 3명 진출(세 명 경합)
2등 4명 = 2명 진출(4명 경합)
(위 경우에서 3등을 배제한 이유는 최다 진출의 경우의 수만 따지기 위하여)

위와 같은 경우에 정승환도 1등으로 진출했다면
4명 1등 = 진출권 쓸 필요도 없음
3명 1등 1명 2등 = 6명 진출(한 명 경합)
2명 1등 2명 2등 = 5명 진출(두 명 경합)
1명 1등 3명 2등 = 4명 진출(세 명 경합)
2등 4명 = 3명 진출(4명 경합)

말씀하신 2등 간의 실력차이가 중요하긴 한데 이미 유력한 그레이스 신이 있는 상황에서
정승환 군이 스파클링걸스보다 힘든 상대라고 가정한다면 무조건 정승환 군이 올라가는게 조금이라도 유리했을 겁니다.
#include
15/02/10 11:11
수정 아이콘
이건 말이 안되죠. YG는 중간 평가때 승리로 2위 진출자중 한명을 탑10으로 보낼 수 있는 티켓을 가지고 있는데.
무난하게 정승환 1위로 진출시키고 티켓 쓰면 한명 더 진출 시킬 수 있는데 정승환이 2위가 되면서 그 티켓을 정승환한테 써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습니다. 전혀 좋을게 없는데요...
15/02/10 14:14
수정 아이콘
일부러 2위 시킬필요가 전혀 없죠. 정승환 말고 다른 참가자 중에서도 2위 충분히 나올 수 있는데 그 사람 쓰는게 낫지... 더 많이 올릴려면 무조건 1위하는게 이득이죠
15/02/10 10:54
수정 아이콘
서예안양이 비록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이상은 했다고 생각하네요.
무엇보다 조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그레이스신이 안정적인 곡 대신 갑자기 그런 곡을 선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고, 배틀 오디션 방식상 가장 불리한 지유민양이 같은 조라는 것도 그랬고요.
사실 스파클링걸즈도 정승환군이 그렇게 폭망하지 않았다면 2등과 3등 자리를 놓고 조마조마하고 있었겠죠.
여기에 솔로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은데다 비슷한 감성보컬조에서 왕창 넘어오다보니 실력상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참가자도 탈락하게 되고, 서예안양과 스파클링걸즈와 같은 팀은 그런 부분에서 이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은 경쟁상대가 있는데, 이 두 참가팀은 그렇지 않죠. 생방 무대에 참가팀 올리는데, 감성보컬 솔로들만 잔뜩 올릴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대진운이 좋지 않은 한 박혜수양이나 에이다윙양, 나수현양 등은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기획사에서 볼 때, 가장 아이돌처럼 보이고 스타성이 돋보이는 친구가 서예안양이 아닐까 싶네요. 박진영 심사위원이 이야기했듯 아이돌그룹의 팀원으로 가장 어울리는 참가자입니다. 얼굴도 귀엽고, 끼도 있고, 표정도 밝아서 탑10에서 조기탈락한다고 해도 다른 기획사에서 데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0 10:56
수정 아이콘
걍 무난한 결과라고 봅니다.
무더니
15/02/10 10:57
수정 아이콘
음 방송을 아직 보진 않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2위를 했다는 정승환군 기사를 보니
시즌1 때 미쉘 양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보아양하고 박진영씨가 참 가열차게 깟는데 말이죠.
절름발이이리
15/0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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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은 좀 다릅니다. 이미쉘은 정말로 목이 맛이 간거였고, 정승환은 그냥 감정을 잘 못잡고 음정이 나간..
무더니
15/02/10 11:11
수정 아이콘
그건 그거나름대로 더 슬프네요.......
아이고 의미없다
15/02/10 11:01
수정 아이콘
1. 서예안 양은 실력으론 탑10이 되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가진 매력이 있어서 계속 올라가길 바라게 되더군요.
그리고 행동거지를 잘 살펴보면 심성도 착해보이고 가장 순수해 보입니다.
2. 스파클링 걸스는 실력도 있긴 하지만 그동안 어느정도 동정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심사위원들 말대로 이제는 좀 질려서 변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3. 전소현 양은 선곡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유희열 위원이 가까운 이적 곡을 하나 넣으려고 한건지 전혀 맞지 않는 곳을 추천한거 같아요.
거짓말거짓말거짓말은 음색이 굵고 저음에서 강한 가수에게 맞지 전소현 양이 본인의 강점을 살리기 적합하지 않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다크호스로 존추를 생각했는데 팀으로 진출하면서 좀 어려워보이네요. 피아노는 최고인데다가 보컬도 괜찮고 편곡도 좋은데 불안합니다.
호구미
15/02/10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스파클링걸스는 생방에서 망하는 전형적인 타입인데 앞으로 화음 효과가 떨어지는 공개홀에 연습기간까지 반토막 아래로 떨어지는 생방무대에서 변화는 고사하고 지금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지조차 좀 의문입니다. 한명한명이 솔로로도 탑텐감이었다는 짜리몽땅조차 생방무대에서는 자기복제 반복하면서 개개인 역량으로 버텼는데 저 네명이 짜리몽땅만큼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거든요..
LG twins
15/02/10 11:36
수정 아이콘
삼남매 우승하자!
15/02/10 11:58
수정 아이콘
Kpop스타도 이제 흘러가는 패턴이 이전 시즌과 비슷해서 그런지 좀 지루해지더군요.
그리고 심사위원의 머릿속에는 이미 탑10은 정해져있다고 봅니다. 결국 배틀오디션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각사 대표 3명에 케이티, 그레이스, 에스더는 절대 안떨어뜨리겠죠.
15/02/10 12:26
수정 아이콘
전소현은 이전에 부른 곡도 꽤 좋았는데 아쉽게 됐네요.
박진호
15/02/10 13:05
수정 아이콘
드라마가 그렇듯이 K팝스타도 결과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겠죠.
그 과정에서 방송분량 어떻게 뽑아내고, 어떤 흥미거리를 만들어내는가가 사실 더 중요합니다.
오디션이기 전에 예능방송이니까요.
아무래도 화제가 되고, 인기가 많은 참가자가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전소현 씨는 그런면에서는 약하니까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나 할까.
김연아
15/02/10 14:20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이즈음 나왔던 얘기인데....

전소현의 경쟁자는 정승환, 스파클링 걸스가 아니라 같은 안테나조일 거란 말이죠.
현재 자사 대표 3인방이랑 소울 3인방, 6인은 뭐 생방 확정이라고 보고 나머지 4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인 거죠.
그 말인 즉슨 전소현의 노래가 박혜수, 삼남매나 지미추(맞나요?)를 넘기에 부족해 보였다는게 정답일 겁니다.
여자 솔로가 많기도 했구요.

YG의 경우 일단 자기에게 캐스팅보드 한 장이 더 주어진 상태이니 여유롭게 서예안을 올린 거죠.

결정적으로 그저께 방송은 어느 참가자 하나 좋은 무대없이 고만고만해서 누굴 올려도 누굴 내려도 뭐-_-;;;
그냥 지유민이 아깝습니다. 가사랑 훅이 괜찮아서 끝까지 그 정도로 이어만 갔어도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에이핑크초롱
15/02/10 18:03
수정 아이콘
지미추가 아니라 지존이요. 지미추.. 이름 되게 웃기네요 크크크
김연아
15/02/11 10:53
수정 아이콘
아 지존 크크크.

지미추는 고급 구두 메이커인데 크크크크크
터치터치
15/02/10 15:47
수정 아이콘
저번주 좀 지루해서 3주 동안은 안할 것 같고 이번주에 탑10이 다 가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15/02/10 19:01
수정 아이콘
이번 주에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까지 남은 12명에 최소 6명의 2등 경연까지 18회의 노래와 심사평이 필요합니다.
노래 3분, 심사평 2분 잡으면 90분입니다. 순위 가리고, 탈락자나 탑10 직행자 인터뷰도 제외한 시간이죠.
K팝스타 방송 시간이 80분 안팎이라서 무조건 부족합니다. 심사평을 1분으로 줄인다고 해도 72분으로 빠듯합니다.
일부 스킵하지 않는 한은 무조건 다음 주까지 갈 듯하네요.
에릭노스먼
15/02/10 16:23
수정 아이콘
무대 하기전에 3위는 정해져 있는거 같아서 좀 긴장감이 떨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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