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09 15:03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KCC 의 미래가 될수도 있었을텐데요... 아쉽고 짜증납니다...
결국 미래가 되긴 했네요 암울한 미래지만요 ㅠㅠ
15/02/09 14:43
올시즌 운이 너무 없네요. 시즌 시작전부터 다치더니 지금까지 돌아가면서 다침.
지금 국농이 인기가 없어서 그렇지 은근히 kcc가 부상잔혹사가 기아급으로 있는 팀... 추승균 감독대행은 잔여시즌까지만 하고, 시즌후 바로 새 감독선임 했으면 하네요. kcc팬은 아니지만 코치경험이 천지차이인 동갑내기 김영만-이상민이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보면 괜히 추승균이 급하게 감독해서 레전드 하나 잃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2/09 14:55
그런데 동부와 삼성은 선수층이 다르다고 봅니다. 동부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지만 삼성은 선수층이 부족하기는 하니까요. 그리고 KCC를 제일 잘 아는 코치가 추승균 코치이기도 하지요.
15/02/09 15:05
물론 삼성이 올해 저러는건 정말 병X 같은 포워드진이 90%정도 지분이 있긴하지만, 사실 이상민도 뭐 보여주는게 없죠. 맨날 정신력, 집중력 타령... 삼성선수들이 턴오버 하는거 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아득하지만, 그럴때일수록 감독이 수비라던가 뭔가 확실한패턴 한두가지라도 가지고 나와야 되는데그런게 전혀 안보입니다.
김영만은 코치시절 배운게 바로 표가 나죠. 당장 며칠전 엘지 경기때도 인터뷰에서 '맨투맨 털리는거 같아서 바로 존디펜스로 바꿨다'고 하고. 김주성이 전술핵이니 시간관리 철저히 해주고, kbl에선 용병도 감독이 뽑으니 제한된 롤에 특화되어 있는 용병 둘 잘 뽑아서 최소 올시즌 용병걱정은 안하고 있는 등... 추승균은 진짜 타팀팬이지만 지금 감독하면안됩니다... 앞날 모르는거라지만, 지금까지 코치 짧게 하고 감독으로 성공한 케이스는 허재정도밖에 안떠올라서;;
15/02/09 15:18
문경은도 코치생활 엄청 짧았죠. 그것도 2군코치.. 감독 대행시절에는 성적은 별로였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상위권이니까 성공했다 봐도 무방할겁니다.
15/02/09 15:25
문경은을 깜뺙했네요;;
그래도 3년전 sk스쿼드랑 지금 kcc스쿼드 비교하는건 좀... 흐흐 무튼 추승균이 바로 감독된다면 그저 건투를 빌수밖에ㅠ
15/02/09 15:29
그간 sk가 스쿼트 딸려서 망했던 적 있던가요 크크 모래알이네 해서 팀이 산으로 가서 그랬죠 흐흐..
김효범이 kcc가서 잘 하길 바랬는데 ㅠ
15/02/09 14:56
올시즌은 그동안 따라주던 운 다 몰아서 액땜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긴 한데.. 딱히 뭐 안보이기도 하고(전창진감독님도 1시즌 쉬실듯..) 내부 평도 좋고 한가보더라구요 큰 이상 없다면 추승균의 10년을 만드려고 할듯 합니다 ㅠ
15/02/09 15:07
크 천하의 복코에게 이런 해가 다 있다니..ㅠㅠ
내부평이 좋다면 거의 확정적이겠네요.. kcc가 부상쓰나미가 아니라도 뎁스가 얇은편이라 호성적내기엔 좀 벅찰꺼 같은데 어찌 되려나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크
15/02/09 15:08
호성적 내긴 진짜 힘들겠죠 고난의 몇시즌이 아니 어쩌면 고난의 몇달만에 끝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걸 이겨낸다면 정말 현대-KCC 역사에 신선우 10년 - 허재 10년에 이은 추승균의 10년을 이끌수 있게 되기도 해서.. 저도 기대도 걱정도 크네요 ㅠ
15/02/09 14:58
김민구 - 김태술 영혼의 듀오..
하승진도 큰 도움 안되었고 그전과 같은 지배력은 못 보여줘서 FA 재계약때 메인 1급 연봉(6억 이상정도?)는 갠적으론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김태술도 당연히 깎아야죠) 뭐 그래도 하승진의 현재 샐캡이 너무 커서 하승진 때문에 팀이 망가졌다 할 수준은 아니기도 하고 KCC에 해준게 있는 선수라서 욕하고 싶진 않네요 ㅠ
15/02/09 14:50
아 허재감독 중앙대선수시절부터 농구를 보게되고 팬이 되었었는데.. 결국 사퇴를 하시는군요. 처음 감독맡으실때 조금 빠르지 않나해도 운이 따라주어 좋은 선수들을 뽑고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셨는데,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이제 마음고생 덜 하시면서 즐겁게 오래오래 후학양성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15/02/09 14:59
10년 동안 KCC 팬으로서 감사했고 이제 푹 쉬시면서 본인이 바라시던걸로 알고 있는 후학 양성에 힘쏟으시길 기원합니다.
복코 운은 KCC에 남겨주시길.. ㅠㅠ
15/02/09 14:55
용병 하승진 김민구가 갖춰진 상태에서 마지막 퍼즐이었던 포가를 강병현 장민국을 주면서 김태술로 채우려 했는데
김민구가 빵꾸나면서부터 시작부터 망했어요.......였죠 원래 하승진 윌커슨 박아놓으면 좀 편하게 외각슛 쏘고 그럴 수 있었을텐데 하승진 선수가 계속해서 부상으로 못나오는 바람에 윌커슨 몰빵농구밖에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거기에 김태술 선수가 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고 부상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순식간에 머....먹튀....... 그래도 최근 경기에서 보면 좀 폼 올라온 모습이 보이는데 사퇴라니 참 아쉽네요 사실 경기 볼때마다 마음고생 심한게 보였는데 이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15/02/09 15:01
시작부터 꼬여들어갔죠 시즌 자체가..
달리려고 한시즌이 지난 2년 과 다를바 없는 몇몇부분은 더 못한 수준이었으니;; 최고의 앞선을 기대했던 두선수가 감독님 목을.. 암튼 고생 많았고 잘 쉬시길 기원하네요
15/02/09 15:06
인맥 빨도 있고 지도력에 특급이라고 해줄수 없긴 하지만 운은 정말 좋으셨고..
우승은 확실히 했으니 짜르긴 뭐했죠 신선우의 10년 - 허재의 10년 이라는 보기 좋은 그런부분도 있었고 마지막 3년중에 2시즌은 대놓고 우리 리빌딩가겠다 시즌이어서 (이조추 끝물에서 하승진 + 전태풍 그리고 서장훈 -> 강병현으로 코어 잡고 우승 한뒤 하승진/강병현 군문제 해결 및 전태풍 3년 제한 끝 + 추승균 은퇴까지..팀 코어 다 보내야하는 탱킹이 확정된 시즌이었죠) 갠적으론 이해 했지만 올시즌 폭망은.. 뭐라 할말이 없죠 김민구 나비효과 긴 하지만 감독 책임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당연히 감독이 책임 매우 크겠죠 뭐 그래도 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우승도 있고 해서 떠나는 분에 뭐라 하고 싶진 않네요. ㅠ
15/02/09 15:14
신선우 감독 잊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KBL 기술위원회 위원장직까지 하고 계시네요 덜덜
한창때 감독하셨을때 얼굴색이 너무 안좋아서 저러다가 무슨일 생기시겠다 했는데 그 자리에 여전히..
15/02/09 16:52
허재 감독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KCC가 별 2개를 달수 있었습니다. 허재 감독 정도의 커리어면 분명 나중에 좋은 기회가 또 올겁니다. 선수 시절부터 허재 감독의 팬이었는데 요즘처럼 힘이 없어 보이는 건 처음 봅니다. 많이 지치셨을텐데 푹 쉬시고 재충전 하길 바랄게요.
그리고 KCC는 앞으로 암흑기가 예상됩니다. 김민구 아웃, 김태술, 하승진의 노쇠화로 인한 잦은 부상, 한계가 보이는 포워드진 등 추감독대행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지 답이 안보이네요. 그래도 시즌 마무리 잘하고 외국인 선수 2명을 잘 뽑고 이종현 로또가 당첨되길 기대해야죠. 최소한 KCC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간의 관계가 좋기 때문에 추코치가 중심을 잘 붙들어 줘서 팬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랍니다.
15/02/10 09:20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떠날 때도 쿨하게 떠나시는 모습이 한국 농구 최고의 레전드 답습니다. 여담이지만 한국 야구에서 국보 선수라고 불리우던 누군가와는 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