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09 23:59
9번의 이유때문에 전 송두율이나 윤이상같은 이들을 혐오합니다. 윤이상씬 동백림사건까지는 명백히 한국정부의 실수였고 반성해야됬지만 그이후 보여진 친북적 행위는 용납될수 없습니다. 특히 오길남씨 사건에 대해서 죽을때까지 입 싹닫고있으면서 평생을 피해자 코스프레해댔죠 송두율은...씨도 붙이기 싫군요 조선노동당원 김철수..평생 거기서 사시길
15/02/10 00:17
언론플레이하는거보면 가소롭지도 않죠
지도교수가 그런 독재국가가지말고 연구하자고 했다는둥 2003년 한국에 귀국했으나, 국가보안법에 의해 조선 조선로동당 당원이라는 혐의를 받아 기소되었고 재판부(서울중앙지법, 재판장 이대경 부장판사)는 7년의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그는 심문 과정에서 '김일성 주석은 살아온 과정 등을 볼 때 존경받을 만한 가치가 있으며 나도 존경한다'고 진술하였다.[1] 항소심에서 그는 특정 정치적, 사상적 집단에 귀속시키려는 주장에 대해 강력 거부하고 '경계인'으로서의 입장을 견지했으며, 재판부(서울고법, 재판장 김용균 부장판사)는 기소된 사건 내용중 방북사실을 제외한 간첨혐의 등 대부분을 무죄로 판정하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였고, 그날로 송 교수는 구속 9개월 만에 석방되었으며 그는 부인과 함께2004년 8월 초에 독일로 출국했다. 박노자처럼 '경계인'이란 타이틀을 자기 편한대로 사용해서 개인적으론 굉장히 싫어합니다. 독일인이면서 한국에 이러쿵저러쿵 간섭이나 안했으면
15/02/10 00:32
뭐 송두율씨는 꽤 오랫동안 독일에서 계셨기 때문에 스스로 "종북도 사상의 자유 "라는 맥락에서 면죄부를 주지 않았을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국내에 입국할 요량이었으면, 본인의 그동안 행위에 용서를 비는게 우선이겠죠.
15/02/09 23:59
언젠가부터 개인적으로는 음악 깔리면서 감동 스토리라든가 충격보고 같은 식으로 적어놓는 부류의 글이나 영상들은 정치색을 떠나 일단 안 믿고 보게 되더군요.
15/02/10 00:11
지식채널e가 대표적 감성팔이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일단 던지고 보는거. 차베스 옹호하는거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15/02/10 00:17
독일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한 분인것 같은데, 내용이 전반적으로 수준 떨어지네요. 어디서 희안한 박정희 추종만화라도 읽고 발끈한 모양인데(근데 그런 만화에서 케네디한테 문전박대 당했다고 할리가 없는데...), 6)번 케네디 관련부분만 봐도,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미국 방문해서 선글라스 끼고 케네디하고 얘기나누는 모습 다 아는데 뭔 헛소리인가요. 박정희가 베트남파병 해주겠다고 해서 미국방문해 대단히 환대받은것도 다 아는데, 이분은 그때 한국에서 신문,라디오도 없이 사셨나요. 그리고 미국이 경제개발을 위한 돈을 잘 안빌려줘서 할수없이 독일에 돈 빌리러 간건데,, 아휴 진짜 이분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 가지고.
15/02/10 00:33
잘못된 이야기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니 당사자입장에서 팩트를 전달하고자 한거 같습니다. 자기서 반박하는 이야기들은 구글에 검색해보니 많이 떠돌고 있어요
http://www.google.co.kr/search?hl=ko-KR&ie=UTF-8&source=android-browser&q=5%E3%86%8D16%ED%98%81%EB%AA%85%EC%A7%81%ED%9B%84+%EB%AF%B8%EA%B5%AD%EC%9D%80+%ED%98%81%EB%AA%85%EC%A0%95%EB%B6%80%EB%A5%BC+%EC%9D%B8%EC%A0%95%ED%95%98%EC%A7%80+%EC%95%8A%EC%95%98%EA%B3%A0+%EC%A3%BC%EB%8D%98+%EC%9B%90%EC%A1%B0%EB%8F%84+%EC%A4%91%EB%8B%A8%ED%95%98%EC%98%80%EB%8B%A4.%C2%A0%0A%EA%B7%B8%EB%9E%98%EC%84%9C+%EB%B0%95%EC%A0%95%ED%9D%AC+%EC%86%8C%EC%9E%A5%EC%9D%80&gfe_rd=cr&ei=M9PYVOPzJYSL8QegloHgCA
15/02/10 00:52
저분이 반박한 내용들의 원본은 툭하면 여기저기서 자주 볼 수 있던 글입니다. 피쟐 질게에도 저런 류의 글 올리면서 진짜냐 했던 글이 있고요.
요샌 좀 시들하고 2000년대에 주로 돌았던 글인데, 저만해도 30회 이상 본 듯. 적어도 저분의 반박글을 보고 이거 뭐야? 쉐도우 복싱이네라고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15/02/10 00:48
여기서 반박하는 이 박대통령 일화, 저는 처음 접한 곳이 군대입니다. 훈련소에서 처음 정신교육시간에 틀어줬는데 그게 딱 이 내용입니다.
"어떤 전역한 대령이 젊은 이들에게 하는 충고" 뭐 이런 제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링크 보니까 육사 교장이 쓴 글이군요. 60대를 수구꼴통으로 말하는 젊은이에게.. 이런 내용이군요. 여튼 제가 본 것도 저것입니다. 최초에는 인터넷에 글로 올라왔던 모양인데 이게 너무 맘에 들었던 모양인지 음악 깔고 사진 붙여서 정훈교재로 만들어서 장병들한테 틀어준건데, 군생활동안 한 3~4번은 봤습니다. 게다가 예비군 훈련에서도 이 내용을 2~3번 틀어줬어요. 딱 저 내용들 그대로였습니다. 박대통령의 눈물에 독일 파견 광부, 간호사들도 같이 울었다, 독일 대통령도 울면서 위로했다 뭐 이런 내용들 말이죠. 저는 군에서 틀어주는 거고 시대가 힘든 시절이니 다 진짜인줄 알았죠. 그렇기 때문에 저한테는 충분히 유의미한 글입니다. 당시 박대통령 서독방문 일화가 실제로는 상당히 과.장.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저 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군대 다녀온 사람 중에 저 일화 본 사람 상당히 있을 겁니다. 아마 이 사람이 반박한 글은 정확히 저 육사 교장의 글을 반박한 것 같습니다. 저 글 꽤나 유명한 글입니다. 군대 뿐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도 어른들이 좋은 글이라고 인용하는 것을 들은 경험도 있어서 말이죠. 그런데 저게 과장되고 지어낸 내용이 있다는 것은, 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아닌만큼 저 당시 정보를 이렇게 당사자가 반박해주지 않는 이상에야 어떻게 알겠습니까. 지나가는 일화를 듣고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조사해볼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글이 한국에서 마치 진실인양 돌아다니고 있으니 불편했고, 그래서 반박한 모양이지요 뭐. 제가 처음 접한게 벌써 10년도 넘었으니까요.
15/02/10 01:05
아마 박정희를 인정하는 태도일걸요? 그냥 다만 저 반박을 보면 박정희 우상화를 위해 자신들을 너무 까내리는 것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아마 박정희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좋은 평가를 내릴 거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어른들 중에서 찬양쪽도 비난쪽도 아닌 분들은 꽤 봤습니다. 물론 공과 과 중 공을 더 인정하는 분위기가 많지만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은 어른들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
15/02/10 01:06
4번째 얘기는 각종 사이트에서 흑백 사진과 많이 떠돌던 내용 아니었나요? 저도 한두번 접해본게 아닌데.
솔직히 좀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이툰 부대가서 부대원이 노대통령 아버지라 부르고 아들아 하고 부대원 안아준 얘기도 거짓인가요? ㅜ.ㅜ
15/02/10 01:25
박통 얘기에 뜬금없이 노통 얘기를 꺼내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노통 사진은 크게 찍힌게 있죠.
박통 사진 저는 못 찾겠던데 혹시 링크 좀 걸어주실 수 있으신지요.
15/02/10 01:19
전 이 이야기가 너무 정설처럼 돌아다녀서(정말 아무도 의심을 안하길래) 박정희가 연설하다가 우는것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많으니까 사진등이 없어도 이렇게 인정되는걸로 알아왔는데.. 하긴 그렇게 눈물많은 사람은 아닌데 말이죠
15/02/10 03:40
뭐 저정도 쯤은 원래 뻥튀기에 과장정도로 넘어가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걸 특정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죠 월남참전 하셨전 친척할아버님도 실상은 탄통 들고 다니기 귀찮다고 바나나나무에 총갈겨서 바나나 따먹고 탄 다 버리고 돌아다니셨다고...
15/02/10 04:39
이 분이 정정해주신 사실관계의 박정희대통령이 훨씬 호감가는데 말입니다..?
말하자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은 긍지를 가지고 일하였고 박대통령은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독일로부터 차관을 얻어내는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동베를린 사건은 조작이 아니라 실제 간첩행위가 있었고 다만 사건이 너무 확대된 게 문제라는거네요.
15/02/10 08:50
지나친 우상화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이 확실한데
반박하는 논리도 너는 성격이 이러니 이건 거짓이다라고 판단하는 수준인 것도 있고 문제는 본인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저리 쓰는 것은 무슨 확신에서 저러는 걸까나 싶습니다. 몇몇 판단기준은 개인적이구만
15/02/10 09:16
개인적일수 밖에 없는 글이죠. 거기서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을 테니 이 이야기는 현장에서의 가공되지 않은 이야기로 듣고 필터링은 듣는사람이 알아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15/02/10 09:04
뭐, 박정희든 뭐든 상관없지만 거짓말을 하는 건 싫습니다. 특히 정훈교육용으로 말이죠.
교육 시간에 주구장창 틀어주던 [솔개의 선택] 같은 것 말이죠. 아우...
15/02/10 10:05
저도 역시 군시절 정훈교육으로
파독 일행에게 간 박정희대통령 영상을 봤었는데 무슨 신봉자 수준으로 열광하던 장면이 있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별개로 본문 역시 정확한 팩트에서만 기인하는게 아니라 개인적 추측같은것으로 해명하는 부분도 있는 만큼 한번쯤 생각하면서 읽을 필요도 있겠네요.
15/02/10 10:20
박대통령이 광부-간호사들과 함께 울었다는 건 모 외교관(?)의 후술로 알려진 내용인데...
해당 외교관이 나중에 학자들로부터 추궁을 당하자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2/10 10:51
뭐 제아내의 삼촌되시는 분이 파독광부로
지금은 독일로 귀화해 독일에 사시는데 그분이 아내에게 했다는 말중 차별은 상당히 심했다고 하더군요 임금에서의 차별은 모르겠지만 삶에서의 차별은 이걸 극복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독일어 습득이었다고 당시 같이일하던 동료들 대부분은 독일어 공부를 포기하거나 관심없어했지만 삼촌은 3년동안 정말 열심히 독일어를 공부해 드뎌 말이 통하고 대화가 되니 광산회사에서의 대우가 달라졌다고 바로 자신을 팀원들중 반장으로 임명하고(주는 돈이 아예 달랐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더더욱 독일어실력은 향상되고 근무경력이 쌓이니 나중엔 광산이 아닌 다른일을 시키며 대우해주었다고 합니다
15/02/11 14:21
그 분께선 차별이라고 느끼셨고, 일면 타당하기도 하다고 보지만...... 완전히 차별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나요? 당연히 말도 못하는 외국인(그것도 같은 백인이 아닌 동양인)에게 급여를 많이 줄 만한 중요한 일을 시키긴 어려울 것이고....... 탄광에서의 일이라는 것이 의사소통이 안 되면 위험하게 될 수 있는 파트도 있을 것이고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파견된 동남아시아인 노동자라도 한국어로 말이 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똑같이 대우해 주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저는 '말이 통하게 되자'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하게 해 주었다는 데서 오히려 생각만큼 차별이 많지는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2/10 11:38
교환학생으로 유럽에 있을 때 파독광부1세대셨던 분하고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본문 내용하고 비슷한 얘기들 많이 해주셨어요. 진짜 고생 많이 하셨는데 (한국) 군인들은 쓸데없는 소리만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