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혹은 사랑의 성공이 자신의 노력이 더해지고 거기에 어느 정도 운이 따라 주었을 때 얻어지는 것이라면 자신의 노력은 다 했지만 단지 운이 없었다. 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운이 없었다 말하지만 우리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손자 병법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내용 중 ‘모공편’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전투하는 것을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승리한 것을 확인하는 일련의 작업’으로 손자는 해석합니다. 다 이겨놓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전쟁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라는 것입니다.
나와 너의 연애의 성공은 만나기 전에 이미 많은 부분 결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각각 다른 부분을 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연애를 하기 전에 준비 되어 있어야 것인지는 어떤 사람을 만나냐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누군가를 만나기에 준비 되어 있지 않았다면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는 말로는 그 연애의 실패담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타고나는 것”이나 “운”은 사람이 어찌할 수 없지만 우리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연애를 만들어가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하고 싶고 할 수도 있는데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나요? 해야 할 일인데 할 능력이 없거나 하기 싫었나요? 내가 하지 않은 않았거나 못한 것… 그 당시 미처 알지 못했고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왜 우리는 타이밍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 것은 지나간 사람의 사진을 보고 그 순간 느꼈던 찰라의 감정이 끝도 없는 영겁의 세월에 남아있구나 생각하는 사람의 한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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