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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2 14:49
역사에서도 손 꼽히는 대학살을 일어났는데 서주하고 형주하고 얼마나 멀다고 의도적으로 소문 낼 필요 있었을까요?
알아서 벌벌 떨었을 거 같은데
15/01/12 14:53
소문 퍼트리지 않아도 아마...
실제로 제갈량이 유비에게 진언한 바가, '서주등에서 전란을 피해 형초로 달아난 백성이 많습니다. 호구조사를 다시 하십시오'해서 형주의 인구가 1.5배로 불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갈량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서주등 전란을 피해 달아난 이들이 있으니 알아서 그렇게 돼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한, 수춘 부근 양주 부근도, 장기가 합비 성을 새우는 등 재건하기 전에는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란 소리가 나왔으니 서주만이 아니더라도 있었을거 같구요.
15/01/12 14:53
그럴거면 유비한테 백성들 버리고 가라고 더 강력하게 권하는게 유리할거 같습니다. 민심 생각하기에는 너무 급박한 상황이었죠...
15/01/12 15:23
원래 잘한건 티 안나도 악행은 금방 퍼지죠 마침 당시 서주 연관자가 유비다 보니 두려움이 플러스되어 같이 튄듯
정작 문 먼저 열은 양양 남군등은 아무일 없었죠
15/01/12 15:30
통신수단이 없는 과거시대도 악명은 쉽게 퍼졌죠
특히나 당대의 황제를 옹립하고 있던 자라면 천하의 주목을 받고있는 입장인데 식자들 입에 자주 오르내렸을 거구요 굳이 유비가 소문내지 않았더라도 조조가 삼두육비의 괴물이다 라고 믿는사람 꽤나 많았을껄요
15/01/12 16:06
서주대학살을 소문 낸다는게 아니라... 대학살이 유비와 관련이 있어서 유비때문에 신야에서도 학살을 할거다... 라는 소문을 의도적으로 낼수도 있지 않았겠냐는 가설인거 같은데요...
15/01/12 23:18
czerny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굳이 유비측에서 소문 퍼뜨릴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에서 보면 잘 도망갔지만 도망가기 전에는 자기 식솔 조차 제대로 피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그 많은 사람을 피난 속도를 늦추면서 일부러 데리고 간다? 말도 안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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