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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1 22:33
양극화의 무서움이라고나 할까요. 사소한 4대보험이나 별거 아닌 급식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생명줄이란걸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러는 저도 무상급식은 반대합니다만;;;
15/01/11 22:35
지식으로 '아는 거' 하고 지식을 '실천하는 거' 랑은 백만 광년 쯤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언론에 오르내리며 욕먹는 분들이 못배우고 무식해서 그러는 거 아닙지요. 우리 또한 그렇고요. 당장의 편의와 이득 앞에 지식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죠. 저기 아래 그것이 알고 싶다 글 리플에 유일한 박사님 업적 보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들을 하신 건데 두루 칭송받는 거 보면 배우고 아는대로 행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보네요
15/01/11 22:39
이거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임윤선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더군요.
https://www.facebook.com/yoonsunlim?fref=ts 저는 이 사태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조차 몰라서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15/01/11 22:43
저도 감도 못잡고 그리 큰 관심은 없는데 알바라서 4대보험따위는 지급하지도 않았다는 말이 거슬린다는거였습니다.
제가 아는 4대보험은 위에분 말대로 어떤분들에게는 생명줄이거든요.
15/01/11 22:40
절대 관계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식이 적은 사람이 인성이 안 좋을 확률과 많은 사람이 안 좋을 확률 이란 걸 따져본다면 전자가 높긴 높을겁니다.
15/01/11 22:41
세 살 짜리도 알지만 여든 노인도 지키기 힘든것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인간에 대한 예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 다 배우죠. 따라서, 지식수준은 인성과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아, 다만 사회적으로 지식수준이 많은 사람에은 인성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치도 크기에, 사회적으로 더 인간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고, 반대의 경우 더 막나가는 경향은 있다고 봅니다.
15/01/11 22:41
제목처럼 지식과 인성이 비례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새로운 사실도 아니고요.
그나저나 글이 두 세 문단마다 새로운 사실에 대한 생각을 나열하셔서 좀 어수선하긴 하네요.
15/01/11 22:46
송일국 가족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평민이 송일국 부인이 쓴글을 보고 우리라에서 판사면 지성이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게 높은 분이실텐데 그런 양반이 4대보험따위라고 말한게 아쉽다는 점이죠.
어제 밤을 새서 그런가 필력이 원채 딸려서 그런가 제가 봐도 두서는 없습니다 곧 자삭해야겠습니다.
15/01/11 22:54
정말 자삭하신다면 제가 너무 죄송해지는데요. 전 그런 의도로 말씀드린 게 아닌데...
그리고 댓글 단 분들 생각해서라도 글 지우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글 쓰는 건 자신 없습니다. 특히나 자게는 대차게 까일 게 무서워서 한 번도 글 못 써봤어요. 흐흐흐
15/01/11 23:24
자삭하지 마세요.
별로 어수선해보이지도 않고요. 아니 그것보다 자유게시판이 자기 생각 그냥 남기면 되는거지 논술 첨삭 받는 곳 아니잖아요. 저도 몇몇 기사 보면서 좀 한심해보이긴 하더라구요. 판사 입에서 4대보험 따위라뇨. 에휴..
15/01/11 22:45
페이스북 글 원문은 송일국의 매니저가 세금으로 월급을 받은게 아니다, 단순히 알바였고 송일국이 월급을 다 지불했다, 알바라서 4대보험도 안 들었기 때문에 매니저 관련 논란은 억울하다 라는게 주된 내용으로 보이는데,
그에 대한 평가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본문 내용 중에서 '4대보험따위' 단 한 단어만으로 한 사람의 인성을 평가한다는게 합당한건가요? 더구나 4대보험 관련 언급은 이것이 사소하다는 의미보다는 알바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의도인 것 같기도 한데요..
15/01/11 22:49
아마 임윤선 변호사의 언급으로 봤을 때는 친일파 논란에서 시작된 피로감으로 인해
친구 공개인 상태에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닌가 싶네요.
15/01/11 22:49
알바생에 불과 했으니 4대보험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알바생의 신분이라 4대보험을 지급하지 필요가 없었다로 바뀌면 저도 어색함을 못느꼇을겁니다.
글을 보면 볼수록 제글처럼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사실이라서 말이죠.
15/01/11 22:54
사람들은 길에 쓰래기를 버리면 안된다는걸 알고도 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담배,휴지,잡종이 등등.
교통법규도 그렇습니다. 빨간불이면 멈추고, 안건너고 해야되지만 교통량이 적으면 안지키는 경우가 종종있죠 이렇듯 무언가를 안다는게 행동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송일국씨 아내분은 그냥 모르는것 같습니다. 알바생과 4대보험이 적용유무는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4대보험 적용유무는 고용기간과, 월간 노동시간이 정하는거지 알바생,비정규직 이런게 기준이 아닙니다. 이걸 알바생이니 안준다 라는 글을 썼다는건 무지에 나오는 발언이죠 의사처럼 판사도 전공에 따라 나뉘는지는 모르겠지만 4대보험정도면 기본지식이 될법도 한데 모른다는게.. 우리나라 판사의 위상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15/01/11 22:57
저거 읽어보고 어디가 갑질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면 막장인가요...
게다가 4대보험따위라고 표현하면 인성이 문제가 된다고 단정해도 되는군요. 몰랐습니다.
15/01/11 23:00
4대보험따위가 라고 표현한게 문제라고 할 수도 있고
4대 보험을 적용하지 않았던 건 문제가 되겠죠. 인성 문제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문제가 있는 건 맞습니다.
15/01/11 23:38
판사였으니 4대보험 적용대상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는 정도인데
그게 무슨 상관인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거든요.. 진심 이해가 잘 안됩니다. 판사라고 알았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정도지 반드시 알만한 문제도 아니고, 저게 몰랐다고 처벌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제 생각엔 기껏해봐야 판사가 그것도 모르고 떠들다니 지식이 모자라군, 혹은 전문직으로 부끄러움도 모르는군..정도가 가능한 생각인데 그게 어떻게 도덕이니 인성이니와 연결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5/01/11 23:00
막장일게 머있습니까 제가 저 판사분이 막장이라고 한거도 아닌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분에 인성이 그렇게 느껴졌다는거죠 저글링 아빠님이 아니라고 느끼시면 저는 제의견이 잘못되었다고도 인정합니다.
15/01/11 23:04
따위는 비하에 한정되는 용어가 아닙니다. 국어사전 찾아보시면 아실 듯.
링크에 달린 페이스북 발언 봤는데 4대보험을 적용시키지 않았다는데 초점을 맞춰야지 개인의 통념을 근거로 말꼬투리를 잡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알바 4대보험 적용문제로 돌아가본다면.... 사업장도 아니고 개인 매니저 고용하는 입장에선 충분히 헷갈릴만한 문제라고 보긴 합니다. 당장 네이버만 봐도 고용주 아닌 알바생들이 자기 급여에서 4대보험료 떼간다고 알바가 4대보험료 내냐고 물어보는 글 투성이던데-_-; 판사가 사람 고용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런 쪽 담당하는 게 아닌이상 일반인과 지식이 크게 다를리가 없을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15/01/11 23:13
제가 아는 따위의 평상적인 사용범위는 너따위가 당신따위가 이런식으로 알고 있었나 봅니다.
말꼬투리를 잡은게 아니라 글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위화감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것들 이었습니다. 따위는 그 단편적인 예였구요. 물론 정판사님도 가족에 관련된 일이니 단어선택에 신경을 쓰지 못할 상황도 감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플에도 달았지만 읽으시는 분들이 아니라고 하면 제 의견이 잘못되었슴도 수렴하고 있습니다^^
15/01/11 23:28
일단 기본적으로 사건자체가 4대보험에 따위가 붙건 안붙건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왜 그런걸로 이야기가 또 커지는지 이해가 안되구요.. 그리고 제입장에서는 4대보험에 따위라는걸 붙였다고 해서 그사람의 인성까지 이야기할정도로 4대보험이라는것이 그렇게 성스럽고 큰가치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만약에 적용해야 할상황에서 그렇지 않았다면 그정도의 문제가 될수있겠지만... 그건또 그냥 별개로 생각해봐야죠..
15/01/11 23:29
이게 인성을 운운할 일인가 싶네요. 본문 글은 읽어봤지만 알바라서 4대 보험을 적용하지 않았다, 정도의 글이지 거기에 무슨 인격적인 비하나 계급특권 같은 게 있는 건 아니죠. 그냥 좀 많이 화가 나서 "보너스 따위는 주지 않았다" 같은 말 아닌가요?
15/01/11 23:40
송일국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해당 프로도 본적없는 사람입니다만, 본문만 보고 느낀점은
알바니까 4대보험따위를 지급하지 않았다 하고 알바따위가 4대보험지급을 원하다니 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위의 본뜻을 생각해봐도 그렇구요. 앞의것과 같은것들이라는 뜻이니까요. 비하의 의미로 쓰이기도하지만.... 본문의 발언 하나만으로 판사라는 분의 법상식부족을 의심할수는 있어도 인성운운은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15/01/11 23:42
사대보험이 성스러운건 아니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별거 아닌것도 아닙니다.
이전에 사대보험에 들지 않고 일을 해 본 경험상 이직이나 경력증명에 애로사항이 많더군요.
15/01/11 23:43
너 따위의 따위라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의 따위 같기도 한데요,,, 4대보험류의 정직원으로써 지급해줘야할 기타의 것들을 하지 않았단 의미로 4대보험따위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한 것 같아요,, 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상 국회 인턴이라 겸직이 가능했고 또 처음에는 그마저 임시매니져 알바의 역할이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4대보험따위의 다른급여는 없었다 말하는 것 같네요,,
15/01/11 23:49
근데 한류관광 조사 목적으로 의원의 인턴으로 온 사람을 한가하다는 이유만으로
업무끝나고 전혀 뜬금없는 아들의 매니저 알바를 시키는것도 어찌보면 갑질이네요 본인이 동의했으면 모를까...내가 왜 갑자기 연예인 매니저 알바를 해야 되는가 하기 싫다 그랬으면 인턴 짤랐겠죠.
15/01/11 23:58
- '알바니까 4대보험 따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4대보험은 알버인지 정직원인지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간에 따라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판사쯤 되어서 이걸 모르시지는 않았을텐데, 전체 문맥과 상관도 없는 이 문구를 왜 넣었나 싶습니다.
- 인턴보좌관을 매니저로 쓴 것은 여러모로 부적절해보입니다. 당사자로서는 하기 싫어도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게 아니라고 구설에 오르기 쉽죠. 그렇다고 엄청난 비난을 받거나 처벌받아야 할 일까지는 아닌지 몰라도, 따지자면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 잘못된 기사로 비판하다가 내용이 바뀌니 '따위'를 지적하는 것을 문제삼는 임윤선 변호사의 해명(?)글은, 한편으로 맞을 수도 있지만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고 봅니다. 전자의 비판을 한 사람과 후자의 비판을 한 사람이 다를 수 있거든요. 제가 그 예입니다. - 임윤선 변호사는 똑똑하고 나쁘지 않은 인상이었는데, 처음의 글을 퍼날른 것이나 나중의 해명(?)이나 별로 신중해 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기야 하겠지만. 역시 퍼거슨 1승...
15/01/12 05:43
'~따위' 라는 표현은 법학하는 사람들은 '~등'의 의미로 자주 쓰는 걸 봤어요.
이 표현 하나로 인성 평가받을일은 아닌듯 합니다.
15/01/12 17:29
SNS에 몇 줄 올라오는 걸로 다른사람의 삶의 궤적을 읽고 인성을 판단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 속에서 부대낌 없이 꽤 잘 이루어지는 사람은 인성은 몰라도 인지부조화를 의식할 만한 지성은 부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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