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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2 20:19
제 생각엔 현 정부에게는 세월호라는것은 이미 지나간 쟁점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정말 안타깝네요... 앞으로도 힘들텐데 힘내서 잘 살길 바랍니다.
14/12/22 20:24
개인적으로 세월호사건이후 가장 우려했었던 부분인데 제 생각보다 늦게 터진거같습니다. 트라우마는 분명하나 아이들이 제 생각보다
조금이라도 더 강인한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제 남은건 어른들의 몫이죠 부디 저 아이들을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14/12/22 20:29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좋게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저 아이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잔인한 말이지만, 사실 참사 당일부터 저 아이들이 제일 걱정되더군요.
14/12/22 20:25
뭐라고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힘내라는 말도, 친구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는 말도 모두 지금 학생들에겐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봅니다. 그냥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같이 하늘 아래서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학생들의 평안을 진심으로 빕니다.
14/12/22 20:25
대리기사사건만 없었어도.. 지금보다는 좀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오래 이슈화 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단식으로 점차 고조되던게 그때 팍 힘이 빠지면서 유야무야된것같아요.
14/12/22 20:32
참...뭐랄까 이제부터 저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건 불행하게 살건 커다란 짐이되어 저 아이들을 짓누를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참담하고요.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저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것이 온전히 행운이라고 생각하길 바라는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4/12/22 20:38
안타깝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과연 잊혀지는 날이 올까요..
제발 생존자들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이뤄져서 제대로 심리치료도 받고 안정될수있도록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14/12/22 20:38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일상에서 겪는 평범한 고난조차 이불을 차고싶을정도의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데 국가적 재난에 휩쓸린 사람이라면야 멘탈케어하는게 쉽지 않겠죠. 안타깝습니다.
14/12/22 20:45
평생의 트라우마..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 배에 탔던 것 외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힘든 짐을 지고 살아야 한다는건지.. 아직도 유가족 욕하는 분들 계시는데 정말 화가 납니다 언젠가 심리상담사를 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것도 이 사건입니다.. 부디 주위에서 많이 동행해주시길..
14/12/22 21:00
친구를 잃는 경험은 보통 빨라도 40대에나 하는 일인데 그걸 저 어린 나이에, 수십, 수백 배로 겪었으니 마음고생이 어련할까요
이 참사는 절대로 잊지 않아야 하고, 잊자고 하는 자들은 천벌을 받아야 합니다
14/12/22 21:03
미안하다는 말 조차 저 아이들에게는 차마 하지 못하겠어요. 너무 잔인합니다. 정말 세상이 왜이리 잔인한 걸까요.
천벌 받아 마땅한 이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에 더 가슴 아픕니다. 이 세상은 사실 공명정대하지 않다는 것, 저 아이들도 알 그 사실이 너무 슬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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