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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1 23:23
박 경정은 사실 무근인 비선 개입과 정윤회씨의 박지만 회장 미행 등을 조작하고, 이를 고 최 경위를 통해 유포시켰다는 검찰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일개 공무원이 무엇때문에 그따위 짓거리를 했을가요?
14/12/21 23:32
그러게 말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 경정의 상관이던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불러 문건 작성 및 유출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박 경정은 조 전 비서관의 관련 여부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은 갑니다.
14/12/21 23:41
정부의 의도대로 잘 되어 가네요. 구속영장까지 청구한다는 조현아 사태를 보면서 한 편으로는 통쾌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과연 평상시였으면 정부가 이렇게까지 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14/12/22 00:17
사실 일개? 재벌 2세의 치기어린 행동에 너무 많은 관심이 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당연히 정신나간 월권에 황당한 액션이긴 하지만 이 사건 하나로 대한항공을 아주 쥐잡듯 쑤시는것도 좀 오바라고 생각하구요 욕먹을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세월호 사건때도 유병언 회장과 선장에게만 비난을 집중해서 사건의 모든 책임을 몇몇 개인에게 전가하고 마치 그들의 처벌로 사건이 모두 정리됐다는 식의 보도행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왠지 그때와 다르지만 유사함을 느낍니다 주요 관심사와 증오 대상을 설정해서 시선과 사고를 분산시킨다는 느낌
14/12/22 01:32
저도 사건초반부터 유병언이 오버랩됐었습니다.
어떻게든 지나가길 바라는 것 같은데, 이런 건 쌓이면 쌓일수록 안 먹히죠. 혹 이번에 먹히더라도, 그만큼 다음엔 더 크게 돌아오겠죠.
14/12/22 00:23
따지고 보면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당선되었고 조세 피난처까지 들쑤시는 데 성공하면서 재벌을 때릴 구실을 잡았지만,
제대로 재벌을 못 때린 현 정부도 땅콩 사건에 책임이 있는 거 같은데 말이죠.
14/12/22 00:25
박근혜가 두번씩이나 통진당 이용해서 위기 극복하는 모습보면 조기교육이 나름 효과를 발휘하네요
학습이나 사유의 결과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방식이 몸에 배인 사람입니다
14/12/22 00:41
진짜..요즘은 2017년 12월달이 언제오나 기다리고만 있습니다..경제민주화 증세 없는 복지 등등 내뱉은 말만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14/12/22 00:54
대한항공이야 하늘에서 떨어진 떡밥이라고 해도..
헌법재판소의 늑장처리는 고질병이라는 말까지 듣는 곳이 엄청난 양의 증거와 사건 자료가 제출됐고 최대한 신중했어야만 할 사건을 평균 사건처리 소요시간보다도 빨리, 그것도 관련 주요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상태에서, 항소심의 결론과는 반대되는 내용을 주요 논거로 판결을 내렸다? 한밤중에 국정원 댓글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했던 일이 떠오르네요. 뭐가 그렇게 급했던 걸까요?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300
14/12/22 05:41
한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법안 연내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대신 합의체 구성을 연내처리 한다는식으로 슬쩍 말을 돌렸습니다.
14/12/22 08:38
정윤회 건에 대해서는 결국 특검이 도입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론조사상으로 65%의 가량의 국민이 불신을 표합니다. 새누리 지지층도 반은 믿고 반은 안믿죠.
14/12/22 10:50
오늘도 목욕탕에서 본 TV조선에서는 '지록위마'를 보면서 정치권과 언론이 느껴야 할 점이 참 많을 것이라는 유체이탈 논법을 구사하고 있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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