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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2 09:28
war 1.96 이 20인 보호명단 제외..이제는 식은 떡밥이 되었지만 정말 엄청난 결정이었네요
주전 센터라인중 중견수는 저렇게 빠지고 키스톤은 둘다 군대에 투수 FA는 못잡고..얼마나 도움될진 모르겠지만 송은범 놓치고 차일목 계약해주고(...) 요 밑에 엘지글은 양반이군요.. 원래 이시점되면 한화가 절대로 절대로 빠질수 없는 구단인데 각종 전력 상승으로 시리즈물이 올라올지 모르겠네요 크크
14/12/22 09:43
일단 팀의 어린 스타 선수, 야구밖에 모르는 연습벌레, 최고의 프랜차이즈 예약 선수가 임의탈퇴 협박을 받고 군대에 갔다는 거부터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비슷한 글에도 달았던 댓글인데 최근에 신생팀에게 이미 졌던 경험이 있는 두 팀이 기아와 한화입니다. 근데 한화가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고 외부 자원을 꾸준히 영입하며 팀을 새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4/12/22 09:44
후....
그냥 야구못해도 되니까 구설수에만 오르지 말아라 그 생각중입니다. 어디서 음주로 걸린다든지 여튼 뭐 이상한 뉴스나오면 진짜 전기톱 사러갈듯..
14/12/22 09:46
기아 같은 팀은 솔직히 주전인 안치홍 김선빈 이대형 등등 이탈의 문제이지 근간이 없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근간이 없는 팀은 한화죠.
예를 들어 2013년 공익근무를 하던 송광민을 소집해제 하자마자 " 군입대로 공식적으로 9시~ 6시 정도까지 훈련을 하지 못했던 (심지어 초등학교 공익) 송광민을 무려 오자마자 바로 1군 유격수자리에.... 군제대 선수가 ... 심지어 공익인데 오자마자 프로야구 1군에서 경기를... 그것도 경기 전체를 조망하는 포수 다음으로 중요한 유격수를.... 게다가 전설의 꼴찌팀 삼미의 팀 자책점 기록을 깬 팀이 바로 한화죠.. 이랬던 팀도 있는데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14/12/22 09:53
기아도 근간 없어진지 오래죠. 팜이 초토화 되었고(대졸만 주구장창 뽑아놔서 앞으로도 가망 없습니다)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2~3년차 애들이 잘해주면.. 이란 조건이 붙습니다. 괜히 스토브리그 설레발 최강 기아가 가장 조용한게 아닙니다.
14/12/22 10:09
김기태감독이 와서 이대형을 20인 로스터에 뺀게 아닌가 시프요 다른감독이 왔다면 당연히 잡았을카드이고..
정말 이번시즌은 기아가 아주 암울해 보입니다. 그냥 2군올려서 쓰는 선수들이 잠재력이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 기아보다는 한화가 궁금한 시즌이랄까요 ; 전 기아감독이었던 조범현 감독의 kt도 궁금합니다.(kt가 더잘할거같은건 저만?)
14/12/22 10:11
한화의 2015년 써주실분은 없나요?
FA3명과(그중 한명은 가거나 말거나 선수 ㅠㅠ)김성근 감독님이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울한 전력인건 부인할수 없지요.
14/12/22 10:26
응원 팀이지만 한숨만 나오긴 하더군요. 올해도 불펜에 영필옹 없었으면 9위 했을지도 모를정도의 불펜이었는데 내년에 좀 나아질까요?
박지훈 선수, 곽정철 선수, 그리고 한기주 선수 등 올해 별로 못 나온 선수들 마운드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4/12/22 12:42
박지훈 선수는 토미존+입대로 인해 2년 뒤에나 볼수 있고
한기주 선수는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곽정철 선수는... 일단 내년 복귀 예정이긴한데 저는 가장 잘했던 09년에도 새가슴으로 문제 일으키는걸 많이봐서 새가슴은 고칠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14/12/22 10:27
용병이야 스카우트진까지 바뀌면서 더처참해져서 이제는누굴데려와도 기대가... 누굴데려와도 1명은반드시 에이스역할을 해주었고 (키퍼,리오스,그레이싱어등..) 2명대박치는해도 있었으며 (구톰슨,로페즈) 둘다 중박은쳐주던 (로페즈,트레비스) 용병라인이 불과 몇년만에 한명만 터져도 다행인 라인업이 됬는지...
필재계약이 참애매한게.. 정말 오랜만에 기아용병역사에 타자로 괜찮게 활약해준 거의유일무이한... 선수인데 (멀리거슬러 올라가 타바레스,샌더스등은 해태시절이니) 부상으로 빠진경기가 있다는걸 감안하고 본다면.. 괜찮은 스탯과 활약이긴했는데.... 1.현재 기아의 구멍인 포지션이 한둘이 아니라서 1루수용병은 정말 엄청난 스탯을 찍어주지않는한 약해보임 ... 2.지타감이 득실대는 라인업이라 포지션 하나하나가 아쉬운상황에서 너무많이겹침 (나지완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줘야되고.. 안건강할 이범호라던지) 로또가 터져준다면.. 터질가능성이 그나마라도 있는게 최희섭,김주형이 터지는게 다른 1군에서도 제대로 모습도안보인 신인이나 중고신인이 터질확률보단 쥐꼬리만큼 더높은데 ..아 김주형은 아닌가-_- (여기서 터진다의기준은 그냥 사람수준의 타격을 한다정도... 많은거안바람 ...) 그때가되면 더겹치죠 뭐 근데 그럴일은 없을..꺼기때문에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뭐근데 현재 기아스카우터들이 물어오는 용병을생각하면 그냥 필이 나을지도
14/12/22 10:39
김주형은 그냥 1-2할 혹은 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매년 그 이상 기대했다가 홧병 날 것 같았던 게 벌써 몇 년 째인지. 최희섭도 나이를 무시할 수 없는데 몇 년 동안 1군에서 보지도 못했으니... 그냥 이 둘은 백업의 백업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맘편할 것 같아요(근데 연봉이...!!)
이범호가 더 이상 3루에서 매력적인 수비자원이 아닌데 그렇다고 필을 빼기가 참 애매하네요. 필이 너무 매력적인 카드라서.. 일단 나비가 수술해서 한동안 못보는 사이에 이범호 지명으로 돌리고 필 1루, 그리고 3루에 새 자원을 키워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차피 센터라인도 새로 키워야 되는데 3루라고 안될 건 뭐람? 포수도 키워야 하는데? 투수도 키워야 하는데? 중견수는? 하하하하하하하 아 쓰다 보니 멘탈이...
14/12/22 10:50
그럴바엔 그거받고 중종길 좌나지완 우주찬 어떻습니까? 종길or주찬 둘중 한명만 빠져도 아름다운 모습가능! 아예이종환을 집어넣는다면!!
14/12/22 10:43
근데뭐 그 현재 기아 라인업에서 주전들도 얇아진마당에 ..백업에서라도 1,2할 쳐줄이상 쳐줄놈이 몇이나 되냐 생각..해보면..............
진짜 타선에서 기대되는게 필/김주찬/신종길뿐이라는게 (나지완은 수술이라 아마도 전반기 어느정도는 빠지지싶고...) 그렇다고 수비라도 좋냐............................... 하....
14/12/22 10:47
2011년 한참 페이스좋을때 홈에들어오다가 자빠진..이후로 햄스트링을 달고삽니다. 주루플레이 보고있으면 정말 매번 불안하고요 그이후론...
나이도 적은나이가 아닌지라.. (2015년기준 35살 프야매기준으론 유학가능!...) 부상여파+나이먹어감에 따라 수비도 많이 안좋아진상황이라...
14/12/22 10:36
그나마 KBO에서 제공해주는 WAR는 수비쪽에서 제대로 반영이 안되서 그걸 제대로 반영해주면... 더떨어지려나.....................
근데 백용환(47게임 -0.48) 이성우(63게임 -0.71) 이라서 누가됬든 기대안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차일목이 94게임 -1.07인데... 셋이합쳐 1.96이네요 마이너스................ ......
14/12/22 10:34
대졸덕후 감독 덕분에 2군에 온통 대졸들만 득실되게 되었지만... 그나마 긁어볼 자원으로 생각해보면 차명진 황대인 강한울 한승혁 이민우? 이중 이민우는 수술한다니 내년을 기약하고... 한슝쾅 차명진을 비롯 김윤동 등 그나마 실험해볼 수 있는 카드는 조금 있네요. 이 친구들이 잘 자라서 자리잡는 것만이 그나마 희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14/12/22 10:59
여기도 만만치가 않아서요 그래도 롯데는 선수들은 비교적 온전한편 아입니까 장원준빠지고 전준우군대가고 그랬지만.. 여기는 출혈이 그배라.. ㅜ
14/12/22 10:55
나지완은 2년동안 군인 연봉으로 받으면 안되려나..
부상관련해서는 정말 궁금하네요. 야구장이 문제가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경기스타일? 훈련? 압박감? 정신력? 특별히 좋아하는 팀이 없는 라이트한 스포츠팬이지만 건강한 최희섭, 김원섭, 이범호선수가 한번에 나오는 타선 좀 보고싶네요.
14/12/22 12:46
재활파트의 능력부족이죠. 1~2년도 아니고 다른 요인 다바꿔도 안된다는것을 보여주니 남은건 재활파트의 능력이죠.
기아타이거즈 소속선수중에서 2000년대 중반이후로 부상입었다가 제대로 재활해서 돌아온 선수가 없는것 같네요. 전혀 기억나질 않아요 ㅠㅠ
14/12/22 10:56
전 올시즌은 KT나 보려구요. 07년이 그 모양이었어도 뭔가 영건들을 통한 반등의 희망이라도 보이는 팀이었는데 진짜 지금은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솔직히 호남 프랜차이즈가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타향사람 입장에서는 팀 자체의 매력이 중요합니다. 선동렬 감독 퇴임때까지만 버텨보자 버텨보자 했는데 이번 스토브리그 때 뭐가 툭 끊어졌네요. GG입니다. 치홍이랑 선빈이 돌아올 때까지 KIA는 당분간 안녕~~ 제 정신건강은 소중합니다.
14/12/22 11:15
삼성도 이번에 전력누수가 큽니다.
일단 에이스 헐크와 5선발 배영수를 잃었고 좌완불펜 2인자 권혁까지 나갔죠 그동안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뎁스가 많이 얇아졌습니다. 외야도 주전 3인방 중 하나라도 정상가동이 안되면 바로 빨간불 들어오구요
14/12/22 11:15
여러분 왜이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십니까?
한기주 '新한新한 新한카드~' 김진우 '어머니 보고 계시죠?...' 곽정철 '동훈이형 영민이형 나는 부활했어요' 최희섭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마음의 병을 극복했다' 이범호 '최정 골든 글러브 구경도 못할것' 김주형 '박병호 오늘도 연타석 홈런 김주형 뒤를 바짝 쫒아 ... ' 브랫필 '2016년은 함께 못해요 요트맨들에게 볼을 선물해 줘야 하거든요' 김병현 '제 보직이요? 제가 감독이라면 저 선발로 써요' 용병1 '로페즈는 잊어라' 용병2 '리오스는 약했다고 들었다 난 아니다' 신종길 '천본앵!' 차일목 '한해 늦게 터진 FA로이드 차일목 2년후를 기약' 한승혁 '경험 충분히 쌓았다 이제 풀타임 선발로' 양현종 '현진이형 다저스 4선발 비어요?' 강한울 '김선빈 돌아와도 자리 없어' 김주찬 '올해도 비더레는 저 아시죠?' 나지완 '치홍이 몫까지 뛰었습니다 첫 30홈런 달성!' 박준태 '신수선배에 비하면 아직 모자랍니다' 최영필 '야구는 나이로 하는게 아니에요' 박경태 '현종이형 자리는 이제 제꺼에요' 이정도만 하면 기아 우승할텐데 뭐 어렵나요?
14/12/22 13:08
곽정철은 나이도 손영민보다 한살 많죠.
액면가로는 10살은 많고... 그나저나 이 중에 '신수선배...' 만 나와 준다면 이대형 보낸 감독 이해해 줄게요 ㅠㅠ 아이고 기아야...
14/12/22 11:37
리빌딩이라는 건 꿈과 희망을 찾는 시기인 거죠. 꿈과 희망이 우승이 아니라면 말이죠.
작년 이맘때(보다 좀 전)에 선동렬퇴출을 강력하게 주장했었는데, 8위했을때 감독을 교체하지 않으면 잘풀려도 리빌딩만 1년 늦출 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결론은 1년 늦은 리빌딩. 선수들은 나일 먹어가니까 이게 단순히 재도약을 1년 늦추는게 아니죠. 기아가 왜 그동안 부상악령에 시달렸는가. 제가 판단하기에 그 핵심은 '무리'라고 봅니다. 어느팀이나 부상은 있죠. 근데 09년에 무리해서 우승한 이후로, 10년, 11년 계속해서 선수들이 무리합니다.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조범현은 '훈련량 증가'라는 선택을 하죠. 무리가 계속됩니다. 이 '무리'라는게 다른 팀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뛴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본래 본인이 갖고 있는 체력 이상으로 뛴다는 거죠.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니, 부상당하지 않은 기존 선수는 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부상. 이게 11년 부상릴레이의 핵심이었죠.(여기에 선샤인 타이거즈를 얹으면?) 11년은 어찌어찌 돌려가며 넘기다가, 여름들어서 '릴레이'가 끊어지며 결국 퍼졌죠. 퍼지기 전에 얻은 성적으로 가을야구까지 했습니다만, 퍼졌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감독교체로 들어온 선동렬과 이순철은 팀의 해법으로 또다시 '훈련'을 들고 나옵니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문제점으로 인식한듯하지만, 그 해법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증진시켜야한다'로 나온거죠. 성적을 포기하고 장기적으로 리빌딩하기 위해서 그런거라면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렇지도 않았죠. 그래서 무리와 부상은 가중됩니다. 훈련을 빨리들어가면 빨리 지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때 백업선수들이 버텨줄 수 있으면 괜찮아요. 즉, 훈련량은 늘리지만 주전들의 출전시간은 줄였다면 좋은 해결책이 됐었을 겁니다. 그 백업과 2군들이 얼마나 못하는지 압니다만, 그래도 교체했어야해요. (그리고 그러니 이종범을 보냈으면 안됩니다.) 선수들은 자꾸 퍼지는데, 문제점을 가중시키는 방법을 해결책이랍시고 들고 나온 코치진. 야수들이 퍼지면 그건 타격으로만 나오지 않습니다. 주루와 수비할 때의 움직임으로 나오죠. 특히 수비가 원할하지 못하죠. 3루 이범호의 햄스트링이 유격 김선빈에게 옮겨진 이유. 부상을 당해 휴식했던 김선빈이 몸을 채 만들기도 전에 여전히 살이 불은 상태로 출전, 다시 부상, 몸이 더 불고...의 악순환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김선빈은 극단적이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볼 때 이런 형태였던 거죠. 내년에 기아가 팀으로서 버려야하는건(기대하지 않아야하는건) '팀 순위'나 '팀 승률'이 아니죠. 그건 결과론이고, 가장 먼저 버릴 건 타격입니다. 수비를 최우선에 두고, 1군부터 2군까지 여기에 최대한 매달려야해요. 수비가 되면 투수쪽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 포수야 1년새에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포수도 수비위주로 키워나가야죠. 예전의 김기아로 우선은 만들어야해요.
14/12/22 11:44
거기에 하나 더 하자면, 기아라는 팀 자체가 우수한 호남 팜의 혜택을 많이 받아왔던지라, 트레이닝이나 몸관리에 대한 개념 자체가 매우 희박했다고 합니다. 선수들은 알아서 잘 했고, 부상선수가 생겨도 대체할 어린 선수들이 계속 수급되어왔으니까요.
그러던것이 어느 순간부터 우수한 신입선수의 수급이 끊기고 - 이는 프로의 수준이 높아진 것과도 관련이 있다 생각합니다. 예전과 지금 신인선수가 프로에서 해 줄 수 있는 기대치라는 것이 달라졌죠 - 신인을 키우고, 주전들 몸관리를 하고, 효과적으로 트레이닝을 해서 부상을 방지해야 되는 시기가 오자 팀 운영면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린거죠. 삼성이 최근 몇 년간 리그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과, 넥센이 타격으로 리그를 초토화 시킨 이면에는 모두 트레이닝/체계적인 몸관리의 힘이 있었습니다. 기아도 이제 그런 부분에 힘을 쏟아야 될 때가 온 것이 아닐까 싶네요.
14/12/22 11:49
기아도 그런 부분은 인지했고, 2군시설과 트레이닝 시설에 대한 투자는 이미 이뤄졌죠. 부상선수들의 재활시스템도.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선수가 기아의 재활시스템을 이용하기에는 '재활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라는 말을 한기주 선수가 했죠. 지금으로서 기아가 재활 및 2군 시스템에 더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병원을 새로 짓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얼마전에 FA영입 안하고 2군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제가 병원 지을꺼냐는 댓글을 달았던 이유죠. 현재로서 기아의 2군을 강화하는 방법은 1군을 채워서 2군으로 밀어내는 방법 뿐이라고 봅니다. FA는 아주 좋은 리빌딩 수단이라고 보는데, 가격이 너무 쏐던 건지. 다만 다른 팀(한화)은 그 가격에도 불구하고 리빌딩에 나섰다는 건 기아가 그만큼 뒤쳐졌다는 거죠.
14/12/22 11:58
맞습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FA가 효과적인 리빌딩 수단임에도 포기한 것은 어리석었다 생각합니다. 재활시스템에 대한 투자라. STC만큼은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2군과 트레이닝 시설, 재활시설에 대한 투자 역시 다른 구단에 비해 잘 되었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결국 - 솔로 10년차 님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이나 프런트의 인식입니다. 트레이닝 팀의 의견보다도 현장의 의견이 먼저되다보니 선수들이 무리를 하게 되고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부상이 계속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비를 최우선에 둔다는 것은 참 좋은 말씀입니다만 - 과연 수비력 강화가 얼마나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결국 수비력 강화야 말로 '훈련'이 방법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데, 그러한 훈련을 선수들 몸상태를 해치지 않는 정도로 잘 조절해갈 수 있는 능력과, 그러한 훈련을 통해서 수비력을 실제로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이 현재 기아 코치진에게 있을지 저는 의문입니다.
14/12/22 12:01
너무 복잡하고 세밀한 건 '능력'에 가까우니 그런 건 기대하지 않고,
윗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일단 수비훈련을 위주로 하는거고, 그래서 '지치는 것이 당연하니까' '타격성적을 포기하고' '2군과 백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나중을 바라보자는 거죠. 또 수비훈련 위주로 한 다음에 부상당하지 않은 주전을 붙박이로 박아두면 팀은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구요.
14/12/22 11:41
07, 08년보다 야구 보기 더 힘든 해가 나타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07년에는 서정환 전 감독님 욕하면서 봤고 08년은 그래도 우리에게 영건이 있어!!!! 내년엔 다를 거야!!!!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내년에는 진심 야구 보기 싫네요 -_- 꿈도 희망도 없어...
14/12/22 16:21
100의 전력이 80으로 떨어진 삼성
60의 전력이 40으로 떨어진 기아 10의 전력이 감독과 FA빨로 40이 될수도 있다고 설레발 치는 한화 나는 행복합니다.
14/12/22 18:32
에이... 올해 기아가 60이고 한화가 10이었다구요?
삼성을 100으로보고, 한화를 0으로 보면 기아도 10이하입니다. 그리고 FA를 통한 전력보강으로 2~30은 됐다고 보구요. 감독빨 제외하고.
14/12/22 13:46
지정병원부터 갈고 피지컬진부터 갈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상 부상 그리고 또 부상에 부상 사실 기아는 왜 한국병원이 팀지정병원일까 하는게 가장 큰 의문입니다...
14/12/22 14:23
과거 모 농구 감독의 '너넨 지금 안 되는게 두 가지가 있어. 공격과 수비야' 이건가요? 투수와 타자가 문제 ㅜ.ㅜ
14/12/22 19:19
타이거즈의 내년 성적이야 기대할 수없죠. 외야유망주로 얼마나 리빌딩할 수 있는 지 기대됩니다. 지금은 나지완 김주찬 신종길의 라인업이 베스트인데 얼마나 바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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