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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2 12:11:49
Name 세종
Subject [일반] [야구] 하일성은 옳았는가? (1차지명에 대하여)
2006년을 기점으로 당시 크보의 사무총장이던 하일성은 드래프트와 관련되어 크보에 큰 영향을 미칠 두 가지 개혁을 단행합니다.

1. 해외파 특별지명 드래프트
2. 1차지명자 확대

하일성은 당시 크보의 흥행저하 요인이 이전에 비해 덜해진 구단들의 지역색과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이 두 가지 변수를 제공하여 새로운 크보의 원동력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특히 1차지명 확대는 두 가지 큰 목적을 동시에 포함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당시 축구에 크게 밀린 중고생 선수층에 대한 기업 구단측 지원의 확대와 지역색의 확대를 통한 연고의식의 강화라는 두 가지 요인 아래 2007년도 드래프트에서는 최초로 1차 지명자가 2명으로 확대되었으며 차후 1차 지명권을 3장까지 늘리는 것으로 예정된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시 서울 입성금이 없어 연고권이 공중에 떠 있었던 현대 유니콘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했고 이후 현대 구단 판매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 크보는 이후 오히려 도시연고권으로 전환을 주장하며 1차지명을 축소 소멸 시키는 방향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1차지명이 사라진 후의 중고 야구부들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아실테니 생략하겠습니다. 결국 지난 시즌부터는 다시 1차 지명이 부활하게 됩니다. 이후 가시적으로 지역 야구부에 대한 구단의 지원이 증가했고 베이징 세대들의 성장과 더불어 추후에도 지원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생기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1. 하일성이 판단한대로 1차지명의 확대가 흥행의 확대로 연결 될 수 있는가?
2. 현 시점에서 1차지명을 확대하는 것이 지역 야구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
3. 앞으로 1차지명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하는 것들입니다.

1차지명은 사실상 팀별 균등성장에는 오히려 방해되는 특수한 드래프트 제도인만큼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 한국프로야구 특성상 1차 지명에 대해서는 하일성의 방향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피지알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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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2 12:21
수정 아이콘
저는 1차 지명 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드래프트 제도는 아직 우리나라 정서상 기업 여건상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제도하에는 기업의 학원 지원이 적어져서 오히려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만 커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프로야구 응원의 원동력은 아무래도 지역기반이니 1차지명을 통해 지역 스타를 키우는게 아직은 파이를 키우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14/07/12 12:46
수정 아이콘
더 나아가서 자유계약제도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레알 80년대 회귀일려나...
걸스데이 덕후
14/07/12 12:24
수정 아이콘
1. 하일성이 판단한대로 1차지명의 확대가 흥행의 확대로 연결 될 수 있는가?
아니요.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우리 팀 선수가 잘하는 게 중요하죠.
우리팀의 잘하는 선수는 북한 출신이든, 일본출신이든, 우리팀에 비수를 꼽았던 웬수였든 신경 안씁니다.

2. 현 시점에서 1차지명을 확대하는 것이 지역 야구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
예. 1등은 확실히 갈 구단이 정해져 있다는 건 스포츠계에서 상당히 큰 메리트죠

3. 앞으로 1차지명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점점 더 확대해 나가야 한다. 결국 야구라는 건 국내에서 다 소화시켜야 하는 스포츠니까
14/07/12 12:47
수정 아이콘
확대시킨다면 어느 정도까지 확대시키는게 좋을까요?
시나브로
14/07/12 12:25
수정 아이콘
새삼 될노.. 될분될을 느끼네요 학교 체육교사가 안정된 길 버리고 야구 해설가를 거쳐 크보 사무총장까지

역시 하고 싶은 일 해서 생긴 꿈의 힘인가 싶습니다.
14/07/12 12:4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은 비판을 많이 받지만 확실히 한국의 대표 해설자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대단하긴 합니다. 기타 언행이야 개인적으로는 불호인 부분이 많지만요.
최강삼성라이온즈
14/07/12 12:35
수정 아이콘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1차지명 비율이 한명이상은 되어야 한다는게 프로팀에서 지역 학교에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선 자명한 사실인거 같고 그 인원수가 몇명이 적정선인지 까지는... 그런데 확실히 지역출신 프렌차이즈 스타가 있으면 스타성은 확실히 있습니다.. 우리팀에선 감독님부터 이승엽, 배영수, 박석민 등 최근에는 이수민까지 1차 지명자의 스타성은 무시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2~3명까지는 늘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14/07/12 12:40
수정 아이콘
솔까 박세웅 이재학이 잘 하는거 보고 배가 아파서 쓴 글입니...는 농담이고 확실히 지역 선수가 흥행 요소는 맞다고 봅니다. 최형우와 박석민 인기를 비교하면...최형우가 저평가 받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요.
서쪽으로가자
14/07/12 14:01
수정 아이콘
그건 개그 때문 아닌가요??
14/07/12 14:08
수정 아이콘
그건 캐릭터때문이라고 보이는데...인기랑 실력은 다르니까요.
물론 실력 좋은 선수가 인기도 많겠지만 박석민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데 캐릭터가 분명하니까요.
일체유심조
14/07/12 12:37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모르겠지만 롯데팬은 소위 성골 진골과 그외를 조금 따지는 편입니다.
지역고교 출신 선수면 아무래도 신인때부터 더 관심을 받고 인기도 금방 많아지죠.
롯데 구단에서도 실질적으로 1차 지명이 가능한 고등학교에게만 지원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07/12 12:49
수정 아이콘
사실 정도는 다르지만 구단마다 그런 고등학교가 있죠. 기아의 일고 상고, 삼성의 경고 구상, 한화의 대전 북일, 롯데의 부고 상고, 스크의 인고 제고처럼요.
솔로9년차
14/07/12 13:08
수정 아이콘
기아의 군산상고는 성골이지만 다른 팀 연고...
시나브로
14/07/12 13:04
수정 아이콘
인지상정이죠.

대전에서 나고 자란 대전고 출신 신인 한화 선수가 실력, 성품, 인상까지 좋다면 정말 많이 좋아할 것 같네요.
미네기시 미나미
14/07/12 12:45
수정 아이콘
1차 지명 확대가 있기에는 서울권 학교의 분배부터 있어야겠군요 지금도 서울은 3개팀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으니..
14/07/12 12:45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는 매우 동감합니다. 서울도 갈라야죠.
14/07/12 13:30
수정 아이콘
이게 얼마나 큰 어드밴티지인지 타팀들이 모르는거에서 프론트 직원들의 머리가 얼마나 나쁜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14/07/12 15: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트윈스와 베어스가 신사 협정 비슷하게 지명 고교를 나눈 적도 있는데(신일이 트윈스, 배명이 베어스였던 것으로..),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모양이더군요. 1차 지명이 예전처럼 확대되면 알아서 나눌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지원하기도 수월하니까요.
솔로9년차
14/07/12 15:41
수정 아이콘
서울은 딱히 지원이 필요한 지역도 아니고, 나뉘지 않는 쪽이 서울구단 입장에서 이득이라 가만두면 나누지 않을 겁니다.
나누지 않으면 서울구단은 서울소재 고교의 1,2,3위를 지명할 수 있지만, 나뉘면 각자 나뉜 지역의 1위만 지명하는거라 서울의 상위 3명이 각기 다른 지역에 나뉘는 경우에나 똑같고 몰리면 그만큼 손해가 나오니까요.
솔로9년차
14/07/12 13:08
수정 아이콘
1.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하나가 흥행에 막대한 영향을 주거나하지는 않죠. 하지만 연고를 강화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그 지역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거의 다 그 지역 사람들이고, 당연히 가족들도 그 지역사람들입니다. 연고강화가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교해도 알 수 있죠. 야구가 기존에 갖고 있는 '강력한 연고'를 계속 지켜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직접적인 수익도 차이가 나구요. 아무래도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은 거기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멀리서 가서 응원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지않습니까.

2. 1차지명확대는 분명히 프로구단들의 고교야구 지원에 큰 영향을 끼칠 겁니다.

3. 저는 5명 정도까지는 기본적으로 늘려야한다고 봅니다. 그 이상도 좋구요. 하지만, 이 경우 밸런스 문제는 존재할 수 밖에 없죠.
이걸 1차지명과 2차지명을 연계해서 해결했으면 합니다.
드래프트를 현재의 스네이크방식이 아니라 매 라운드 모두 하위팀부터 지명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1차지명에서 아무도 지명하지 않은 팀은 1라운드부터, 1명 지명한팀은 2라운드부터, 2명지명한 팀은 3라운드부터... 이런 식으로 지명하는 거죠.
이건 중립지역에 대한 해결도 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고교야구를 똑같은 숫자로 배분하는 건 신규팀 창단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고교야구팀이 창단한다고 프로팀이 좋아하겠습니까? 혹,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도시연고로 할 거라면 그 연고를 명확하게 하고, 비연고지역에 대해서는 1차지명권을 팀이 행사할 수 없게 하는 거죠. 프로팀의 직접적인 지원이 끊기는 만큼, 중립지역에 대해서는 KBO가 기금을 마련해서 지원해야겠죠. 또, 현재 불균형한 고교야구팀 수를 감안해서 첫해에는 고교팀 당 얼마씩의 기금을 걷고, 이후로는 동일하게 걷는 형태를 띄면 된다고 봅니다. 신규팀에 대한 지원도 현행 2명까지의 특별지명 대신 '중립지역에 대한 1차지명권 부여' 정도로 하구요.
14/07/13 10:4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10구단 이후의 창단은 장기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크보가 1차지명 소멸되었을 때도 기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잘 안 되었었죠. 드래프트 방식은 저도 생각 못 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홍승식
14/07/12 13:16
수정 아이콘
전 1차 지명을 좀 더 다르게 확대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와 프로구단을 연결시키는 형태인데, 이것을 고등학교가 지명권(?)을 프로구단에 판매(?)하는 형태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고등학교가 자신의 학교의 일정기간 지명권(?)을 각 프로구단에게 경매의 형태로 판매(?)하고, 그 기간동안 졸업생을 지명할 수 있는 형태가 되는 거죠.
쉽게 예를 들자면 미국의 메이저팀과 마이너팀과의 관계처럼요.
다만 모든 졸업생을 다 지명하는 건 안되고, 학교당 최대 1명, 1년에 최대 3명 이정도만으로요.
이러면 명문학교로 지원과 선수가 몰리는 문제가 더 크게 발생하겠지만 그건 KBO에서 조율을 해야 할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프로구단이 아마야구에 지원하는 금액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 같네요.
14/07/13 10:43
수정 아이콘
돈없기로 유명한 넥센 같은 팀은 곤란해 질 수도 있긴 하겠네요..
14/07/12 13:35
수정 아이콘
적어도 3명 정도는 해야되고..
지금 대졸자는 1차 지명 대상자가 아니죠? 대졸자도 제한적으로 1차 지명이 가능한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급선수들도 어느정도 대학진학 하는게 좋다고 봐서요.
14/07/13 10:43
수정 아이콘
대졸자도 현재 1차 지명 대상자입니다. 다만 전학 규정이나 유급 규정에 걸리는 학생들은 아마 1차 대상이 안 될 겁니다.
14/07/12 14:14
수정 아이콘
저는 1차지명 반대를 넘어 혐오합니다
드래프트의 취지는 생각해야죠
흥행, 인기, 지역스타보다 공정한 선수 수급이
우선이라고봅니다. 특히 서울 3구단 특혜는
야구팬으로서 정말 짜증납니다.

1차지명 전,후로 지원금이 다르다는 문제를
kbo가 해결해야죠 (아마 야구 지원금 강제
한다는 등 )

사실 1차지명 이야기가 다시 살아난가장
큰 이유가 기존 구단 기득권 유지 아닙니까

엔씨 창단할때 기존구단이 왜 1차지명을
부활시켰겠습니까? 신생구단과 팜
나눠먹기 배 아프니까 신인선수 발굴에서
항구적인 이득을 가지기 위한 꼼수라고 봅니다
14/07/12 16:38
수정 아이콘
1차지명이랑 NC랑은 직접적인 상관이 없죠. 어차피 NC는 1차지명 부활 후 3년간 유예기간을 얻습니다. 전국에서 아무나 픽할 수 있는 권한이죠. 열심히 과수원을 가꿀 3년의 기간을 줬습니다. 그 점은 다른팀이나 NC나 똑같은 선상에 선겁니다.

그리고 1차지명 부활은 KBO가 아니라 아마야구에서 부활해달라 주장해서 결정한겁니다.
화성거주민
14/07/12 17:30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제도의 원래 취지를 따져보면 sereno 님의 의견, 그러니까 전면 드래프트를 통한 '공정한 선수수급'이 이상적으로 맞긴 한데 한국 고교야구와 크보의 현실에서는 그 전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죠. 공정한 선수수급이전에 일단 선수가 나와야 뭐든지 하죠. 전면 드래프트 시행 이후에 일어 각 구단에서 열심히 지역 연고 유망주 키워봤자 전면 드래프트로 타구단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동안 해줬던 지원을 유야무야 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1차 지명제도는 기존 구단의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측면 보다는 각 지역의 아마야구가 지역 연고 구단과 연계 해서 생존하는 장치 역할로서 봐야죠.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땅도 넓고 사람도 많고 더불어 저변도 넓다면 딱히 구단들이 지역 연고 챙기네 뭐네 할 거 없이 넓은 저변에서 선수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현실은 아마야구 고사 위기론이 몇년 전부터 나오고 있었습니다.
14/07/12 19:42
수정 아이콘
결국 돈 문제죠. 저는 전면드랲하면서 돈 문제 해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각 구단에게 자율로 맡기니까 안되는거죠.
14/07/13 10:44
수정 아이콘
사실 1차지명 없앨 때도 전력 평준화의 논리를 들었죠. 사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봤을 때도 고교야구가 자생이 가능할 때는 그냥 1차지명을 없애는 게 맞지 않나 합니다.
키스도사
14/07/12 14:24
수정 아이콘
한국야구계에서 1차지명은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1차지명 없을때 일부구단을 제외하고 지역팜 지원금이 없다시피했습니다. 1차지명이 생기자 그나마 지역팜을 관리를 다시 시작한거죠. 그리고 1차지명 제도를 통해 상대적으로 탄생하기 쉬운 지역 프랜차이즈는 상당한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데 롯데의 경우에는 은근히 부산 경남 출신이 상대적으로 인정받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인기가 많은 강민호도 갈매기마당등의 일부 팬들에게는 성골대접 못받죠.

다만 서울 공동연고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이부분은 개선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서울을 3등분으로 나눠서 팜을 나눠줘야죠.
14/07/12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1차지명 무조건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것도 안하면 고고생들에 관한 지원 거의 없죠.
지나가다...
14/07/12 15:04
수정 아이콘
1차 지명 한 명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7/12 16:12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프로축구처럼 공식적인 유스구단화 하는 것은 어떨까요..

몇개 학교에 공식적인 대규모 지원을 해주고 졸업후에 드랴프트로 진출하지말고 신고선수로 등록/계약하는 방식으로..
14/07/12 19:49
수정 아이콘
위에도 밝혔듯 전 전면드랲 찬성자입니다
그러나 공식유스화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구단입장에서도 1년에 2명을 위해
투자하기에 효율이 떨어지죠

돈 문제로 인한 기형적인 드랲제도가
정말 맘에 안듭니다
14/07/13 10: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축구에서도 고등학교의 유스구단화는 옳지 않다고 봐서요. 학교 체육은 엄연히 교육의 연장이 되어야지 프로에 진출하기 위한 사기업에 종속된 존재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4/07/13 11:35
수정 아이콘
아마야구계가 돈문제로 허덕이는거 걱정하는분들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기형적인
드랲 찬성하는분도 많고요. 개인적으로
사기업 종속>>> 불평등한 선수 수급입니다
애패는 엄마
14/07/12 16:13
수정 아이콘
공정성이냐 효율성과 생존이냐죠. 저는 후자가 더 시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Ovv_Run!
14/07/12 16:19
수정 아이콘
1차 지명은 무조건 필요해보입니다
서울권이 갈라진다는 조건하에 2장까지 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확실히 연고지출신은 스타성부터가 다르다고 봐요
14/07/12 16:48
수정 아이콘
서울팀 팬인데 서울 1차지명 체제는 참 타구단 프런트에서 왜 문제삼지 않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문제삼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고등학교 갯수 모자란다고 제주도지역까지 퍼줬죠. 뭐 서울팀 입장에서야 고마울 따름입니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계속 얘기 나올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7/13 10:49
수정 아이콘
제주도 지역은 문제가 전학생 규정이 개선되지 않는 한 2년 뒤부터는 그냥 의미없는 팜이 될 공산이 있으니까요. 임지섭은 1차 지명 공백기에 전학와서 전학생 룰에 해당이 되지 않았었고요.
미하라
14/07/12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학원야구의 크게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1. 주말리그제의 특성상 피할수 없는 투수 혹사. (덕분에 에이스 투수들은 아주 사골까지 우려먹습니다.)
2. 단기적으로 성적을 내야하는 구조때문에 판치는 작전야구. (점점 우타 빅뱃이 씨가 마르고 좌타 똑딱이들만 양산되는 이유입니다.)

자기 지역에 있는 학교 선수들이 자기 팀의 재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 구단 차원에서 이들을 고교시절부터 직접 이들을 더욱 더 관리해줄수 있는 장점이 생겨나게 됩니다. 입단하자마자 억대계약금 준 선수를 토미존 서저리 시키고 싶은 팀은 아무도 없을테니까요. 또 팀에 보강해야할 포지션이 있는데 마땅히 우리 지역에 인재가 많지 않다 싶으면 구단내에 있는 해당 포지션의 인스트럭터를 파견해서 좀 더 집중적으로 관찰, 육성할수도 있구요. 지금이야 사실 이렇게 할 필요가 없죠. 어차피 지역 연고지명은 1명뿐이니 우리가 지명한다는 보장도 없는 선수를 구단에서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14/07/13 10:46
수정 아이콘
타 구단은 모르겠는데 삼성은 해당 지역 내 학교에 인스트럭터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BB아크 사용도 적극 권장하더군요. 다른 구단도 이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14/07/12 17:36
수정 아이콘
야구계가 돈이 없으니 그렇게라도 하는수밖에요
14/07/13 10:50
수정 아이콘
사실 아마 야구계가 너무 힘이 없죠. 프로에 종속되면 안 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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